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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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타크래프트
2.1. 활용법
2.2. 마인 대박/역대박
2.3. 기타
2.4. 상성
4.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5. 그 외


1. 개요


거미 지뢰 살포기는 시체매의 표준 장비는 아니지만 특히 변방 거주지에서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거미 지뢰는 천연 자원 지대나 핵심적인 전술 목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작은 지뢰는 스스로 땅 속으로 파고들어 적 유닛이 접근하기를 기다린다. 적을 포착한 거미 지뢰는 땅을 뚫고 튀어올라 적을 향해 돌진한다.

Spider Mine. 정식 명칭은 52 - QDMM 거미 지뢰
스타크래프트테란이 땅속에 매설하는 지뢰로 그 생김새가 거미를 닮았다하여 거미 지뢰라고 이름이 붙었다.[1] 보통 한국에서는 20년간 번역판이 나오지 않은 스타크래프트의 영향 때문에 발음을 그대로 읽은 '스파이더 마인'이나, 이를 줄인 '마인'이라고 부른다. 지면에 매설하면 아군의 통제를 벗어나 자동으로 지하로 파고들어 탐지기 없는 적의 시야에 노출되지 않으며, 적의 지상군이 근방을 지나가면 지상으로 튀어나와 빠른 속도로 달려들어 폭발하면서 피해를 준다. 지뢰에 탐지기능은 없어 플레이어에게 은폐된 유닛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스타1에서는 다크템플러나 고스트 같이 은폐 상태인 지상 유닛조차도 탐지기 없이 정확히 반응하여 피해를 준다. 다만 스타 2에서는 탐지기가 없으면 은폐 유닛에 반응하지 않는다. 공식 소설 'Speed of Darkness'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손보면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도 한다.
묘사를 보면 반드시 시체매가 매설하는 건 아닌 것 같지만[2] 주로 시체매가 매설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체매의 부속품(또는 지뢰의 부속품이 시체매로) 취급받는다.
현실의 지뢰와 같이 그 가격이 매우 저렴한 데 비해 파괴력은 무지막지해서 탐지기를 동원해 미리 제거하지 않으면 지뢰밭을 무사히 통과하기란 거의 불가능해 적에게 출혈을 강요하거나 적을 우회시켜 해당 길목에서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건물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특징적으로 매설과 동시에 플레이어의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는데, 이게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된다. 만약 지뢰를 플레이어가 일일이 조작해야 했다면 그 성능이 매우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높지만 방치해두어도 어떻게든 1인분 이상을 수행하기 때문에 운용상의 상당한 이점이 있다. 단순히 주요 길목이나 스타팅 포인트 등에 심어두면 시야를 밝혀 적의 동태를 살피는 역할도 하며, 적 병력의 동선을 늦추거나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폭발 시 들어오는 스플래시 대미지가 공성 모드 상태에서 쏘는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의 공격처럼 피아 구별이 없다는 점 때문에 가끔 아군이 피해보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물론 아군 지상 유닛을 표적으로 삼는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표적으로 삼은 적을 추적해 폭발할 때 매우 가까이에 아군 유닛이 있다면 덩달아 폭사하기도 한다. 마인대박의 예 일꾼 유닛이나 벌쳐 등 일부 지상유닛은 지면으로부터 떨어져서 움직인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이들에게는 반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폭발반경 내에 위치할 때에는 그런 유닛이라 할지라도 피해를 입는다.
테란 유닛 중 유일하게 무인작동하는 유닛이라 클릭해도 아무런 대사가 없다.

