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드라군
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유닛인 드라군을 이용한 기술. 옵저버가 없는 상태에서 깔려 있는 스파이더 마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 테크닉을 사용할 때 드라군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마치 택견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택견 드라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사용
마인이 박혀 있는 위치를 아는 경우에 마인 근처로 드라군을 무빙하고 바로 뒤로 빠진다. 그러면 마인이 반응하여 일어나게 되는데 이 때 H(홀드)키를 누르면 드라군이 사정거리 안에 있는 마인을 공격하게 된다. 일반적인 경우에 드라군이 마인을 발견하게 되면 드라군의 탄착 속도 때문에 드라군이 제자리에 멈춘 다음에야 공격을 하게 되고 공격을 하기 전에 마인이 먼저 터지는 참사가 발생하고는 한다.[1] 그러나 드라군이 앞으로 갔다 뒤로 가는 컨트롤을 하게 되면 마인이 반응할 때 재빨리 뒤로 도망가서 마인과 드라군의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공격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드라군이 마인이 폭발하기 전에 공격을 하게 된다. 다만 드라군이 공을 쏘는 모션을 하는 와중에 다시 무브를 하면 공격이 취소돼서 마인을 밟는 대참사가 날 수 있다.[2]
윤용태가 공식 게임에서 대표적으로 선보였다.
주로 드라군 컨트롤이 좋은 윤용태, 송병구 등이 이 컨트롤 또한 좋다.
김택용이 이 컨트롤로 인상적인 게임을 했었다. 게다가 상대는 '''이영호.''' 어지간한 토스였으면 다 밟고도 남을 정도로 이영호가 마인을 잘 심었는데 그걸 다 피하면서 터뜨리는 신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