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타이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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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제10대 황제. 묘호와 시호는 없으며, 작위는 회택공(懷澤公), 즉위 전 이름은 완복보린(阮福寶嶙)이었으나, 즉위 후에 이름을 완복소(阮福昭)로 고쳤다. 육덕제의 아들로 숙부뻘인 동경제(同慶帝) 사후 즉위했다. 동경제는 아들 완복창이 있었으나, 그의 나이가 어려서 대신 성태제가 10세의 나이에 황제로 즉위하였다. 재위기간에 사용한 연호는 타인타이(成泰).
2. 생애
프랑스의 식민 통치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겉으로는 프랑스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였으나, 1907년에 독립운동 시도가 발각되어서, 프랑스의 압력으로 같은 해에 아들인 완복황(유신제)에게 양위하였다. 그리고 아들 유신제도 독립운동이 발각되자, 유신제와 같이 아프리카에 있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 유배되었다.
이후에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에 베트남에 귀국했으며, 1954년 베트남국 사이공에서 성태제는 사망하였다. 묘소는 부황 죽득 황제의 릉인 안릉(安陵)에 있다.
3. 기타
1975년에 문을 닫은 남베트남의 국기를 제정한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