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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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爆流破'''(바쿠류하)
'''Backlash Wave'''
이누야샤에 나오는 기술. 철쇄아의 오의이다. 기술의 모티브는 란마 1/2에 나오는 비룡승천파.
상대의 요기와 자신의 검기가 부딪치는 흐름을 바람의 상처로 베어내어 역류시키는 기술이다. 이때 역류된 요기를 자신의 검기로 휘감아 거대한 요기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 이누야샤가 아버지의 원수와의 전투에서 터득한 기술이다.
초중반부에 등장한 기술이지만, 중후반까지도 이누야샤의 필살기로 활약한다. 극장판에서는 옥룡파, 창룡파와 함께 천하패도 3검의 3대 오의로 취급받는다.[1]
철쇄아는 이후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지만 철쇄아의 고유 오의는 어디까지나 폭류파이다. 금강창파, 용린 철쇄아, 명도잔월파는 철쇄아의 고유 기술이 아니라 다른 요괴들로부터 빼앗은 기술들이다.
상대가 강할수록 위력이 상승하는 작중 최강급 반격기이다. 철쇄아의 오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매우 강력한 기술. 상대의 요기를 역류시켜 상대의 요기를 바람의 상처와 함께 상대 되돌려 준다. 이누야샤가 처음 시전한 폭류파가 바람의 상처에 흠집도 나지 않던 류코츠세이를 한 방에 가루로 만드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RPG게임에 비유하자면, 상대의 MP 공격을 반사하여 자신의 필살기까지 합쳐 되돌려주는 것이다. 반격기답게 공격만이 아니라 방어도 겸하는 공방일체의 기술이다. 상대의 요기를 역류시켜 반사하는 기술이라서 상대의 필살기를 무력화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상대의 요기를 이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폭류파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 폭류파는 바람의 상처나 금강창파와 달리 위력이 일정한 기술이 아니라 적의 강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류코츠세이 같은 대요괴의 필살기를 역류시킨 폭류파라면 금강창파를 초월한 위력이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기술의 원리상 요기방출형 기술들에 있어서는 천적이다. 류코츠세이, 다이고쿠마루, (다보탑 귀신, 반코츠, 호시요미, 염제), 용인 등의 요기방출형 기술을 사용하는 강적들은 모두 이 기술에 당했다. 극장판에서의 활약은 더욱 대단해서 온갖 대요괴급 적들의 공격을 반사하여 그들을 무수히 골로 보내버렸다.
단, 요기방출형 기술 상대로도 무조건 우월한 것은 아니다. 드물게도 극장판 3기에서는 요기방출형 기술인 창룡파와 옥룡파에 폭류파가 밀렸다. 이는 당시 이누야샤의 적이었던 셋쇼마루와 총운아가, 이누야샤와 철쇄아를 능가하는 요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의 또다른 의의는 적의 요기방출형 공격을 봉인하는 견제기라는 것이다. 적이 폭류파의 원리를 안다고 해도 거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결국 스스로 요기방출형 기술을 안 쓰는 것이다. 이는 결국 자신의 필살기를 봉인하고 싸워야한다는 뜻이다. 이러니저러니 폭류파는 적의 입장에서는 매우 거슬릴 기술이다.
위력 자체는 강하지만 사용 조건이 까다롭다. 필살기보다는 반격기에 가까워서 발동 조건을 철저히 상대에게 의존한다. 오의이지만 정작 위기 상황이라고 마음대로 발동할 수 있지는 않은 불편한 기술이다. 상대의 요기를 역류시키는 기술이기에 상대가 요탄이나 요기포 같은 '요기방출형 기술'을 사용해야만 발동 가능하다. 즉, 적이 요기를 방출하지 않고 육탄전이나 백병전만 하면 아예 발동이 불가능하다. 최강급 반격기이지만 반격기의 전형적인 한계 역시 그대로 지닌 것이다.
