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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奪鬼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검. 작중에서 네임드한 요괴인 용인의 비늘로 만들어진 요도로, 용인의 비늘의 힘인지 상대의 요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1] 여기서 서술하는 탈귀는 토슈가 만든 탈귀지만 탈귀 자체는 철쇄아처럼 고유명사는 아니라는 뜻 실제로 여우요괴 편에서 짝퉁 수준의 탈귀가 나오기도 했다.[2]
작중에서는 용인이 '토슈'라는 인간 대장장이를 시켜서 자신의 비늘로 검을 만들게 하는데, 그 결과물이 탈귀이다. 이누야샤가 가짜 탈귀를 가지고 토토사이를 찾아갔을 때 토토사이가 용인의 비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점을 보면, 용인의 비늘은 대장장이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했었던 모양.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탈귀가 막 완성된 시점에서는 요도로서의 힘이 전혀 없다는 것. 살아있는 요괴를 탈귀로 죽여 그 요력을 흡수해야지만 그 시점부터 요도로서 탈귀가 완성된다.
처음에는 무지나라는 너구리 요괴가 가지고 등장한다. 당시 무지나는 철쇄아의 요력을 노리고 있었으나, 본인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기에 처음엔 싯포를 인질로 철쇄아의 요력을 뺏으려 했다. 그러나 이누야샤가 싯포랑 상관없이 그냥 바람의 상처를 냅다 갈겨버리자, 이 사실에 빡친 싯포가 (마침 귀여운 소녀로 둔갑한 상태였던) 무지나를 도와 이누야사가 마구잡이로 갈기는 바람의 상처를 싯포의 잔머리를 이용한 요술들을 사용해서 이리저리 흡수하여, 끝에는 철쇄아의 요력 대부분을 가져가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문제는 무지나가 갖고 있었던 탈귀가 용인의 비늘과 제대로 융합되지 않은 실패작이었으며, 사용하는 무지나의 실력 역시 굉장히 허접했기 때문에 철쇄아의 칼질 한방에 탈귀가 부러지는 것으로 간단하게 정리된다.
비록 무지나의 실력이 허접했고 칼 역시 변변치 않은 물건이였기에 간단하게 승리했지만, 요력을 빨아들이는 힘 자체는 진짜였기 때문에 이누야샤는 이에 관심을 갖고 토토사이를 찾아가 탈귀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3] 그리고 탈귀의 단서를 쫒아 토슈라는 대장장이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마침 토슈가 완성시킨 탈귀를 가져가기 위해서 용인이 등장하고, 이에 이누야샤는 용인과 맞서 싸운다. 처음에는 용인의 방패의 힘에 의해 다소 고전하던 이누야샤였지만, 상대가 이쪽의 요력 공격을 받아 더 강해진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용인의 방패의 힘이 최대가 되었을 때, 폭류파를 사용해서 용인을 리타이어 시킨다.
그러나 그때, 용인이 리타이어 당하자마자 토슈가 갑자기 탈귀로 용인의 숨통을 끊어버리고 용인의 요력을 탈귀에 깃들게 하여 요도 탈귀를 완벽하게 완성시킨다. 사실 탈귀를 완성시키기 위해선 용인의 비늘과 검을 완전하게 융합시키는 작업만으로는 부족했고, 그 부족한 부분을 완전히 채우기 위해선 용인의 요력을 탈귀로 흡수할 필요가 있었던 것. 즉, 애초부터 토슈는 용인을 죽여서 탈귀를 완성시키고 그 탈귀를 자신이 가질 생각에 계획적으로 용인에게 접근했었던 것이다.
