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간이 흐르는 대로

 

1. 소개
2. 줄거리
3. 등장인물


1. 소개

1990년에 패미컴으로 발매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시나리오 라이터는 노지마 카즈시게.
이후 그래픽이나 연출 등의 수정을 거쳐 모바일과 닌텐도 DS(과거의 기억), 닌텐도 스위치(프리즘 오브 아이즈)로 리메이크판이 발매되었다.

2. 줄거리

약간 액자식 구성인데, 진구지와 쿠마노가 즈타를 데리고 1년 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 이야기의 시작.

3. 등장인물


쿠마노의 의뢰로 은퇴한 셰퍼드종 경찰견 즈타를 맡게되지만, 그다지 개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사다 켄이치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틀째 돌아오지 않는 아이의 엄마를 같이 찾으러 다닌다.
은퇴한 경찰견 즈타를 진구지에게 맡기기 위해 찾아온다.
  • 후린 고조
관동메이지파 보스. 작중 진구지와 쿠마노의 1년전 회상 시점에서 진구지에게 조직과는 상관없는 의뢰를 하게 된다.
  • 호소카와 료스케 (細川良介)
호소카와 집안의 가장. 무역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미술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그림을 도둑맞을 시점에는 출장 중이어서 모르고 있다. 노부코와는 재혼. 이후 진구지가 가란당에서 그림을 되찾아 왔을 때, 출장에서 돌아온다. 그림을 되찾고 나서는 이후, 진구지의 사무소로 액자를 받으려고 찾아오는데 액자가 그림보다 더 중요한 물건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그림은 료스케의 애장품이 아니라 그저 탈세를 위해서 산 것일 뿐이었고,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그림의 액자 속에 장부를 넣어 보관했던 것이었다. 진구지와 사무소에서 액자를 돌려받기 위해 난투극을 벌이다가, 켄이치가 들어오자 진구지에게 아들이 있었다고 오해하며 켄이치를 붙잡고서[1] 내놓으라고 협박하지만 즈타에게 팔을 물리고서 진구지가 마무리 추가타를 날리면서 쓰러진다. 이후에 결국 모든 것이 밝혀지는 데 사실 료스케는 회사가 도산직전이라 어떻게든 회사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위해 탈세라는 수단을 선택하였으며 이 와중에 의절했던 아들이 돌아와 막대한 돈을 요구한[2]탓에 더더욱 궁지에 몰린 상황이었다. 이후 손주 켄이치의 존재를 알게되고 아이가 큰 병을 앓고 있는 사실 등 모든 것이 밝혀진 뒤에는 아들과의 오해도 풀게 되고, 켄이치의 수술비를 위해 자신의 집을 판다. 그 뒤 탈세도 자백하게 되고 그 혐의로 경찰서와 감옥에도 왔다갔다 하는 등 고생을 하지만 1년 후 재기에 성공해 아들 부부와도 사이를 완전히 회복하고 손주인 켄이치도 건강히 완쾌하여 함께 잘 살게 된 듯 하다. 켄이치와의 언급이 따로 없는 것을 보면 어떻게 보면 첫 인상이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는 것을 보면 손주한테 무례한 행동을 한 걸 만회하려고 따로 노력했던지 켄이치가 용서해줬는지 어떻게든 화해를 한 것으로 보인다.
  • 호소카와 노부코 (細川信子)
관동메이지파의 보호를 받던 전직 호스티스. 호스티스 시절에는 후린 고조가 꽤 맘에 들어했던 듯 하며, 후에는 호소카와 료스케와 재혼하여 살고 있다. 후린 고조의 소개로 진구지에게 노부코가 의뢰를 하게 된다. 의뢰의 내용은 남편이 아끼는 그림이 도둑맞은 것에 대한 것. 진구지에게 다음날까지 그림을 되찾아달라고 의뢰하는데, 이유는 남편이 이틀 뒤 돌아오기 때문에 남편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장남 에이지가 돈 때문에 돌아온 것 같다며, 낭비벽도 있고 해서 돈되면 뭐든 팔거같다며, 도난 사건에 관해서도 진구지가 내부 범행이라는 추측을 내자, 곧바로 에이지를 의심한다. 이후 진구지의 조사 시, 준코의 진술에 의하면 남편이 집에 없을때 밖에 자주 나돌아다니는 것 같다며 이야기하지만, 조사 시 폐업한 가게의 주인 바 요시에의 주인 우노 요시에를 만나서 이야기 듣기를 이틀 전 가게를 방문했다고 한다. 가게를 열기 위해 요시에가 노부코에게 돈을 빌리려했으나, 노부코는 20만엔밖에 빌려주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진구지의 사무소로 찾아와 에이지와 맞닥뜨리는데, 이때 료스케의 회사가 도산 직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노부코의 기모노까지 팔아야 했을 정도로 가세가 많이 기울었었다고….[3]