갈수록 폭류파가 사장된 것은 위력보다도 이 까다로운 발동 조건 탓이다. 폭류파는 위력의 한계가 없는 기술이라서 후반부에서도 '''쓸 수만 있으면''' 안 통할만한 기술은 아니었다. 그러나 갈수록 요기방출형 기술을 쓰는 적들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쓸래야 쓸 수가 없었다. 당장 이누야샤의 주적인 나라쿠의 주력기도 요기방출이 아니라 결계, 독기, 촉수이다. 이런 기술들을 상대로는 폭류파를 쓸 수 없다. 더욱이 상대가 폭류파의 원리를 안다면 폭류파를 쓸 수 있을 리가 없다. 적이 요기방출형 기술을 쓸 리가 없기 때문이다.
적이 요기방출형 기술을 써야한다는 것 외에도 조건이 더 있다. 일단, 적의 요기가 충분히 강해야한다. 적이 요기방출형 기술을 써도 위력이 약하다면 역시나 발동은 되지 않는다. 즉, 폭류파는 ''''보스급 적의 필살기급 공격''''에만 쓸 수 있는 기술이다. 그래서 반코츠와의 대결에서는 인간인 반코츠는 요기가 없어서 쓸 수 없었고, 반코츠가 만룡을 요도로 진화시키고 나서야 쓸 수 있었다. 단, 그 정도로 적이 약하다면 굳이 폭류파를 쓸 필요도 없을 테니 이는 큰 문제는 아니다.
보다 큰 문제는 폭류파를 쓰기 위해서는 시전자의 역량도 받쳐줘야한다는 것이다. 기술을 발동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압도하지는 않아도 상대의 요기를 휘감을만한 검기는 발휘해야한다. 만약 상대의 요기도 휘감지 못할 정도로 요력 차이가 압도적이라면 기껏 써도 기술이 깨지거나 아예 발동도 되지 않는다. 즉, 보다 강한 적을 상대로 쓰기 위한 기술이지만 정작 자신보다 정말 압도적으로 강한 적 상대로는 쓸 수 없다. 이 정도면 최강급 반격기로서의 위치도 무색해진다. 그래서 극장판 3기에서는 셋쇼마루 상대로는 기껏 쓴 폭류파가 깨졌고, 총운아의 상대로는 아예 폭류파를 쓸 수도 없었다.
원작에서는 묘하게 취급이 썩 좋지 못한데, 실상 원작에서의 취급은 '''붉은 철쇄아와 더불어 안습의 TOP을 달리는 기술.'''
첫 등장에서 류코츠세이를 날려버리긴 했지만, 그 뒤로는 킬이 거의 없다. 백귀박쥐와의 전투에선 다이고쿠마루의 공격에 사용했지만 '''혈옥산호의 결계에 막혔다'''. 물론 몇컷 뒤에 결계에서 쫓겨난 다이고쿠마루에게 다시 사용해서 없애버리지만.
이후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나라쿠가 반사한 바람의 상처에도 사용하나 결계에 막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참고로 나라쿠는 이때서야 폭류파를 처음 봤기에 살짝 놀라는 묘사가 있다. 나라쿠가 요기를 방출하는 공격을 안 써서 지금까지 폭류파를 맞을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3] 이후로도 나라쿠에게 폭류파를 쓸 일이 없어서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다.
용인과의 전투에서는 용인이 방패를 사용한 요력 방출 기술에 카운터하여 용인의 방패를 박살내는 성과를 올리긴 하나, 그 뒤의 탈귀와의 전투에서는 탈귀에게 철쇄아의 요력을 너무 빨아먹힌 나머지 바람의 상처도 완벽하게 받아치지 못했다. 일부는 받아내고, 일부는 받아내지 못한다. 그나마 받아친건 탈귀가 냠냠. 탈귀도 나름 타격을 입었고 여기서 생긴 탈귀의 금이 이누야샤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이긴 했지만. 게다가 이 싸움에서는 사용하기 훨씬 쉬운데다 모료마루도 흡수 못하는 금강창파는 쓰지도 않았는데 이유는 불명이다. 굳이 따지자면 철쇄아가 한계에 몰린 상태라 금강창파를 꺼낼 능력이 없얼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늪아귀와의 전투에서 두 번 더 사용하지만, 늪아귀는 물리적 실체를 갖지 않는 적이라서 통하지 않았다.[4]
결국 원작에서의 시전 횟수는 총 8회 뿐인데, 그 중 킬은 류코츠세이와 다이고쿠마루, 용인 셋뿐.[5] 류코츠세이가 상당한 네임드이긴 하지만, 철쇄아의 '오의'라는 타이틀에 비하면 취급이 심히 좋지 못한 편.
