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2.1. 대사
2.2. 성능
2.3. 단점
2.3.1. 지나치게 긴 발사 딜레이
2.3.2. 커다란 충돌 판정 크기
2.3.3. 화력 발휘의 까다로움
2.4. 장점
2.4.1. 높은 DPS
2.4.2. 준수한 이동 속도
2.4.3. 범용성
2.4.4. 높은 기본 스펙
2.5. 평가
2.6. 실전
2.7. 이모저모
3.1. 대사
3.2. 성능
3.2.1. 캠페인
3.2.2. 협동전
3.3. 이모저모
5. 기타


1. 개요


'''용기병''' Dragoon, 드라군[1]
* 역할: 중형 지원 전사 (Medium Support Warrior)
* 무장: 위상 분열기 (Phase Disruptor)

불구가 되거나 전투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프로토스의 용사들은 용기병으로 지원하여 대의회(Conclave)에 대한 봉사를 계속할 수 있다.
지원자의 몸은 거대한 로봇의 몸체와 합체된다. 용사는 칼라(Khala)를 통해 자신의 정신력을 로봇의 제어부와 일치시킴으로써 로봇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
용기병은 반입자 에너지를 발사함으로써 광전사 부대에 절실히 필요한 화포 지원 사격을 제공한다. 물질을 분해하는 힘을 지닌 이 에너지탄은 지상 및 공중 유닛에게 모두 유효하다.

태사다르: 피닉스? 이럴 수가! 집행관에게 자네가 저그에게 당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살아 숨쉬고 있는 건가?

(Fenix? It can't be! The Executor told me of how you fell before the Zerg. How is it that you live and breathe?)

피닉스: 하하… 뭐, 내 불행한 패배 이후, 내 부서진 육체를 동포들이 수습했지. 난 이제 용기병의 차가운 로봇 껍데기 안에 있네.

(Ha hah... Well, after my unfortunate defeat, my ruined body was recovered by our brethren. I now reside within the cold, robotic shell of a Dragoon.)

태사다르: 오랜 친구여, 이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데...

(Old friend - would that this never came to pass...)

피닉스: 무슨 소리인가! '''정신이 굴하지 않으면 패배는 부끄러운 게 아닐세''', 그리고 이렇게나마 아이어를 섬길 수 있지 않나.

(Nonsense! '''There is no shame in defeat so long as the spirit is unconquered''', and I am still able to serve Aiur to a degree.)

스타크래프트프로토스 병기로, 어원은 당연히 근대 유럽의 승마보병인 그 용기병이다. 기계 유닛이기 때문에 그냥 원래부터 자아를 가진 로봇 자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보통 극심한 부상[2]을 입은 기사단[3]육체를 기계 속에 집어넣어서 그것을 자신의 몸과 팔다리로 삼는 것. 야전교범에 실린 일러스트에 따르면 수용액이 든 구체형 캡슐에 부상자가 들어가 있다. 불구가 된 상태에서도 프로토스 동족에게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의외로 상당수의 부상자가 용기병으로 재탄생하는 듯하다. 프로토스의 영웅인 피닉스도 안티오크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은 뒤 용기병이 된다. 공식 설정상 '''최초의 용기병'''으로 지원한 탈다린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64의 비밀미션에 처음 등장했다. 테란 메카닉 유닛들처럼 생체인 병사가 조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사이언스 베슬의 방사능에 면역이다. 사실 용기병 말고도 건설로봇을 제외한 테란의 메카닉 유닛들도 면역이다.
그렇다고 모든 프로토스가 용기병이 되는 것을 좋아하거나 반기지는 않는다. 일례로 태사다르는 죽은 줄 알았던 피닉스와 재회했을 때 그가 용기병이 된 걸 보고 탄식했고, 그에 반해 피닉스는 용기병으로서 계속 아이어를 위해 싸운다는 것에 만족하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부상자를 용기병으로 재탄생시키는 건 프로토스 사회에서도 논란인지 자원자에 한정해서 용기병이 된다고 한다. 이 둘의 대화에서 나온 상반된 모습은 그런 설정을 반영한 걸로 보인다. 사실 친구가 중상을 입었는데 "우국충정이 대단하군"이라고 반응하는 것도 태사다르의 캐릭성에 어긋나기는 한다.
설정상 프로토스 기사단 전사들은 팔다리를 잃거나 생명에 치명적일 정도의 중상을 입으면 전송장치가 작동해[4] 착용자를 후방으로 강제 이송시키지만, 정작 용기병 내부에는 후방 이송장치가 없는 상태라 용기병이 파괴되면 내부의 프로토스도 같이 전사한다.[5] 프로토스 지상 유닛 중 유일하게 시체가 남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다만 용기병 자체에 생명유지 장치가 달려 있기에 용기병이 파괴되면 후방 이송의 의미가 없어지기에 넣지 않았을 수도 있다.[6]
네 다리가 달려 있으며 상부에 위상 분열기(페이즈 디스럽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 이름은 스타트렉스타워즈에 대한 오마주로 만들어놓은 무기로, 용기병 말고도 중재자의 주포이며, 추적자와 불멸자까지도 이 'Phase Disruptor'(혹은 비스름한 이름의 무기)를 계속 쓰고 있는데 이를 발포하여 화력을 지원한다. 시네마틱에서 슈트를 입지 않은 맨몸의 인간에게 포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무기의 이름 그대로 인체가 순식간에 분열되어 뼈만 남게 되고 남은 뼈마저 가루가 되버린다.
보행방식이 굉장히 특이한데, 몸체가 회전하지 않는다. 스타 1과 2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등장하는 용기병을 보면 몸체는 계속 가만히 있고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옆으로 가든 계속 같은 방향만 보면서 다리만 움직여서 걸어다닌다. 그러다보니 4개 다리가 모두 똑같이 생긴 대칭형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대칭도 아니다. 전방 다리 2개와 후방 다리 2개의 모양새가 다르다.
스타크래프트 1 시점에서의 용기병은 칼라를 통해 조종사가 자신의 정신력을 로봇의 제어부와 일치시켜서 로봇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종하도록 되어 있었으며, 따라서 그 제작에도 칼라를 필요로 하였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등장하는 아둔의 창에서 제작되는 용기병은 칼라의 연결 없이도 제작할 수 있는 고대의 기술로 만들어지고 있기에 제작에 있어서 칼라가 불필요해졌다고 설명되며, 당연히 조종에 있어서도 더 이상 칼라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다른 조종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아둔의 창에 있던 용기병 제작 기술은 굳이 다친 프로토스가 신체를 합체시키는 일 없이, 사지 멀쩡한 프로토스가 들어가도 일반적인 조종이 가능하고 출입도 자유롭다고 한다. 당연히 써먹으려고 만든 기계인데 굳이 크게 다쳐야만 한다는 설정보다는 이쪽이 더 맞는다. 하지만 공간이 아주 좁아서 불편하며, 대부분의 프로토스 전사들은 직접 싸우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멀쩡한 프로토스가 들어갈 일은 거의 없다고. 용기병은 사실 칼라가 존재하지 않았던 영원한 투쟁 시기에도 제작되었을 정도로 먼 옛날부터 프로토스가 만들어 왔었던 그 기원이 상당히 오래된 병기였기 때문에[7], 칼라를 사용하지 않고서 용기병을 기술자들이 제작하고 조종사들이 조종했던 그 당시의 기술과 설계도가 계속 남아 있어 아둔의 창에도 보존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용기병의 높이는 약 3미터이다. 하지만 다리가 본체를 받치고 있으므로 본체의 크기는 그보다 더 작다. 문제는 프로토스의 신장이 3미터에서 후에는 2미터 조금 넘는 걸로 변경되었지만[8] 그렇다 쳐도 본체에 들어가기엔 상당히 협소하다는 것. 이는 야전교범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삽화에서는 조종사가 웅크린 채 있다. 엄재경, 김태형 해설은 드래군이라고 종종 부르는데, 사실 똑같은 발음이다.
변형으로는 네라짐 사양의 추적자가 있고, 후속 기종겸 강화판으로는 불멸자가 있다.

2. 스타크래프트



[image]
[image]
스타크래프트 초상화[9]
[image]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상화[10]

2.1. 대사




영문판: 앨런 애드햄
한국어판: 신용우[11]
'''생산'''
I have returned!
내가 돌아왔다!
'''선택'''
Receiving.
신호 수신 중.
Awaiting instructions.
명령 대기 중.
Transmit.
송신 바람.
Input command.
명령 입력.
Galahoslos.
갈라흐소스.[A]
Za Khaladas.
사 칼라타스.
Make use of me.
날 활용해라.
I am needed?[12]
내가 필요한가?
'''명령'''
Confirmed.
알았다.
Initiated.
이동 중.
Lok pii.
록 파이.[B]
Metonah.
미조락.[C][13]
Commencing.
실행 중.
Nagat zuul.
나갓 줄.
For vengeance!
복수를 위하여!
'''반복 선택'''
Unauthorized transmission.
미확인 신호.
Incorrect protocol.
올바르지 않은 프로토콜.
(warning beep) Drop your weapons. You have 15 seconds to comply![14]
(경고음) 무기를 버려라. 15초 주겠다!
Five, four…threetwoone
5, 4…321 (푸슝)[15]
액체 안에 들어있다는 설정 때문인지 기묘한 노이즈가 끼어있어서[16] 자막없이 들으면 뭐라는지 알아먹기 힘든 게 포인트. 어릴 때 스타 1을 플레이 한 사람들이라면 상당수의 대사가 칼라니어가 아닌 영어였다는 것에 놀랐을 것이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유닛 중 대사가 가장 많다.

2.2. 성능


[image]
소환 비용

단축키
D
요구사항
사이버네틱스 코어
소환 건물
게이트웨이
생명력
[image] 100 80
방어력
1 (+1)
크기
대형[17]
특성
지상, 기계
무기 이름
위상 분열기(Phase Disruptor)
공격 대상
지상, 공중
공격력
20 (+2)
피해 유형
폭발형
공격 주기
30
사거리
4 → 6
이동 속도
2.461
시야
8
수송 칸
4[18]

2.3. 단점



2.3.1. 지나치게 긴 발사 딜레이


[image]
ASL 시즌4 24강 E조 도재욱 vs 김태영

이들은 빠르고 정밀한 사격으로 적군을...

빠르고 정밀한...

- 스타 다큐멘터리 2부 - 드라군의 비밀

리버의 스캐럽 불발과 함께 토스 플레이어가 뒷목을 잡고 쓰러지게 만드는 요소. 근데 리버보다 더 문제인 게, 드라군은 리버보다 더 빨리 나오는 데다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되는 유닛이기에 문제가 더 크다.
공격 시 몸체의 포문을 열고 쏠 때까지의 동작이 여타 유닛에 비해 너무나도 긴 데다 이 포문을 열거나 공격하는 도중 근방의 다른 대상으로 공격을 지시하면 사거리가 됨에도 포문을 닫은 뒤 해당 목표를 향해 포문을 다시 연다. 이 점 때문에 마린이나 벌처, 히드라처럼 특정 목표를 빠르게 치고 빠지는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함은 물론, 갑툭튀마인을 공격하려는 드라군에 이 행위를 할 경우 재공격 준비(포문 닫고 다시 열기) 시간 도중 '''마인이 달라붙어 터진다.''' 게다가 마인은 2번이나 때려야 터지기 때문에 세심한 컨트롤이 없으면 마인을 다 밟게 된다. 프로토스가 마인 제거용으로 사용할만한 유일한 유닛이 이 유닛인데 이러고 있으니 마인 밟을 때마다 원망이 쌓이고 쌓여 유닛에 대한 저평가로 이어지는 것. 김대엽신상문과의 2012년 프로리그 경기에서 만들어낸 마인대박 참사의 원인도 하필 집단대피중인 프로브 바로 옆에 있는 드라군을 컨트롤하다 이 실수를 한 것이다.
공격 시 포문 여닫는 모션 없이 즉시 발사체가 날아가는 방식이었다면, 순수하게 유닛의 스펙만 봤을 때, 체력도 높고 기본 이속도 빨라서 제법 우수한 편이어서 평가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인스턴트 vs 미사일 공격 참고 스 2이긴 하지만 스 1에선 인스턴트와 미사일 유닛 간의 실제 성능 차이는 스 2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스타 다큐멘터리에서도 이 소재를 다루었다. 이 항목의 맨 위에 있는 링크 참조.

2.3.2. 커다란 충돌 판정 크기


모든 유닛의 길찾기 AI가 동일하다고 해도, 드라군이 유독 버벅이는 경우가 많게 느껴지는 것은 단순한 체감 문제가 아니다. 드라군의 경우 다른 유닛과는 달리, 포톤 캐논처럼 타겟을 인식할 때마다 뚜껑을 열고 닫는 시간이 있어서 공격의 선 딜레이가 유닛 중에서 최고로 긴 데다가, 이 최악의 선 딜레이 시간 동안 몸체가 움직임을 멈춘다. 따라서 드라군으로 어택 땅을 찍으면서 이동하게 되면, 앞에 있는 드라군이 공격하느라 이동을 멈춘 동안 뒤에 있는 드라군은 버벅거리며 길을 헤맨다. 이건 길 찾기 알고리즘이 정지된 유닛을 장애물로 인식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좁은 골목에서 교전을 하며 지나가는 실험을 해보면 드라군은 잘 지나가지 못한다.[19]
그리고 무엇보다 덩치가 무지막지하게 커서 진로에 방해가 된다. 충돌 크기가 32x32픽셀로, 이는 초반 유닛 중 가장 크며, 리버, 시즈 탱크, 벌처, 골리앗, 러커와 같다. 이 중 리버는 워낙 이속이 느려서 오히려 길은 참 잘 찾고 대부분 셔틀과 같이 사용하므로 체감이 적다. 반대로 벌처는 이속이 매우 빨라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시즈 탱크와 러커는 아예 자리잡고 싸우는 유닛이라 이를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드라군과 골리앗뿐.
스타크래프트의 길찾기 인공지능은 전반적으로 크게 좋지 않은데[20], 커다란 충돌 크기와 조합되어 언덕을 올라갈 때, 혹은 좁은 입구를 지나갈 때 완벽하게 끼어버린다. 이동/대기 모션에 따른 충돌 크기의 변화는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군들 사이의 간격이 좁아졌다 넓어졌다 하는 것은 구린 인공지능에 큰 덩치와 착탄 문제점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그나마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하면 집단전에서 공격 가능 유닛 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포문 여닫는 빈도도 줄어들어 다루기 편해지는데, 이로 인해 사거리 업그레이드인 특이점 장전(Singularity Charge) 업그레이드가 사거리를 늘리는 게 아니라 드라군의 지능을 늘린다는 개그가 돌았다. 또 다른 예로는 스타 2에서 추적자 갖고 놀다가 친구들과 스 1을 해서 드라군을 뽑다 보면 심하게 당황하게 된다. 분명히 랠리를 지정했는데 지형에 끼여있다든지...다른 유닛과 부대끼면서 컨트롤이 안 된다든지...일꾼 사이에 들어가서 못 나온다든지...
[image]
꽤 널리 퍼져있었던 짤. 스타크래프트 유저들 사이에선 실제 패치가 있었다면 사거리 업그레이드보다 더 시급하다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 오죽하면 GG 투게더 행사에서 국기봉 VS 기욤 패트리 경기 도중 해설자가 "적어도 드라군만큼은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메이크"'''되어야 할 텐데요." 라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21]
길찾기 문제뿐만 아니라 원거리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밀집도가 떨어지는 것도 이 덩치 때문. 전투 시 주로 함께 움직이는 질럿이나 하이 템플러에 비해 응집력이 떨어져 단위 면적당 DPS가 떨어진다. 그래서 저글링과 교전 시 저글링이 때릴 수 있는 면적이 넓기에 질럿에 비해 여러 마리의 저글링에 동시에 공격받는다. 스톰 같은 범위공격에 강하게 해주는 덩치가 이럴 땐 단점이 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홈페이지의 종족 추천 게시글을 보면 '''"드라군이 다리를 건너려는 모습에 뭉클함을 느낀다면 프로토스를 추천한다."'''고 적혀있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출전한 피닉스도 "이 외골격은 조종하기 아주 어렵다네. '''용기병의 이동 경로가 이상한 걸 너무 탓하지는 말게.'''"라고 하는 걸 보면 이젠 멍청한 이미지가 아예 공식화된 듯하다. 심지어는 스타크래프트 공식 채널의 페이크 다큐멘터리에서도 대놓고 '''"일반인들은 감히 상상도 못할 경로로 이동한다."'''며 디스당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관.