2. 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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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image] 20
방어력
0 (+1)
크기
소형
특성
지상, 기계, 로봇
무기 이름
Suicide
공격 대상
지상
공격력
125 (방사)
피해 유형
폭발형
공격 주기
-
발동 거리
3
이동 속도
7.500
시야
3
능력
은폐 지상 유닛 반응[3]
75원짜리 벌처를 사면 딸려 나오는 부속품인데 마인이 개당 25원이라거나 ''''지뢰 3개 사시면 깡통 던지는 오토바이 하나 끼워 드립니다'''' 같은 농담이 나돌 만큼 고성능이다. 프로게이머 정명훈벌처컨트롤 비결은 "벌처가 다 죽더라도 스파이더 마인은 다 매설하는 것"일 정도이다.
물론 거저 주는건 아니고 팩토리의 애드온 머신샵에서 스파이더 마인을 따로 개발해야한다. 그러나 개발비용이 100/100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개발시간도 팩토리 건설시간보다도 짧으며 더욱이 벌처 역시 가성비가 매우 좋은 유닛이라 비용 부담도 적다.
폭발 데미지 125로, 모든 자폭 공격이 다 그렇듯 스타크래프트에서 스캐럽 스커지 감염 테란과 함께 세자리수 데미지로 엥간한 유닛은 마인 1~2방이면 다 폭사시킬 수 있으며 폭발형 데미지임에도 기본 데미지가 워낙 우월하여 반토막 난 데미지로도 충분히 소형 유닛들에게 위협적이다.[4] 그 스플래시 범위도 커세어와 동급일 정도로 넓어서 마인 좀 밟았다고 병력이 부대 단위로 삭제되는 일도 드물지 않다. 게다가 마인의 공격이 100%로 들어가는 범위가 커세어의 공격이 50%로 들어가는 범위와 똑같기 때문에 더더욱 강력하다.
지상의 진동을 감지하여 공격하는 유닛이기에 부유(떠다니는) 설정을 가진 일부 지상 유닛에게는 마인이 반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위 보행 유닛으로 인해 작동할 경우 반응하지 않는 유닛이더라도 근처에서 스플래시 피해는 받을 수 있다. 스파이더 마인의 스플래시도 피해가 일정하게 다 들어가지는 않는다. 러커의 공격을 제외한 모든 스플래시 공격은 폭심지를 제외하면 피해가 격감하기 때문. 하지만 스파이더 마인 피해 범위가 워낙 넓은 데다 어차피 스파이더 마인은 최소 하나만 깔지 않기 때문에 피해감소 따위는 실전에서 별 문제가 안 된다. 지상 유닛 중 부유 유닛은 삼종족 일꾼 전부와 호버 바이크인 벌처, 영체인 아칸다크 아칸이 있다. 하이 템플러는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스템상으로는 부유 유닛이 아니다.
설치 직후에는 잠시 지상에 노출되어 있으나, 곧 자동으로 땅 밑으로 매설되어 저그의 버로우처럼 디텍터 없이는 안 보인다. 그러나 적을 감지했을 때 튀어오르면 디텍터 없이도 보이기 때문에 공격 전에 파괴시킬 수도 있으며, 파괴에 성공하면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 반응속도가 빠른 원거리 유닛들은 이 특성을 이용하여 탐지기 없이도 그냥 이놈들이 튀어나오는 즉시 다 제거해버릴수 있다. 이 분야의 본좌로는 골리앗이 있으며, 스팀팩 마린과 고스트와 시즈 탱크가 그 뒤를 따른다. 히드라리스크는 될 거 같으면서도 약해빠진 공격력 때문에 스파이더 마인 제거도 잘 못해서 하나둘씩 밟으며 드라군은 공격 방식이 최악이라 컨트롤을 안하면 정말 잘 밟는다. 무엇보다도 스타크래프트의 인공지능은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하며, 한 발짝 나아가도 너댓 개가 튀어오를 정도로 지뢰의 밀도가 높으면 지뢰제거반이 모조리 황천행 코스로 타 죽기 때문에 추천되는 방법은 얌전히 탐지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 폭탄은 아군의 것이지만 아군 맘대로 조작이 안된다. 게다가 폭발할 때의 스플래시는 피아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가끔 전략이 어긋나면 자기 마인에 적 병력보다 자기 병력이 훨씬 크게 피해를 입고 폭망할 수 있다. 이런 특성을 역이용해 질럿이나 저글링 같이 빠른 유닛으로 스파이더 마인을 유도한 채로 적진에 몇기 던져넣어 폭사하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굉장히 많이 쓰인다. 이 분야의 대표 주자인 질럿은 그 무시무시한 화력의 스파이더 마인을 무려 3방이나 버틴다.[5] 이 전략이 프로 경기에서 가끔 제대로 먹혀서 소위 말하는 '마인 역대박'이 제대로 터지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건물에는 반응하지 않으며 설령 건물 옆에서 폭발해도 스플래시가 건물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터렛 사이 근처에 깔아뒀다가 함께 터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 베타버전때는 마인이 터질 때 주변 건물에도 데미지가 들어갔는데, 정식으로 출시할 때 밸런스 유지 차원에서 건물에는 스플래시가 안 들어가게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마인이 가장 날아다니는 종족전은 프로토스전으로, 바이오닉 유닛이 힘이 빠지는 종족전이라 질럿 부대는 벌쳐를 마구 찍어서 막게 된다. 따라서 마인 투척량도 그만큼 엄청나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인구만땅에 업글 잘 된 메카닉 한 방 병력이 없으면 마인없이는 프로토스 물량과 싸움이 안 된다. 확실히 테란 메카닉과 프로토스의 교전에서 마인이 깔려 있느냐 없느냐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특히 아비터 활용이 재발견되면서 테프전에서의 등장 빈도가 높아지자 리콜 대비에서도 스파이더 마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적절한 스파이더 마인 매설로 프로토스의 회심의 한 방을 리콜과 동시에 그대로 칼라의 품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다.

17:45초부터
테란 유저들이 리콜 예상 지역에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하여 대비하는 전술을 쓰자 이에 프로토스 유저들은 마인 매설이 가장 적게 이뤄지는 '''커맨드 센터와 미네랄 사이'''[6]에 리콜을 떨어뜨리는 등 전술은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
테란 상대로는 대 프로토스전과 비슷하지만 효율은 많이 떨어진다. 벌처 자체가 골리앗과 시즈 탱크에 극단적으로 약한 데다가 골리앗, 시즈 탱크의 인스턴트 공격 방식 때문에 스파이더 마인이 먹히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스가 고달픈 종족전이기 때문에 남는 미네랄은 자연스레 벌처로 돌리게 되므로 벌처 수량 자체는 쏟아져 나온다. 따라서 테테전에서는 프로토스전처럼 매설 후 적이 오기를 기다리는 전략보다는 주로 벌처 다수가 상대의 적 병력에 직접 돌격하여 다수의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저그전의 경우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았지만 레이트 메카닉과 1/1/1이 등장하면서 그 빈도가 높아졌다. 물론 스파이더 마인의 본 무대는 후반전으로, 저그의 후반 주력인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을 더한 목동저그를 제대로 카운터칠 수 있기 때문이며 저그 지상 유닛에 스파이더 마인은 상성상 전부 우위에 있다. 초중반에는 저글링밖에 못 잡는 벌처를 다수 굴리는게 좋지 않다.[7] 2010년 3월 1일 프로리그 이영호vs한상봉전을 참고해 볼 것이다.[8]