애니메이션 53화에서 첫 등장.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 빈도도 증가하고 활약도 많아졌다. 기술 특성이 '카운터 형식의 일발역전기'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배틀에서는 상당히 써먹기 좋은 기술이라 활약이 늘어났다.
상당한 강적이었던 반코츠[6] , 호시요미[7] , 염제[8] , 츠바키 등을 폭류파로 잡아낸다.[9] 그 후에는 원작과 동일하게 안습 노선을 달리게 되는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나라쿠를 상대로 시전하지만 막히고 금강창파를 얻게 되는 시점부터는 폭류파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누야샤 완결편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용인, 탈귀와의 전투에서 간만에 등장하여 활약한다. 물론 킬은 못했지만.[10]
그 후에 셋쇼마루가 칸나의 거울 조각으로 철쇄아를 복제하는 파트에서 애니 오리지날 추가 전투 연출로 다시 재등장.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셋쇼마루가 폭류파로 받아치자 이누야샤가 다시 폭류파를 폭류파로 되받아쳐서 폭류파vs폭류파라는 꿈의 연출이 나왔다. 결과는 양쪽 모두 상쇄.[11][12] 그리고 이 전투가 이누야샤 애니에서 폭류파의 마지막 등장이다.
반요 야샤히메 16화에서 이누야샤의 딸 모로하가 아버지의 폭류파를 새롭게 응용해서 개화시킨 기술인 주홍의 폭류파를 만들어냈다.
극장판에서는 가장 취급이 좋다. 유일하게 취급이 썩 좋지 못했던 것은 기술을 반사당한 극장판 2기 뿐이며, 나머지 극장판 1, 3, 4기에서는 거의 끝내기 기술로 취급된다. 아마 런닝타임에 한계, 작중 시간대[13] 등의 제약이 있는 극장판 관계상 폭류파라는 기술이 가지는 특성[14] 과 묘하게 상성이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극장판 1기 시대를 초월한 마음'''에서는 딱 한 번만 등장하는데, 그 한 번이 마지막 피니쉬 장면. 파마의 화살과 함께 날아간 이 피니쉬는 단 한번 뿐인 연출이었지만 굉장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때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했는지, 이 파마의 화살과 함께 폭류파를 날리는 연출은 애니 오리지날 스토리 건곤언월도 편, 극장판 4기 홍련의 봉래도 편에서 다시 재등장한다.
'''극장판 2기 거울 속의 몽환성'''에서는 초반부와 후반부에 각각 한 번 씩 총 두 번 등장하는데 극장판 중에서 가장 안습한 사례다. 초반부에 카구라가 싸움을 걸어왔을 때 카구라의 용사의 춤을 카운터쳤다. 연출은 본편보다 임팩트 있었지만 카구야 공주의 술법에 흡수당한 뒤 반사당해 카고메가 '앉아'로 회피시켜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당할 뻔 했다. 카구라가 "저 따위 계집애한테 도움을 받다니 너도 많이 타락했구나." 라며 비웃는 건 덤. 후반부에도 카구야 공주가 날린 요기를 폭류파로 받아치면서 반사당하는데 이를 바람의 상처로 되받아치면서 그와 동시에 카고메가 화살처럼 날린 미로쿠의 석장이 카구야 공주의 선녀 옷을 꿰뚫어 술법을 무효화시키고 카구야는 바람의 상처에 그대로 직격당한다. 후에 원념이 남아 카고메의 몸을 차지하려 하지만 미로쿠가 풍혈로 빨아들이는 것으로 마무리.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는 이누야샤의 주력 필살기가 된다. 이누야샤 시리즈들 중 가장 폭류파의 활약이 돋보이는 매체. 중반부의 셋쇼마루와의 전투에서 창룡파를 카운터 치기 위해 첫 등장. 그 뒤에 총운아와의 최종 전투에서는 엄청나게 남발한다.[15] 다만 아쉽게도 창룡파를 상대로는 애초에 반요인 이누야샤와 대요괴인 셋쇼마루의 격차가 워낙 넘사벽이라 밀렸으며, 총운아를 상대로는 옥룡파가 너무 강해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도 원작에서의 '''오의지만 필살기는 못되는 안습한 취급'''과는 다르게 철쇄아의 '오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주인공의 필살기로 사용되며, 마지막엔 창룡파와 함께 옥룡파를 받아치고 총운아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한다.
