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스피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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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스피드웨이'''
'''Taebaek Speed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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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정보'''
'''위치'''
대한민국 강원도 태백시
'''개장'''
2003년
'''재개장'''
2018년
'''개최 경기'''
슈퍼레이스[1], 넥센 스피드레이싱, 언더100 레이스
'''길이'''
2.5km
'''코너'''
6개
'''랩레코드'''
0:54.515 (김중군,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2015)

풀 코스 레이아웃 주행
대한민국의 모터스포츠 전용 서킷.
1. 개요
2. 변천사
3. 레이아웃
4. 여담


1. 개요


정식 레이싱 트랙으로써는 용인 모터파크(현 AMG 스피드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되었다. 67만 1,016㎡에 이르고, 해발고도 700m가 넘는 고원지대에 조성한 태백 고지대스포츠훈련장 특구에 속해 있다.

2. 변천사


개장 당시 '태백준용서킷'이라는 이름으로 2.5㎞ 길이의 트랙과 관람석 3500석, 4층짜리 컨트롤타워, 33개의 피트 시설을 갖추고 각종 아마추어 및 프로 경기들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가 열리는 시점까지도 프레스센터나 인터넷 등 부대 내부시설은 80%까지밖에 준비되지 않은 상황으로 사실상 미완성인 상태에서 운영해 왔다. 시설 노후화도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었기 때문에 결국 4년 뒤인 2007년 20억원을 들여 전반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이 리모델링이 완료된 직후 서킷의 이름도 '태백레이싱파크'로 변경된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보강 및 확장공사를 위해 2009년부터 폐쇄된 후 2010년 말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개장하기 전, 한국 모터스포츠의 암흑기에는 당연히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를 비롯, 국내 대부분의 모터스포츠 경기가 이 곳에서 개최되었으며, 2013년 인제 스피디움이 개장한 후에도 계속 여러 경기들이 열렸다. 특히 슈퍼레이스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매년 1회씩 개최하고 있는 나이트레이스는 태백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기도 하다.
그러던중 2014년에 운영주체이던 엘림레저개발이 복합적인 사정 등으로 손을 뗐고, 새롭게 발족된 주식회사 태백스피드웨이가 운영주체로 변경됐는데, 엘림레저개발과 주식회사 태백스피드웨이 사이의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영업정지에 가까울 정도로 서킷을 운영하기 애매한 상황에 처해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사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시설 재보수를 끝내고 서킷 명칭 또한 '태백스피드웨이'로 변경, 2018년부터 각종 경기들을 다시 개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 캘린더에 이름을 다시 올리게 되었다. 부족한 인프라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레이스와 트랙데이는 2020년 현재에도 열리고 있다. 다만 열악한 노면 포장 상태로 인해 여전히 일부 구간에는 우천시 꽤 물이 잠기는곳이 있어, 트랙데이나 레이스 상황에서 비가 온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재포장을 했다고 하나 일부 구간에 국한 되고 노면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타이어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할 곳이다. 그리고 고지대 특성상 차량의 출력 저하도 타지에 비해 조금 높게 느껴진다. 그런 점을 제외하면 한여름에도 30도를 잘 넘지 않는 태백의 기후 덕분에 쿨링은 빠른 편. 거기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 소음 문제에서는 그래도 자유로운 축에 속한다.

3.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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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스피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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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변경 이전의 후지 스피드웨이
코스 레이아웃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2005년 리노베이션에 들어가기 이전의 후지 스피드웨이와 제법 유사하다.[2] 물론 코스 길이와 세부적인 코너 특성, 노폭, 그로 인한 평균속도 등은 후지스피드웨이 쪽이 압도적으로 길고, 크고, 넓고, 빠르다. 서킷을 설계할 때 후지스피드웨이에서 벤치마킹했다는 이야기에 꽤 힘이 실렸다.
최후반 자이언트 코너는 넓직한 하나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3개의 각기 다른 R값으로 나뉘어져 있다. 단순하게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 구간.

4. 여담


2014년 4월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특집 때 연습경기 대부분이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촬영되었다. 원래 촬영이 진행된 인제 스피디움의 일정상 촬영이 불가능해지자 촬영장소를 태백 스피드웨이로 이전했고, 여기서 2014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출전자 4인 선발을 마무리했다.
김의수 감독이 2008년 이후 이곳에서 굉장히 강했던 것으로 유명한데, 스톡카 클래스에서 13회의 우승 중 9회 우승을 이곳에서 우승했다. 나머지 4회는 보수공사 전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각 2회씩 차지한 것. 또한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3차례의 나이트레이스 중 여기서 두번을 우승했다.

[1] 현재 미개최[2]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코스 후반부가 크게 바뀌어서 지금은 유사성을 찾기가 많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