초반에는 오해 때문에 양아들을 박정하게 대하긴 했지만 근본이 매정한 사람은 아니라서 켄이치가 아플 때는 많이 걱정했다. 에이지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사정을 알고 나서는 에이지와도 서로 화해하고 사이가 많이 좋아진다.
  • 호소카와 에이지 (細川英二)
호소카와 집안의 장남. 전처의 아들이다.[4] 노부코와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18세때 아버지와 싸우고 나서 한동안 가출해 있다가 작중 시점 반년전쯤 집으로 돌아온 상태. [5] 사건 당일 밤에는 집에서 자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후에 진구지의 추리에 의해 그림을 훔쳐간 범인으로 밝혀진다. 신주쿠 중앙공원에서 발견한 나무액자 조각을 발견했으며, 준코의 스쿠터를 타고 집 밖을 나간 것은 노부코와 에이지 둘 뿐이었으나, 도난사건 당일 노부코는 요시에의 가게에서 11시 반쯤부터 있었다고 한 증언때문에 알리바이가 성립했기 때문. 그림은 이후 가란당에 위탁판매를 위해 맡겨놓았으며, 그림을 팔아넘기려고 한 건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이야기하지만, 별로 비싸지도 않은 그림이었는데, 그건 아버지가 가장 소중히 여기던 그림이어서 그 그림을 훔쳤다고 이야기한다. 나중에 요코와 카즈미의 대화에서 켄이치의 아버지가 에이지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 시점에서 그가 그림을 훔쳐서 팔아버리려고 했던 것도 결국 아들 켄이치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서였고, 아버지와 싸우고 집을 나온 직후 가란당에서 카즈미를 만나 결혼을 약속했지만, 그것이 료스케의 귀에 들어가 반대에 부딪히는 바람에 그는 료스케와 의절을 하게 된다. 그러고 켄이치도 낳았지만, 켄이치의 심장병이 발병하면서 할 수 없이 료스케에게 의지하기로 하고 돈을 빌리기로 했는데, 료스케의 조건은 카즈미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와 가업을 잇는 것[6]이었다. 그렇게 도난 사건이 있던 당일 가란당에서[7] 카즈미와 서로 만났던 것이었다. 료스케가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에이지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가게 되고, 이후 카즈미에게 편지를 써 가란당에 맡긴 뒤, 장부로 아버지에게 돈을 받아내려고 협박[8] 을 하기 위해 진구지의 사무소로 아버지를 불러들인다. 이후 사무소에 찾아온 에이지의 진술에 따르면 아버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9]켄이치의 수술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협박이라는 방법을 쓰게 된 것.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아버지, 양어머니와도 진정으로 화해하고 바라던 대로 아내와 아들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다.
  • 호소카와 준코 (細川淳子)
호소카와 집안의 딸. 노부코가 재혼하면서 데려온 딸이다. 에이지와는 의남매 관계로, 에이지와 험악한 관계인 어머니와는 달리 에이지와 사이가 좋다. 사건 당일 밤에는 헤드폰을 끼고 CD를 듣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만 전날 밤 오토바이 부근에 가 있었다. 진구지가 에이지가 그림을 훔쳐간 범인이라고 최종지목할 때 준코가 막아선다.[10] 이후 에이지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버지가 그림속에 뭘 넣는걸 봤다고 이야기한 것 역시 준코. 1년 뒤에는 일러스트가 상당히 바뀐 채로 등장한다.
  • 사다 켄이치 (佐田健一)
