팬텀(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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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한국 공연
3.1. 2015년 초연
3.1.1. 각종 사고
3.1.1.1. 수난의 크리스틴
3.1.1.2. 류정한 출혈 사고
3.2. 2016년 재연
3.3. 2018년 삼연
3.4. 2021년 사연
4. 넘버


1. 개요


'''당신이 몰랐던 오페라의 유령의 숨겨진 이야기'''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같은 소재를 배경으로 하는 오페라의 유령(뮤지컬)과 비슷한 시기에 제작을 시작했으나 1986년에 초연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이 웨스트엔드에서 공전절후의 대히트를 치면서 콩라인으로 '''밀려버리고 말았다'''(...) 안습.
이후 투자자들이 손을 떼면서 하마터면 개봉되지 못할 뻔 하다가, 극작가가 버트 랭카스터, 찰스 댄스[1], 테리 폴로 등을 주연으로 한 TV 시리즈를 만들어 방송하며 주목도를 모으는데 성공. 91년에 겨우 초연을 마친 후 지금까지 간간히 공연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과 마찬가지로 성악발성이 주가 되는 뮤지컬로 2부에서는 발레까지 나온다. 성악이나 발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여러모로 한번쯤은 봐도 될 만한 뮤지컬. 다만 에릭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는 등(...) 묘하게 아침 드라마스러운 전개를 보여서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원작을 읽고 유령이 엄청나게 불쌍하다고 느꼈다면 한 번쯤은 관람해도 괜찮을 것이다.
한국 공연은 2015년 초연이 올라왔다. 라이센스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더 라스트 키스, 레베카 등으로 유명한 EMK뮤지컬컴퍼니. 초연 이후 2016년 11월 재연, 18년 12월 삼연이 올라왔다.
한국에서는 '당신이 몰랐던 오페라의 유령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카피로 광고했지만, 원작에서는 배경과 등장인물 및 설정의 일부만 떼왔을 뿐 아예 다른 작품이다.

2. 등장인물



  • 팬텀: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사는 인물. 본명은 에릭이지만 흉측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유령'이라고 부른다. 흉측한 얼굴을 가리기 위해서 항상 가면을 쓴다. 그는 크리스틴 다에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고 그녀에게 노래 부르는 법을 가르쳐 줘서 뮤지컬 하우스의 디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크리스틴의 무대를 카를로타와 숄레의 방해공작으로 인해서 망치게 되자, 크리스틴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간다. 오페라 하우스의 전 주인인 제라드 카리에르를 그 곳에서 만나고, 팬텀에 관련된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된다. 대표 넘버는 그 어디에, 비극적인 이야기와 크리스틴과의 듀엣곡인 내 고향 등이 있다.
  • 크리스틴 다에: 파리 거리에서 악보를 팔던 아가씨. 필립 드 샹동 백작이 그녀의 노래소리를 듣고 반해서 오페라 하우스의 주인인 제라드 카리에르를 찾아가서 오디션을 볼 것을 권유 받고,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찾는다. 하지만 마담 카를로타와 무슈 숄레의 방해로 가수들의 의상을 담당하는 일을 한다. 크리스틴은 극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팬텀은 그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팬텀에게서 노래를 배우고, 필립 백작이 주최하는 비스트로에서 자신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덕분에 오페라 티타니아의 주인공으로 낙점된다. 데뷔무대에서 카를로타와 숄레의 공작으로 인해 공연을 망치게 된다. 이 때 팬텀이 천장에 있던 샹들리에를 떨어뜨리고 크리스틴을 구출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 간다.
  • 마담 카를로타: 좋지 않은 실력을 가진 오페라 디바이지만, 남편인 무슈 숄레가 극장주라서 계속 주연을 맡고 있다. 노래 레슨을 받기 위해 찾아온 크리스틴을 의상 담당으로 보내버리고, 이후 팬텀 때문에 공연을 줄줄이 망친다. 비스트로에서 크리스틴이 노래로 큰 인기를 얻자 티타니아 역을 맡기지만, 공연 전에 독이 든 음료를 건네 결과적으로는 공연을 망치게 한다. 이후 이 사건에 대한 복수로 팬텀에게 감전사 당한다.