2.1. 활용법


  • 클로킹 유닛 차단
스파이더 마인은 진동을 일으키는 모든 지상 유닛에 반응한다. 당연히 클로킹 유닛 다크 템플러에게도 반응하므로 탐지기 없이도 효과적으로 다크 템플러를 차단할 수 있으며 다크 템플러보다 마인업이 빨리 찍히기 때문에 인기 전략인 패스트 다크 템플러에게도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단 스파이더 마인만 심어져 있을 때는 유닛 한두 기 밀어넣어 스파이더 마인을 제거하고 다크 템플러를 난입시키는 대책이 존재하며 이러한 플레이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쌩 초짜가 아닌 이상 마인 심는 것을 확인하면 잘만 쓴다.[9] 따라서 가능하다는 것만 알아두고 미사일 터렛의 보조 느낌으로 이용하는 게 좋다. 단 클로킹 고스트는 쉽게 보내버릴 수 있다.
  • 지상 병력 방어
상식적으로 일부러 마인밭에 개돌하는 유저는 없을 테니 주요 길목에 매설해 적 위치를 파악하고 우회를 강요할 수 있다. 적의 입구 주변에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하면 디텍터 없이는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시간을 벌고, 그 동안 자신은 멀티를 가져가서 자원상의 우위에 설 수도 있다.
  • 시야 확보 및 멀티 견제
상대방이 멀티할 만한 곳에 마인을 틈틈히 뿌려두면 상대방의 확장 의도를 확인과 동시에 방해할 수 있게 되며, 상대방이 지나다닐 만한 길에 매설해 두면 시야확보 및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견제할 수 있다. 3종족 공통으로 일꾼에는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커멘드 센터나 넥서스, 해처리 지을 지점에 마인을 심어두면 멀티를 지연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 시즈 탱크 보호
마인을 박아놓고 뒤에 시즈 탱크를 두면 적이 탐지기를 들고와도 시즈 탱크에게 맞으면서 철거해야 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를 감수해야 된다. 어찌보면 시즈 탱크 대신 탱킹을 하는 셈. 또한 재빠른 별동대를 파견해 시즈 탱크를 처리하려고 하면 스파이더 마인에 들이박는 꼴이 되어 적을 혼란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즉 적당한 위치에 미리 매설한 스파이더 마인은 상대의 화력을 최대한 분산시킬 뿐만 아니라 적 병력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어서 시즈 탱크의 손실을 최대한 줄인다. 다만 이 경우 역대박을 주의해야 한다. 역대박이 나면 시즈 탱크가 모조리 폭사하거나 걸레짝이 되는 참사가 발생하니 시즈 탱크 바로 옆에는 마인을 매설하면 안 된다.
  • 드랍 방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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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마인은 적 수송기의 유닛 드랍을 방어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드랍십이나 셔틀이 탐지기를 대동하는 일은 잘 없고, 설령 디텍터가 붙은 오버로드가 스파이더 마인을 다 보고 있다고 해도 마인밭 위에 병력을 내리는 바보짓을 할 리는 없기 때문이다. 미사일 터렛과 조합하면 효과는 배가 되며 미사일 터렛이 커버하기 힘든 장소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아비터의 리콜 방지에 쓰이기도 하는데, 수송 유닛의 경우 마인밭에 드랍되는 유닛 한둘만 박살나겠지만 아비터의 리콜은 대규모의 병력을 한꺼번에 불러오는 것은 물론 사이좋게 뭉쳐있기 때문에 마인밭 위에 드랍하면 한순간에 병력이 싸그리 증발하는 참극이 벌어진다. 스파이더 마인밭으로 병력이 개돌하는 것만도 못한 대참사.해당 경기. 두 번째 영상 6:12 부근에서 나온다. 겨우 탱크 두 대만 깨고 아비터와 함께 장렬히 산화되었다. 스파이더 마인에 세상을 등진 박정석의 드라군들은 지못미.[10] 다만 폭탄드랍 같은 경우 어지간한 수의 마인만으로는 큰 효과가 없다. 그래서 아예 드랍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미사일 터렛을 둘러놓고, 어거지로 내리는 병력을 잡아내기 위해서 빈틈을 마인으로 채워두는 형태가 된다.
  • 다크 스웜 대비
파이어뱃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테란 유닛은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에 매우 약하다. 그런데 스파이더 마인은 원거리 공격이 아닌 직접 달려가 자폭하는 형식이라 다크 스웜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사실상 레이트 메카닉이 주류로 자리잡았던 결정적인 이유로, 파이어뱃은 울트라리스크한테 아무 것도 못하며 탱크는 호위병력이 빠지면 그냥 내줘야만 하는지라 스웜의 영향이 적거나 아예 없는 시즈 탱크와 마인을 주력으로 조합하는 것이다. 다크 스웜은 근접 유닛과 조합되는만큼 출혈을 강요할 수도 있으며 특히 대형 유닛인 울트라한테는 데미지가 거의 풀로 박히기 때문에 더 좋다. 히드라로 맞아가면서 마인을 철거하는 모습도 가끔 보이는데, 이 경우 벌처가 냅다 달려가 다크 스웜안에 스파이더 마인을 깔아버리면 히드라가 도망가거나 다 터져야 한다. 러커도 딱히 나은 상황은 아닌 것이, 시즈 모드 스플래시 데미지도 받지 않는 극소수의 러커는 벌처가 스웜 안에 마인을 심어 폭사시킬 수 있고 이에 대응해 더 많은 러커를 스웜 안에 배치하거나 뭉치면 시즈 모드 스플래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에 제법 효과적이다.
  • 프로토스 병력 진출 지연
지뢰밭이 지상군들에게 위협이라는 건 더 이상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프로토스 유저들은 이러한 사실을 더더욱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상병력을 여러부대 모았다고 절대로 테란 기지까지 어택땅을 시키지는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옵저버를 무조건 대동하게 만든다. 테란을 상대하는 프로토스라면 한국군이 DMZ 부근 지역에선 항상 지뢰 탐지기를 들고 천천히 우회하며 다니듯이 옵저버를 통해 반드시 마인들을 일일히 수색하여 드라군들로 하나둘씩 제거해 나가며 조심스럽게 진군하는 것이 필수. 물론 오랜 세월 동안 너무 당연한 상식으로 자리잡아 지뢰로서의 기대는 테란이건 플토건 하지 않지만 어쨌건 프로토스 유저는 지우는 것 자체가 짜증나고(...) 적군의 진격을 최대한 늦추는 과속방지턱 역할을 할 수 있다.
해당 항목으로.
  • 마인 겹치기
마인 두 개를 겹쳐 매설하면 적이 왔을 때 인식은 하는데 마인들이 서로 걸려서 이동을 못한다. 여기서 튀어나온 마인 하나를 제거하면 인식한 타겟을 끝까지 쫓아가서 터진다. 택견 드라군의 카운터라고 볼 수 있다. 예시영상