2.3.3. 화력 발휘의 까다로움


드라군의 스펙 자체는 결코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시즈 탱크를 제외한 모든 원거리 공격 유닛 중 드라군을 뛰어넘는 화력을 가진 유닛은 없다. 문제는 그 강력한 화력을 100%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것. 공격 형태가 폭발형이기에 소형 유닛을 많이 쓰는 초반이나, 대 저그전에서는 드라군의 화력이 죽어버린다. 그리고 미사일 공격을 하는 드라군의 특성상 맷집이 낮은 대신 싸고 많이 나오는 유닛(Ex:저글링)을 상대하기 힘들다.
게다가 이를 보완할 하이 템플러, 아칸, 리버는 모두 공통적으로 더럽게 비싸면서 각각 치명적인 약점[22]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드라군의 단점을 타 종족 유닛들에 비해 제대로 보완하기 어렵다. 이는 드라군이 다른 초반 유닛들에게 약하다는 점과 더불어 브루드워에서 프로토스의 약점이 되었다.
드라군은 수송선의 내부 공간을 4칸이나 잡아먹기 때문에 수송 효율도 매우 나쁘다. 드라군과 같이 4칸을 차지하는 유닛들은 리버, 아칸, 다크 아칸, 울트라리스크, 럴커, 시즈 탱크가 있다. 울트라와 아칸과 리버는 인구수 4짜리 유닛이고 드라군보다 스펙이 월등하며, 다크 아칸은 전투 유닛이 아닌 마법 유닛이니 역시 논외. 시즈 탱크와 러커는 스플래시 공격을 하기 때문에 한두 기로도 적의 미네랄 라인을 마비시킬 수 있다. 게다가 시즈 탱크는 사거리가 길어서 안전한 위치에서 공격할 수 있으며, 러커는 버로우하니 디텍터가 없으면 대응하기 어렵다. 그러나 드라군 두 기로는 극초반이 아니라면 유의미한 피해를 입히기 어렵다. 드랍으로 일꾼과 건물을 잡거나, 리버와 함께 태워 몸빵을 할 용도라면 똑같이 인구수를 2씩 차지하면서 수송칸은 2칸밖에 안 되는 질럿이 훨씬 효율적이다.[23] [24]
세상에서 가장 안 무서운 드랍.jpg

2.4. 장점


여러 단점이 있긴 해도 프로토스를 할 때 드라군을 제외한 운용은 불가능하다. 이하 장점들을 살핀다.

2.4.1. 높은 DPS


드라군의 DPS를 넘는 원거리 지상 유닛은 시즈 탱크밖에 없다.
  • 시즈 모드 27.2 / 22.4
  • 탱크 모드 25.3 / 19.4
  • 드라군 20.8[폭발형] / 16
  • 벌처 20.8[진동형] / 16
  • 히드라리스크 20.8[폭발형] / 16
  • 러커 16.8 / 13
  • 골리앗 (지상 공격) 16.3 / 13.09
  • 마린 14.4 / 9.6
  • 고스트 14.1[25] / 10.9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드라군은 결코 대미지가 낮은 유닛은 아니다. 단순히 DPS만 보더라도 지상 유닛 원거리 공격 중에서는 2위, 골리앗의 '''대공 공격'''을 포함해도 3위다. 원거리 유닛 중에서는 절대 꿀리지 않는 수치. 벌처는 진동형 공격이기 때문에 폭발형보다도 효율이 떨어지고, 인구수 1인 히드라리스크와 화력이 같으니[26] 약하다고 주장하기에는 히드라의 hp가 훨씬 낮고 사거리도 더 짧다. 즉, 히드라는 화력을 위해 hp를 희생한 반면[27][28] 드라군은 비슷한 티어 유닛들에 비해서 더 높은 hp를 갖고 있는 것이다.
물론 드라군의 화력은 소형 유닛을 상대로 반절 깎이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그런데 그건 벌처나 히드라리스크도 역상성 방어 타입을 공격하면 마찬가지로 화력이 깎인다.[29] 게다가 주력으로 쓰이는 테란전에서 주로 상대하게 되는 유닛은 최소 중형이라 그 단점조차 무색하다.
또한 드라군은 단타 공격력이 높고 업그레이드 공격력 +2이기 때문에, 실제 화력은 더 늘어난다.[30]가령 풀업 히드라리스크가 방어력 4짜리[31] 적을 공격할 땐 DPS가 30% 이상 감소되지만, 풀업 드라군이 방어력 4인 적을 공격할 때는 15%밖에 감소되지 않는다.
사실은 스팀팩 마린이 드라군보다 DPS가 높긴 하지만, 스팀팩 마린은 날빌 빼면 테프전에서 볼 일이 없는 유닛이라 별 의미는 없다.[32]
다만 상술했듯 선딜레이가 몹시 길다는 점과 느려터진 투사체라는 점 때문에 체감 화력이 다소 모자라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 두 문제만 해결 됐으면 뭔가 모자란 유닛이 아닌 완벽한 만능 유닛이 되었을 것이다.

2.4.2. 준수한 이동 속도


드라군의 이동 속도는 2.46으로 이 정도면 지상 유닛 중에선 상당히 빠른 축에 속한다. 이 정도 속도가 업그레이드 후가 아닌 기본 스펙이라는 게 특징. 지상 원거리 유닛만 치면 벌처, 러커 다음으로 가장 빠르다. 이는 프로토스에게 상당한 기동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맵을 넓게 쓸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된다. 테란이 마인을 그렇게 박아대는 이유 중 하나는, 기동력과 야전 능력이 뛰어난 프로토스의 동선을 제약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프로토스 유저들은 항상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벌처에 시달리기 때문에 체감하기 힘든 부분.
이런 이동 속도는 블리자드가 의도한 바이다. 즉 이동 속도 특화 유닛보다는 느리지만 사격계 유닛 중에서는 빠르게 설정해둔 것. 원래 스타크래프트 베타 시절의 드라군은 매우 느렸는데, 이를 의도적으로 수정했다. 특히 발업 질럿과 이동 속도가 비슷해서 함께 운용하기 편하다는 것도 소소한 장점. 반면 벌처는 탱크와 함께 운용할 경우, 게릴라라면 몰라도 대규모 전투에서는 결국 탱크를 보조해 줘야 하기 때문에 기동성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사실 보병전차 운운이 농담만은 아닌게 이는 유닛 설계 사상과 관련이 있다. 드라군은 토스에게 필요한 모든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전천후 유닛이다. 반면 탱크는 처음부터 보병 전차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캠페인, 발매 전 정보, 공략 등 어딜 봐도 탱크는 마린과 함께 운용하는 것처럼 되어 있다. 그래서 기계화보병 격인 벌처와 발이 안 맞는다. 즉 탱크는 마린과 보조를 맞추기 편하게 만들었고, 드라군은 게릴라 유닛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대응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4.3. 범용성


그 많은 스타크래프트 1의 유닛을 하나하나 뜯어봐도 화력, 체력, 이동 속도, 사정거리[33], 지대지/지대공, '''양산''' 가능성을 모두 갖춘 유닛은 드라군이 유일하다.[34] 마린은 맷집이 약하고 사정거리도 길지 않고, 히드라리스크도 마린처럼 물몸의 대명사다.[35] 드라군과 마찬가지로 높은 범용성을 자랑하는 뮤탈리스크는 태생이 견제형 유닛인 탓에 맷집과 공격력이 애매하며, 골리앗은 사실상 대공 전용으로 취급되고 지상 공격력이나 맷집은 드라군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
배틀크루저나 캐리어쯤은 되어야 화력과 맷집을 모두 갖춘 완전체 유닛으로 평가받지만, 이들은 공중 유닛임에도 이동 속도가 너무 느리고 양산이 어려우며 플레이그와 마인드 컨트롤 같은 대처하기 매우 벅차거나, 아예 대적이 불가능한 극카운터가 존재한다. 하지만 드라군의 극카운터인 저글링은 하이 템플러와 아칸, 리버같이 프로토스 측에서도 대처할 만한 카운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그가 저글링만 뽑을 수가 없고 당연히 드라군 역시 다른 유닛들을 상대하기 위해 등장해야 한다.
벌처와 시즈 탱크도 저그전에선 아주 게임 초반부터 대놓고 메카닉을 가지 않는 이상 게임 중후반은 들어가야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고 뮤탈리스크나 캐리어 같은 게 뜨면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반면, 드라군은 '''삼종족 모두를 상대로 초반부터 나와서 후반까지 계속 나온다.'''[36] 애초에 그 벌처와 시즈 탱크를 상대하는 주력 유닛도 질럿과 드라군이다. 마린, 히드라와 비슷한 1티어 테크에 있는 드라군이 2티어 테크의 메카닉과 주력 싸움을 할 수 있으며, 동족전에서는 대부분의 프로토스 유닛을 상대로 상성상 우위를 가져가고, 심지어 소, 중형이 많아 폭발형이 큰 힘을 발휘하기 힘든 저그전에서조차 유일한 공중 공격이 가능한 레인지 유닛으로서 활약한다.

2.4.4. 높은 기본 스펙


기본 스펙은 뛰어난 편이다. 특히 실드와 체력을 합쳐서 180이나 되는 맷집이 포인트.[37] 실제로 테란과 저그의 지상 유닛 중에서 드라군보다 체력이 높은 건 체력 400의 울트라리스크 뿐이다. 물론 원거리 유닛에게 중요한 건 맷집보단 화력이긴 하지만, 그렇게 화력에 치중한 결과인 히드라리스크를 보면 원거리 유닛에게도 맷집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물론 드라군도 시즈 탱크나 리버, 하이 템플러 등에게 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쪽도 못 쓰고 무더기로 통구이가 되는 히드라에 비하면 확실히 덜 녹아내리고 나름 잘 상대하는 편이다. 이건 맷집뿐만 아니라 덩치 때문에 밀집도가 낮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저그가 프로토스와 같은 자원을 먹을 리가 없고, 히드라의 영원한 친구 저글링이 드라군 킬러라는 것이 문제일 뿐. 그 밖에 배틀크루저나 가디언과의 상성을 보면 히드라는 녹아내리는데 드라군은 제법 잘 상대하는 대형 유닛들이 꽤 많다. 히드라는 아주 살살 녹아내리는데 드라군은 당최 죽지 않으면서 그 애매하다는 화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도 상술했듯 이동 속도도 꽤 빠르고 사정거리가 6이나 되는데, 고스트, 퉁퉁포 탱크 다음으로 '''이동이 자유로운 지상 유닛 중에선 가장 긴 사정거리다.''' 5와 6은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다. 일례로 히드라는 마린이 들어간 벙커를 뚫을 때 사업을 해도 사거리가 같기 때문에 히드라도 손해를 감수해야 하지만, 드라군은 사거리 밖에서 포격할 수 있다. 덕분에 테란이 마린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프로토스는 계속 압박할 수 있다.

2.5. 평가


오리지널 때는 미네랄 150 가스 50이고 사업도 +1밖에 못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쓰레기였던 유닛이었다. 오히려 지금쓰고 있는 드라군은 생산 속도 빼면 상향된 거라 무방하다.
무식하게 땡드라군만 뽑는다면 당연히 망하겠지만[38], 기본적으로 프로토스는 어떤 종족을 상대하든 질드라가 기본이 된다. '''프로토스에게 드라군의 위상은 테란의 시즈 탱크와 동급 또는 그 이상일수도 있는 중추적인 유닛이다.''' 테란은 발리오닉이나 SK테란으로 탱크 없이 운영하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프로토스는 드라군 없이 운영싸움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아칸은 사거리가 짧고 리버는 기동성을 비롯해 제약이 많다보니 사실상 유일한 원거리 지상 유닛이기 때문. 그러다보니 드라군이 없는 토스 지상 조합은 컨트롤이 수준급이라는 전제하에 온리 히드라나 온리 벌쳐만으로도 격파가 가능하다. 질럿과 아콘은 사거리가 짧고, 템플러의 스톰은 회피가 가능하며 리버는 이동 속도가 느려 적을 추격하기 좋지않으므로 기동성 좋은 원거리 유닛이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면 딱히 대처할 방법이 없기 때문. 하지만 드라군이 다수 갖춰지면 치고 빠지다 드라군에게 흠씬 두들겨 맞게 된다.
또한 사실 드라군의 스펙을 요모조모 뜯어보면 의외로 강력한 유닛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20이라는 괜찮은 화력, 180이라는 울트라를 제외하면 낮지 않은 체력, 빠른 이동 속도, 6이라는 초반 유닛중 가장 긴 사정거리로 초반에 나오는 유닛 주제에 각 종족 최종 유닛들과 질럿, 다크 템플러, 리버, 탱크를 제외하면 1:1로 드라군이 지는 유닛은 없다. 가디언도 지형 제약없이 1:1 맞짱 뜨면 이긴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가히 '단점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 한마디로 5툴을 다 갖춘 유닛인 드라군을 상대하는데 특화된 상성유닛들에 불리하다고 단순히 구린 유닛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
결국 다른 유닛들이 하나같이 개성이 너무 강하고 높은 테크와 특히 다른 종족 대비 많은 가스를 요구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드라군을 쓸 수 밖에 없고, 유닛 자체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중후반 전투에서도 프로토스의 주력병력으로 쓸 수 있다. 아예 드라군을 안 뽑고 하이 템플러나 커세어로 대공 땜질을 할 수도 있긴 하지만 너무 손이 많이 가는 데다가 효율도 나쁘고, 결정적으로 테란 상대로 제대로 스파이더 마인 제거를 해 줄 수 있을 만한 놈이 드라군뿐이라 어쨌든 테란 상대로는 섬맵이 아닌 이상 '''반드시 뽑아야 한다.''' 물론 섬맵이라도 지상전 할 거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초반 유닛이 중후반까지 주력을 차지해야 한다는 점은 어쨌든 약점으로 적용하기 쉬운데, 드라군의 성능이 후반을 아예 책임질 정도의 성능은 아니라서 프로토스의 최약체 종족설에 기여했다. 사실 이는 드라군만의 문제는 아닌데, 다른 종족은 아드레날린 글렌즈, 공 3업 메카닉 등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면 후반에 공격력이 급상승하는데 비해 토스는 업빨을 정말 못받기 때문. 더불어 초반에도 아주 만능인 것은 아니라서 일정 수가 갖춰지기 전까진, 벌쳐, 저글링, 히드라에 제대로 대처하지도 못한다. 드라군이 정말 그렇게 초반에 강력했다면 땡히드라로 저프전 밸런스가 무너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정명훈같이 소수 유닛 견제에 특화된 선수들을 만나면 알고도 못막는 견제를 당하기도 한다.
그래도 체력이 꽤 높은 편이라 드라군이 주력이라면 진형이 잘 무너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히드라는 아차 하는 순간 광역기에 순식간에 녹는 경우가 꽤 되고 바이오닉은 뭐... 그래서 진형을 잘 잡아 놓으면 어택땅만 해 놔도 꽤 잘 싸우는 축에 속한다. 메카닉 하위호환이라고 생각될지는 모르나 기동성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차별화가 된다. 드라군 위주의 프로토스 병력을 구성할 때는 싸우는 장소를 특히 신경쓰는 것이 좋다. 또한 체력이 높은 만큼 일단 모아 놓으면 잘 소모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부대 단위 탱크 앞에서는 시원하게 녹긴 하지만 어차피 그 정도 탱크와 단일 지상 유닛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종족은 없으니 드라군 책임은 아니다.
원거리 유닛에 사정거리가 꽤 길기 때문에 아무리 애물단지 소리를 들어도 어쨌거나 모이기만 하면 세다. 사실 드라군의 의의는 우르르 몰려다니는 주력 유닛. 문제는 그런거 치고 가격도 비싸고 생산 시간도 꽤 걸리는 편이라 테란의 시즈 탱크마냥 한 번 폭사하게 되면 복구가 정말 힘들어진다. 그나마 테란전에서는 테란의 기동성이 느린 점을 이용해서 아비터 등을 활용해서 한턴만 버티면 되지만 저그전에서는 토스가 싸움을 이겼는데도 드라군 비율이 깨지면 저그가 남은 병력을 꾸역꾸역 막고 다수의 해처리에서 순식간에 병력을 뽑아서 펼치는 역습에 무너지는 그림도 종종 나온다.
손이 많이 간다는 점 때문에 토스 유저들은 드라군을 '''컨트롤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하는 느낌이라고 한다.''' 「프로토스 유저의 기본기」를 측정할 때 「드라군의 운용 및 컨트롤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가 꼭 들어갈 만큼 드라군은 컨트롤이 중요하다. 최강급 프로토스 프로게이머가 운용하는 드라군은 '이게 과연 최악의 인공지능을 보유하고 있는 유닛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컨트롤을 보여 준다. 대표적으로 송병구[39], 윤용태.[40] 김택용도 대 이영호전에서 미칠듯한 드라군을 한 번 보여준 적이 있다. 다수의 벌쳐로 마인으로 포위하는 걸 일일이 드라군을 움직여 다 제거해버렸다. 일반 유저라면 드라군이 모조리 폭사하고 남았을 만큼 이영호가 마인을 잘 심었지만 김택용은 충격과 공포의 대응으로 피해를 하나도 안 입고 성공했다.
인공지능, 공격 모션이 좋으면 프로토스가 캐사기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컨트롤을 잘한 선수의 드라군은 영웅급 성능을 보여주는데, 그걸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기가 또 있다.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 8강 3경기 단장의 능선 1.1 버전에서 대결한 이영호 vs 김택용.# 링크 2