'''극장판 4기 홍련의 봉래도'''에서는 금강폭류파라는 신 필살기도 등장한다. 이름 그대로 폭류파+금강창파 처음에는 금강석들이 폭류파처럼 뻗어나가 상대를 감싼 뒤, 후타로 뻗어진 금강석들이 다시 쪼개지면서 폭류파의 황금빛 요기를 담은 금강석 창들이 적에게 날아간다. 금강창파에도 작은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던 사투신을[16] 일격에 말 그대로 갈아버렸다. 이누야샤의 오의라 할 수 있는 금강창파와 폭류파의 합체 기술인만큼 극장판에서 보인 묘사는 단연 작중 최강급. 그러나 아쉽게도 극장판 한정 기술이라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애니에선 푸른 회오리지만, 극장판에서는 금색이 된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이것을 시전하면 이누야샤의 머리가 길어지는데, 거의 셋쇼마루 보다도 길어진다.
'''爆流破'''(바쿠류하)
'''Backlash Wave'''
1. 개요
이누야샤에 나오는 기술. 철쇄아의 오의이다. 기술의 모티브는 란마 1/2에 나오는 비룡승천파.
상대의 요기와 자신의 검기가 부딪치는 흐름을 바람의 상처로 베어내어 역류시키는 기술이다. 이때 역류된 요기를 자신의 검기로 휘감아 거대한 요기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 이누야샤가 아버지의 원수와의 전투에서 터득한 기술이다.
초중반부에 등장한 기술이지만, 중후반까지도 이누야샤의 필살기로 활약한다. 극장판에서는 옥룡파, 창룡파와 함께 천하패도 3검의 3대 오의로 취급받는다.[1]
철쇄아는 이후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지만 철쇄아의 고유 오의는 어디까지나 폭류파이다. 금강창파, 용린 철쇄아, 명도잔월파는 철쇄아의 고유 기술이 아니라 다른 요괴들로부터 빼앗은 기술들이다.
2. 위력
상대가 강할수록 위력이 상승하는 작중 최강급 반격기이다. 철쇄아의 오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매우 강력한 기술. 상대의 요기를 역류시켜 상대의 요기를 바람의 상처와 함께 상대 되돌려 준다. 이누야샤가 처음 시전한 폭류파가 바람의 상처에 흠집도 나지 않던 류코츠세이를 한 방에 가루로 만드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RPG게임에 비유하자면, 상대의 MP 공격을 반사하여 자신의 필살기까지 합쳐 되돌려주는 것이다. 반격기답게 공격만이 아니라 방어도 겸하는 공방일체의 기술이다. 상대의 요기를 역류시켜 반사하는 기술이라서 상대의 필살기를 무력화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상대의 요기를 이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폭류파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 폭류파는 바람의 상처나 금강창파와 달리 위력이 일정한 기술이 아니라 적의 강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류코츠세이 같은 대요괴의 필살기를 역류시킨 폭류파라면 금강창파를 초월한 위력이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기술의 원리상 요기방출형 기술들에 있어서는 천적이다. 류코츠세이, 다이고쿠마루, (다보탑 귀신, 반코츠, 호시요미, 염제), 용인 등의 요기방출형 기술을 사용하는 강적들은 모두 이 기술에 당했다. 극장판에서의 활약은 더욱 대단해서 온갖 대요괴급 적들의 공격을 반사하여 그들을 무수히 골로 보내버렸다.