2.2. 마인 대박/역대박


위와 같이 적절히 사용된 마인이 한번 제대로 터져서 상대 유닛에게 크나큰 피해를 입히는 경우를 '마인 대박'이라고 통칭한다. 다만 병력이 어느정도 쌓일 수록 탐지기를 대동해 교전 이전에 마인을 제때제때 제거해놓고 싸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생각보다 병력에 큰 손실을 입히는 마인 대박은 적은 편. 그 대신 나오는 상황이 위의 사진처럼 리콜을 했더니 그 자리에 마인이 박혀있어서 소환하자마자 병력이 마인을 밝고 싹 녹아버리는 케이스나, 혹은 적 본진을 테러하러 온 벌쳐가 심어 놓은 마인이 지상 유닛에 반응해, 주변에 지나가던 일꾼들이 다수 폭사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의 대표적 사례는 2005 So1 스타리그 결승전 임요환오영종의 경기 1차전으로, 오영종이 아비터 2기를 끌고가 임요환의 본진에 리콜을 했으나 임요환의 적절한 마인 배치로 리콜 직후 '''드라군 10기가 한 방에 녹았다.''' 그럼에도 오영종은 유리한 상황과 물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후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건 2011-12 SK플래닛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 kt와 CJ의 경기 1차전. 드랍쉽을 타고 김대엽의 본진으로 난입한 신상문의 벌쳐가 본진을 테러하고 마인을 심고, 김대엽은 이에 대응해 본진의 프로브를 앞마당쪽으로 빼고 있었는데, 그 빼는 경로 주위에 있던 마인이 김대엽에 드라군에 반응해 폭발하며 이동하던 프로브까지 같이 폭사해 한번에 무려 '''10기'''의 프로브가 날아갔다.[11] 프로브가 터지는 순간 충격을 받고 표정이 급변하는 김대엽의 표정과 이승원 해설의 "마우스를 뽑아버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게 없어요!"라는 명대사(?)가 킬링포인트. 결국 김대엽은 스무스하게 경기를 밀리다가 패했다.
위와 같이 잘 쓰면 플레이어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만, 스파이더 마인이 폭발할 때는 적, 아군 가리지 않고 피해를 주니 폭발하는 스파이더 마인에 아군 병력이 심대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이를 두고 '마인 역대박'이라고 한다. 마인 역대박 사례
기본적으로 속도가 빨라야 마인을 끌고가기 때문에 빠른 속도의 유닛이 역대박에 애용되며 어느 정도의 탱킹도 요구되는데, 마인은 한 유닛만 뒤지게 쫓아가지만 그 유닛이 없어져버리면 곧바로 다른 유닛에게 가는것이 아니라 다시 주저앉아 다른 유닛 탐지 모드로 가기 때문에 화망이 두터운 곳에 탱킹이 안 되는 저글링을 한 부대 돌격시키면 마인이 앉았다 일어서다만 반복하다 저글링만 몰살당하는 일이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자살특공대이니만큼 싼 유닛이 좋으니 이 세 가지를 충족시키는 유닛인 질럿이 역대박의 주축 멤버가 된다. 셔틀에 태워 그냥 상대 병력 위에 떨궈놓으면 가다가 죽을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가히 환상의 조합.
다크 템플러는 클로킹이라 다른 유닛의 공격은 안 받는데 마인은 끌어당기는 특성을 이용해 간혹 사용되곤 한다. 대표 피해자는 마인과 원쑤를 진 것으로 유명한 박정욱. 프영호를 상대로 한 곰TV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역대급 역대박이 터지며 '''주력 병력이 반토막났다.'''
이런 반자이맨을 벌처 또는 골리앗으로 막아 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아군 병력이 소멸하니 주의해야 한다.
울트라리스크는 특유의 맷집 덕에 달라붙기도 전에 터지는 일은 없어서 역대박을 잘 내지만, 굉장히 비싼 유닛이기 때문에 노리고 쓰기보단 전투 중 생기는 부수 효과에 불과하다.
마인의 데미지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잘 노리고 들어가면 역대박을 치는 건 충분히 가능하며, 프로 세계에서도 하나의 전략으로서 틈만 나면 노리곤 하는데, 이런 역대박으로 유명한 선수가 박정석. 마인을 쓴 역대박 플레이가 절정이었을 때는 마인드 컨트롤이 아니라 '''마인도 컨트롤'''한다고 일컬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2004 질레트 스타리그 4강에서 나도현을 상대로 마인 역대박[12]을 보여주었고 이걸로 전세가 뒤바뀌어 나도현은 끝내 결승 진출에 실패한다. 이후 나도현은 스타리그에 더이상 진출하지 못하고 이 악몽을 떨쳐낼 기회조차도 주어지지 않았다. 이 경기가 끝나고 스갤에서 말하자면(마인대박 Ver.)이라는 역대급 동영상을 만들어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주배 MSL 패자조 4강에서 최연성을 상대로도 마인 역대박을[13] 두 번이나 보여주며[14] 3:0 셧아웃을 선사해준 바 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스타 다큐멘터리에서는 마인대박을 일컬어 '''마귀같은 놈에게 내리는 큰 형벌(魔人大迫)'''이라는 뜻의 새로운 사자성어를 창조해냈다.[15]

