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쳐서떨구기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본 위력은 65로 그렇게 높지 않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한[2]상대방의 도구를 해당 배틀 동안 다시는 쓸 수 없게 하면서 추가 피해를 입힌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보통 '''탁떨'''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기술 자체의 효과가 '해당 배틀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스토리에서 탁쳐서떨구기로 학습장치 등을 쓸 수 없게 되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상세
효과는 확실히 강력하지만, 5세대까지는 위력이 겨우 20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도구가 있어야 하는 휘석몬이나 66배틀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든 막이를 저격하는 식으로나 좀 쓰였다. 그러나 6세대로 넘어오면서 럭키와 폴리곤 등 휘석몬들의 깽판을 뒤집기 위한 시도인지 위력이 '''65'''로 3배 이상 상향되고, 도구를 떨어트리는 효과가 발동하면 위력이 1.5배로 더 올라 '''97'''이라는 고위력기로 뛰어올랐다. 또한 굳이 아이템 의존도가 높은 상대가 아니더라도 악 타입 기술 자체가 환경적으로 입지가 좋아졌는데, 노보청과 같은 강력한 격투 타입 포켓몬이 파이어로 때문에 싹 멸종한 것은 물론 강철 타입의 악/고스트 반감이 삭제되어 강하게 때리면서 아이템도 없앨 수 있는 상대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어차피 기존에 자주 쓰이던 악 타입 물리 기술은 위력 80짜리 깨물어부수기와 70짜리 깜짝베기, 그냥 선공기라서 쓰는 기습 정도밖에 없어 탁떨의 범용성도 그만큼 올라간 것이다. 다만 7세대에서는 페어리와 강철의 시대였고, 8세대에서는 포켓몬 풀의 한계와 이전 세대에서 탁떨을 배운 포켓몬의 사용이 막혀 사용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갑옷의 외딴섬에서 등장한 기술 가르침 역시 신규 기술만 등장했기 때문에 기습과 비슷하게 사용에 제약을 걸려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기술 레코드로 풀린 지옥찌르기와 DD래리어트가 기존의 포지션을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상기한 것과 같이 모든 도구에 대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착용하는 것으로 인해 포켓몬 자체를 변화시키는 도구,''' 즉, '''메가진화가 가능한 포켓몬의 해당 메가스톤'''[3]이나 '''폼체인지한 기라티나의 백금옥,''' '''타입이 변화된 상태로 배틀에 나온 아르세우스의 플레이트''', '''Z크리스탈''' 등은 탁쳐서떨구기로 제거할 수 없으며, 위력 증가 효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기술을 맞는 순간 도구가 발동하여 사라지는 경우'''에는 위력은 상승하지만 도구는 정상적으로 발동된다. 단, 탈출버튼은 그냥 해제된다.
특성 '점착'에도 막힌다.
메가진화와 Z기술이 모두 사라진 8세대에서는 그만큼 일반 아이템의 채용률이 몇 배로 늘어나 쓸모가 많아졌지만, 이번에는 탁쳐서떨구기를 배우는 포켓몬이 팍 줄어서 미묘해졌다.
매우 희귀한 경우긴 하지만, 시전자가 기술 사용과 동시에 턴에 철가시, 까칠한피부, 울퉁불퉁멧 등 반동 계열 피해로 기절하면 도구를 제거할 수 없으니 주의.
4세대까지는 효과가 지금과 달랐다. 도구를 없애는게 아니라, 도구를 쓸모없는 상태로 만드는 효과였다. 다른 도구를 대신 가지지도 못하게 만드는 더욱 악랄한 효과였다. 상세설명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대미지는 주지 못하고, 그냥 도구만 강제로 장비 해제한다. 풍래의 시렌의 셀아머계의 능력을 재현한 셈이지만, 시렌에서처럼 장비가 뒤로 휙 날아가거나 하는 게 아니라, 바로 뒤칸으로 떨어져서 그냥 한 발짝 물러나 주우면 되니, 그렇게 무섭지도 않다. 다만, 구름 위라던가, 마그마 위에서 맞았을 시엔 그대로 소실되어, 시렌에서의 셀아머계의 공포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물 위를 건널 포켓몬이 없는데, 물 위로 떨어져버린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테미너리본같이 유용한 장비 도구는 가능하면 두 개 이상은 갖고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본가처럼 대미지를 주고 장비를 해제하도록 상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