해당 영상의 박재영 vs 이재호 경기도 볼 만하다. 이쪽은 실드 배터리를 영혼까지 뽑아먹고 영웅 드라군을 만들어내 전설이 되었다.[41]
지상&공중을 상대로 반물질을 발사하는 점에서 포톤 캐논과도 비교가 된다. 포톤 캐논은 더 튼튼하고 싸고 빨리 나오고 공속도 빠르고 디텍터도 되고 일반형 공격이지만 건물이기에 움직일 수 없다. 그리고 포톤캐논도 포신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모션 덕분에 사격 딜레이가 심하다.
피닉스 드라군 버전은 사업 적용 + 약간 빨라진(단 포문 여닫는 속도는 똑같다.) 연사 속도로 인해[42] 일반 드라군에 비해 버벅대는 모습이 적어 뇌 혹은 개념 탑재 드라군이라고 칭송을 받았다.[43] 그리고 드라군 버전의 피닉스의 사거리가 5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정보로 드라군의 공격 사거리 증가 업그레이드가 미리 적용된 피닉스의 경우 공격 사거리는 6이 된다. 아마 피닉스의 사거리가 5라고 알고 있었던 사람들의 경우 패치 이전 드라군의 공격 사거리 증가 효과가 지금처럼 +2가 아닌 +1인 시절을 생각했던 것 같다. 단 오리지널에서는 5가 맞다. 브루드 워를 설치하고 오리지널을 구동한 상태에서 사업된 일반 드라군으로 최대 사거리에서 피닉스를 공격하도록 만든 다음 피닉스로 그 드라군을 공격시키면 제자리에서 바로 안 쏘고 자기를 쏘는 드라군 쪽으로 한 걸음 붙고 나서 공격한다.

2.6. 실전


주로 질럿 + 드라군, 리버 + 드라군, 아콘 + 드라군, 캐리어 + 드라군, 옵저버 + 드라군(옵드라) 정도의 조합을 한다. 캐리어 드라군 조합은 공포였으나 운영의 발달으로 비효율적인 것으로 취급되어 사장되었다. 다만 09-10 시즌 프로리그에서 박상우는 대프로토스전 13승 1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0년 4월 25일자, eSTRO vs CJ 4경기에서 캐리어 + 드라군 조합에 GG친 적이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쓸 수는 있는 모양.
실전에서, '''드라군만으로 전쟁을 할 수는 없다.''' 반드시 보조 유닛들이 빠방하게 받쳐 주거나, 드라군이 이들을 받쳐 줘야 한다. 질럿, 리버, 템플러, 아비터 등 드라군을 보조해줄 수 있는 유닛은 널리고 널렸다. 마린의 밸런스를 논할 때 메딕 이야기 없이는 불가능한 것처럼, 드라군의 운용을 논할 때도 보조유닛 없이 이야기할 수 없다. 드라군은 특출난 장점이 없기 때문에 특화 유닛들이 보조해줘야 하고, 또 대부분의 보조유닛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도 드라군의 강점 중 하나이다. [44]

2.6.1. 대테란전


초반 바이오닉 테란에는 꽤나 강하다. 노업 마린보다 사정거리도 길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소수 싸움에서 3기만 모이고 사업만 되면 얼마든지 마린을 관광보낼 수 있다. 메딕이 붙고 스팀팩에 사업까지 완료된다면 소형 유닛인 마린에게 그다지 피해를 입힐 수가 없기 때문에 어어어 하는 사이 밀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질럿이 붙는다면 상대하지 못할만한 건 아니고, 질럿이 없다고 해도 일정 타이밍이 지나서 서로 물량을 갖추고 업그레이드를 돌리며 싸운다면 크게 밀리지도 않는다. 못해도 히드라 저글링보단 싸움이 되는 편.[45] 물론 실전에선 테란이 토스 상대로 바이오닉을 쓰는 일이 거의 없으니 이런 상황은 잘 벌어질 일이 없다.
문제는 메카닉 테란. 시즈 모드한 탱크에게는 3발 맞고 깨지고, 마인 두 방 맞고 폭사하는 데다가, 탄환 속도가 느려서 디텍터가 없으면 마인을 쉽게 밟기도 하고, 진동형 공격을 하는 벌처에게도 방어막이 그대로 까이는 등의 단점을 줄줄히 나열할 수 있을 정도로 애물단지이다. 그러나 반대로 체력은 벌처에게 1/4의 대미지밖에 받지 않는다. 만약 벌처가 일반형 공격일 경우, 드라군의 체력은 400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마인 제거 용도로는 대체할만한 원거리 유닛이 없어[46] 필요한 데다가 테란의 메카닉 병력은 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에 1:1에서는 드라군이 벌처건 골리앗이건 다 이긴다. 다만 시즈 탱크인 경우 대규모 회전에서 드라군만으로는 곤란하다. 드라군은 탱크에 비해 훨씬 싸고 생산도 빠르므로 게임 초반에는 드라군이 즐겁게 찜쪄먹지만, 탱크가 좀 모이고 이를 받쳐 주는 벌쳐 떼+마인밭이 갖춰지면 드라군은 수가 많건 업그레이드 잘되건 무참히 학살당한다. 초보 프로토스가 교전을 잘못하면 줄줄이 아이스크림이 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퉁퉁포 탱크와 드라군을 일대일로 붙여보면 이기고 지는 것을 반복한다는 거다. 물론 실전과는 무관한 실험.
어쨌거나 메카닉 테란의 주력은 대형이므로 그래도 화력이 제대로 들어가긴 한다. 그리고 소수끼리의 싸움에서는 엄폐물이 없는 한 드라군이 압승을 거둔다. 이를 잘 드러내 주는 것이 초반인데, 조이기 라인이나 방어 라인이 엉성할 경우 셔틀 질럿이나 발업 질럿 등으로 적진을 교란시킨 다음 드라군 컨트롤로 탱크를 일점사해 뚫음으로서 발업 질럿이 없더라도 드라군의 이속이 꽤 빠른 편이고 탱크에 비해 드라군의 수가 많은 시간대이므로 아차 하는 순간 탱크를 저격하는 것이 가능한 것 등, 초중반 프로토스 수비 및 공격의 핵심 유닛이다. 특히 테란이 트리플 수비하기 어려운 맵에서 무리하게 투팩 트리플을 했을 경우 이렇게 뚫려버리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어쨌든 벌처와 골리앗 상대로는 이만한 유닛이 없고, 특히 벌쳐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유닛이다. 우선 질럿과 다크 템플러, 하이 템플러는 말이 필요 없다. 아콘은 안 그래도 실드 뭉치라 대형임에도 불구하고 벌쳐에게 대미지를 100% 다 받는데 사거리까지 짧다. 리버는 빈틈이 많은 유닛인지라 운 좋으면 벌쳐를 단체로 폭사시키지만, 유닛 판정을 받는 스캐럽 특성상 벌쳐가 컨트롤만 잘 해주면 피할 수도 있고, 반응 속도도 느리다. 그래서 벌쳐들이 개때로 몰려와 옆에다 마인을 깔아서 폭사시키는 굴욕을 줄 수도 있다. 게다가 자원 문제로 벌처 몇기 터트려도 정작 리버가 터지면 큰 이득이 안 될 때가 매우 많다. 골리앗은 다수가 모이면 은근히 질럿도 잘 잡고 크기도 크고 방어력이 1이라서 리버가 공업해도 한 방에 못 죽이며 셔틀을 봉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한 모든 것이 봉인된다. 그리고 캐리어는 테크가 너무 늦은 데다가, 캐리어 끌고 골리앗이나 탱크가 아닌 벌처를 때리는 건 테란에게 이득이다.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드라군은 의외로 거의 모든 테란 유닛 상대로 '''특정 상황에 상성상 우위'''이다. 골리앗과 공중 유닛들은 말이 필요 없으며, 탱크는 설령 다수대전이라도 업그레이드가 밀리거나 엄폐가 잘 안 돼 있으면 드라군한테 밀린다. 벌쳐 역시 마인을 제대로 심지 못한다면 매우 힘들다.
사실상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공중 유닛을 못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체력과 화력이 빈약한 레이스는 드라군에게 상대가 되지 않으며, 사거리가 길고 공격력이 높기에 어설픈 수의 배틀크루저를 잡는 데도 좋다. 야마토 포 한 방에 죽는다고 하지만, 어차피 배틀이 나온 시점에서 토스가 드라군을 좌르륵 찍어 낼 수 없다면 이미 패한 거다.[47]그 외에 발키리는 사실상 토스전에 쓰일일이 없는 유닛이고, 베슬드랍쉽은 드라군을 잘 피해다니는게 관건이다.

2.6.2. 대저그전


무서울 것이 없는 동족전과 시즈 탱크 빼고 다 때려잡는 테란전과는 달리 저그전은 저그의 주력 유닛인 저글링, 히드라, 뮤탈 중 누구를 상대로도 딱히 강하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았다. 그래서 드라군은 러커밭 돌파에나 가끔씩 쓰이는걸 제외하면 외면받는 유닛이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저그전 필수 유닛. 가장 큰 이유는 러커 때문으로, 질럿과 템플러만으로는 러커를 상대하기 벅차다. 더블넥이 정착된 초기에는 저그전 드라군은 쓰레기다라는 인식이 아직 남아있어서 열심히 자원 퍼먹고 질템이나 뽑고 앉아있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러커가 날뛰었고, 몇번 털려보니 드라군의 필요성을 깨닫고 조합에 드라군을 추가하게 되었다. 질템에 비해 상당히 뚱뚱하기 때문에 러커의 스플래시 데미지를 비교적 덜 받고, 러커 바로 앞까지 들이대지 않고 원거리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 이렇듯 러커 하나만은 잘 상대해서 드라군이 저그전에서 잉여취급받는 시절에도 종종 뽑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단순히 러커 때문에 뽑는 것이 아닌 중반 힘싸움을 위한 주력 유닛으로 그 성격이 바뀌었다. 히드라 무빙컨의 발달로 상위권 저그들은 히드라를 적당히 움직여주기만 해도 스톰을 슥 피하고 질럿을 갖고 놀기 때문에 단순 질템으로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물론 히드라 컨이 굉장히 빡세기 때문에 그 시절에는 박성준같은 수준급 프로들이나 잘 구사했지만 요즘은 개나소나 히드라 무빙을 땡기기 때문에 단순 질템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기 쉽다.
심시티의 발달도 한몫했다. 해처리, 챔버 등을 적당히 배치하면 질럿의 효율이 급감하기 때문에 성큰을 많이 지을 필요 없이 히드라 위주 병력으로도 커공발을 쉬이 막아낼 수 있으며, 성큰 하나 없이 질럿을 몰아내는 경우도 많다. 템플러가 같이 오면 짱박힌 히드라를 효과적으로 때려잡을 수 있지만, 히드라가 일찌감치 튀어 나와서 교전을 유도하면 열심히 무빙을 땡기는 히드라 앞에서 단순 소모전에 그치게 된다. 물론 여기서 템플러가 지속적으로 짤리면 저그가 편해진다.
이 상황에서 드라군을 조합하면 히드라에게 끌려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진다. 드라군 자체의 화력은 괜찮지만 히드라에 너무 잘 녹는게 문제였는데, 질럿과 템플러가 조합되면 이 같은 단점이 해결되기 때문. 여기에 러커도 잘 상대하고 심시티도 쉽게 때려부수니 중반 타이밍에는 드라군이 주력이 될 수 밖에 없다. 8겟뽕이나 드라군 리버같은 빌드는 드라군을 2부대 가까이 뽑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렇듯 잘 조합된 드라템 병력을 괴멸시키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저그는 러커를 대량으로 묻어두고 수세적인 플레이를 하며, 뮤탈이 떠서 템플러를 짜르거나 무한 뒷빵을 치는 등 가급적 정면싸움을 회피하고자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사기유닛같지만, 기본적으로 불리한 상성을 조합으로 극복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조합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 질럿, 템플러 중 하나만 숫자가 후달려도 한 방 병력의 효율이 급감하며, 역상성전 특성상 조합이 한 번 깨지면 밑도 끝도 없이 말리기 쉬워서 정말 조합이 중요하다. 중반 타이밍에 전투를 말아먹어 드라군이 대량으로 폭사한다면 험난한 싸움을 각오하자.
후반에 접어들면 슬슬 힘이 빠진다. 아드업 저글링은 드라군은 물론 질럿도 버거워하는 상대이기 때문에 순수 병력 싸움이 슬슬 저그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며 디파일러가 뜨면 드라군은 바보가 된다. 그래서 리버, 템플러, 아콘의 강력한 방사피해 의존도가 높아지는데, 포톤캐논 도배하고 고오급 유닛 뽑기도 바쁜 와중에 한가하게 드라군 뽑을 여유가 없다. 물론 적정수의 드라군은 매우 효율적이지만 프로토스의 주포었던 중반과 달리 후반에는 단순 보조 화력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뽑아놓은 드라군을 살려놨다가 하나씩 보충하는 정도에 그치며, 혹여나 반땅 싸움으로 흘러가서 농성에 집중한다면 그냥 돈낭비다.