2.3. 기타


마인은 드론에 반응하지 않지만 해처리 계열 건물에서 자동 생산되는 라바에는 반응하므로, 라바가 마인 밟고 드론이 끔살당하는 웃지 못할 광경도 벌어진다. 특히 해처리와 미네랄이 딱붙은 유즈맵인 빠른 무한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상대 지상장갑에게 락다운을 걸고 그 옆에 마인을 박아 보자. 다들 변태라고 불러 줄 것이다. 단 한때 테란이 쓰던 '고벌 메카닉'에서는 정석이다. 진동형인 고스트 + 벌처로 운영하는 구조라 대형 때려잡을 게 마인 뿐이라서다.
이런 마인의 사기성 때문에 스타팬들은 마인 대박으로 게임에서 승리할 때는 본좌의 계보인 임이최에 마인을 붙여서 임이최'''마인'''이라고도 부른다.
지대지 방어 타워가 없는 테란에게는 그 역할을 스파이더 마인이 대신하기도 한다. 벌쳐나 그 밖의 유닛들이 지원을 올 동안 시간버는 용도로 밖에는 안되지만 아비터리콜병력이 스파이더 마인 위에 떨어지면 의외로 어떤 방어 건물보다도 큰 효율을 뽑아내기도 한다. 마인 자체는 디텍터가 아니지만 클로킹 유닛에 곧바로 반응하므로 다크 템플러 같은 유닛들을 방제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유닛이 은신 상태가 되면 순간적으로 타깃이 해제되는데, 이 때문인지 고스트는 마인이 반응했을 때 클로킹 능력을 쓰면 마인이 다시 땅에 들어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물론 땅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반응한다. 살아남으려면 컨트롤로 계속 풀었다 말았다 하면서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 유즈맵 '저글링으로 마인 유혹하기'에서는 멀리 있는 마인을 비콘까지 끌어오기 위해 마인이 일어서면 버로우했다가 다시 일어나고 꼬셔서 다시 버로우하고 일어나는 기술이 필요하다.
브루드워의 테란 캠페인 5번째 임무 황제의 몰락(Emperor's Fall)에서 핵폭격(Ground Zero)을 선택한 경우 스파이더 마인을 깔아서 핵미사일을 조준하러 오는 고스트들을 막을 수 있다. 물론 마인업이 되어 있지 않으므로 민첩하지 못하면 어렵다. 핵폭격을 막고 살아남은 지원 병력을 쓰면 5분 안에 클리어가 가능하다.
시범 동영상 보기
임요환이 적을 마인밭으로 몰아 폭사시키는 기가 막힌 전략을 보여준 바 있다. So1 스타리그 2005 결승전 오영종 vs 임요환 4세트 경기. 오영종이 소수의 드라군으로 적 앞마당에서 압박을 넣다가 임요환의 병력이 진출하자 황급히 뒤로 뺐는데, 임요환이 몰래 팩토리에서 생산한 벌쳐들이 드라군의 도주 예상 경로에 깔아두었던 마인을 드라군들이 밟으면서 전부 폭사해버렸고, 그 뒤 프로토스의 진출 입구에 탱크 조이기 라인을 형성해 버리면서 게임이 그대로 끝났다.
이외에도 CJ 슈퍼파이트에서 임요환이 박정욱 본진에 [16]벌쳐 끌고 쳐들어간 뒤 거기에 대담하게 마인을 심어서 박정욱을 초토화 시킨 사례도 있다. 거기서 망했어요를 만들어낸 일등공신도 스파이더 마인이다.
상대 생산건물 코앞에 마인을 매설해 유닛이 나오자마자 당하게끔 하는 것도 가능하며 유즈맵 한정으로 넥서스 부수기나 신전 부수기류 맵에서 유닛이 나오는 데 박아 1초컷 시키기도 한다. 이를 응용한 '''얼라이마인'''이라는 것도 있다. 하지만 공식 대회에서는 금지되어 있다.
인터셉터처럼 필드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특이하게도 이름 앞에 'Terran'이 붙지 않고 Vulture Spider Mine으로 나온다.
에디터에 보면 생산가격은 시간 0, 미네랄 1, 가스는 0이다. 하지만 생산 방식이 평범하지 않고 수리도 불가능해서 의미는 없다.
다크템플러, 울트라리스트 밀집 대형에 마인이 달려들면 순간 어택땅으로 잡아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한 방에 마인을 터뜨리기에 적절히 어택땅만 찍어 줘도 잡아줄 수 있다.