요코 편에서 등장하는데, 요코가 길에서 마주친 소년. 엄마가 이틀전부터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여 찾아다니고 있다. 코바야시가 집으로 데려다주려고 하자 요코와 떨어지기 싫다며 거부하다가, 요코가 진구지 사무소로 데려가서 맡게 되는데, 원래부터 지병이 있었던지, 진구지와 즈타가 둘이 잠시 보고 있을때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진다. 요코가 켄이치의 집에서 가계부를 조사하다가 켄이치의 약값으로 2주마다 꼬박꼬박 기입되어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요코가 사무소로 돌아가 이걸 켄이치에게 물으며 가방 안을 보려고 하자, 켄이치는 메고 있는 가방을 보여주기 싫어한다.[11] 켄이치가 자고 있을 때 메고 있던 가방에서 요코가 후지병원의 약봉투를 확인하고 조사를 하러 갈 때 병명이 밝혀진다. 심장쪽에 희귀병에 걸린 상태였는데, 거기다 수술도 일본에서는 허가받지 못해서 해외에서 받아야 하는 수술이다. 중간에 요코와 중앙공원에서 즈타와 같이 놀다가 나무액자 조각을 발견하는데, 사무실에 있던 진구지에게 넘겨주게 되고, 이후 기억상실에 걸린 카즈미를 찾아낸 요코와 함께 카즈미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곧장 달려가 카즈미를 보자마자 안기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나서 호주로 가서 심장병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받은 이후 부쩍 건강해졌으며 가족에게도 사랑받고 잘 지내는 듯.[12]
  • 사다 카즈미 (佐田和美)
켄이치의 엄마. 작중 회상시점 이틀째 행방불명. 코바야시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실종 이틀전에 동네 주민이 보기를 평소 다니는 방향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평소 근무태도로 봤을때는 지각이나 무단결근할 사람은 아니었어서, 요코가 니키를 다시 추궁하면 켄이치의 아버지와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니키에게서 나카노의 가란당[13]에 간다는 진술을 듣게 된다.[14] 요코가 가란당을 방문해서 카즈미의 행적을 물을 때 주인이 순순히 입을 열지 않는데, 실종상태라는 요코의 말에 입을 열기 시작한다. 나중에 가란당을 나오면서 우연히 가게를 들어온 진구지와 마주친다. [15] [16] 직후 가란당을 나온 요코에 의해 가게 인근에서 3일전에 날치기 사건이 벌어졌던 흔적을 조사하다 풀숲에서 휴대폰을 발견하게 되는데 코바야시에게 가져다 주니, 날치기 피해자가 기억상실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피해자가 카즈미라는 확신을 하게 된 요코는 켄이치를 데려가 확인시킨다. 그때 기억이 돌아오고 아이의 아버지가 호소카와 에이지라는 것을 확인 한 뒤, 기억을 되찾자마자 한 이야기가 에이지가 아버지 료스케에 대한 복수를 꾸미고 있다고 요코에게 막아달라고 이야기한다.[17]
빈곤한 경제적 사정과 아들의 심장병 때문에 사건 관련 인물 중 제일 마음고생이 심했으나 천신만고 끝에 빛을 본 인물.
  • 니키 (ニッキー)
카즈미가 일하는 헤어샵 모토리의 동료. 요코가 헤어샵을 조사할 때 손님으로 방문하게 되면 숏컷으로 일러스트가 바뀐다. 이후 요코가 다시 추궁하러 오는데 이때는 카즈미와 켄이치의 아버지가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원인은 역시나 켄이치의 심장병 때문. [18]
  • 즈타
나이를 먹어 은퇴한 전직 경찰견. 종은 저먼 셰퍼드. 다른 사람은 그럭저럭 잘 따르면서 유독 진구지에게만은 있는 듯 없는 듯 무심하게 대한다. 아마 진구지가 처음에는 즈타를 맡는 걸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고 맡게 된 이후에도 서로 살갑게 대하는 관계는 아니라 그런 듯하다. 그래도 진구지를 싫어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냥 공기 취급할 뿐(…). 일을 시키면 곧잘 하지만 애교나 재롱은 잘 안 부리는 성격.
초반에는 신상에 관련한 언급이 죄다 과거형으로 나와서 마치 죽었거나 멀리 떠난 것처럼 보이지만 제작진의 낚시이고 실제로는 진구지의 사무소에서 여전히 잘 먹고 잘살고 있다.
  • 스가 모토야 (須賀元也)
코바야시가 조사하던 날치기 사건의 범인. 사다 카즈미의 가방을 날치기하다 그 와중에 휴대폰이 풀숲으로 날아갔는데,[19] 시간이 지체되자 그대로 도망친 뒤, 날치기한 가방에서 알아낸 주소로 휴대폰을 찾으려고 찾아간 카즈미의 집을 뒤지다 우연히 카즈미의 집을 찾아온 요코와 마주치게 된다. 이후에 코바야시에게 붙잡힌 뒤, 요코의 추궁에 의해 범행을 인정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유일하게 해피엔딩을 맞지 못한 등장인물. 사건 초반에 순순히 자수하면 됐을 일을 괜히 증거인멸한답시고 일을 크게 키워서 자승자박한 것인지라 자업자득이다.