탈귀를 완성시킨 토슈는 이누야샤에게 1:1 대결을 신청하고, 애초부터 탈귀를 베어 그 힘을 뺏으려던 이누야샤였기에 토슈와 1:1 승부를 벌인다.[4] 탈귀의 요력에 사로잡힌 토슈는 점차 탈귀와 일체화가 되어갔고, 상식을 넘어서는 힘으로 이누야샤를 몰아붙인다. 탈귀의 압도적인 힘에 의해 벼랑까지 몰린 이누야샤와 철쇄아였으나, 철쇄아가 마지막으로 요기의 바람으로 탈귀와 검을 맞부딪치는 것을 거부함으로 최후의 저항을 한다. 그러자 토슈는 굳이 검으로 직접 베지 않아도 벨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사용하는 게 바람의 상처. 이누야샤는 최후의 일격으로 폭류파를 사용한다.
하지만 탈귀의 공격을 완벽하게 받아내지 못했으며, 그나마 받아친 폭류파는 탈귀가 냠냠. 끝내 철쇄아를 녹슨 칼 형태까지 되돌리는 엄청난 활약상을 보인다.[5] 그러나 탈귀 역시 폭류파를 완벽하게 흡수하지 못해 약간의 금이 가게 된다.[6] 그리고 그 약간의 틈으로 데미지가 누적되자 자신이 부러질 것을 두려워하여 자신이 받은 데미지를 모두 토슈한테 보내버린다. 결국 토슈는 탈귀가 보내온 데미지를 감당하지 못해 사망하고 탈귀 역시 누적된 데미지를 완전히 감당하지 못해 부러지면서 철쇄아에게 패배한다. 패배하면서 역으로 철쇄아에 힘을 흡수당해 철쇄아를 용린 철쇄아로 진화시켰다.
'''상대의 요력을 흡수하는 검.''' 철쇄아의 요력 흡수 능력과 다소 유사한 능력이지만 약간은 다르다. 철쇄아는 벤 상대의 힘을 자신에게 더하는 선에서 끝나지만, 탈귀는 상대가 쏘아낸 요력 그 자체를 통째로 먹어치운다. 흡수력 자체도 철쇄아보다 높은 듯. 철쇄아의 바람의 상처를 복사했던 것으로 보아 단순히 요력만 먹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 자체를 뺏어먹는 것으로 보인다.[7]
비록 굉장히 허망하게 부러지긴 했지만, 요도로서의 힘은 상당히 강력하다. 당장 후반부에서 보여지는 탈귀의 힘을 일부 흡수한 용린 철쇄아의 미칠듯한 활약상이나 탈귀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모료마루가 사기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정신나간 존재감을 과시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탈귀라는 요도가 얼마나 사기적인 요도였는가를 알 수 있다.
다만 강력한 요도이긴 하나, 그 한계 역시 명백하다. 사용자가 인간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철쇄아의 요력조차 완벽하게 다 흡수하지 못했기에 요도로서 그 그릇의 크기는 명백히 철쇄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8]
奪鬼
1. 개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검. 작중에서 네임드한 요괴인 용인의 비늘로 만들어진 요도로, 용인의 비늘의 힘인지 상대의 요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1] 여기서 서술하는 탈귀는 토슈가 만든 탈귀지만 탈귀 자체는 철쇄아처럼 고유명사는 아니라는 뜻 실제로 여우요괴 편에서 짝퉁 수준의 탈귀가 나오기도 했다.[2]
작중에서는 용인이 '토슈'라는 인간 대장장이를 시켜서 자신의 비늘로 검을 만들게 하는데, 그 결과물이 탈귀이다. 이누야샤가 가짜 탈귀를 가지고 토토사이를 찾아갔을 때 토토사이가 용인의 비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점을 보면, 용인의 비늘은 대장장이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했었던 모양.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탈귀가 막 완성된 시점에서는 요도로서의 힘이 전혀 없다는 것. 살아있는 요괴를 탈귀로 죽여 그 요력을 흡수해야지만 그 시점부터 요도로서 탈귀가 완성된다.