2.6.3. 대프로토스전



프프전의 기본은 첫째도 드라군, 둘째도 드라군, 셋째도 드라군이다. 그 어느 종족전보다 드라군이 가장 필요한 경기가 바로 동족전이다. 덕분에 프프전에서는 무조건 드라군끼리 싸우게 되며, 그래서 '''동족상잔의 귀재'''라고 불리기도 한다.
드라군은 재미있게도 동족들에겐 '''자신보다 상위 테크유닛 전체에게 상성으로 우세하다.''' 더구나 실드에는 무조건 100% 대미지가 들어가고 체력만 유닛 크기에 따라 대미지 보정을 받는다. 그나마 체력이 50% 보정으로 깎이는 소형 유닛인 질럿은 노업 시 느려서 드라군이 많이 모이면 덤비질 못하고, 발업 질럿의 경우 많이 낫지만 근거리 유닛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지라 드라군이 많이 모일수록 불리해진다. 다크 템플러디텍터만 있으면 금방 잡는다. 그 외 유닛들은 대부분 대형 유닛인데, 드라군의 공격이 폭발형이라 아콘, 리버, 다크 아콘, 캐리어, 아비터 등의 주력 대형 유닛을 잘 잡는 편이다. 그리고 드라군도 대형 유닛이라 동족끼리 대미지가 서로 기차게 잘 들어간다. 물론 드라군의 가장 큰 문제인 인공지능 문제는 이쪽에서도 발목을 잡긴 하지만 그건 '''저쪽에서도 버벅거리느라 정신없으므로''' 단점이 상쇄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심지어 프로토스의 최종병기캐리어조차 상대 드라군이 많으면 활동에 제약이 심하다. 물론 기동력과 사거리 문제가 있어서 딱히 아주 밀리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티어 차이를 생각하면 안 뽑는 게 낫다.
더욱이 프로토스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는 하이 템플러사이오닉 스톰이나 리버 같은 광범위 광역 공격조차 드라군 상대로는 효율이 떨어진다. 드라군이 체력도 높은 데다가 몸집 자체가 커서 스플래시 대미지 피해를 덜 받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이 템플러나 리버는 엿이나 드셈. 나는 드라군이나 만들련다."라는 식으로 땡드라군만 만들면 망한다.''' 어디까지나 드라군이 다른 유닛들보다는 잘 버틴다는 것. 어쨌든 스톰과 스캐럽은 드라군 상대로 효율이 떨어진다 했지 고자가 된다는 건 아니다. 정타로 대미지 100은 넘기 때문에 좋다고 땡드라군만 뽑으면 교전 한 번에 드라군이 단체로 아이스크림이 된다. 수많은 프프전 경기 중 드라군만 뽑는 경기는 거의 없다. 드라군을 중심으로 다른 지상 유닛이 골고루 섞여 있는 구성이다. 즉, 순수 물량보다는 조합이 중요하다.
딱 하나 드라군의 천적 유닛이 있는데 바로 발업된 질럿이다. 소형인 만큼 드라군에게 잘 개기며, 발업 질럿을 상대로는 마치 저글링 앞의 드라군마냥 아차 하는 순간 녹아 내린다. 그런데 드라군에 대한 카운터 유닛은 질럿뿐이지만 질럿에 대한 카운터 유닛은 많아서 큰 의미가 없다.
대표적으로 아칸이 있으며, 아칸 외에도 리버의 스캐럽과 하이 템플러의 스톰도 질럿에게 효과적이다. 가스가 없을 땐 맞질럿도 가능하다. 그래서 그 질럿을 잡기 위해 아콘을 뽑고 그 아콘을 잡기 위해 드라군이 필요하고 그 드라군을 잡기 위해 질럿 비중을 높이는 물고 물리는 관계가 성립된다. 사실상 질럿은 드라군을 처리하기보다는 드라군의 공격을 받아 주기 위해 뽑는 것이다. 질럿 카운터 유닛들의 화력도 받아주는 역할도 되는데, 드라군에게도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업 질럿이 드라군에 강한 건 맞지만 근접 유닛인 데다 저글링처럼 인성비,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라서 다대다 대결로 갈수록 일방적이지는 않지만 질럿이 불리해진다.