3. 한국 공연



3.1. 2015년 초연


  • 2015년 4월 28일부터 2015년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하였다. 지방 공연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메르스 탓에 취소 크리(...). 안습.
  • 캐스팅
    • 팬텀: 류정한, 박효신, 카이
    • 크리스틴 다에: 임선혜, 김순영, 임혜영, 김지유[2]
    • 마담 카를로타: 신영숙, 홍륜희
    • 무슈 숄레: 이상준
    • 제라드 카리에르: 박철호, 이정열
    • 벨라도바: 김주원, 황혜민, 최혜원
    • 필립 드 샹동 백작: 에녹, 강성욱
    • 젊은 카리에르: 알렉스, 윤전일
    • 팬텀 아역: 윤우영, 윤펠릭스, 곽이안

3.1.1. 각종 사고


2015년 초연때 유난히 크고 작은 참사가 많았는데 박효신이 줄타는 씬 도중 발을 헛디뎌서 공연 초반 다리를 다친 채로 공연하거나, 앙상블들의 잦은 부상으로 이탈 등이 있었다. 하루는 박효신 공연 도중 뒷통수에 있는 가면의 연결고리가 부서져 당황한 박효신이 가면 수습을 위해 무대 뒤로 들어갔다. 그 바람에 연주는 계속 흘러나오지만 무대 위에 사람은 없는 그림이 연출 되었다. 잠시 후 모습을 나타낸 박효신을 보며 관객들은 반주를 따라가겠지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 박효신은 '''오케스트라, 니가 나 따라와 식으로 처음부터 부른다.''' 오케스트라는 다소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박효신에게 리드당해 처음부터 연주를 했다고 한다. 카이는 공연 도중 가면이 세로로 반 쪽이 나버리는 바람에 한 손으로 가면이 깨진 쪽 얼굴을 가리고 그 장면을 소화하거나, 가면의 연결부위가 부셔저서 자꾸 내려가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손으로 한쪽 얼굴을 가린체 장면을 소화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후일 뮤덕들에게 일명 '카면 참사'라는 별칭과 함게 재미있었던 추억으로 남았다고 한다. 그중 비교적 큰 사고는 밑에 서술.

3.1.1.1. 수난의 크리스틴

크리스틴 특유의 높은 난이도[3], 특정 배우에게 과도하게 몰린 캐스팅, 배우들의 컨디션 조절 실패 및 타 공연 겹치기 출연 등으로 인해 크리스틴이 공연 도중 전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것도 하루 낮/밤 공연이 전부. 일명 6/27 참사로, 팬들의 환불 및 항의 러시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6월 28일에는 언더스터디 배우 김지유 배우가 공연에 오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마치 실제 크리스틴의 삶을 보는 듯이 극적으로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은 김지유 배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누가 봐도 다소 무리가 있었던[4] 7월 스케줄 중 일부를 조절해 김지유 배우와 김순영 배우가 나누어 맡았고, 두 크리스틴 또한 며칠 휴식을 가진 후 컨디션을 잘 회복회면서 7월부터는 무사히 공연이 진행됐다.

3.1.1.2. 류정한 출혈 사고

1막 초반 팬텀 역할의 류정한 배우가 계단을 오르던 도중[5] 윗쪽 계단 부분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이마가 찢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6].
다행일지 아닐지 관객들은 알아차리지 못해서 상처 부위를 가리면서까지 공연을 감행하려 했으나 공연 도중 류정한 배우의 손바닥에 흥건한 피와 가면 위로 흘러내리는 피를 관객들이 전부 봐 버렸다...
덕분에 모든 관객들이 극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류정한은 남은 1막과 2막까지 하겠다고 했으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스탭들이 결국 뜯어 말리고는 공연장 근처에 있던 카이 배우를 급하게 소환했고, 갑자기 소환되어 놀랐을 법한 카이 배우는 남은 씬들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결국 병원까지 가서 수술까지 받은 류정한 배우는 일주일 간 쉬라는 관계자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7] 바로 그 다음 공연에 출연했다! 가면을 하나만 쓰고 상처를 가리기 위해 머리스타일만 바꾼 것 외에는 평소와 다르지 않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였다.

3.2. 2016년 재연


  • 2016년 11월 앙코르 예정이라고 배급사인 EMK뮤지컬 컴퍼니가 막공소식과 함께 알렸다. ]2016년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 2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했다.
  • 캐스팅
    • 팬텀: 박효신[8], 박은태, 전동석
    • 크리스틴: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
    • 마담 카를로타: 정영주, 신영숙
    • 제라드 카리에르: 박철호, 이희정
    • 필립 드 샹동 백작: 이창희, 손준호
    • 숄레: 이상준
    • 벨라도바: 김주원, 황혜민
    • 카리에르: 엄재용, 윤전일
    • 팬텀 아역: 이윤우, 곽이안, 박준우

3.3. 2018년 삼연


  • 캐스팅
    • 팬텀: 임태경, 정성화, 카이
    • 크리스틴 다에: 김순영, 김유진, 이지혜 , 임선혜
    • 마담 카를로타: 정영주, 김영주
    • 제라드 카리에르: 박철호, 윤영석[9]
    • 필립 드 샹동 백작: 박송권, 백형훈
    • 숄레: 이상준, 최석준
    • 벨라도바: 김주원, 최예원
    • 젊은 카리에르: 이현준, 윤전일, 알렉스
    • 어린 에릭: 박준우, 박예준, 김시훈

3.4. 2021년 사연


  • 2021년 3월 17일부터 6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10]
  • 캐스팅

