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조기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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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관련증상
복통, 하혈
관련질병
고혈압, 흡연, 파종성 혈관내응고
'''abruptio placentae, also called placental abruption'''
1. 개요 및 원인
2. 증상 및 진단
3. 치료 및 합병증


1. 개요 및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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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경우, 태반(placenta)은 출산 직전에 자궁벽(uterine wall)에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조기에 태반이 자궁벽에서 떨어진 질환을 태반조기박리라고 한다.
임신 20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하혈(vaginal bleeding)의 원인 중 하나로, 중요한 점은 이 경우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기 전까지 절때 질경(speculum) 검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만일 하혈이 임신 36주 이후에 보일 경우, 출산(delivery)을 유도하게 된다.
태반조기박리는 가장 흔히 출혈이 발생하여 혈액이 태반막(placenta membrane)을 박리(dissect) 시킴으로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Overt and External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드물게 후복막 출혈이 발생하여 자궁내에 혈종(hematoma)이 발생하는 경우를 Concealed or Internal이라 한다.
위험인자로 태반조기박리의 병력, 임산부의 고혈압(hypertension), 외상(trauma), 흡연(smoking), 코카인(cocaine) 및 조기파막(PROM)이 있다.
임신 20주 후에 하혈이 발생하는 등의 비슷한 질병으로 전치태반(placenta previa), 유착태반(placenta accreta), 전치혈관(vasa previa) 및 자궁파열(uterine rupture)이 있다.

2. 증상 및 진단


가장 전형적인 증상으로, 통증성 하혈(painful vaginal bleeding)을 보인다. 이 경우 태반의 박리가 이미 25-50% 이상 진행되었음을 의미하는데, 이때 태아감시기(fetal monitoring)에서 태아의 빈맥(tachycardia)과 후기하강(late deceleration)이 나타나게 된다.
박리가 50% 이상으로 진행할 경우, 임산부에게 심각한 자궁성 통증과 태아에게 후기하강 및 서맥(bradycardia)이 발견되거나 태아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파종성 혈관내응고(DIC)가 발생하기도 한다.
진단은 다양한 혈액검사(CBC) 및 초음파검사(US)를 시행해 내리게 된다.

3. 치료 및 합병증


임산부태아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바이탈에 임신 36주 이하일 경우 보전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꾸준히 초음파검사 및 다른 검사법을 시행하여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만일 임신 36주 이후에 심각한 하혈이 보여지나 임산부 및 태아의 바이탈이 안정적일 경우, 출산을 유도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인공파막(amniotomy)을 시행한 후 정상적인 출산을 유도하게 된다. 이 방법은 또한 태아가 이미 사망했을 경우에도 사용된다.
임산부나 태아의 상태가 매우 불안정적일 경우, 응급 제왕절개(cesarean delivery)를 시행하게 된다.
태반조기박리의 합병증으로 출혈성 쇼크가 발생해 저혈압 및 급성신부전(ATN)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파종성 혈관내응고(DIC)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드물게 출혈 후 혈액이 자궁근충(myometral)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자궁태반졸증(couvelaire uterus)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멍(bruise) 같은 형태가 자궁의 장막면(serosal surface)에서 보여지게 되며, 이게 파열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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