2.6.4. 상성


폭발형 공격을 하기 때문에 소형 유닛에게는 취약한 면이 있다. 다만 중, 대형 유닛간의 대전에서는 드라군의 위력이 제대로 나온다. 무엇보다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우선 선공권이 드라군에게 있기도 하다.
마린은 소형이라 데미지를 절반밖에 받지 않지만 그래도 네 방이면 죽는 데다 드라군의 맷집이 꽤 튼튼해서 마린의 약한 대미지에 매우 잘 버틴다. 즉 드라군도 마린을 잘 잡진 못하지만 반대로 마린도 드라군을 잘 못 잡는다. 생마린 따위는 사거리와 기동성 차이때문에 드라군의 무빙샷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농락당한다. 단, 테란이 메딕을 섞고 마린이 스팀팩과 사업을 하면 전처럼 씹어 먹지는 못하고 무빙샷을 잘 해야 한다. 드라군의 공격 방식은 단일 대상에게 폭발형의 투사체 공격이기 때문에, 땡드라군만으로 다수 마린들을 상대하다간 마린의 밀집 화력에 순식간에 벌집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마린의 상성우위 유닛인 질럿과 하이 템플러를 섞어서 상대하는 게 낫다. 서로 조합없이 싸웠을 시 동 인구수 싸움에서는 드라군이 이기고 동자원수 싸움에서는 마린이 이긴다. 즉 마린은 가성비가 좋고 드라군은 인성비가 좋다.
드라군은 폭발형 공격으로 소형인 파이어뱃을 잘 잡는 편이라고 할 수 없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파이어뱃은 근거리+진동형 공격 때문에 마린보다 더욱 드라군을 잡지 못한다. 게다가 파이어뱃은 마린과 달리 가스를 먹는다. 스플래시도 드라군의 덩치 때문에 거의 영향도 없다. 무빙샷에 죽을 뿐이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는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는데, 간혹 상대 테란이 작정하고 처음부터 바이오닉, 바카닉 올인을 가게 되는 경우엔 드라군이 불리해질수도 있다. 초반에 템플러 아카이브를 올리기 전까지는 하이 템플러 없이 질드라로 상대해야 하는데, 이 경우 질럿은 파이어뱃에 다 녹고 드라군은 같이 온 마린이나 시즈 탱크한테 녹기 때문이다. 프로경기에서도 가끔씩 볼 수 있는 경우다.
사거리는 물론 마린보다 길지만 진동형에 연사력이 개떡이라 더욱 못 잡는다. 그냥 간지러운 수준이다. 락다운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드라군은 대테란전 주력 유닛이기 때문에 많이 나오는 데다가 그 하나하나에 락다운을 거는 것은 AI가 아니면 매우 힘들다. 그리고 고스트가 개떼로 나오기도 힘들거니와 그럴 경우 사이오닉 스톰에 수십 마리가 걸레짝이 된다.
맨몸 벌처 정도는 쉽게 때려잡는다. 둘다 즉발식 공격이 아닌데 사거리는 더 길고 벌처의 공격 형태가 진동형이라 실드가 전부 까인 드라군에게 별 대미지를 못 주는 반면, 폭발형이 드라군은 그래도 중형인 벌처에게 75%의 데미지는 준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으니...바로 스파이더 마인. 착탄 딜레이에 공격 방식까지 나빠서 마인을 참 잘 밟는다. 공격 속도는 나쁘지 않은데 뚜껑여는 속도 때문에 스파이더 마인이 발동하면 거의 데미지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체력이 높아서 한 번에 죽어나가진 않지만 그래도 체력이 반 이상 날아가는 치명적인 데미지인 건 마찬가지다. 이를 이용해 다수 벌처로 드라군을 포위해서 스파이더 마인으로 폭사시키는 전술이 있을 정도. 다만 이 경우는 벌처가 드라군의 2~3배 정도의 숫자가 필요하거나, 마린이나 시즈 탱크가 드라군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거나 테란 유저가 기가막힌 위치에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드라군이 다수가 쌓이게 되면, 포위하기도 힘들어 지고 벌처가 달라 붙다가 많은 수가 터진다. 프로토스 유저의 컨트롤 싸움에 따라 결과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결국 프로토스 유닛 중 가장 벌쳐를 잘 상대하는 건 드라군이다. 참고로 김택용은 드라군으로 벌쳐와 마인 상대를 매우 잘한다. 전성기 당시 이영호의 마인 대박조차 무마하는 영상.은퇴 후에도 마인 대박을 무마하는 영상.,
단일 대전이든 다수이든, 심지어 퉁퉁포도 사업된 드라군한테 강하다.[48] 초반에는 일반적으로 드라군 숫자가 시즈 탱크 숫자보다 많고 폭발형 데미지가 그대로 꽂히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드라군이 벙커를 때릴 동안 시즈 탱크는 시즈 모드가 개발될 때까지 조용히 앞마당에서 대기하는 일이 다반사지만[49] 후반이 되고 다수 한타 싸움에서 질럿들이 뭐 해보지도 못하고 녹아버렸을 경우엔 학살이 시작된다. 시즈 탱크 대여섯 기만 쌓여도 부대단위가 손도 못쓰고 녹아내리는 히드라에 비하면 그래도 잘 버티는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지 드라군이 시즈 탱크의 밥이라는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시즈 모드를 하고 있는 시즈 탱크가 근거리 공격을 못하는 맹점을 이용해서 시즈 모드를 한 시즈 탱크 바로 앞에 다가가면 쉽게 이길 수 있으나 이것도 수가 탱크의 수가 매우 적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골리앗은 공중 공격에 비해 지상 공격이 좀 애매하다. 지상 공격력이 나쁜 건 아니지만 드라군을 잡기에는 부족하고 대형이라 드라군의 공격에 데미지를 많이 입는다. 애초에 드라군이 골리앗에 비해 체력도 높고, 이동 속도도 빠르고 데미지도 더 좋다. 또한, 머리 나빠 버벅거리는 건 드라군이나 골리앗이나 거기서 거기라 인공지능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힘들다. 지상전 능력치는 대 초반 경장갑 계열 유닛 전이 아닌 한 골리앗이 드라군의 완전한 하위호환이다.
테란이 프로토스전에서 공중 유닛 운영을 주력으로 할 수 없는 제일 큰 이유. 골리앗보다도 빈약한 그 지상 공격 따위론 드라군을 잡기엔 역부족이고 속도가 빠르지만 소형인 데다 체력도 자동 회복인 뮤탈과 달리 이쪽은 대형에 자동 회복이 되지 않는다. 레이스는 드라군과 동일한 화력을 가진 히드라에게도 우수수 격추되는데, 드라군은 히드라보다 2배 이상 맷집이 뛰어나다. 차라리 드라군을 따라다니는 옵저버나 셔틀을 잡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보통 프로토스전에서 레이스가 나오는 경우가 상대방의 셔틀 플레이를 상대할 때 조금 뽑거나 캐리어를 노릴 때 다수를 뽑는 경우인데 어떤 경우든 드라군에게 디텍팅을 허용하면 펑펑 터져나간다. 게다가 레이스와 시즈 탱크의 가격은 똑같다.
드라군은 1티어 유닛이라 빨리 찍어낼 수 있고 골리앗이나 히드라가 2방에 주는 데미지를 1방에 준다. 노업 골리앗의 대공 데미지는 드라군과 같은 20이지만 2개의 미사일을 따로 박는 방식이고, 히드라는 한 방 데미지는 10이지만 공속이 2배라 DPS로 따지면 드라군과 같다. 골리앗과 히드라의 공격 형식은 배틀크루저처럼 방어력이 높은 유닛 상대로는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서로 풀업시 히드라는 배틀크루저에 7이라는 데미지를 주지만 드라군은 한 번에 20을 주기 때문에 DPS가 뒤쳐진다. 뭐 골리앗도 풀업 시 20씩이라는 준수한 피해를 주긴 하지만, 사거리 차도 드라군이 사업하면 같고 드라군은 명실상부 대 테란전 주력 유닛이다. 물론 배틀크루저 혼자서 드라군 서넛은 상대할 수 있겠지만 걔 하나 뽑을 때 드라군은 한 부대 정도 나올 수 있다. 자원 떨어진 극 후반전이 아닐 바에야 야마토 포도 1티어인 드라군에게 쓰기는 아깝다. 게다가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드라군을 일일이 야마토 포로 찍어 잡으라는 것도 무리가 있다. 하지만 DPS보다 무서운 것은 드라군의 기동성이다. 드라군의 사거리가 골리앗보다 짧다고는 하나 배틀크루저의 느린 속도로 도망치지도 못하게 무빙샷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테프전에서 활용도가 극히 떨어지는 배틀크루저 생산했다는 것은 그만한 전술을 준비해뒀다는 경우이기도 하다. 배틀크루저가 공중 유닛이라 지형의 영향을 안 받기 때문에 언덕이나 물가 등에 지형을 끼고 싸우면 특유의 개떡같은 인공지능 때문에 버벅거리다가 드라군만 역관광 당할 수도 있다. 게다가 가성비는 드라군이 우위여도 인성비는 배틀크루저가 우위인 데다 DPS도 배틀크루저가 근소우위이기 때문에 극상성까지는 아닌 게 배틀크루저 입장에서는 위안이다.
  • 드라군 = SCV
일꾼이지만 체력이 높아 드라군의 공격 6대를 버텨낸다. 때로는 드라군을 막으려고, SCV가 나올 때도 있는데, 둘려싸이게 되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SCV의 빠른 연사력에 드라군은 금방 죽게된다. 하지만 SCV가 나온다는 것은 상대도 자원 채집을 못하게 되며, 그만큼 테크나 유닛 생산도 늦어지기에 테란에게도 좋은 경우는 아니다. 드라군이 소수일 경우에는 화력이 약해서 SCV 다수에게는 힘든 싸움이지만, 드라군 숫자가 쌓이면 당연히 SCV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유닛에 비하면 SCV를 죽이는 효율은 극히 떨어지기 때문에 후반에도 일꾼 견제용으로 드라군을 쓰진 않는다.
소형이기 때문에 화력이 반감되고 인구수 0.5라는 가공할 만한 물량빨과 1마리당 25라는 싼 가격과 빠른 생산시간 때문에 물량도 많이 나온다. 그 느린 공속으로 4방을 쳐야 죽는 데다 골리앗과 달리 인식하고 쏘는 시간도 늦고, 무빙샷하면 골고루 화력이 분산되어 저글링을 매우 잘 잡는 골리앗과 달리 컨트롤하다 보면 일점사로 한 군데 쏘는 경향이 있어 안 그래도 물량의 저글링들인데 저것들을 다 처리하는 것도 느려터졌다. 드라군으로 모든 걸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컨트롤이 신들렸다 해도 저글링 상대는 어렵다. 게다가 발업까지 되고 디파일러의 지원도 받는다면... 저글링도 체력이 약해 그만큼 많이 죽긴 하지만, 저글링은 가격 대 성능비가 매우 좋아 우르르 쏟아져 나오지 드라군의 공격도 느리지 게다가 잘 버벅대고 이속도 저글링이랑 확 차이나기 때문에 저글링이 둘러싸기 쉬워서 드라군이 여러모로 불리하다. 질럿 상대할 때 처럼 무빙샷을 할 수도 있지만 발업 저글링은 질럿과는 달리 넘사벽 급으로 빨라 금방 쌈싸먹히고 남는 건 아이스크림 밭... 드라군이 잔뜩 쌓여 있으면 어설프게 꾸역꾸역 뽑아 들이대는 저글링 정도는 쉽게 상대할 수 있지만, 웬만큼 프로토스가 유리한 상황이 아니면 저글링을 압도하는 드라군 물량 따위는 웬만하면 안 나온다. 물론 드라군이 이만큼 모여서 저글링을 때려잡고 다니는 판이라면 그냥 게임 자체를 저그가 일방적으로 발리고 있는 상황이다.[50] 이런 상황이면 저글링이 아니라 뭔 유닛을 들고 나와도 프로토스를 이기지 못한다.[51]
드라군과 히드라리스크는 공격력 자체는 드라군이 더 높지만 히드라의 공속이 더 빠르고 중형이라 폭발형 데미지를 75%만 받으며 공격 방식이 인스턴트라 드라군과 달리 딜로스가 전혀 없어서 실질적인 데미지는 히드라가 우세다. 즉 소수 대전때 지속적으로 컨트롤을 하지 않으면 드라군이 진다. 가성비와 인구수 대비 화력, 생산성 등 측면에서 히드라 쪽이 유리하다. 초중반 프로토스가 수비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 이유가 질럿+드라군이 저글링+히드라에게 힘싸움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서로의 병력이 그리 많이 모이지 않았을 때의 전투에서의 이야기고, 드라군이 상당한 규모로 쌓여 버린다면 레인지 유닛간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거리가 드라군이 더 길고, 기본 맷집에서의 차이가 현저해 진영이 쉽게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싸움 구도에 따라선 어느 정도의 수 차이는 무시하고 드라군이 히드라를 압도하는 상황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풀업 드라군 다수가 모이면 드라군이 사정거리가 길고 한 방의 공격력이 강해 히드라에게 밀리기는 하지만 소수 노업 드라군보다는 크게 밀리지 않는다. 서로 물량도 많아지고 업그레이드가 충실해지면 공 2업까지는 드라군이 히드라를 6방에 잡지만 공 3업부터는 방 3업 히드라도 5방에 잡으니 이때부터는 비슷한 자원에서도 드라군이 꽤 잘 싸운다. 하지만 그때쯤 되면 디파일러 때문에 드라군이 쓸모가 없어진다.
저글링이나 히드라리스크 상대로 그렇게 큰 우위를 점하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그전에서 드라군을 뽑는 가장 큰 이유. 위에서 언급했듯, 히드라 무빙 컨트롤 및 심시티의 발달로 발업 질럿의 힘이 전보다 약해진 것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러커의 존재 때문이다. 질럿과 아칸은 근접 유닛이기 때문에 가까이 가기도 전에 러커의 공격에 죄다 긁혀서 손해를 많이보고, 하이 템플러의 스톰으로 지지려고 시도하려하면, 저그 유저 역시 사이오닉 스톰을 의식해서 보통은 질럿과 아콘의 접근 시간도 늘릴 겸 러커를 분산해서 버로우한다. 게다가 러커의 체력은 125라서 총데미지 112의 사이오닉 스톰에 한방에 죽지 않아서 옵저버는 없는데 마나가 남거나, 지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러커를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사이오닉 스톰으로 없애는 것도 비효율적이다.[52] 다크 템플러야 애시당초 견제/암살용인데다 질럿 처럼 근접 유닛이라 정면 상대를 할 리가 만무하고, 리버를 준비하자니 4나 먹는 인구수 + 셔틀 동반 필수 + 엄청나게 많이 가는 손 + 비싼 가격으로 인해 양산이 힘들어 디파일러가 나오는 하이브 체제 상대용 혹은 커세어 리버 같은 전략 아니고서야 초중반엔 안 나온다. 그럼 남은 선택지가 드라군밖에 없는데 드라군은 러커와 사거리가 같고 덩치도 커서 러커의 스플래시 대미지빨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며 가격도 125 미네랄, 50 가스로 저렴해서 프로토스 유닛들 중에서는 질럿 다음으로 물량을 양산하기가 용이하다. 러커가 중형이라 드라군의 공격이 75%만 들어가지만 체력과 연사력이 드라군이 더 좋다. 또한 스톰을 피하기 위한 러커의 분산 배치는 화력 역시 분산돼 드라군을 상대로는 오히려 독이된다. 게다가 러커는 가스를 많이 먹는 유닛이라 드라군처럼 줄줄이 뽑아내기도 힘들다. 저그의 연탄조이기(러커 밭)를 뚫으려면 드라군의 역할이 정말 중요할 것이다. 반대로 저그는 러커를 지키기 위해서 득달같이 저글링과 뮤탈리스크가 백업을 와야 한다. 인구수와 미네랄은 똑같이 2와 125지만, 가스는 러커가 75나 더 먹기 때문에 가스가 중요한 저그 입장에서는 러커가 터져나갈 때마다 속이 쓰리다. 저그는 하이브 테크까지 가서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과 같이 상대해야 한다.
생명력 자체는 레이스랑 똑같지만 뮤탈은 소형이라 피해가 반감된다. 게다가 빠른 기동성 때문에 드라군입장에서 자신있는 정면 승부를 할 상황이 안 나온다. 드라군이 잡으려고 쫒아다니다가 그 인공지능 때문에 피해를 많이 입는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지대공 유닛중에 뮤탈리스크를 견제할 수 있을 정도의 사거리를 지닌 것은 드라군 뿐이므로 커세어가 없다면 드라군이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상대해줘야 한다. 다만 뮤탈의 공격력은 그리 높지 않아서 드라군이 그리 쉽게 죽지는 않는다. 게다가 뮤탈은 사거리도 드라군의 절반밖에 안 된다. 가격과 테크로만 따지면 드라군이 훨씬 좋기 때문에 정면 싸움을 하면 드라군이 당연히 이득이다. 치고 빠지는 뮤탈의 공격 특성상 괜히 낙오되있는 드라군 몇 기를 잃을 수도 있으니 최대한 밀집해서 뮤탈을 상대하는게 좋다.
뮤탈과 달리 드라군의 공격력 20을 그대로 받게 되는 대형에다, 3티어 유닛 치고 너무 허약한 생존력에 이동 속도도 느려서 후퇴 시 드라군에게 뒤를 잡힌다. 공격력과 공격 속도는 둘 다 똑같으며, 사정거리가 가디언이 2 길지만 드라군이 체력이 더 높고, 가격 차이와 생산시간 차이가 심하다.[53] 심지어 아무 컨트롤도 안 하고 평지에서 1:1을 하면 가디언이 한 대 먼저 치고 시작해도 드라군이 이긴다. # 그냥 뮤탈이 가디언보단 드라군에게는 효율이 더 좋다. 하지만 실전에서 둘이 마주칠 확률은 0에 수렴하는 데다가 드라군 상대로 저그는 저글링, 히드라, 뮤탈, 디파일러로 해결하는 실정이고 프로토스 역시 가디언 상대는 하이템플러나 아콘, 커세어로 해결하기에 크게 의미가 없다.
컨트롤 여하에 따라 달라진다. 대형이고 방어도 무력해지지만 울트라는 기동성이 빠르기 때문에 드라군에 빠르게 접근하여 드라군들을 잡을 수가 있다. 하지만 드라군은 원거리 유닛이기 때문에 컨트롤만 약간 해줘도 울트라를 잘 상대한다. 울트라가 체력과 방어력이 높지만, 드라군은 한 방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다크 스웜이 없다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400이라는 체력도 드라군에게 몇 방 맞으면 금새 피가 바닥이 된다. 다크 스웜도 없이 맨몸으로 달려드는 울트라는 드라군에게는 그저 가소로운 상대일 뿐이다. 울트라는 바이오닉 테란과 질럿에게나 무서운 유닛이지 다른 프로토스 유닛에겐 그렇게 강하지 않다. 물론 근접유닛인 만큼 디파일러가 있다면 공포스러운 존재가 될 수 있다. 사실 드라군 입장에서는 울트라리스크 그 자체 보다는 울트라리스크가 공격을 받아주는 동안 같이 달려온 저글링의 데미지가 더 무섭다.
  • 드라군 =
1:1 싸움으로는 퀸의 즉사기 브루들링이 있을 경우 100% 사망 확정이다.[54] 하지만 대규모로 싸울 때는 세세한 컨트롤이 힘들다. 퀸이 인스네어를 쓸 경우 드라군의 이속과 공속이 절반으로 버벅버벅 늦어지면 조합 싸움에서 피해가 상당하다. 그렇지만 디파일러가 퀸보다 몇 배 이상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 덕분에 저프전에서 퀸은 조용히 묻혀버렸다.
1:1 싸움이야 자체 공격력이 없는 디파일러는 실드를 깎을 방법이 없어 드라군이 당연 이기겠지만, 문제는 디파일러가 중반 넘어서 나오는데 저글링, 히드라, 울트라 등의 조합없이 홀로 나올리가 없다. 그리고 돌격하는 저그 병력 뒤에 숨어 플레이그를 뿌려대면 부대 단위로 뭉텅뭉텅 보호막을 제외한 체력이 까여 녹아나간다. 다른 큰 문제는 드라군의 모든 공격을 무효화하는 다크 스웜, 당연히 모든 유닛과의 상성을 뒤엎어 버린다. 특히 러커 등이 버로우 한 자리에 뿌리면 다크 스웜이 끝날 때까지 드라군의 공격은 먹히지가 않는데 꼭꼭 숨은 러커는 저글링 부대나 울트라가 프로토스의 근접 유닛들이 달라붙지 못 하게 지키면, 리버나 하이 템플러가 없을 경우 피해가 실로 막심하다. 물론 프로토스의 병력에 달라붙는 저글링이나 울트라, 화력지원을 하는 히드라 위에 다크 스웜을 뿌려 드라군의 지원을 무효화해도 화력이 급감하여 심히 곤란해진다. 게다가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은 마나의 제한이 있고, 리버의 스캐럽은 미네랄과 생산시간 문제가 있어 드라군의 공격이 계속 막힐 경우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1:1이야 질럿이 이기지만, 노발업 질럿의 기동성은 앞서 나왔던 마린과 동일해서 드라군에게 쉽게 농락당한다. 심지어 마린은 원거리 유닛임에도 기동성 문제로 털리는데, 질럿은 근접공격 유닛이다.
하지만 발업을 하면 소형에다 발도 빨라 드라군에게 쉽게 접근하여 잡을 수 있다. 물론 저글링만큼 위협적인 속도로 포위할 수는 없어 어떻게든 무빙샷으로 치고 빠지고 치고 하는 게 가능은 하지만 질럿의 체력이 높고, 폭발형 공격이라 질럿이 굉장히 오래 버티는 편이다. 결국 붙으면 드라군은 질럿에 힘을 별로 못 쓰고 칼질을 맞으며 녹게 되고, 프프전에 별로 없는 드라군의 상성이다. 하지만 신컨으로 극복해 내는 박정석의 사례도 있다. 하지만 동인구수로 보자면 드라군이 발업 질럿보다 우위이다. 즉 초반은 질럿이 유리하고 후반은 드라군이 유리하다. 그럼에도 질럿을 뽑는 이유는 땡질럿보다 땡드라군이 우위일지라도 질럿과 드라군이 합친 질드라가 땡드라군보다 우위이기 때문이다.
하이 템플러가 느린 이동 속도와 허약한 체력 때문에 잘 죽고, 드라군의 생존력이 높아서 사이오닉 스톰 한 방은 버티며 이동속도도 빠르고 충돌 크기도 커서 피해를 많이 받진 않지만 그래도 사이오닉 스톰 두방 맞으면 골로 간다.
아칸은 대형이고, 대형이 아니더라도 체력의 대부분의 모든 공격형태를 100%로 받는 실드로 구성된다. 게다가 사거리가 2로 근접 유닛들이나 다름이 없어서 무빙샷이면 끝난다. 접근해도 드라군의 덩치가 커서 스플래시 대미지 효율도 떨어진다. 애초에 프프전에서 아칸은 질럿을 상대하는 탱커의 역할이다.
다크 템플러는 드라군을 방어력에 상관없이 5방[55]에 보내버리지만 디텍터가 없어도 드라군에게 도망칠 공간만 있다면 다크 템플러는 도망치는 드라군을 잡을 수 없는 반면 다크 템플러는 생존력이 허약하기 때문에 디텍터에 들키기라도 한다면 드라군의 한끼 식사가 된다.
합체해도 마찬가지다. 더 불리해진다. 피드백도 불가능하고 마엘스톰도 걸 수 없고 마인드 컨트롤 해도 생산력이 좋은 1티어 유닛이라 극후반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 드라군 상대로 다크 아칸은 좋지 않다.
아무리 드라군이 충돌 크기가 크고 스플이 잘 안맞는다고 해도 일반형 100 데미지는 무시무시하다. 어지간히 드라군 수가 많아 양으로 눌러버리거나 진형을 싸먹는 식으로 짜서 덮치지 않는 이상 리버 없이 전면전 가면 힘들다. 하지만 리버 본체를 드라군이 잘 잡긴 하고, 몰려가서 리버만 점사하면 아케이드 하지 않는 이상 잘 죽는다. 셔틀과 같이 다니며 아케이드 컨트롤을 하지만 셔틀의 체력이 낮은 편이라 속업을 안 했다면 셔틀도 금방 잡는다. 또한 셔틀은 속업을 해도 속도는 빠르지만 가속도가 좀 낮은 편인데, 잠깐 저쪽에서 손 놓았을 때 덮치면 순식간에 폭살. 특히 한 방에 죽는 히드라에 비해 스플래시 공격을 잘 버티기 때문에 드라군 몇 기 빼줘서 리버나 셔틀 어택하면 좋다.
레이스와 똑같은 상황이다. 그나마 생명력이 레이스에 비하면 훨씬 높아서 잘 버티지만, 그래봐야 가격/인구수 대비 화력은 레이스만도 못하며 사정거리도 짧고, 가격도 비싸고, 생산 시간도 긴데다가 클로킹도 없고 속업도 안됐으면 도망치는 것마저도 쉽지 않아 많이 뽑히지도 않는다. 스카웃 뽑을 그 가격으로 다른 지상 유닛을 뽑아 상대하는게 훨씬 낫다.
요격기보단 본체를 더 잘 녹이는 골리앗이라 생각하면 된다. 캐리어가 대형이기 때문에 드라군의 폭발형 공격에 약하지만, 골리앗보다 대공 사거리가 2 짧아 캐리어를 때리기도 힘들고 요격기를 잘 못 지우기에 언덕이라도 끼고 싸우거나 무빙샷을 하면 위험하다. 물론 드라군 자체가 대량으로 양산이 가능하다는점을 감안하면 프프전 캐리어의 완벽한 천적이 준비되는동안 시간을 벌어줄수는 있다.[56]
애초에 전투 유닛이라 하기도 뭐한 아비터를 상대로는 당연히 드라군의 압승이다. 단 최종 유닛이기에 체력이 높아서 드라군의 공격에도 잘 버티고, 아비터는 단독으로 쓰는 유닛이 아니라 아비터 사이에 숨겨진 다른 유닛에게 공격받아 드라군이 죽을 수가 있다. 스테이시스 필드도 있지만 드라군은 덩치가 커서 다수가 얼지도 않는다.