2. 행적
처음에는 무지나라는 너구리 요괴가 가지고 등장한다. 당시 무지나는 철쇄아의 요력을 노리고 있었으나, 본인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기에 처음엔 싯포를 인질로 철쇄아의 요력을 뺏으려 했다. 그러나 이누야샤가 싯포랑 상관없이 그냥 바람의 상처를 냅다 갈겨버리자, 이 사실에 빡친 싯포가 (마침 귀여운 소녀로 둔갑한 상태였던) 무지나를 도와 이누야사가 마구잡이로 갈기는 바람의 상처를 싯포의 잔머리를 이용한 요술들을 사용해서 이리저리 흡수하여, 끝에는 철쇄아의 요력 대부분을 가져가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문제는 무지나가 갖고 있었던 탈귀가 용인의 비늘과 제대로 융합되지 않은 실패작이었으며, 사용하는 무지나의 실력 역시 굉장히 허접했기 때문에 철쇄아의 칼질 한방에 탈귀가 부러지는 것으로 간단하게 정리된다.
비록 무지나의 실력이 허접했고 칼 역시 변변치 않은 물건이였기에 간단하게 승리했지만, 요력을 빨아들이는 힘 자체는 진짜였기 때문에 이누야샤는 이에 관심을 갖고 토토사이를 찾아가 탈귀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3] 그리고 탈귀의 단서를 쫒아 토슈라는 대장장이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마침 토슈가 완성시킨 탈귀를 가져가기 위해서 용인이 등장하고, 이에 이누야샤는 용인과 맞서 싸운다. 처음에는 용인의 방패의 힘에 의해 다소 고전하던 이누야샤였지만, 상대가 이쪽의 요력 공격을 받아 더 강해진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용인의 방패의 힘이 최대가 되었을 때, 폭류파를 사용해서 용인을 리타이어 시킨다.
그러나 그때, 용인이 리타이어 당하자마자 토슈가 갑자기 탈귀로 용인의 숨통을 끊어버리고 용인의 요력을 탈귀에 깃들게 하여 요도 탈귀를 완벽하게 완성시킨다. 사실 탈귀를 완성시키기 위해선 용인의 비늘과 검을 완전하게 융합시키는 작업만으로는 부족했고, 그 부족한 부분을 완전히 채우기 위해선 용인의 요력을 탈귀로 흡수할 필요가 있었던 것. 즉, 애초부터 토슈는 용인을 죽여서 탈귀를 완성시키고 그 탈귀를 자신이 가질 생각에 계획적으로 용인에게 접근했었던 것이다.
탈귀를 완성시킨 토슈는 이누야샤에게 1:1 대결을 신청하고, 애초부터 탈귀를 베어 그 힘을 뺏으려던 이누야샤였기에 토슈와 1:1 승부를 벌인다.[4] 탈귀의 요력에 사로잡힌 토슈는 점차 탈귀와 일체화가 되어갔고, 상식을 넘어서는 힘으로 이누야샤를 몰아붙인다. 탈귀의 압도적인 힘에 의해 벼랑까지 몰린 이누야샤와 철쇄아였으나, 철쇄아가 마지막으로 요기의 바람으로 탈귀와 검을 맞부딪치는 것을 거부함으로 최후의 저항을 한다. 그러자 토슈는 굳이 검으로 직접 베지 않아도 벨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사용하는 게 바람의 상처. 이누야샤는 최후의 일격으로 폭류파를 사용한다.
하지만 탈귀의 공격을 완벽하게 받아내지 못했으며, 그나마 받아친 폭류파는 탈귀가 냠냠. 끝내 철쇄아를 녹슨 칼 형태까지 되돌리는 엄청난 활약상을 보인다.[5] 그러나 탈귀 역시 폭류파를 완벽하게 흡수하지 못해 약간의 금이 가게 된다.[6] 그리고 그 약간의 틈으로 데미지가 누적되자 자신이 부러질 것을 두려워하여 자신이 받은 데미지를 모두 토슈한테 보내버린다. 결국 토슈는 탈귀가 보내온 데미지를 감당하지 못해 사망하고 탈귀 역시 누적된 데미지를 완전히 감당하지 못해 부러지면서 철쇄아에게 패배한다. 패배하면서 역으로 철쇄아에 힘을 흡수당해 철쇄아를 용린 철쇄아로 진화시켰다.