2.4. 상성


스파이더 마인은 폭발형 공격을 하기 때문에 대형 유닛들에게 강하면서도 소형 유닛들 상대로도 효율이 좋은 편이고, 근접형 공격 유닛들 상대로 넘사벽 수준이면서도 원거리형 공격 유닛들 입장에서도 은근 골치아픈 편이다. 다만 사정거리가 근접 공격하는 수준으로 그리 긴 편이 아닌지라 골리앗처럼 원거리 인스턴트 공격을 하는 유닛에게는 조금 약하다. 또한 모든 적 유닛에 반응하는 스타 2의 땅거미 지뢰와는 달리 공중 유닛에 반응하지 않고 설정상 적 유닛의 움직이면서 생긴 땅의 진동을 감지하여 적이 가까이 올 때 달려들어 폭발하므로 지면에 매우 낮게 떠다니는 SCV, 프로브, 드론[17], 벌처, 아칸과 다크 아칸에게는 반응하지 않는다. 특이사항으론 매우 좁은 범위내로 은폐 감지를 해서 자폭하게 되지만 적 유닛이 보이지는 않는다.
저글링과 파이어뱃은 마린과 달리 근접 유닛이라 스파이더 마인을 점사해서 제거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크기도 작아서 스파이더 마인 한 방에 수십 마리씩 떼거지로 죽어나간다. 그나마 저글링은 값싸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잘 던지면 1마리로 스파이더 마인 여러 개를 밟아 없애는 총알 받이용으로 쓸 수 있지만, 파이어뱃은 기동성이 느려서 그마저도 안된다.
드라군은 일단 원거리 유닛이기는 하지만 공격방식이 폭발형인데다, 공격 명령에 대한 반응성까지 나빠서 스파이더 마인을 정말 못 잡는다.[18] 때문에 단독으로 스파이더 마인에 대응하기는 무리이고, 스파이더 마인 제거를 위해 드라군 부대에 옵저버를 끼워다니는 옵드라 전술이 존재한다. 그나마 체력이 높은 편인지라 스파이더 마인이 터져도 한 방을 버티긴 하지만, 문제는 드라군의 가격이 마린과 히드라보다 더 비싸다는 것이다. 시즈 탱크를 상대할 때 써야 할 드라군이 스파이더 마인에게 치명타를 입는다면 상당히 골치아플 것이다.
히드라의 공격이 원거리에 인스턴트 방식이라 언뜻 스파이더 마인을 잘 잡을 것 같지만, 정작 공격력이 너무 약한데다 공격방식은 폭발형이므로 스파이더 마인을 제거하려면 4대나 때려야 한다. 때문에 오버로드 없이 히드라만으로 스파이더 마인을 걷어내려는 것은 자살 행위이다. 체력도 약해서 걸리면 한 방에 죽어나간다.
  • 스파이더 마인 >> 러커
러커의 경우 버로우를 해야만 공격이 가능하므로 지상에서 이동하다가 스파이더 마인을 밟으면 대응할 방법이 전혀 없다. 중형이라 일단 1방은 버틴다 쳐도 이미 75%의 체력이 날아가므로 이후 교전에서 러커의 생존성이 급락하게 된다. 다만 오버로드를 대동하고 스파이더 마인밭을 철거하는 용도로는 나름 괜찮은 편이다. 문제는 스파이더 마인을 걷어내기 위해 버로우하는 동안 이미 지뢰밭 너머에서는 시즈 탱크들이 말뚝을 박고 상시 대기하고 있다는것이며 시즈 모드 시즈 탱크에 안 죽는 1기에서 2기의 극소수 러커는 벌처가 다크 스웜을 무시하고 들어가 스파이더 마인을 심으면 직접 자폭하는 형식인 스파이더 마인은 다크 스웜을 완전히 무시하기에 러커는 끝장난다. 애초에 저그 지상 유닛들에선 스파이더 마인에 강한 지상 유닛들 자체가 없다.
테란에게는 악몽의 기술인 다크 스웜도 스파이더 마인의 공격은 못 막는다. 거기다 디파일러도 스파이더 마인에 반응하기 때문에 휩쓸리면 히드라처럼 1방에 죽는다.
총 4대를 때리면 스파이더 마인을 제거할 수 있는데, 마린은 공격 속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물량이 어느 정도 모여 있다면 스파이더 마인을 빠르게 점사해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마린의 사정거리가 그리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로 스파이더 마인이 흘러들어오는 순간 유리몸 마린은 한 방에 터져나간다. 작은 유닛 크기로 인해 스플래시에도 취약하므로 하나만 터져도 피해가 크다.
질럿은 근접 공격을 하기 때문에 질럿만으로 피해 없이 스파이더 마인을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질럿은 기본 유닛인데도 스파이더 마인을 3방이나 버텨내는 체력을 가지고 있어, 스파이더 마인밭이 질럿 하나에게 죄다 철거당할 가능성도 있다. 질럿의 빠른 이동 속도를 이용한 마인 역대박 또한 항상 주의해야 한다. 마인 역대박 영상에 나오는 거의 모든 유도유닛이 질럿인 것도 우연이 아니다.
울트라의 체력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대형 유닛이기 때문에 4방이면 못 버티고 죽는다. 사실 울트라의 공격력이 20에 공속도 빠른 편이라 스파이더 마인이 터지기 전에 한 방에 잡을 수도 있기는 한데, 레이트 메카닉의 조합 현실상 스파이더 마인만 깔려 있을 리가 없고 마인 폭발+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시즈 탱크의 포격+골리앗의 마무리에 울트라도 오래 버텨나가지 못하는 편이다.
보통 리버는 셔틀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스파이더 마인을 밟을 일 자체가 거의 없지만, 만일 스파이더 마인을 밟았다면 대응은 거의 불가능하다. 스캐럽이 터져서 스파이더 마인을 제거하기도 전에 마인이 먼저 자폭해 버린다.
질럿보다도 낮은 체력 때문에 걸리면 잘 죽는 편이지만, 다크 템플러의 공격력이 높은데다 공속도 꽤 준수한 편이라서 스파이더 마인을 한 방에 썰어버린다. 게다가 소형 판정이기 때문에 컨트롤만 잘 하면 세 방에도 안 죽는다.
시즈 탱크(일반 모드)가 인스턴트 공격을 한다고 해도 폭발형에 다소 느린 퉁퉁포에 대형 판정이라 마인 잘못 맞으면 빈사 상태가 되고 두 방이면 터져버린다. 다만 퉁퉁포의 사거리 자체도 나쁜 편은 아닌지라 골리앗 못지않게 스파이더 마인을 잘 잡기는 하는 편이다. 이동하다가 스파이더 마인에 걸리면 시즈 탱크도 스파이더 마인 제거는 잘 못하는 편이다.
고스트를 스파이더 마인 잡을 때 써먹을 일이 별로 없기는 하겠지만, 만약 생긴다면 10이라는 진동형 방식 공격에 사정거리도 상당히 길고 쿨타임도 준수한 편이라서 마인을 잘 잡는 편이다. 물론 잘못해서 고스트 모여있는 곳에서 스파이더 마인이 터지면 단체로 쓸려나가는 참사가 생기기는 하겠지만, 사실 골리앗보다도 잘 잡는 편이지만 그만큼 가스도 더욱 많이 들고 고스트 자체가 잘 쓰이는 유닛이 아닌 편이라 실제로 스파이더 마인과 고스트의 대결을 보기는 힘든 편이다. 무엇보다 고스트는 벌처한테 너무너무 약하다. 그리고 고스트도 소수로 스파이더 마인을 걷어내기는 힘들기에 핵 떨어뜨리러 오는 고스트를 스파이더 마인으로 대비하기도 한다.
스파이더 마인을 두 번째로 가장 잘 잡는 유닛이다.[19] 골리앗의 공격 방식이 노멀형에 인스턴트 방식이라 골리앗이 너무 적거나 스파이더 마인이 아주 많이 박혀져 있지 않는 이상, 골리앗은 스파이더 마인이 땅에서 튀어나오는대로 바로바로 잡는다. 게다가 기본 방어력이 1 있기 때문에, 대형임에도 스파이더 마인 한 방에 죽지 않는다. 컨트롤 미스가 없는 한 스파이더 마인을 밟을 가능성이 가장 적다. 물론 스캔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3. 스타크래프트2



[image] [image]
생김새가 바뀌었다. 제일 큰 차이점은 삼발이에서 사발이가 된 것. 드라군 닮게 변했다.
밀리 게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지뢰를 매설하던 시체매화염차로 바뀌어서인데, 정식 베타 시작 전에는 시체매의 매설 능력을 밤까마귀에게 옮겼으나 오픈 베타에서는 삭제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거미 지뢰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설정의 땅거미 지뢰가 나온다.