2.7. 이모저모


스타크래프트 개발 극초기에는 이동 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느렸다. 어느 정도냐면 리버보다 조금 빠른 정도?
브루드 워 발매 당시 패치 내역 중에 드라군 생산 속도를 질럿과 동일하게(40초) 한다는 것이 있었다. 덕분에 프로토스는 드라군만 양산하면 게임이 끝나버려서 프로토스 최강 전설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고 이후 다시 50초로 패치됐다.
스타크래프트 64에는 아둔의 동료이자 첫 용기병(프로토타입)에 탑승한 인물인 탈다린이 나온다.
송병구는 7224에서 드라군에 대해 배에서 공을 쏘기 위해서 다시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프로토스 유닛 중 유일하게 시체가 남는 유닛이다. 우선 공중 유닛들은 전 종족 모두 시체를 남기지 않으니 논외로 하고, 지상 보병(질럿, 하이 템플러, 다크 템플러)들의 경우 사망시 실제론 죽는게 아니고 강제 이송 장치를 통해 후방으로 텔레포트를 시키는 것이다(물론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그냥 전사자 취급이다.). 아칸과 다크 아칸은 그냥 에너지체로 이루어진 몸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흩어지는 것이고, 리버와 프로브는 메카닉 유닛인지라 다른 종족의 메카닉 유닛들처럼 폭발하고 사라진다. 오직 드라군만 시체를 남긴다. 그래서 프로토스 혐짤의 대표적 희생양이 되곤 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메카닉 유닛중에서도 유일하게 시체가 남는다. 테란의 모든 지상 메카닉들과 프로토스의 지상 메카닉(리버, 프로브)들은 알다시피 모든 기계 유닛들이 그렇듯 그냥 터지기만 하고 프로토스 생체 유닛(질럿, 하이/다크 템플러)들조차 시체를 남기지 않고 그냥 증발해버리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례적. 메뉴 화면을 봤을 때 기계 내부가 액체(파란색)로 가득 차있어서 터지면 다 흘러나오는 것.[57] 한국에서는 드라군 시체를 아이스크림이라고 부른다.
스타크래프트 1의 드라군은 얼핏 보기엔 똑같은 다리를 4개 붙인 유닛 같지만 영상의 3D 모델링이나 시네마틱을 보면 분명히 뒷쪽 발이 커다랗고 앞쪽 발이 짧고 가느다란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게임상에서도 유심히 보면 거미처럼 뒷다리가 굵고 앞다리는 약간 더 얇으면서 방향 전환도 하지 않는 참으로 기괴한 모습이다. 그리고 1편에선 드라군 몸체 밑에 회전하는 무엇인가가 있고 드라군이 공격할 때마다 +자 모양으로 정렬되어 땅에 박히는 것처럼 보인다. 일종의 지지대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3. 스타크래프트 2





3.1. 대사




영문판: 트래비스 윌링햄
한국어판: 신용우
등장
내가 돌아왔다.[58]
유닛 선택
신호 수신 중.  /  명령 대기 중.  /  송신 바람.  /  명령 입력.  /  Gerr aht sutz(게르아트수츠)?[A]  /  Zok Khaladas(조크 칼라다스).  /  날 활용해라.  /  내가 필요한가?
이동
알았다.  /  이동 중.  /  Lokh-tai(로크타이).[B]  /  M'e-jonah(미조가).[C]  /  실행 중.  /  Eetakh(이타크).
공격
실행 중.  /  복수를 위하여.  /  분열기 조준.  /  Zinthar kadorr(진타르 카도르).[59]  /  명령대로.  /  뜻대로.  /  말살.
반복 대사
미확인 신호. 즉시 신원을 인증하십시오.  /  개인 식별 번호 오류. 다시 시도해 주십시오.  /  용기병 접근 계정이 잠겼습니다. 고객 지원 담당팀에 문의하십시오. 번호는 즈미들라즈 즈미들라즈 즈미들라즈[60] 코렌타니크.  /  경고: 추가적인 접근 시도는 위협으로 간주합니다.  /  (경고음)무기를 버려라. 15초 주겠다.[61]  /  5... 4... 3.. 21(푸슝)[62]  /  고객 문의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만족하셨길 바랍니다. 엔 타로 아둔.
교전
교전 개시!
[1] 스타크래프트 2 공식 홈페이지의 불멸자 페이지에 가보면 용기병과 드라군 두 표현이 혼용되어 있다. 블리자드 아트북에는 드라군으로 나온다.[2] 브루드워 시절 용기병 피닉스 일러스트를 보면 피닉스는 우반신을 비롯한 하반신이 없이 좌반신 일부와 왼팔만 남아 내부 수용액에 담겨져있다. 다만, 리마스터 시네마틱에서 쓰러진 피닉스의 육신을 수습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는 하반신이 멀쩡히 붙어있었다. 제작진이 피닉스의 육체 대부분이 훼손당했다는 사실을 까먹었거나 심의 문제로 실제로는 처참하게 훼손당해 너덜너덜한 상태가 된 피닉스의 육체를 대놓고 보여주기 곤란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처음 내부 일러스트가 공개되기 전에는 '질럿의 머리만 떼어서 로봇에다 이식한다'는 등의 루머가 많았는데, 야전교범 등의 일러스트 공개로 그런 루머들은 거의 다 사라졌다.[3] 즉, 탐사정/왕복선/파괴자/관측선처럼 완전한 로봇 기계로 이루어진 이들 및 형체가 존재하지 않는 집정관류를 제외한 나머지 광전사, 고위 기사, 정찰기/우주모함/중재자에 탑승한 기사단들이 부상을 심각하게 입게 되면 용기병에 탑승할 수 있다는 소리. 여담으로 칼라이 기사단이 아닌 네라짐의 암흑 기사단 같은 경우는, 저 용기병의 설계에 네라짐 기술을 접목시켜 추적자(스타크래프트 2)를 만들어 운영하는 데 저 안에는 의식만 담겨져 있다는 차이가 있다. [4] 게임 내부에서 광전사/고위 기사/암흑 기사의 사망 모션에서 시체가 남지 않는 이유다. 이 외에도 공중 유닛 중 조종사가 있는 유닛도 설정상 그 조종사 또한 전송장치를 이용해 자신은 후방으로 이송된다.[5] 용기병 전사였던 피닉스가 케리건의 배반으로 결국 진짜 사망한 것이 그 예.[6] 실제로 부상을 입은 피닉스의 삽화도 내장같은 것이 튀어나와 있을 정도로 중상이다.[7] 칼라가 만들어지기 수 세기 전부터 사용되어 왔었다고 설명된다.[8] 이는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와 레이너가 같이 있는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9] 구판 초상화에서 묘사되는 탑승자는 짙은 색의 수용액 때문에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가끔씩 수용액 수위가 낮아질 때 드러나는 모습 역시 안면부측에는 그림지가 짙게 쳐있고 윤곽 자체도 상당히 뭉개져 있기 때문에 확대해서 보거나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노출된 오른쪽 눈도 안광을 발하지 않고 게슴츠레하게 뜨고 있어 마치 죽은 것처럼 묘사되는데, 클릭하면 변조된 음성으로 기계처럼 말을 하니 으스스한 느낌을 준다.[10] 리마스터 판에선 수용액이 거의 투명하게 바뀜으로써 탑승자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이게 되었다. 또한 리마스터판에서는 탑승자가 오른쪽 눈을 또렷하게 뜨고 희미한 안광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머리 자체도 이리저리 움직이는 연출도 적용.[11] 군단의 심장에서 아바투르데하카를 연기했으며 공허의 유산에서 용기병을 담당했다. 그 때문에 리마스터에서도 그대로 용기병 성우가 되었는데 리마스터의 용기병 목소리 쪽이 더욱 싱크로율이 높아졌다. 영어판과 교차해들으면 실감할 수 있다. 리마스터에서는 용기병 말고도 인페스티드 테란도 연기하였다.[A] A B 명령을 기다리는 중.[12] 원래 질문하는 내용이지만 영어 더빙 기준으로 목소리 변조 때문에 평서문처럼 들린다. 즉 "나는 필요하다."로 들리는 것.[B] A B 즉시.[C] A B 자랑스럽게 섬기겠다.[13] 몬데그린으로 니조랄이라고 많이 부르기도 한다. [14] 로보캅 시리즈 등장메카 ED-209의 패러디.[15] 1,2,3,4,5를 전부 더하면 15이므로 15초를 주겠다고 말한 것. 용기병 나름대로의 언어유희.[16] 사실 영문판에서도 잘 들으면 굉장히 낮은 톤의 원래 목소리를 들을 순 있다. 노이즈에 가려져서 그렇지.[17] 프로토스 지상 유닛 중 유일하게 인구수 2면서 대형인 유닛이다. 나머지 인구수 2인 지상 유닛들은 전부 소형이고 대형 지상 유닛들은 인구수가 4다.[18] 프로토스 지상 유닛 중 유일하게 인구수와 수송 칸 수가 다른 유닛이다.[19]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미션 중 이걸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미션이 있는데, 바로 여섯 번째 미션인 '어둠 속으로'다. 이 미션은 태사다르가 감염된 커맨드 센터에 들어갔다는 설정이라 Installation(구조물) 타일셋을 사용한다. 여기서 딱 한 번 프로토스 유닛들을 지원 받을 수 있는데, 그 중에 드라군이 한 기 끼어있다. 이 드라군으로 후반에 구조물 타일셋 특유의 언덕 장치인 계단을 올라가려고 시도해보면 끔찍할 정도로 못 올라간다. 그냥 언덕 위를 우클릭하면 절대 못 올라가고, 계단을 촘촘하게 클릭해서 1mm씩 전진 시킨다는 느낌으로 계속 시도해야 한다.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몇 번 우클릭으로 올려보려다가 실패하고는 원래 드라군은 못 올라가는 게 당연한 건줄 알고 버리고 가는 경우도 많았다. 미션에서 드라군이 별 필요가 없기도 하고.[20] 사실 1998년 당시엔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 2년 전 나온 게임인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서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만나면 길을 찾는게 아니라 걍 둘다 멈춰버린다. 그거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그래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게임에 비하면 천지차이. 후속작 스2의 길찾기 인공지능이 경이로울 정도로 발전한 점의 영향이 크다.[21] 그런데 웃기게도 이영호가 게시한 영상에서 블리자드와 이영호를 포함한 전 프로게이머 출신 BJ 8인이 저녁 회식 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및 밸런스 패치에 관해 협의를 나눴는데 "'''김택용이 드라군 패치는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고 전했다. BJ들 모두 스타크래프트의 전체적인 밸런스 패치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만장일치로 반대했지만 드라군 정도는 패치해야 한다고 말해도 되는 사안이었는데 프로토스 유저인 김택용이 말도 안 된다고 반대했다며 의아해 했다고.[22] 하이 템플러와 리버는 매우 느리고 허약하며 기본 공격이 없어서 각각 에너지와 스캐럽(=추가적인 광물 소모)을 소모해야만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력 투사가 불안정하다. 아칸은 기동성, 생존력, 화력 안정성 모두 우수하지만 사거리가 짧고, 하이 템플러의 합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스 소모가 심하고 생산 또한 오래 걸린다. 거기다 체력이 극단적으로 낮은 대신 쉴드로 보강하는 형식이라 특정 마법 유닛에게 취약하다는 점도 문제.[23] 의외로 4질럿 드랍은 저그 진영의 주요 건물을 점사해서 파괴해 큰 성과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2드라 드랍은 그냥 조공일 뿐이다.[24] 근데 그렇다고 드라군을 골리앗처럼 4기까지 탑승하게 설정해버리면 밸런스가 무너져버리는게 스파클 같은 섬맵에서 지상군 수송전을 할 시 테프전은 상성상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되버리고, 지상전에서도 속업셔틀 메타가 대세인걸 생각하면 상당히 강력한 드랍이 될 수 있다. 당장 2셔틀에 타 있는 병력이 4드라군, 1리버/2질럿이라고 생각해보라....[폭발형] A B 대형 유닛 한정. 마린, 질럿, 저글링 등의 소형 유닛들은 오히려 진동형인 벌쳐나 고스트가 더 잘 잡는다.[진동형] 소형 유닛 한정. 따라서 같은 대형 유닛을 히드라, 드라군과 벌쳐가 각각 상대한다면 히드라나 드라군이 압도적으로 잘 잡는다.[25] 벌쳐와 마찬가지로 진동형이므로 소형유닛들을 제외한 나머지 유닛들에게는 이보다 낮다. 다만 고스트는 후반 목동저그의 저글링 사냥이나 SK테란 대응을 제외하면 단순 공격용보다는 발사나 상대방 유닛들을 봉쇄하는 용도로 보조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실상 논외.[26] 히드라가 즉발식(인스턴트)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위력은 히드라가 더 세다.[27] 이는 마린, 저글링 등도 마찬가지다. 깡뎀딜러가 맷집이 나쁜 것은 스타뿐만 아니라 어떤 게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피카츄라든가.[28] 물론 히드라는 그만큼 가격과 인구수가 훨씬 싸긴 하다.[29] 단 프로토스 실드는 모든 공격타입에 100% 데미지를 받으며, 벌처의 마인은 아예 상성을 씹어먹는 위력이다.[30] 프로토스에서 '적의 방업보다 자신의 공업 효율이 높다' , '주력으로 쓸 수 있다' 라는 두 가지 조건에 부합되는 유일한 공격 유닛이다. 질럿, 캐리어, 스카웃, 커세어는 공업 효율이 +1씩이라 방업 같은 단계라면 적의 방어력을 상회할 수 없다. 다른 공업효율이 높은 유닛으론 다크 템플러와 아칸이 있지만 다크 템플러는 게릴라형 유닛이고 아칸은 가스가 어마무시하게 소모되므로 드라군만큼 많은 수를 운용하기 힘들다.[31] 마침 히드라와 드라군의 주적인 시즈 탱크가 풀업하고 나면 방어력 4이다.[32] 노업시 dps는 같고 풀업시 DPS가 '''24'''다.[33] 참고로 용기병이 프로토스 유닛 중에서는 사거리가 제일 안정적인 편이다. 리버와 캐리어, 광자포가 사거리는 더 길지만 광자포는 움직이지 못하고, 캐리어와 리버의 경우 실제로는 안에 있는 부속 유닛이 사출하는 범위에 해당하기 때문.[34] 심지어 스타크래프트 2까지 포함해도 드라군을 계승한 추적자 정도다. 그 추적자조차 점멸 덕분에 기동성은 월등하지만 체력과 중장갑(스타 1로 치면 대형) 상대 화력은 드라군보다 떨어진다. 한편 궤멸충바이킹은 다재다능하면서 양산도 되는 편이지만 대공 능력에 다소 제약이 있다.[35] 거기다 그런 놈이 뭉치기 쉽고 가스까지 집어먹기 때문에 운용을 실수하면 은근한 가스부족에 시달린다. 히드라가 아무리 토스의 천적이라지만 그것도 초중반 한정이고, 하이 템플러나 리버 등의 고급 유닛이 조합되기 시작하면 스톰이나 스캐럽 한 방에 줄줄이 피떡이 된다.[36] 굳이 따져보자면 저그전에선 보통 질럿+템플러 조합이 어느정도 구축되었을 때부터 조합되기 시작하며, 디파일러의 컨슘이 준비되는 시점부턴 조합에서 빠지게 된다. 다만 상대방이 러커를 다수 보유하거나 지속적으로 생산을 해서 전선을 구축한다면(소위 연탄밭), 질템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량은 맞춰준다.[37] 물론, 실드는 저절로 차는 대신에 공격 유형에 관계 없이 무조건 대미지가 그대로 먹히는 단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드라군은 어차피 '대형' 유닛이라, 주로 상대하게 되는 폭발형과 일반형에는 대미지 반감이 없다. 진동형 유닛은 고스트, 벌쳐, 파이어뱃 뿐인데 테프전에서 바이오닉은 리버와 하이 템플러 때문에 거의 나올 수가 없다. 결국 드라군이 실드 시스템 때문에 탱킹시 손해보는건 실질적으로는 벌쳐한테 공격당할 때 뿐이다.[38] 이건 드라군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유닛이 그렇다. 탱크도 땡 탱크만 뽑다간 저글링이나 질럿을 상대로 손해를 보는 장사를 하게 되며, 후반부에 배틀크루저나 캐리어 등이 나오면 게임 말아먹기 딱 좋다.[39] 일례로 벤젠에서 우정호와 경기했을 때 사업이 되어 있었다고는 해도 동일한 드라군 3기 + 질럿 한 기로 교전을 했는데 자신의 유닛을 한 기도 잃지 않고 우정호의 유닛을 모두 잡아 내는 엄청난 컨트롤을 보여 준 적이 있다. [40] 택견 드라군이라 하여 옵저버 없이 마인을 제거하는 컨트롤은 일품이다. 컨트롤만 잘 하면 솔직히 드라군이 마인밭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41] 훗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피닉스의 반복 대사로 따로 언급했을 정도로 위용이 컸다.[42] 공격 주기가 일반 용기병이 30인데 비해 이쪽은 22. 일반 용기병이 3대 때릴 사이 4대는 때린다. 참고로 히드라리스크는 15. 무엇보다 최초 공격시에 뚜껑을 여는 속도가 일반 용기병보다도 더 빠르다. 일반 용기병이 뚜껑을 연 뒤 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비해 용기병 피닉스는 뚜껑이 열리자마자 바로 쏘는 수준.[43] 때문에 유즈맵 가운데 용기병을 컨트롤할 상황이 있을 때, 일반 용기병을 하다가 피닉스로 하면 그야말로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그 반대로 피닉스를 하다가 일반 용기병으로 컨트롤하면 완전 답답함 그 자체.[44] 예를 들어 디파일러와 히드라, 메딕과 벌처는 특별히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지만, 드라군은 템플러가 붙든 아비터가 붙든 좋은 궁합이며, 마법 유닛은 아니지만 리버와의 조합도 발군이다.[45] 애초에 테프전 바이오닉이 타이밍을 노리는 날빌인 이유가 그 타이밍이 지나면 리버나 템플러는 고사하고 단순 게이트 병력을 상대하기도 벅차기 때문이다.[46] 아칸은 마인이 감지하지 못하고 마인을 한방에 보내지만, 가스를 300이나 소모 하는 비싼 유닛이고 사거리가 너무 짧으며, 리버는 마인 따위에게 미네랄 15짜리 스캐럽 한 발을 낭비하기에는 매우 아깝다. 하이 템플러의 스톰을 고작 마인 제거에 쓰는 것은 스캐럽 이상의 마나낭비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프로토스의 원거리 지상 유닛은 드라군을 제외하고 없다. 사실 공중유닛으로 눈을 돌려봐도 디스럽션 웹만 믿고 쓰기엔 자원이 아까운 커세어, 절망적인 가성비는 둘째치고 짧은 사거리로 3대나 때려야 마인을 제거할 수 있는 스카웃, 타게팅을 하고 화력을 퍼붓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마인 제거용으로는 영 비효율적인 캐리어와 아콘 이상의 자원을 소모하면서 화력은 드라군의 ⅓에 불과한 아비터뿐이다.[47] 다만 배틀의 수가 많거나 배틀이 지형을 끼고 싸울 경우에는 드라군이 역관광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48] 퉁퉁포 사거리가 사업 드라군보다 겨우 1 더 길다지만 사거리 차이로 발생하는 전술적 불리함을 최소화하는 유틸기 등이 전혀 없는 구식 RTS게임인 스타에서 이는 무시하기 어려운 차이고 투사체 공격과 인스턴트 공격의 효율 차이까지 고려하면 퉁퉁포 상태라도 드라군에게 위협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49] 원래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시즈 탱크가 드라군을 아슬아슬한 사거리에서 퉁퉁 치고는 했으나 4, 5기 드라군이 벙커를 때리다가 확 달려들어 벙커의 데미지를 무시하고 두 번씩 치면 첫 시즈 탱크가 터지므로 요즘엔 얌전해진 편이다.[50] 저프전에서 저그는 프로토스가 한 방 병력을 못 모으도록 계속 갉아 먹어야 이길 수 있다.[51] 프로토스 초반 빌드 중 하나인 파워 드라군은 저그가 제 2멀티를 심시티를 완성하고 드론을 째는 타이밍을 노려 앞마당만 먹고 6-8게이트로 드라군 물량을 폭발시키는 빌드라서 정찰이 제대로 안되었다면 병력을 채 뽑기도 전에 좋은 자리를 선점한 드라군 1~2부대와 소수 질럿에 병력이 나오는 족족 각개격파당하며 무너지기도 한다. 다만 이 전략의 해법 중 하나가 미리 알아챘을 때 저글링을 왕창 뽑아서 센터에서 싸먹는 것이기도 해서 드라군이 저글링 상대로 좋다고 말할 건 못된다.[5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오닉 스톰만으로 러커를 제거했다간 마나가 빠진틈을 노린 저글링 히드라리스크에게 싸먹혀서 전멸시킬 위험이 커진다.[53] 가디언의 실질적인 생산시간, 비용은 뮤탈리스크 생산시간, 비용까지 포함해 80초에, 미네랄 150 & 가스 200이다. 그런데 이는 드라군보다 생산시간이 30초 더 늦고 가격도 미네랄 50에 가스는 150이나 더 드는 것이다.[54] 브루드워 저그 5번째 미션에서 피닉스를 쉽게 처치하는 방법이 퀸으로 브루들링이기도 하다.[55] 드라군이 풀업이고 다크 템플러가 노업이면 6방이긴 하지만 드라군이 방 3업할 때 상대가 공 1업조차 안 할리는 없다.[56] 곰TV MSL 시즌1 준결승 강민 vs 김택용 3세트에서 강민이 캐리어를 들고왔지만 김택용이 드라군 다수로 시간을 벌어주는동안 그동안 마나가 쌓인 다크 아칸의 마인드 컨트롤로 캐리어를 빼앗아 오면서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57] 물론 나와 있지는 않지만, 설정상 용기병 조종사도 그 액체 속에 시체로 남긴 한다.[58] 영판에서 이 대사의 위치는 35초이다.[59] 분열기 준비 완료.[60] Zmidlarj는 광전사의 대사에도 나온다. 다만 광전사의 반복 선택 중에 나오며, 자신이 거기까지 세면 죽는 줄 알라는 언급상 그렇게 큰 수는 아닐수도 있다.[61] 해당 경고음은 스타크래프트 1 테란 경고음 중 하나이다.[62] 푸슝 소리 역시 스타크래프트 1의 용기병, 광자포의 공격음이다.
[image] 대사는 거의 1편 그대로이나 1편과 다르게 목소리가 굵어졌다.[63] 다만 반복대사와 일반대사랑 연기톤이 좀 다른 느낌이 난다.[64] 국내판도 2편 북미판이랑 연기 톤이나 목소리가 거의 똑같다. 전국 공용인 프로토스어 대사를 들으면 스타 2가 아닌 스타 1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특유의 기계음을 잘 구현했으며, 반복 클릭 시 블코의 자학개그가 재밌다. 칼라니어 대사는 전작과는 읽는 법이 다른 것을 주의.
유닛 사운드는 전작의 것을 많이 사용하였다. 공격시 발사음이나 파괴될 때 특유의 '삐삐삑'하는 음성은 스타크래프트 1과 동일하다.
유닛 초상화는 전작과 달리 기계 의안을 왼쪽 눈이 아닌 오른쪽 눈에 장비하며, 머리와 연결된 케이블도 입(이 있었던 부위)에 장비하는 호흡기로 대체되었다. 전작의 요소를 거의 그대로 계승한 대사나 사운드와 달리 상당히 큰 변경이 가해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전작의 용기병과 공허의 유산 용기병에 사용되는 기술이 다르다는 설정을 반영한 변화로 추측된다.[65][clearfix]