[1] 물론 본인 손자이지만, 이때까지는 손자의 존재를 몰랐었기에, 에이지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바로 사과한다.[2] 물론 에이지는 료스케의 자금사정을 알지 못했고 부자인 아버지라면 돈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 뿐이었다. 아들에게 겉으로는 박정하게 대했던 료스케였지만 사실 아들을 아끼고 있었고 회사 자금 문제로 힘든 상황에서도 아들이 요구한 돈의 절반이라도 마련해주었다. 애석하게도 에이지는 이것을 아버지의 조롱으로 받아들이게 되지만..[3] 오랜 시간 집을 나와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에이지는 반년전 료스케에게 찾아와 큰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그걸 가엾게 여긴 료스케는 조건을 붙여 빌려주기로 했지만, 회사 상황이 상황인지라 돈을 반밖에 주지 못했던 것.[4] 후에 노부코가 전처의 아들이라고 제대로 설명하지만, 노부코가 에이지를 이야기할 때도 에이지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5] 그때 노부코를 처음으로 봤다고 한다.[6] 약속과는 다르게 료스케는 에이지에게 빌려주기로 했던 돈의 반만 빌려줬으며 이 때문에 복수를 꾸미게 된다. 물론 여기에도 사정이 있었는데 아버지 료스케가 운영하던 회사가 도산직전이었기 때문에 돈을 줄래야 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료스케는 에이지를 위해 빌려주기로 한 돈의 절반이라도 모아서 준 것이었지만 사정을 몰랐던 에이지는 아버지가 자신을 조롱하려고 한다고 느꼈던 것[7] 이는 한달에 한번 가란당에서 만나자고 헤어질 때 약속했기 때문.[8] 료스케는 탈세를 위해서 미술품을 모으고 있었다. 그 증거를 잡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 조용히 지냈던 것.[9] 정확히는 줄 수가 없었던 것[10] 이대로 인정해버리면 범죄자 취급받는다고 이야기하며 막아서는데 준코도 에이지의 사정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11] 아버지가 심장병 때문에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해서, 만약 요코에게 심장약을 보여주면 요코에게도 버림받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12] 진행 중간중간에 작중 현시점으로 돌아와 중앙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사건에 관련되었던 인물들이 한사람씩 등장하는데(진구지, 쿠마노 - 요코 - 코바야시 - 준코 순), 이렇게 모인 이유는 켄이치가 돌아오는 날이었기 때문.[13] 가란당에 갔던 것도 사실 에이지를 만나러 갔던 것. 이는 한달에 한번 씩 시선을 피해서라도 만나기로 했고, 그렇게 만날때마다 에이지에게서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에이지가 낭비벽이 심했다고 노부코에게 오해받은 것도 카즈미 모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해줬기 때문.[14] 가란당이라는 가게는 이후로도 Innocent Black이나 Kind of Blue에서 다시 등장하기도 한다.[15] 가란당의 주인이 서로 아는 사이라서 이야기하길, 카즈미의 방문 사실에 대해 입을 바로 열지 않았던 것은, 호소카와 가의 입막음 때문이었다.[16] 진구지가 가게를 들어온 건 그림의 위치가 밝혀지고 나서 이후이며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 방문한 것이었다.[17] 료스케가 아무 가치도 없지만 아버지가 가장 소중히 여긴 그림을 훔쳐서 가란당에 넘기려 했던 것도 복수를 하려 했기 때문.[18] 켄이치에게는 이혼사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듯 하다고 언급하지만, 켄이치 본인이 병때문에 아버지가 나를 싫어한다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면 대충 눈치채고는 있는듯 하다.[19] 정작 카즈미의 휴대폰은 가방에 넣어뒀던지라 요코가 한번 연락을 했을 때 받고 끊어버린 건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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