3.1. 캠페인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성능은 전작과 비슷하고 무기고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약간의 광물을 소비해 소모된 지뢰를 다시 재장전할 수 있다. 시체매를 처음 쓸 수 있는 비열한 항구 임무를 클리어하면 무기고에 시체매 대신 거미 지뢰들을 추가하는데, 확대해 가만히 보면 자기들끼리 장난치거나 등산을 하는 등 귀염둥이가 따로 없다. 참고.
무기고에는 담당 기술자가 시체매를 워낙 싫어해서 그런지 시체매 대신 거미 지뢰만 있고 시체매 업그레이드는 모두 거미 지뢰와 관련된 것 뿐이다. 자폭 피해는 전작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70이지만 폭발 범위+반응 범위 33% 증가와 광물 15로 재보급을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덕에 시체매 3~4기만 뽑으면 매우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프로토스 지상 병력 방어가 매우 쉽다. 게다가 전작과 달리 일꾼 유닛을 제외한 모든 호버 유닛에게도 지뢰가 반응한다. 즉, 코브라집정관에게도 통한다는 뜻. 또한 체력이 5 늘었고[20] 체력이 깎였으면 건설로봇이 수리도 해줄 수 있다.
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에서는 유닛 기술 적용에 따라 사신크루시오 공성 전차, 밤까마귀도 사용 가능하며, 사신은 한 개씩 설치하지만 공성 전차와 밤까마귀는 한 번에 3개씩 설치하며 공성 전차의 경우는 장전 수는 3개. 밤까마귀는 에너지 50을 소모한다.

3.2.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레이너노바가 사용한다. 활용도에 따라 거의 치트키 급으로 활약한다.
[image]
데미지가 전작과 똑같은 125로 돌아왔는데 장갑 유형 가리지 않고 125를 풀로 때려박기 때문에 화력이 엄청 늘어났고 체력도 25 그대로 유지된다. 결정적으로 지뢰가 달려가는 동안은 무적이므로 정말 악랄한 무기'''였'''다. 이게 얼마나 사기였냐면 노바가 전차 두 대만 뽑아서 공성 모드 끼고 주구장창 지뢰만 깔아두면 지상 조합은 혼종이 몇 마리가 오든 다 터뜨려 버렸다.
레이너는 시체매를 활용해 매설하며 자유의 날개 캠페인과 동일하게 광물 15를 들여 지뢰를 생산하고 지뢰 폭발 반경 늘리는 업그레이드가 있다. 전작처럼 방어선과 주요 길목에 도배해놓으면 어지간한 공세는 손 놓고 있어도 틀어막는 위력을 보여주며 아군 오폭도 없어져서 기지 내부를 DMZ로 만들어놓으면 낙하기로 쏟아지는 적들도 대처가 가능하다.
노바는 중장갑 공성 전차를 사용시 지뢰를 3개씩 매설할 수 있다. 캠페인과 달리 무제한으로 매설이 가능하나 지뢰 3개당 광물이 50씩 소모된다.
아몬의 군세는 땅거미 지뢰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았으나 추가된 클래식 기계 공세에서부터 시체매가 등장하면서 쓴다. 특히 첫 공세부터 거미 지뢰를 깔고 들어오니 유닛으로 막으려면 주의해야한다. 돌연변이 지뢰청소부일 시 곳곳에 땅거미 지뢰와 함께 거미 지뢰가 생성된다.
3.17 패치로 크게 약화 되었다. 아몬의 공세에 원거리 유닛이 있으면 모조리 터뜨린 뒤 진군하고, 병력 스폰 위치에 정확히 깔아두지 않는 이상 눈꼽만한 시야 확보 역할 밖에 못해 의미가 크게 퇴색되었다. 그나마 중장갑 전차의 지뢰 살포는 즉시 달려가서 전차의 근접 방어 체계라도 하지만 일명 지뢰이너는 반쯤 사장되버려 돌연변이에서 레이너의 입지가 줄어버렸다. 기지를 다 밀고 적 스폰지역에 깔아두는 것 이외에는 의미가 없다고 해도 좋다.

4.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아군오사를 세계관 안에서도 반영했는지, 해병들은 거미 지뢰의 피아 식별 장치를 절대로 안 믿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거미 지뢰가 위에 설명한 까닭으로 적과 함께 아군까지 피해를 입힌 사례가 좀 많았던 듯하다.
그 밖에도 2499년 타소니스의 '전트 픽쳐스' 라는 영화사에서 '거미 지뢰 IV: 발 밑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거미 지뢰에게 자각 능력이 생겨 인간들을 습격한다는 스토리의 홀로그램 공포 영화를 촬영했다고 한다. 필립 K. 딕두 번째 변종이나 그 영화판인 스크리머스의 패러디.[21]그리고, 이 영화는 그 영화사의 마지막이자 거미 지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일꾼들에게는 지뢰가 직접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일꾼만 있을 때 디텍터를 동원하여 마인을 없애는 게 가능하다. 다만 공격 유닛과 일꾼이 붙어 있을 때는 일꾼들도 모두 스플래시에 몰살 당한다. 이는 알다시피 일꾼들의 이동 방식이 지상에 붙어있지 않고 붕 떠서 이동하는 형식이기 때문. 건설로봇은 등 뒤의 제트 팩 비슷한 것으로, 일벌레는 날개로, 탐사정은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처럼 그냥 난다. '''근데 호버 추진이라고 땅을 진동시키지 않는 건 아닌데...''' ...뭐 그런 소소한 건 신경쓰지 말자.