3.2. 성능


[image]
비용

생산 건물
관문/차원 관문
단축키
S
요구 사항
인공 제어소
수송 칸
4
생명력
120
보호막
80
특성
중장갑 - 기계
방어력
1[66]
공격력
14(중장갑 22)[67]
사정거리
7
공격 가능
지상, 공중
공격 속도
2
이동 속도
2.25
시야
10
능력
위상 분열기, 용기병 골격

'''"내가 돌아왔다."'''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당한 전사는 용기병 외골격을 사용해 부상을 극복하고 전장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아둔의 창의 용기병은 그 기원이 칼라 통합보다 수 세기 앞서므로 칼라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 향상된 공격력, 사거리, 생명력을 지닙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공허의 유산 캠페인 한정으로 등장한다. 아둔의 창에 승선한 직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설정 상으로는 여전히 현역이지만 아이어가 저그에게 털리면서 용기병 제작 기술도 소실되는 바람에 더 이상 생산되지 않게 되었고,[68] 살아남은 용기병 중 일부는 더 강력한 불멸자로 개조되었으며, 용기병의 빈 자리는 네라짐이 용기병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추적자라는 새로운 로봇 병기로 대체되었다.

3.2.1. 캠페인


아둔의 창 안에 있는 전쟁 제련소를 통해 생산되는 용기병들은 칼라 생성 이전의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칼라가 없어져도 상관없다는 설정이 붙어있으며, 따라서 아몬이 오염시킨 칼라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용기병은 누구나 탑승할 수 있으나, 불멸자 제작 매트릭스의 수량이 적기 때문에 영웅 대접을 받는 기사단원만이 불멸자에 탑승할 수 있다. 불멸자는 일종의 승급인 셈.[69]
제작법이 소실되긴 했어도 아둔의 창을 완전 기동시키지 않고 기술만 빼서 복원했었으면 되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는데 스타 1때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초월체 사망 이후 아이어의 대부분의 프로토스 생존자들은 차원 관문을 통해 샤쿠라스로 대피해서 공허의 유산의 아이어 수복 시도 전까지 그곳을 본성으로 삼아서 용기병을 복원시킬 겨를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용기병의 대체 병기로 사용된 추적자도 충분히 효율적인 병기라 구태여 위험을 감수하고 아둔의 창까지 도달해서 기술을 복원할 필요성도 못 느꼈던 모양이다.
첫 임무인 아이어를 위하여부터 플레이어의 병력과 다른 양쪽 길목에서 우군 병력으로 등장하며, 이후 아몬에게 지배당하는 황금 함대 소속의 적군으로 나온다. 공격 속도가 느리지만 공격력이 강하고 내구력도 튼튼하기 때문에 추적자로 상대한다면 상당히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마지막 임무에서 아주 어려움 난이도로 진행할 때 엄청난 수의 용기병들이 공허 포격기와 우주모함들을 족족 격추시키고 중추석을 두들기는 걸 보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탈다림은 용기병이 아니라 추적자를 운용하기 때문에 탈다림 관련 임무에선 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탈다림 부상자들은 용기병이나 추적자를 거치지 않고 선봉대로 활용되는 것 같다.
추적자, 사도와 달리 특별한 특수 능력은 없고, 패시브로 공격력이 증가하지만 공격 속도가 감소하는 '위상 분열기'와 체력이 증가하지만[70] 이동 속도가 감소하는 '용기병 골격'이 있다. 전작과 비교하면 기동력과 공격 속도가 상당히 낮아졌다.[71][72] 대신 내구력과 사거리는 전작보다 향상되었고 업그레이드 시 추가 피해가 아닌 깡뎀이 2씩 올라서 전작의 소형에 대응되는 경장갑 대상 화력이 좋아졌으며 대형에 대응되는 중장갑 유닛은 공격 속도 감소를 감안해도 여전히 잘 때려 잡는다. 게다가 공격 시 위상 분열기 포문을 여는 모션도 공격 전에 미리미리 하기 때문에 전작에선 빌빌거리며 못 잡던 유닛들도 잘 잡고, 불멸자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딜탱이 다 된다. 다른 유닛들에 좀 더 컨트롤을 집중하고 싶어서 추적자를 신경 쓸 여력이 없거나 프로토스를 처음 접할 때, 혹은 움직일 일이 적은 방어 미션을 수행할 때 유용하다. 컨트롤이 필요 없다는 점을 이용해서 업그레이드 토스처럼 333업을 꽉 채우고 땡드라군으로 전진하는 무식한 전법도 있다. 자원이 아까우면 보호막 업그레이드를 제외한 두 업그레이드만 돌리고 재구축 광선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 용기병의 높은 기본 체력과 맞물려 생각보다 쉽게 안 죽는다. 하지만 점멸 추적자 컨트롤에 익숙하다면 느린 이동 속도와 큰 충돌 크기, '''점멸이 없다'''는 점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공격력이 높아서 우주모함, 전투순양함, 울트라리스크 같은 거대 중장갑 유닛은 확실히 추적자보다 잘 잡지만[73] 대신 공격 속도가 느려서 전작만큼은 아니더라도 저글링, 해병, 광전사 같은 다수의 소형 경장갑 유닛에게 약한 편이다. 크기도 추적자보다 크고 이동 속도도 느려서 잘 컨트롤하지 않으면 길이 막혀 우왕좌왕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게임 엔진 자체의 인공지능이 좋아졌기 때문에 전작 같이 엉뚱한 길로 빠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충돌 크기가 전작보다 커져서 (일단 추적자보다는 확실히 덩치가 크다.) 생각만큼 화력 집중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이동 속도가 전작보다 느려서 여기 저기 돌아다녀야 하는 바쁜 임무에서 써먹기는 어렵다. 불멸자와 같은 수준으로 느리다. 이동할 때마다 동력기로 일일이 버프를 먹여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 더욱 그렇다.
그래도 용기병을 좀 더 잘 써먹고 싶다면 로봇 지원 유닛 테크에서 동력기를 선택하자. 용기병의 큰 단점인 느린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해결해주는 동력기는 용기병이 캠페인 중반까지 혼종이 와도 빠르고 신속하게 녹여버리는 정신나간 위력을 과시할 수 있게 해준다. 동력기는 원래 거의 모든 지상 유닛과 상성이 좋다. 그렇다고 용기병에 동력기만 있어도 다 썰어버릴 수 있는 건 아니고, 전방에서 광전사와 암흑 기사 등으로 엄호를 충실히 해야 든든한 딜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기본 사거리가 7인 점을 이용하여 기동성을 포기하고 교란기를 대동할 경우 '''사거리 9인 움직이는 광자포'''가 되어 무리 군주 같은 공중 유닛들을 녹여줄 수가 있다. 공허의 유산 본편 마지막 캠페인 구원에서 로봇 지원 유닛으로 동력기나 교란기를 선택하고 동력기를 선택했다면 교란기를 운용하는 탈다림 진영에, 교란기를 선택했다면 동력기를 운용하는 정화자 진영에 배치하면 용기병은 지상군 절대완전체가 된다. 다만 황금 함대 웨이브와 같이 나오는 파괴자는 전작처럼 용기병을 순식간에 해체해 버릴 수 있으니 요주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순 있겠으나, '통합의 사원'처럼 지도를 열심히 헤집고 다녀야 하는 임무라면 이동 속도가 빠르고 점멸을 쓸 수 있는 추적자가 더 낫고, '최후의 항전'처럼 한 지역에서 버텨야 하는 임무라면 사거리가 길고 튼튼한 용기병이 더 낫다.
지도 편집기에 있는 미사용 버튼을 확인해 본 결과, 용기병도 사신이나 거신처럼 '''언덕을 오르내릴 수 있었다.''' 아마 추적자나 사도처럼 특수한 지형 이동 능력을 주려고 했다가 폐기한 모양인데, 이게 있었다면 1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과 시야 확보가 필수인 추적자의 점멸보다 유용하게 쓰였을지도. 사실 현실에서도 로봇으로는 4족 보행 병기가 제일 가능성 있다고 하는 이유는 험지 돌파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우월한 프로토스 기술력이 적용된 용기병이 험지 돌파 능력이 있다고 해서 놀라울 것도 없다.

