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키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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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橘 希実香'''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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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나날들 ~불연속 존재~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쿠토 미나미.'''"선율이에요, 저는 선율 담당, 그리고 구세주 님이 기적 담당이에요."'''
과학부 부장이지만, 둔한 운동 신경을 보충하기 위해 육상부 부장도 겸임하고 있는 소녀.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상식에 사로잡힌 사상과는 연이 없다. 나이프나 섬광탄 등 위험한 물건들을 가지고 다닌다.
가끔 죽은 눈이 되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1장에서 방과 후 교실에 있던 미나카미 유키를 습격하며 등장한다.
마미야 타쿠지를 '구세주님'이라 부르며 따르는 광신도. 타카시마 자쿠로에 대해 조사하고 다니던 유키가 자쿠로네 반 담임 추락사고에 휘말렸을 때 담임의 핸드폰을 빼앗고 도주한다. 타쿠지의 조사에 따르면 자쿠로와 친구였으나 그녀를 배신하고 괴롭히는데 일조했다는데....
처음에는 타쿠지를 해하려 한 듯 했으나, 자쿠로와 자신의 담임 세나가와의 이름을 언급하는 등 타쿠지가 모든 걸 꿰뚫어보는 듯한 말을 하자 동요하다가 담임이 죽을거라고 예언하자 갑자기 타쿠지를 열렬히 돕기 시작한다. 이 사건 뒤로 타쿠지의 심복이 되어버렸다.
끝까지 타쿠지를 숭배해 제일 먼저 하늘로 돌아가기는 하지만 타쿠지의 예언이 적중한 일에 놀라고 두려워서 타쿠지를 따르는 다른 무리와는 달리 혼자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 하며 타쿠지의 세뇌에는 걸리지 않은 듯 하다. 타쿠지 본인도 키미카가 처음에는 죽기 싫어서 자신을 따르는 속물이라 생각했으나 조금은 의심하고 있었다.
2.1. 키미카 루트(2장)
자쿠로의 자살에 누구보다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자쿠로를 괴롭힌 사토코나 메구보다 이지메를 눈치채고서도 방조한 담임 세나가와 선생을 증오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죽는다고 예언한 타쿠지에게 감화되었다.
자진해서 의자가 된다고 했다가 얼마 못버티고 기절하는 등 헌신적으로 타쿠지를 따르며 자신은 언제 죽어버려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일관한다. 그런데 가끔 흥분하면 "구세주님아 죽을래염?!" 하고 울컥하기도. 타쿠지 역시 키미카를 나쁘지 않게 생각해 신임한다.
약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육상부에 들었지만 원래는 과학부 부장. 약물 등 과학 지식에 상당히 자세하다. 다른 추종자들이 마약먹고 난교하고 있을 동안 자신과 타쿠지는 밤에 옥상으로 올라가 따로 준비한 약을 같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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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묘한 고양감에 휩싸여 학교 옥상이 혼자 솟아올라 우주까지 가고 소가 날아다니는 나사빠진 환상을 경험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종말의 하늘을 맞이하는 날 당일, 본래 루트처럼 키미카는 가장 먼저 날아오르려 하지만 타쿠지는 그녀를 제지하고 다른 신도들이 먼저 날아오른다.[1]
끌어안으려던 타쿠지를 뿌리친 키미카는 자쿠로를 지키지 못한 자신과, 자쿠로가 자살하는데 일조한 일당과 돕지 않았던 인간들 모두를 죽이려고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사실 키미카는 다른 추종자들과는 달리 타쿠지의 종말 예언 같은 건 전혀 믿지 않았다. 키미카는 처음에는 이들을 구원한다고 나선 타쿠지가 방해가 되어 죽이려고 마음먹었으나 오히려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인간을 하늘로 돌려보내려(죽이려)고 계획하는 타쿠지를 보고 자쿠로의 죽음에 분노하는 게 자신 혼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구원을 느끼고 타쿠지를 구세주로 여기게 되었다.