5. 그 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공성 전차를 쓰는 해머 상사가 쓴다. 다만 원작의 위력에 비해서는 다소 약해진 편.
워크래프트 3에서는 비슷한 물건으로 고블린 지뢰가 등장한다. 캠페인의 고블린 상점에서 파는데 꽤 유용하다. 밀리에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게 아쉬운 점.
피아를 식별해 알아서 자폭하는 지능형 지뢰는 이미 미군이 개발했다. IMS 문서를 참고. 다만 완전 자동화는 아니고 안전을 위해 통제관이 공격 명령을 내려야 한다.
벌컨에서는 이 유닛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주어졌다면 마인/지뢰로 병력을 반몰살시키고 시작할 수 있어서 그런 듯. 마인있는 걸 하고 싶다면 방장이 주는대로 막기 혹은 실험맵을 해보자.
[1] 땅거미 지뢰검은과부거미와 별로 안 닮았지만 거미 지뢰만큼 차이가 크진 않다.[2] 1편 출시 후 한참 뒤에 나온 노바 비밀작전에서는 특수 부대 소속 사신 부대가 거미 지뢰를 지급받고 등장하며 다른 유닛에도 달아 줄 수 있다.[3] 땅의 진동을 감지해서 폭발한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다크 템플러, 고스트 등 클로킹한 지상 유닛이나 아비터에 의해 은폐된 지상 유닛들, 버로우 된 저그 유닛들에게 반응한다. 다만 디텍터는 달려있지 않아 플레이어에게 직접 보이지는 않으며, 후술할 부유형 유닛은 은폐 여부 관계 없이 반응하지 않는다.[4] 기본적으로 소형유닛 특성상 체력과 방어력이 낮기 때문. 마인으로 한번에 죽이지 못하는 소형 유닛은 질럿과 템플러 형제들 뿐이다. 그마저도 하이 템플러는 방어에 실드까지 풀업을 해야 마인 한방을 버틴다.[5] 이는 출시 후 수정된것으로, 1.07버전 이전까지는 80/80이라서 지뢰 두 개에 사망하였다. 마인을 3방이나 버티는 유닛은 전 종족을 통틀어 울트라리스크와 질럿, 아칸뿐이다. 테란은 시즈 탱크와 골리앗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지뢰 한 발에 죽으며'''(골리앗도 기본 방어력이 있어서 버티지, 그게 0이었으면 마인 1방이다.) 프로토스는 질럿과 아칸을 제외한 모든 유닛이 두 방에 죽고, 저그는 울트라나 러커 정도를 빼면 전부 한방이다. 솔직히 가스 몇백씩 먹는 유닛들도 한두 방에 죽는데 미네랄 100원만 먹는 질럿이 스파이더 마인을 정통으로 맞고도 3방이나 버티는 건 초월적으로 잘 버티는 거다. 1티어 유닛이 마인을 세 방이나 견디는 건 분명 좋은 맷집인 건 맞지만 질럿은 충돌 크기가 작아 밀집도가 높다. 마인의 스플래시 데미지로 한꺼번에 우수수 황천길 가는 걸 보면 프로토스 유저는 마음이 찢어진다.[6] 일꾼이 계속 오가기 때문에 벌쳐가 스파이더 마인 매설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7] 다만 울트라리스크는 특유의 공격 방식 때문에 지뢰가 튀어나오다가 깨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러나 그 점을 노리고 활용할 정도로 자주 생기는 일도 아니고, 울트라리스크는 그렇게 많이 뽑아낼 수 있는 유닛이 아니니 한 번이라도 스파이더 마인을 밟으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데미지인데다, 스파이더 마인이 울트라리스크 숫자보다 적거나 비슷할 리는 없으니 사실상 별 의미도 없다고 봐야 한다. 메카닉 테란의 스파이더 마인 숫자가 울트라리스크와 비슷하다면 저그는 테란에게 어떤 관광을 칠지 고민하고 있을 상황이다.[8] 설령 비슷하더라도 스파이더 마인에 어그로가 끌려 울트라리스크의 돌진이 잠깐 막히므로 테란쪽에선 이득이다.[9] 이게 성공한 경기 중 하나가 바로 스타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Tving 스타리그 2012 결승전 4 세트 허영무 vs 정명훈 in 글라디에이터다.[10] 심지어 저 탱크조차도 박정석의 유닛에 죽은 게 아니고 마인 폭사로 같이 죽은 거다.[11] 영상을 보면 폭발하는 순간 김대엽의 인구수가 '''한번에 14가 줄어든다.''' 폭사한 드라군 두 마리를 제외하면 터진 일꾼의 수는 10기.[12] 하단 영상 3분 45초부터[13] 6분 20초부터[14] 하단 영상 5분 10초부터[15] 마귀 마(魔), 사람 인(人), 큰 대(大), 핍박할 박(迫).[16] 해당 경기 말미에 캐스터가 실제로 이렇게 발언했다. [17] 대신 라바에는 반응하므로 특히 빨무맵 같은 경우에 라바 옆에 스파이더 마인이 한 기라도 심어져 있다면 드론 떼는 그날로 전멸... 물론 일꾼 옆에 스파이더 마인을 심을 수 있다는 상황 자체가 경기가 이미 기울어진 상황이기는 하다.[18] 같은 이유로 인페스티드 테란도 정말 못 잡긴하나 그 유닛은 사실 보기가 더 힘든 천연기념물인데 반해 마인은 거의 모든 테프전에서 보게된다.[19] 첫 번째는 다름아닌 벌쳐다.[20] 스타1에서도 체력이 25였으면 충공깽이었을 것이다. 용기병이 3방을 때려야 깬다! 물론 풀업이면 2방이다.[21]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살인 기계 Type-1이 거미 지뢰의 모티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