3. 능력
'''상대의 요력을 흡수하는 검.''' 철쇄아의 요력 흡수 능력과 다소 유사한 능력이지만 약간은 다르다. 철쇄아는 벤 상대의 힘을 자신에게 더하는 선에서 끝나지만, 탈귀는 상대가 쏘아낸 요력 그 자체를 통째로 먹어치운다. 흡수력 자체도 철쇄아보다 높은 듯. 철쇄아의 바람의 상처를 복사했던 것으로 보아 단순히 요력만 먹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 자체를 뺏어먹는 것으로 보인다.[7]
비록 굉장히 허망하게 부러지긴 했지만, 요도로서의 힘은 상당히 강력하다. 당장 후반부에서 보여지는 탈귀의 힘을 일부 흡수한 용린 철쇄아의 미칠듯한 활약상이나 탈귀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모료마루가 사기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정신나간 존재감을 과시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탈귀라는 요도가 얼마나 사기적인 요도였는가를 알 수 있다.
다만 강력한 요도이긴 하나, 그 한계 역시 명백하다. 사용자가 인간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철쇄아의 요력조차 완벽하게 다 흡수하지 못했기에 요도로서 그 그릇의 크기는 명백히 철쇄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8]
[1] 똑같이 용인의 비늘로 만들어진 방패 역시 적의 요력을 빨아들임으로 더 강한 힘을 낸다.[2] 거기서 나온 탈귀는 고작 용의 비늘 한개만 갖다붙인 탈귀였다. 때문에 여기서 서술한 탈귀보다 역량이 한없이 밀렸다.[3] 토토사이는 단서는 알려주었지만 이누야샤를 극구 말렸다.[4] 이 승부를 부추긴 사람은 다름아닌 묘가[5] 그 와중에 토슈는 점점 용인처럼 변해가서 이때가 되자 토슈의 몸 전체에 용의 비늘이 돋았고 최후를 맞은 후 탈귀에는 토슈의 손이 '''들러붙었을 정도로''' 토슈는 탈귀에 먹혀 있었다.[6] 작중 언급으로는 철쇄아의 방대한 힘을 감당하지 못 한다고.[7] 탈귀와 싸우는 것에 대해서 토토사이가 만류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누야샤가 탈귀를 이기면 탈귀의 요력을 빨아들여 한층 더 강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패배하면 철쇄아는 영원히 낡아빠진 일본도가 되기 때문. 말 그대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셈이다.[8] 사실 이누야샤 세계관에서는 태생적인 한계가 상당히 뚜렷한 편이다. 셋쇼마루 VS 이누야샤(이쪽은 말해봐야 잔소리), (사혼의 구슬을 손에 넣기 전) 나라쿠 VS 셋쇼마루(셋쇼마루가 당하는 거 같아 보여도 사실 전력을 다 해서 싸운게 아니었다), 무코츠 VS 셋쇼마루(셋쇼마루가 원최 독에 강해 무코츠의 독이 안 통했다), 투귀신 VS 이누야샤(투귀신의 검압만으로 이누야샤를 제압. 참고로 투귀신은 여태껏 셋쇼마루만이 자유로이 잡을 수 있었다) 등등 그나마 이누야샤의 경우 아버지가 워낙에 강한 덕에 웬만한 잡요괴를 능가했고 스스로도 계속 강해지는 데다가 철쇄아까지 있어서 그래도 셋쇼마루를 제외하면 앵간해선 이기고 반코츠는 만룡을 요도로 만든 후 요기를 날리기 전까지 이누야샤를 상대로 우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