작중 세나가와 선생의 추락사 등 타쿠지가 깜박 잊어 실행하지 못했던 계획이 실제로 완료되었던 이유는 타쿠지의 행동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던 키미카가 뒤에서 대신 모두 처리했기 때문. 키미카도 세나가와를 제일 증오했기 때문에 타쿠지가 세나가와의 죄가 가장 무겁다고 결정한 것도 키미카의 충성심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였다.
마지막에 자신을 '구원'해준 타쿠지에게 연정을 품고 자신만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다며 뛰어내린다. 그 순간 타쿠지도 구세주 노릇이고 세계고 다 잊어버리고 단지 키미카를 껴안으려고 따라서 뛰어내리는 것으로 종료.
'구세주'라는 사명에 끝까지 매달린 마미야 타쿠지가 유일하게 더 소중한 존재를 갖게 되며, 키미카 역시 최후의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게 되었으니 해피엔딩이라 보는 관점도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으로 2장 본래 루트에서는 H씬이 있으나 정작 본인 루트에서는 그런거 없다.
2.2. 3장/키미카 루트 2
키미카가 자쿠로를 배신하고 괴롭혔다는건 타쿠지의 착각이였다. 원래 이지메의 대상이였던 키미카는 자쿠로가 자신에게 엮여 같이 따돌림당하는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쿠로를 멀리했지만, 눈치 없는 자쿠로는 결국 이지메의 대상이 된다.
키미카는 자쿠로를 멀리하기 위해 그녀에게 차갑게 대함과 동시에 계속 어그로를 끌어 자쿠로를 보호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자쿠로가 옥상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난다.
눈에 띄는 괴롭힘은 없어졌으나 어느날 사토코와 메구가 둘을 가라오케에 놀러가자며 꼬드기고, 야한 동영상을 찍으려는 사토코와 메구의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로는 자쿠로의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자쿠로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식 루트에서는 자신으로도 모자라 자쿠로마저 건드리려 하자 참다 못해 폭발해 삼단봉을 휘두르며 자쿠로를 지키려 하지만 사토코와 메구의 사주를 받은 양아치 여럿에게 포위당한다. 그 후 자쿠로 자살까지 등장이 없는걸로 보아 병원에 입원하게 된 듯 하다.
반면 자쿠로가 의기를 발휘해 가게에서 키미카를 끌고 도망쳐 나오는 경우 처음에는 화를 내지만 자쿠로의 결의에 감화되어 지금까지처럼 혼자서만 당하지 않고 악녀 둘에게 맞서 싸우기로 마음먹는다.
다음날부터 사토코와 메구를 위시한 집단괴롭힘이 시작되지만 키미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과학지식과 밀덕제품을 총동원해서 대응한다.[2] 육상부면서 동시에 과학부 부장을 겸임하고 있어서 약품들을 가지고 다니기도 쉬웠다고. 높으신 분들의 따님인 메구가 가만 안둔다고 협박하지만 오히려 마약 거래에 관여하고 있다는걸 안다면서 역관광보낸다.
한편 마미야 타쿠지(유우키 토모사네 인격)에게는 으르렁대며 달려들지만 오히려 농락당한다던가, 자쿠로가 타쿠지에게 호감이 있는걸 보고 질투하는 등 상당히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참다 못한 양아치들이 단체로 덤벼들자 위기에 빠지는 자쿠로와 키미카였지만, 마미야 타쿠지(유우키 토모사네 인격)가 싸그리 정리해버려 상황 종료. 그 뒤로 둘은 괴롭힘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후일담을 보면 홧김에 자쿠로를 덮쳐버리기는 했지만, 오히려 키미카 자신이 그 뒤로 자쿠로에게 휘둘리는 M성향이였다(…).
3. 기타
안습한 삶을 살다 죽게 되는 마미야 타쿠지나 타카시마 자쿠로를 구원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며, 게임에 밝은 개그를 더해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조연. 그러나 결과론적으론 3장의 별개 엔딩으로 빠지지 않는 이상 키미카는 반드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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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종말의 하늘에서도 등장했던 단역 캐릭터였으며, 본작 구상 단계에서도 엑스트라 포지션이었지만, 제작이 진행되면서 주요 인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외모 또한 종말의 하늘에서의 모습과 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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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문과를 까는 발언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