단, 요기방출형 기술 상대로도 무조건 우월한 것은 아니다. 드물게도 극장판 3기에서는 요기방출형 기술인 창룡파와 옥룡파에 폭류파가 밀렸다. 이는 당시 이누야샤의 적이었던 셋쇼마루와 총운아가, 이누야샤와 철쇄아를 능가하는 요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의 또다른 의의는 적의 요기방출형 공격을 봉인하는 견제기라는 것이다. 적이 폭류파의 원리를 안다고 해도 거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결국 스스로 요기방출형 기술을 안 쓰는 것이다. 이는 결국 자신의 필살기를 봉인하고 싸워야한다는 뜻이다. 이러니저러니 폭류파는 적의 입장에서는 매우 거슬릴 기술이다.
3. 한계
위력 자체는 강하지만 사용 조건이 까다롭다. 필살기보다는 반격기에 가까워서 발동 조건을 철저히 상대에게 의존한다. 오의이지만 정작 위기 상황이라고 마음대로 발동할 수 있지는 않은 불편한 기술이다. 상대의 요기를 역류시키는 기술이기에 상대가 요탄이나 요기포 같은 '요기방출형 기술'을 사용해야만 발동 가능하다. 즉, 적이 요기를 방출하지 않고 육탄전이나 백병전만 하면 아예 발동이 불가능하다. 최강급 반격기이지만 반격기의 전형적인 한계 역시 그대로 지닌 것이다.
갈수록 폭류파가 사장된 것은 위력보다도 이 까다로운 발동 조건 탓이다. 폭류파는 위력의 한계가 없는 기술이라서 후반부에서도 '''쓸 수만 있으면''' 안 통할만한 기술은 아니었다. 그러나 갈수록 요기방출형 기술을 쓰는 적들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쓸래야 쓸 수가 없었다. 당장 이누야샤의 주적인 나라쿠의 주력기도 요기방출이 아니라 결계, 독기, 촉수이다. 이런 기술들을 상대로는 폭류파를 쓸 수 없다. 더욱이 상대가 폭류파의 원리를 안다면 폭류파를 쓸 수 있을 리가 없다. 적이 요기방출형 기술을 쓸 리가 없기 때문이다.
적이 요기방출형 기술을 써야한다는 것 외에도 조건이 더 있다. 일단, 적의 요기가 충분히 강해야한다. 적이 요기방출형 기술을 써도 위력이 약하다면 역시나 발동은 되지 않는다. 즉, 폭류파는 ''''보스급 적의 필살기급 공격''''에만 쓸 수 있는 기술이다. 그래서 반코츠와의 대결에서는 인간인 반코츠는 요기가 없어서 쓸 수 없었고, 반코츠가 만룡을 요도로 진화시키고 나서야 쓸 수 있었다. 단, 그 정도로 적이 약하다면 굳이 폭류파를 쓸 필요도 없을 테니 이는 큰 문제는 아니다.
보다 큰 문제는 폭류파를 쓰기 위해서는 시전자의 역량도 받쳐줘야한다는 것이다. 기술을 발동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압도하지는 않아도 상대의 요기를 휘감을만한 검기는 발휘해야한다. 만약 상대의 요기도 휘감지 못할 정도로 요력 차이가 압도적이라면 기껏 써도 기술이 깨지거나 아예 발동도 되지 않는다. 즉, 보다 강한 적을 상대로 쓰기 위한 기술이지만 정작 자신보다 정말 압도적으로 강한 적 상대로는 쓸 수 없다. 이 정도면 최강급 반격기로서의 위치도 무색해진다. 그래서 극장판 3기에서는 셋쇼마루 상대로는 기껏 쓴 폭류파가 깨졌고, 총운아의 상대로는 아예 폭류파를 쓸 수도 없었다.
