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스피디움
인제스피디움(Inje Speedium)은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테마 파크이자 용인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994년), 태백 스피드웨이(2003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2010년)에 이은 네번째 공인 서킷이다. 총면적 139만 9000㎡의 FIA 그레이드 2급 서킷이며,[4] 미국의 레이싱 트랙 설계자인 앨런 윌슨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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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2월 태영건설에서 착공을 시작해 2013년 5월 25일에 개장했으며, 공사비는 1526억원이다. 자동차 경기장, 모터스포츠 체험시설,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태영건설에서 운영 중 이다.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7층, 134실이며 콘도는 지하 1층, 지상 8층, 118실이다. 거의 모든 객실에서 자동차 경기 관람이 가능하며, 지하통로를 통해 서킷 패독과 연결된다.
메인 그랜드스탠드는 3층으로 2만석 규모이며, 기타 컨트롤타워, 클래식카박물관, ATV전동카트, 북측응원단 특별전시관, 타임갤러리, 실내놀이터, 레저카트 등의 다양한 체험 관람시설이 있고, 서킷에서는 서킷카트, 서킷사파리, 서킷택시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2019년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 될 만큼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2. 레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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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의 전체 길이는 3.908km이며 코너 수는 19개. 특히 국내 최초로 서킷의 구간을 북쪽 트랙과 남쪽 트랙으로 나누어 따로따로 레이스를 운용할 수 있어 서킷의 활용도가 상당히 커졌다.[5] 북쪽 트랙만의 길이는 2.577km, 남쪽 코스의 길이는 1.3km.
코너도 구간마다 다양하게 펼쳐져 있으며 고저차도 국내 서킷 중에서는 개장 이래로 가장 크기 때문에 공략이 상당히 어렵고 재밌다. 오죽하면 개장 이후 어지간한 자동차 리뷰 사이트에서 이루어지는 국내외 자동차의 성능테스트식 리뷰와 차덕후들의 올타임 떡밥인 차량 및 부속의 실성능 검증과 랩타임 대결은 사실상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서킷이며 관리도 잘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특히 그랜드 스타트 직후 1코너처럼 최고 속도로 질주하다 내리막 복합 코너를 만나 급격한 감속과 코너링을 동시에 하거나 구간별 상승, 하강이 급격해서 구동 방식에 따라서 그립력이 떨어지는 코너, 삐끗해서 연석을 잘못 밟으면 그대로 횡G를 받으며 전복이 될 수도 있는[6] 역뱅크[7] 코너, 저속 헤어핀 등 테크니컬&블라인드 코너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는 만큼 순간의 실수가 바로 코스아웃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만큼 이 서킷의 특색인 코너에서 뉘르부르크링처럼 고저차로 인한 부하와 횡G로 인한 부하가 동시에 걸리기 때문에 차량에 부하가 굉장히 많이 걸리므로 다른 서킷보다 '''철저하고 잦은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8] 심심하면 엔진 블로우로 렉카차 신세를 지는 차들이 한대씩은 나온다.
3. 스포츠주행
라이센스 취득 후 스포츠주행이 가능.
라이센스 발급 비용은 10만원, 1년 이용가능. 접수후 이론교육과 시험주행을 마치면 발급해주고 온라인으로 수강도 가능하다.
1세션(20분, 동계시즌 25분) 이용요금은 5만원, 헬멧대여는 1만원.
4. 여담
탑기어 코리아(시즌 6 ~ 7)의 차량 랩 타임 측정 장소로 선정되어 숏코스에서 측정한 적이 있다.
2014년 4월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특집 초반부를 인제 스피디움에서 촬영했다. 이후 인제 스피디움 일정상 더이상 촬영이 불가능해지자, 중반부 부터는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응원단이 이용한 숙소로 당시 지리적인 이점과 보안의 유리함으로 행사를 진행했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제스피디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강원도는 속초시에 북한응원단 숙소사용을 요청했었고 강릉시는 당시 시장이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하였으나 철저한 보안 속에 인제 스피디움이 선정되었고 당시에 인제군도 관내 소재의 인제스피디움이 선정 된 것을 추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
2020년 10월 국내 최초로 세계 최고의 투어링카 레이스인 WTCR이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 전체가 중단되었다. 이후에는 유럽에서의 6개 레이스로만 재개된다는 발표가 있어 인제에서의 레이스는 최소한 1년 뒤를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현대자동차 N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며, 현대 / N 시리즈 광고판이 도배되어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킷이라 그런지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가끔 사용될 때가 있는데 AOA의 일본 4집 싱글 사랑을 주세요와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1집 GO生 타이틀곡 神메뉴 뮤직비디오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촬영되었다.
[1] 2021년 예정.[2] TCR의 전기차 버전 대회. 2021년 최종전 개최 예정.[3] 조노 레스터가 2013년 슈퍼다이큐 한국전 당시 SLS AMG GT3 경주차를 몰고 기록한 랩.[4] 포뮬러 1을 제외하고 FIA가 허용하는 모든 레이스를 개최할 수 있다.[5] 사실상 남쪽 트랙은 상설 피트동 및 스타팅 그리드가 준비되어 있지 않고 패독 구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웨이팅 에이리어만 있기 때문에 따로 레이스를 운용하는것이 쉽지 않아 초기에는 영암 서킷과 비슷하게 북쪽 트랙과 남쪽 트랙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롱코스, 북쪽 트랙만 사용하고 남쪽 트랙은 사용하지 않는 숏코스로 운영해왔지만 최근에는 북쪽 트랙에서 숏코스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남쪽 트랙에서는 드리프트 레이스나 드라이빙 스쿨등이 진행되는 형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6] 실제로 2018년 중순에 진행된 트랙데이에서 아반떼 AD 스포츠 한대가 연석을 밟고 전복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다행히 운전자는 무사했다.[7] 서킷 전체에서 횡G가 가장 크게 걸리는 5, 6번과 콘도 앞 7번, 최종코너인 18, 19번 코너가 코너 바깥쪽이 더 낮은 역뱅크다. 특히 18, 19번의 경우 코스아웃 하면 콘크리트 벽 직행이기 때문에 굉장히 무섭다.[8] 제조사들 에게도 굉장히 험악한 서킷인데, 과거 아반떼 AD 스포츠 출시초기때 유독 인제스피디움만 가면 엔진오일이 역류하는 차들이 많았는데 조사결과 인제 스피디움 특유의 급경사와 강력한 횡G때문에 로커커버가 이를 버티지 못하고 흡기계통으로 엔진오일이 역류한것이다. 결국 개선형 부품이 적용되고 무상수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