  • 팬텀: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11]
  • 크리스틴 다에: 김소현[12], 임선혜[13], 이지혜, 김 수
  • 마담 카를로타: 주아, 신영숙
  • 제라드 카리에르: 윤영석, 홍경수
  • 필립 드 샹동 백작: 최성원, 에녹
  • 무슈 숄레: 임기홍, 정철호
  • 벨라도바: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 젊은 카리에르: 김현웅, 정형재, 윤전일
  • 어린 에릭: 이시목, 차승수, 김주안

4. 넘버


  • 1막
    • Overture(서곡 - 내 비극적인 이야기)[14][15]
    • Melodie de Paris (파리의 멜로디)
    • Dressing for the Night (밤을 위한 준비)
    • Far Below the Opera House (오페라 하우스 저 아래)
    • Where in the World (그 어디에)
    • This Place Is Mine (다 내꺼야)
    • Home (내 고향) 2016 뮤직비디오
    • The Music Lessons/Phantom Fugue (팬텀의 푸가) [16][17]
    • You Are Music (넌 나의 음악)
    • The Bistro (비스트로)
    • Christine (크리스틴)
    • What Will I Do (이렇게 그대 그의 품에) [18][19]
    • Dressing fot the Night (Reprise) (밤을 위한 준비 - 리프라이즈)
    • This Place Is Mine (Reprise) (다 내꺼야 - 리프라이즈)
    • Titania (티타니아)
    • Where in the World (Reprise) (그 어디에 - 리프라이즈)
  • 2막
    • Entr'acte
    • Without Your Music (그대의 음악이 없다면)
    • Where In The World (Reprise) (그 어디에 - 리프라이즈)
    • The Story of Erik (발레-에릭의 이야기) [20]
    • I Will Find You (그대를 찾아내리라)[21]
    • My Mother Bore Me (나의 빛, 어머니)
    • My True Love (내 사랑)
    • Hear My Tragic Tale-Reprise (내 비극적인 이야기 - 리프라이즈)
    • I Saw His Face (그의 얼굴을)[22]
    • You Are My Own[스포일러]
    • Finale: You Are Music (Reprise) (넌 나의 음악 - 리프라이즈)

[1] 왕좌의 게임에서 타이윈 라니스터 역을 맡았던 그 배우다. 이 양반이 에릭 역.[2] 언더스터디 겸 앙상블.[3] 넘버 특성상 고음이 많고 성악 발성과 기교를 요구하는 편이다. 이지혜 비스트로 시츠프로브 영상을 보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4] 임혜영 배우의 경우 7월에는 '''하루에 2번''' 공연을 하는 날도 있었다. 목이 안 나가는게 신기했던 상황.[5] 무대가 3층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다.[6] 예견된 참사라고 말하는 덕들도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전부터 세트가 불안정 하고 가면이 시야를 좁게 만들기도 했기 때문이었다[7] 들리는 말에 의하면 치료 이후에도 공연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고.....[8] 타이틀롤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초연부터 본인이 이끈 뮤지컬이 처음이라 애착이 많은 듯 하다[9] 초연 팬텀 역의 류정한에 이어 또다른 오페라의 유령 출연진이다. 이쪽은 무려 오페라의 유령 초연과 재연의 팬텀 출신. [10] EMK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중 샤롯데에서 공연하는것은 마리앙투아네트 초연 이후 약 6년만이다.[11] 처음으로 팬텀 역을 맡았다. [12]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할 때 팬텀 역으로 같이 무대에 섰던 윤영석과 같이 공연하게 되었다.[13] 이번 사연에는 10여회만 출연한다고 한다[14] 스크린이 내려오면서 간단한 오페라 극장 소개 영상 및 에릭의 넘버가 깔리면서 극이 시작된다.[15] 앞의 화면만 집중해서 보면 에릭이 등장하는 사실을 모른 채 그냥 지나갈 수 있지만 좌측 기둥 상단부에 보면 에릭이 등장하여 넘버를 부르고 있다.[16] 한국 한정 "오페라를 망쳐버린 팬텀"[17] 한국 공연에서는 레슨신에서의 에릭 배우들의 각양각색의 애드립이 하나의 재미 요소.[18] 한국 공연에서 추가된 곡[19] 원작 작곡가인 모리예스톤이 팬텀 역의 배우 박효신의 히트곡 '야생화' 를 듣고 작곡했다고 한다[20] 발레를 이용한 에릭의 과거에 대한 회상신. 중간에 발레리나가 노래를 하는 씬이 있는데, 사실 잘 보면 기둥 아래에서 대신 노래하고 있는 크리스틴을 볼 수 있다.[21] 한국 공연에서 추가된 곡. 추가된 곡 답게 다른 곡들과 달리 뽕짝끼(?)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린다[22] 재연부터 삭제됨[스포일러] 넌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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