4. 작중 취급
4.1. 원작
원작에서는 묘하게 취급이 썩 좋지 못한데, 실상 원작에서의 취급은 '''붉은 철쇄아와 더불어 안습의 TOP을 달리는 기술.'''
첫 등장에서 류코츠세이를 날려버리긴 했지만, 그 뒤로는 킬이 거의 없다. 백귀박쥐와의 전투에선 다이고쿠마루의 공격에 사용했지만 '''혈옥산호의 결계에 막혔다'''. 물론 몇컷 뒤에 결계에서 쫓겨난 다이고쿠마루에게 다시 사용해서 없애버리지만.
이후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나라쿠가 반사한 바람의 상처에도 사용하나 결계에 막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참고로 나라쿠는 이때서야 폭류파를 처음 봤기에 살짝 놀라는 묘사가 있다. 나라쿠가 요기를 방출하는 공격을 안 써서 지금까지 폭류파를 맞을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3] 이후로도 나라쿠에게 폭류파를 쓸 일이 없어서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다.
용인과의 전투에서는 용인이 방패를 사용한 요력 방출 기술에 카운터하여 용인의 방패를 박살내는 성과를 올리긴 하나, 그 뒤의 탈귀와의 전투에서는 탈귀에게 철쇄아의 요력을 너무 빨아먹힌 나머지 바람의 상처도 완벽하게 받아치지 못했다. 일부는 받아내고, 일부는 받아내지 못한다. 그나마 받아친건 탈귀가 냠냠. 탈귀도 나름 타격을 입었고 여기서 생긴 탈귀의 금이 이누야샤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이긴 했지만. 게다가 이 싸움에서는 사용하기 훨씬 쉬운데다 모료마루도 흡수 못하는 금강창파는 쓰지도 않았는데 이유는 불명이다. 굳이 따지자면 철쇄아가 한계에 몰린 상태라 금강창파를 꺼낼 능력이 없얼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늪아귀와의 전투에서 두 번 더 사용하지만, 늪아귀는 물리적 실체를 갖지 않는 적이라서 통하지 않았다.[4]
결국 원작에서의 시전 횟수는 총 8회 뿐인데, 그 중 킬은 류코츠세이와 다이고쿠마루, 용인 셋뿐.[5] 류코츠세이가 상당한 네임드이긴 하지만, 철쇄아의 '오의'라는 타이틀에 비하면 취급이 심히 좋지 못한 편.
4.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53화에서 첫 등장.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 빈도도 증가하고 활약도 많아졌다. 기술 특성이 '카운터 형식의 일발역전기'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배틀에서는 상당히 써먹기 좋은 기술이라 활약이 늘어났다.
상당한 강적이었던 반코츠[6] , 호시요미[7] , 염제[8] , 츠바키 등을 폭류파로 잡아낸다.[9] 그 후에는 원작과 동일하게 안습 노선을 달리게 되는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나라쿠를 상대로 시전하지만 막히고 금강창파를 얻게 되는 시점부터는 폭류파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누야샤 완결편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용인, 탈귀와의 전투에서 간만에 등장하여 활약한다. 물론 킬은 못했지만.[10]
그 후에 셋쇼마루가 칸나의 거울 조각으로 철쇄아를 복제하는 파트에서 애니 오리지날 추가 전투 연출로 다시 재등장.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셋쇼마루가 폭류파로 받아치자 이누야샤가 다시 폭류파를 폭류파로 되받아쳐서 폭류파vs폭류파라는 꿈의 연출이 나왔다. 결과는 양쪽 모두 상쇄.[11][12] 그리고 이 전투가 이누야샤 애니에서 폭류파의 마지막 등장이다.
반요 야샤히메 16화에서 이누야샤의 딸 모로하가 아버지의 폭류파를 새롭게 응용해서 개화시킨 기술인 주홍의 폭류파를 만들어냈다.