3.2.2. 협동전


[image]
'''용기병''' (Dragoon) (S)
원거리 돌격형 4족 보행 유닛입니다. 향상된 체력과 공격력을 지닙니다.

능력치
비용: [image] 125 [image] 50 [image] 2 [image] 0.5 / 충전 32
요구 사항: 인공제어소
체력: 100 (초정밀 압축 시스템 업그레이드 후 120)
방어력: 1 (업그레이드당 +1, 최대 4)
보호막: 80
보호막 방어력: 0 (업그레이드당 +1, 최대 3)
이동 속도: 2.9492
속성: 중장갑 - 기계
시야: 10

무기
'''위상 분열기''' (Phase Disruptor)
공격력: 15 (중장갑 30)(업그레이드당 +2(중장갑 +3), 최대 21 (중장갑 39))
사거리: 6 (특이점 장전 업그레이드 후 8)
무기 속도: 1.764
대상: 지상 및 공중
}}}
'''기본 능력'''
[image]
'''위상 분열기''' (Phase Disruptor)
용기병은 느리지만 강력한 반물질 탄환을 발사합니다.
'''연구 필요'''
[image]
'''특이점 장전''' (Singularity Charge)
용기병의 공격 사거리가 2만큼 증가합니다.
[image]
'''초정밀 압축 시스템''' (Trillic Compression Systems)
용기병의 생명력이 20만큼 증가하고, 보호막 회복 속도가 두 배로 증가합니다. 또한 용기병이 전투 중일 때에도 보호막이 회복됩니다.[74]
협동전 임무에서는 아르타니스가 사용할 수 있으며, 아르타니스의 용기병은 능력치 자체는 캠페인과 동일하지만 추적자를 대체해서인지[75] 전작과 달리 인공 제어소가 아니라 한 테크 이후인 황혼 의회에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1편에서처럼 사정거리 업그레이드인 특이점 장전에다가 체력을 늘려주는 용기병 골격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어 업그레이드가 총 2개가 되었다.
4.2.4 패치 전에는 저 2개의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캠페인보다 더 세지는 게 아니라 둘 다 해줘야만 캠페인 사양과 능력치가 동일해져서 마치 전작처럼 별로 쓰고 싶지는 않은데 달리 쓸만한 게 없어서 쓰는 느낌이었지만[76] 4.2.4 패치로 비 중장갑 피해량이 최대 3 감소한 대신 중장갑 피해량이 최대 9 상승했고 사거리도 1 증가해 제법 쓸만해졌다. 1티어 원거리 유닛치고 튼튼한 몸빵 및 높은 한 방 공격력과 8이나 되는 긴 사거리, 그리고 저렴한 가격 덕분에 안정적인 대공 화력으로 쓰인다.[77] 물론 느려터지고 충돌 크기가 커서 운용이 상당히 불편하지만 이걸 가진 사령관이 관문 유닛을 빵빵하게 지원해주는 아르타니스라 동력장과 신속한 응징, 수호 보호막, 마스터 힘의 소환 유닛 속도 향상 버프에 힘입어 평소에 운용하지 않고 대공이 필요할 때만 소환해서 써먹으면 되다보니 관문 지대공 유닛이 있어도 잘 안 쓰는 다른 프로토스 사령관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다.
카락스의 동력기와 조합하거나 아르타니스의 특성인 힘 구성 2의 소환된 유닛 속도 향상을 찍고 동력장에 소환해주면 1티어 유닛 주제에 우주모함, 전투순양함 같은 거대 중장갑 유닛을 순식간에 해체시켜버릴 수 있다. 수호 보호막과의 시너지로 적진에 던지다시피 소환해도 어느 정도는 딜을 해 줘서 굳이 조합에 넣지 않더라도 써먹을 일이 많다.
4.6.0패치로 인하여 사기유닛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기본 공격력과 비 중장갑 상대 공업 효율, 공격 속도가 증가해 인구수 대비 적 중잡갑 유닛 상대 DPS가 불멸자에 아주 약간 못 미치며 비 중장갑 유닛을 상대로도 제법 딜이 나오고, 초정밀 압축 재질 업그레이드의 변경으로 안 그래도 1티어 대공 유닛 중 발군인 안정성이 더 올라갔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동 속도가 '''2.95로 상향되어''' 돌진 업그레이드가 된 광전사와 발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새로이 추가된 신규 사령관인 정화자 피닉스도 용기병을 사용할 수 있는데, 아르타니스처럼 양산형이 아니라 이쪽은 피닉스 본인이 용기병 몸체에 인공지능을 이식해 싸우는 방식이다. 즉, 단일 영웅 유닛이다. 정식명칭은 ''''태양 용기병.'''' 기술은 일직선상으로 지상 유닛에게 피해를 주는 '태양 포'와 공중 유닛들에게 피해를 주는 '태양 섬광탄', 그리고 10초간 위 두 기술을 쿨타임 없이 쓸 수 있는 '무기 과충전' 기술이 있다. 이 때문인지 피닉스의 세 전투복 중에서 가장 딜러쪽에 특화되어 있다. 여담으로 정화자 영웅 불멸자인 정화자 탈다린의 초상화가 홀로그램화 된 용기병의 모습이다.
4.9.2 패치로 아몬의 공세에 합류하게 되었다. 어려움부터 특이점 장전 연구를 마치고 나오므로 상대하기 까다로워진다. 상향된 스펙으로 나오기 때문에 무턱대고 중장갑 유닛을 던져댔다간 피떡이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므로 신중히 상대해야 한다.

여담으로 기계속성이여서 카락스의 기계유닛 수리도 먹히고 심지어 테란 건설로봇 계열(스투코프, 스텟먼의 메카 일벌레 포함), 스완의 과학선의 수리도 먹힌다.

3.3. 이모저모


[image] 사실 용기병의 모델링 자체는 스타크래프트 2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맵 에디터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공허의 유산에 나오는 용기병 모델은 갤럭시 맵 에디터에 포함된 이전의 모델과 다른 모양인데, 있는 것 재탕하는 건 너무 성의없다고 생각했는지[78], 좀 더 곡선을 많이 쓴 디자인이다.# 댓글에서는 '정교하지만 멍청해보이기도 하는 드라군의 특징을 잘 살린 모델링'이라고 평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선 더미 데이터, 공허의 유산 신 모델링 모두 그냥 4개의 똑같이 생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지대같이 생긴 몸체 밑의 부품도 그냥 사라졌다. 그래서 2편의 제작진이 1편의 설정을 잘 모르고 대충 보이는 이미지를 구체화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무시해버렸던게 아닌가 여겨진다.
3.7 패치로 추적자의 유료 스킨인 "진보한 추적자"가 추가되었는데 추적자와 용기병의 장점만을 취합한 신형 추적자라고 한다. 2차 대격변 패치로 추적자를 통해 진짜 둘을 합친 것이나 다름없게 될 뻔했다.

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피닉스가 용기병 형태로 참전했다. 여기서도 원작에서처럼 범용성이 아주 뛰어나지만 특유의 큰 덩치 때문에 버벅거리기 쉬운 단점까지 구현되었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5. 기타


모티브는 Warhammer 40,000에서 부상을 입은 스페이스 마린 혹은 커스토디안 가드를 안치하는 워머신 드레드노트이다. 둘다 제작 기술이 소실되어 소수만 유지되어 쓰이는 점도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드레드노트는 기술의 암흑기에서 소실되고 남은 기술력으로 그나마 제한적으로 제작되던 것도 호루스 헤러시 이후 거의 소실되어 극소수를 제외하면 만드는 것은 커녕 유지하고 힘들어져서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동면 상태로 보관중이지만 용기병은 전성기 프로토스의 기술력이 보존되어 있는 아둔의 창의 기록 덕분에 다시 생산이 가능해졌다.
물론 프로토스 설정 모티브 중 하나인 아수랴니에도 레이스가드, 레이스로드처럼 망자를 동력 겸 조종사로 부리는 전쟁 기계가 있긴 한데 거긴 탑승자로 용기병처럼 부상병을 쓰는게 아니라 죽은 엘다의 영혼을 저장한 스피릿 스톤을 쓴다는 점이 다르다. 한편 공허의 유산에서 등장한 호전적인 프로토스 세력인 탈다림에서 카오스 드레드노트에서 따온듯한 선봉대[79]의 등장으로 용기병의 모티브가 드레드노트에서 따왔음이 확실해졌다.
카봇 스타크래프트 시즌4 2화에서 정식으로 등장 했으나 당시의 인공지능을 답답할 정도로 재현했고 결국 절벽아래로 떨어진다. '''그런데 거신마냥 절벽을 다시 기어서 올라온다.'''
2017년 말에 자신이 주인공이 된 만화가 나왔다.[80]
2차 창작물에서는 아르타니스와 많이 엮여서 나온다. 인성타니스가 말을 듣지 않는 광전사에게 용기병으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협박하거나, 심지어는 용기병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용기병을 만들기 위해 애꿎은 광전사들을 사지로 내몬다는 전개도 많이 나온다.
스타 다큐멘터리에서는 일반인이 감히 상상도 못할 경로로 이동한다는 셀프 디스를 하였다. 같은 영상에서 인성타니스 드립도 쳤다.

5.1. 드라군 놀이


제라툴: 질럿들이 고전하는건 나 또한 가슴아프지만 이제 겨우 전투 초반일 뿐이다.

너무 성급해 하지마라.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피닉스: 드!

태사다르: 라!

사르가스: 군!

제라툴: 아마도 전세가 싹 역전되어 버리겠지...

피닉스: 그거야!

태사다르: 당연한!

사르가스: 것이지요!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엄청 유명해졌는데 그 이유는 김성모스타크래프트 만화를 그리면서 발생한 에피소드 때문이다. 덕분에 드라군 놀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하지만 김성모의 만화에서 드라군은 기관포를 쏘고 미사일을 날리는 전차처럼 묘사되어 있다.
이것 덕분에 스타크래프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드라군이 최종병기인줄 오해하는 경우도 여럿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고.
[63] 잘 들어보면 알겠지만 가는 소리가 줄어들었고 굵은 소리가 더 잘 들리게 된 것이다.[64] 반복대사가 약간 톤이 더 높다.[65] 작중에서 "아둔의 창의 용기병은 그 기원이 칼라 통합보다 수 세기 앞서므로 칼라가 없어도 가능합니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즉 현 시대의 기술을 사용하는 전작 용기병과 달리 예전 황금시대의 기술을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탑승자와 동체를 연결하는 방식이 전작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할 이유도 없다.[66]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67]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2 → 최대 20(중장갑 28)[68] 그런데 정작 똑같이 아이어가 침공당한 후인 브루드워에선 용기병을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다. 설정 오류라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그 시점에서 살아 남은 용기병들을 관문을 통해 소환한다고 생각하면 말이 되기는 한다. 스타 2 이전까지는 추적자의 설정이 없었기도 했다.[69] 용기병의 모티브인 warhammer 40000의 드레드노트 설정이 이와 비슷한데 특별한 공을 세운 스페이스 마린만 드레드 노트에 들어갈 자격을 얻을수 있다.[70] 체력이 40 증가하여 추적자보다 탱킹 능력이 더 좋아보이지만 추적자는 점멸을 할 경우 보호막 40이 회복되어 탱킹 능력은 추적자가 더 우월하다고 볼 수 있다.[71] 전작에서의 이속을 스타 2로 환산하면 2.95로 추적자와 동일하다. 다만, 이건 게임상 기본 이속인 'Fast' 상태에서의 이속이고 스타 1 보통 속도로 환산하면 2.36으로 Fast 속도 당시의 이속보다 20% 가량 느리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확실히 느려졌다.[72] 공격 속도는 전작의 게임 속도 보통(Normal)을 기준으로 하면 전작의 공격 주기 30에서 지금의 공격 주기 2로 정확하게 이식되었지만 문제는 '''전작에도 등장했던 다른 유닛들은 대부분 전작의 게임 속도 빠름(Fast)을 기준으로 이식되었다는 것.'''[73] 풀업 추적자는 중장갑 유닛 공격 시 화력이 17밖에 안 된다. 물론 공격 주기가 용기병보다 빠르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공격력 차이가 많이 나는 데다 상기한 유닛들은 모두 기본 방어력이 높아서 약한 공격을 빠르게 퍼붓는 것보다는 느리더라도 한 방을 세게 때리는 게 더 좋다.[74] 용기병은 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전투시나 평상시에 보호막을 초당 4씩 회복한다. 스텟먼의 불끈불끈 구성이 동맹에게 초당 체력 5씩 회복시켜 준다는 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회복력이 무시무시하다. 특히 전투 중에도 회복이 된다는 점이 정말 크기에, 땡기병이 괜히 아르타니스의 주력이 되는게 아니다. 이렇듯 전투 중 회복 덕에 보호막이 까이면서 체력도 깔때 방어력이 매초마다 보호막 방어력 - 체력 방어력 2번 적용이라 용기병은 대미지 낮고 연사력 좋은 유닛에 강하며, 대미지 큰 유닛 상대로도 만만치 않은 방어력을 제공받는다.[75] 그래서 생산 단축키가 전작의 D가 아닌 추적자와 같은 S다.[76] 특히 아이어 광전사의 공격력이 8밖에 되지 않았던 3.1 패치 이전에는 아르타니스의 초반을 책임지는 거의 유일한 유닛이었고 아이어 광전사 상향 이후에도 용기병만큼 안정적으로 대공이 가능한 수단이 없어 스카이 조합 상대로 울며 겨자먹기로 써먹었다. 이 당시에는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이 중첩되지 않았기 때문. 특히 폭풍함을 뽑기 난감한 바이킹 스카이 테란을 상대로 쓰였다.[77]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은 방사 피해라는 건 좋은데 고급 유닛을 처리하기에는 피해량이 애매하고 집정관은 고위 기사 둘을 합체시켜 만드는 거라 동력장에 바로 소환시킬 수 없으며 따라서 소환된 유닛 속도 향상도 받을 수 없고 사거리도 짧아 교전 중 광전사 다음으로 많은 딜을 받아내다 보니 아무리 수호 보호막이 있는 아르타니스라도 살려가면서 숫자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둘 다 가스를 무진장 퍼먹는 가스 괴물이라는 것.''' 아무리 로리 스완이 동맹이라도 고위 기사와 집정관만으로 대공을 맡는 건 사이오닉 폭풍 찜질과 환류면 해결되는 살변갈링링이 아닌 이상 무리다.[78]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선 불멸자와 용기병을 동시에 운용 가능한데 자유의 날개 때의 용기병 모델의 다리는 불멸자의 하반신과 같은 모델을 쓰기 때문. 그대로 재탕했다간 불멸자, 몸통 없는 미완성된 불멸자가 같이 다니는 이상한 장면이 연출되기에 과감히 모델링을 다시 만든 것으로 보인다.[79] 둘 다 의도는 다르지만 탑승자가 죽고 싶어서 안달나있고 원본에서 다소 마개조가 되어있으며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힘들어서 원조 보유 세력(인류제국, 댈람 프로토스)에게서 노략질로 얻어오는 경우도 있는 등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80] 정확히는 탈다린이 주인공인데 정작 제목은 탈다린이 아닌 그냥 용기병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