4.3. 극장판
극장판에서는 가장 취급이 좋다. 유일하게 취급이 썩 좋지 못했던 것은 기술을 반사당한 극장판 2기 뿐이며, 나머지 극장판 1, 3, 4기에서는 거의 끝내기 기술로 취급된다. 아마 런닝타임에 한계, 작중 시간대[13] 등의 제약이 있는 극장판 관계상 폭류파라는 기술이 가지는 특성[14] 과 묘하게 상성이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극장판 1기 시대를 초월한 마음'''에서는 딱 한 번만 등장하는데, 그 한 번이 마지막 피니쉬 장면. 파마의 화살과 함께 날아간 이 피니쉬는 단 한번 뿐인 연출이었지만 굉장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때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했는지, 이 파마의 화살과 함께 폭류파를 날리는 연출은 애니 오리지날 스토리 건곤언월도 편, 극장판 4기 홍련의 봉래도 편에서 다시 재등장한다.
'''극장판 2기 거울 속의 몽환성'''에서는 초반부와 후반부에 각각 한 번 씩 총 두 번 등장하는데 극장판 중에서 가장 안습한 사례다. 초반부에 카구라가 싸움을 걸어왔을 때 카구라의 용사의 춤을 카운터쳤다. 연출은 본편보다 임팩트 있었지만 카구야 공주의 술법에 흡수당한 뒤 반사당해 카고메가 '앉아'로 회피시켜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당할 뻔 했다. 카구라가 "저 따위 계집애한테 도움을 받다니 너도 많이 타락했구나." 라며 비웃는 건 덤. 후반부에도 카구야 공주가 날린 요기를 폭류파로 받아치면서 반사당하는데 이를 바람의 상처로 되받아치면서 그와 동시에 카고메가 화살처럼 날린 미로쿠의 석장이 카구야 공주의 선녀 옷을 꿰뚫어 술법을 무효화시키고 카구야는 바람의 상처에 그대로 직격당한다. 후에 원념이 남아 카고메의 몸을 차지하려 하지만 미로쿠가 풍혈로 빨아들이는 것으로 마무리.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는 이누야샤의 주력 필살기가 된다. 이누야샤 시리즈들 중 가장 폭류파의 활약이 돋보이는 매체. 중반부의 셋쇼마루와의 전투에서 창룡파를 카운터 치기 위해 첫 등장. 그 뒤에 총운아와의 최종 전투에서는 엄청나게 남발한다.[15] 다만 아쉽게도 창룡파를 상대로는 애초에 반요인 이누야샤와 대요괴인 셋쇼마루의 격차가 워낙 넘사벽이라 밀렸으며, 총운아를 상대로는 옥룡파가 너무 강해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도 원작에서의 '''오의지만 필살기는 못되는 안습한 취급'''과는 다르게 철쇄아의 '오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주인공의 필살기로 사용되며, 마지막엔 창룡파와 함께 옥룡파를 받아치고 총운아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한다.
'''극장판 4기 홍련의 봉래도'''에서는 금강폭류파라는 신 필살기도 등장한다. 이름 그대로 폭류파+금강창파 처음에는 금강석들이 폭류파처럼 뻗어나가 상대를 감싼 뒤, 후타로 뻗어진 금강석들이 다시 쪼개지면서 폭류파의 황금빛 요기를 담은 금강석 창들이 적에게 날아간다. 금강창파에도 작은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던 사투신을[16] 일격에 말 그대로 갈아버렸다. 이누야샤의 오의라 할 수 있는 금강창파와 폭류파의 합체 기술인만큼 극장판에서 보인 묘사는 단연 작중 최강급. 그러나 아쉽게도 극장판 한정 기술이라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애니에선 푸른 회오리지만, 극장판에서는 금색이 된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이것을 시전하면 이누야샤의 머리가 길어지는데, 거의 셋쇼마루 보다도 길어진다.
5. 여담
- 반격기라는 기술의 특성상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유즈맵을 비롯한 이누야샤 관련 게임에서 가장 구현하기 껄끄러운 기술이기도 하다. 스타크래프트는 트리거 한계상 구현이 불가능이나 다름이 없으며, 워크래프트에서도 원작과 같은 연출은 불가능하다. 나름대로 이누야샤의 기술 연출을 최대한 잘 살려냈다는 워크래프트3 유즈맵 이누야샤 어나더 시리즈 조차도 그냥 고정 데미지를 가진 일반 스킬로 나온다. 그나마 파이트 오브 캐릭터즈에서 일정 시간동안 데미지를 받으면 원래 데미지+그 수치만큼의 추가 데미지를 날리는 형태의 폭류파가 잠시동안 구현된 적이 있었으나, 대기 시간도 길고 날리기도 전에 죽는 경우도 많아 결국에는 고정 데미지를 가하는 원래 형태로 돌아갔다.
- 그나마 가장 폭류파를 설정과 비슷하게 구현한 게임이 캐릭터 디펜스3인데, 여기서는 스킬 사용 시간 동안 평타의 공격을 받으면 폭류파가 나오는 방식. 하지만 고정데미지인데다가, 일부 공격에 대해서는 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상 거의 잉여스킬이나 다름없다.
- 워크래프트 파이트 오브 캐릭터즈 투아왕 신수정맵에도 구현되었는데 투아왕의 스킬 중 막기 스킬을 시전할때 적에게 150 이상의 데미지를 입게 될 경우 발동한다. 이때 나오는 폭류파의 이펙트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며 적을 공중으로 날리는데 현재까지 나온 그 어떤 게임보다 잘 구현했다.
[1] 다만 창룡파는 천생아에 내장된 고유 기술이 아니라 셋쇼마루 본인의 기술이다.[2] 참고로 이때는 점점 심해지는 파워 인플레로 폭류파와 바람의 상처의 연출이 대폭 너프당한 상태였다. 따라서 저렇게 평범한 회오리가 나가는 것이다.[3] 이때가 33권인데 폭류파가 처음 등장한 것이 20권이므로 장장 13권 분량(...) 동안 몰랐던 것이다.[4] 사실 늪아귀에게는 폭류파를 포함한 금강창파 등 철쇄아의 기술 대부분이 통하지 않았다.[5] 그마저도 용인의 경우는 방패를 부스고 빈사 직전의 데미지를 입히지만, 정작 킬은 탈귀가 했다. 결국 실제 킬은 류코츠세이, 다이고쿠마루가 전부. 거기다 다이고쿠마루의 경우도 첫번째는 결계에 막혔다.[6] 원작에서는 철쇄아에게 베이는 것으로 끝. 본래 원작에서는 반코츠의 대도는 요기가 없기 때문에 폭류파를 쓰지 못했으나, 애니판에선 반코츠가 1000의 요괴를 베어 칼에 요기를 불어넣었기 때문에 폭류파를 쓸 수 있었다.[7]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8] 염제의 경우 원작에서는 사실 별 비중이 없으나, 애니에서는 오리지널 분량이 더해져서 상당히 활약을 한다.[9] 특히 호시요미를 잡을때는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과 힘을 합쳐 어택을 날렸다. 무슨 특수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10] 오히려 폭류파로 날아온 요기를 탈귀가 냠냠 먹어치웠다. 물론 탈귀가 그걸 다 감당하지는 못해 데미지가 축척되는데 기여했지만[11] 물론 주변에 있던 요괴들은 이 충돌에 휘말려 상당히 많이 죽었다.[12] 상쇄의 이유는 아무래도 둘 다 이누야샤+셋쇼마루라 서로 동등해서인듯 어차피 자신의 요력+상대의 요력을 날리는 것인 만큼 쌍방간 날린 파워는 비슷하거나 같을 것이다.[13] 극장판 4기를 제외한 1, 2, 3기는 금강창파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간대이다.[14] 주인공이 가진 칼의 고유 오의이며, 적의 강력한 기술을 카운터칠 수 있다.[15] 근데 애초에 작중에서 보이는 옥룡파의 위력을 보면 바람의 상처로는 도저히 싸움이 안되는 상황이다.[16] 정확히는 사투신의 첫째인 류우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