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맨(록맨 클래식 시리즈)

 


[image]
'''터보맨(DWN.056
ターボマン / TURBO MAN'''
성우
오키아유 료타로 / 네모토 요시야
-
사용 무기
'''버닝 휠'''
약점 무기
'''크래시 노이즈'''
'''타 볼 테냐! 베이비!?'''
1. 설명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3. 록맨 배틀&체이스


1. 설명


록맨 7의 보스 중 한명.
프로필(록맨 & 포르테의 데이터베이스에서)
* 자동차를 전투용로봇으로 개조하여 탄생되었다. 카스테레오 장비 다음에는 에어백을 갖고싶어한다.
* 장점 : 잘 적응한다
* 단점 : 연비 효율이 안 좋다
* 좋아하는 것 : 직선
* 싫어하는 것 : 펑크, 울퉁불퉁한 길[1]
초반 4보스를 격파하고 나서 등장하는 후반의 추가 4보스들 중 하나로 몸을 자동차 모양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로봇. 스피드로는 와일리 진영에서 1, 2위를 다투며 '''그 퀵맨을 꺾어버린 적도 있다.''' 차로 변신해서 달리면 무척 빠르지만 변신 시스템이 불완전해서 초음파를 받으면 오작동을 일으킨다.[2] 원래는 Dr. 와일리가 다른 7대의 로봇들을 제작한 뒤, 마지막으로 제작할 로봇이 이 터보맨인데 부품이 모자란 나머지 '''자신의 옛날 차'''를 개조해서 만들어냈다고 한다. 다만, 이 탓인지 로봇 주제에 동력이 전지가 아니라 가솔린인데다 '''공격에도 가솔린을 쓰기 때문'''에 연비가 비명을 질러댈 지경이 되었다는 단점이 생겨나고 말았다. 물론, 설정상으로만 그렇고 게임에서는 오래 싸운다고 연료가 떨어져서 멈추지는 않는다.
와일리와 정이 좀 붙은 녀석이라서 와일리를 충직하게 따른다. 그런데 요즘은 에어백을 달라고 조른다는 모양.
록맨 시리즈 최초로 흰자, 눈동자가 있는 인간 형태의 눈이 아닌, 전자눈을 가진 보스.[3]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록맨 7


스테이지는 8보스 중 가장 어렵다고 해도 될 정도로 까다롭다. 시작하자마자 중간보스급의 거대한 적인 트럭 죠가 나오며, 그 이후에는 천장에 매달려서 움직이는 타이어들에 밀려나서 가시에 찔려 죽거나 같은 부분을 계속 돌아야 하는 구간이 있다. 그리고 블루스와 만날 수 있는 숨겨진 공간이 있는데, 이 이벤트를 봐야만 셰이드맨 스테이지에서 블루스와 싸울 수 있다.
후반에는 정기적으로 불이 뿜어져 나오는 곳과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즉사 불기둥 트랩,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대 트럭 형태의 중간 보스와 싸우게 된다. 불이 나오는 구간은 프리즈 크래커로 얼릴 수 있지만, 금방 깨지는 데다가 길이 직선형이라서 오히려 지나가는데 방해되며 노데미지로 통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대신, 즉사 트랩은 록맨 2때와 비교하면 정말 쉬운 편. 그리고 중간 보스로 등장하는 시시트럭[4]은 맷집도 맷집이지만 맞을 때마다 계속 눈을 깜짝이면서 공격을 튕겨내기 때문에 꽤 귀찮으며 날아다니는 졸개를 계속해서 내 보내므로 손이 매우 바빠진다. 쓰러뜨리면 눈이 짝눈이 되고 치아 몇 개가 빠진 우스꽝스러운 몰골이 된다.
참고로 블루스와 만나기 전에 볼 수 있는 신호등 정중앙을 랏슈 서치로 조사하면 슈퍼 록맨 펀치 유도 공격을 가능하게 해 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은 상점에서 구입하려면 '''거의 전 재산을 털어야 한다.'''[5] 그러니 여기서 '''꼭''' 얻도록 하자. 그리고 블루스와 만난 직후[6]에도 100짜리 대형 나사가 숨겨진 곳이 있다.
보스 역시 첫 대면 시 매우 어렵다. 아무 생각 없이 하다 보면 정말 순식간에 죽는다.
우선 시작하자마자 점프하여 회전하는 불꽃 형태의 버닝 휠을 발사하고, 이게 벽을 타고 올라가다 작은 불덩어리로 나누어지면서 떨어지는데, 터보맨을 약점 없이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이 버닝 휠의 회피법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버닝 휠의 판정이 굉장히 넓어서 점프로 뛰어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다 맞으면 록맨이 계속 불에 타는 연출이 나오면서 '''6칸의 데미지'''를 입기 때문.
회피법은 보스에게 가까이 다가간 후 보스가 점프할 때 같이 점프하면서 버닝 휠이 록맨의 뒤로 날아가도록 유도해주거나, 아니면 벽에서 대기 타다가 불꽃이 '''발사되자마자''' 앞으로 슬라이딩을 해주면 된다. 그리고 네 개의 불꽃이 땅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피했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이게 두 가지의 패턴이 있는데, 하나는 구석으로 가서 피해야 하고 다른 하나는 보스 쪽으로 다가가서 피해야 하니 재빨리 반응하도록 할 것. 다행히도 떨어지는 불꽃에는 맞아도 불에 타는 연출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바람을 일으켜 록맨을 끌어당기다가[7] 자동차 모양으로 변하여 고속 돌진을 한다. 이 돌진은 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맞으면 뒤로 날아가 벽에 부딪히면서 추가 데미지까지 입는다.('''6칸''') 다행히도 돌진을 언제 할지 효과음을 듣고 알 수 있으니 소리를 잘 들으면서 점프 타이밍을 맞추도록 할 것. 즉, 스피커 볼륨을 0으로 해 놓으면 매우 어려워지는 보스이다…
하지만 누군가 패미컴 분위기로 리메이크한 버전에서는 돌진 직전 예비 효과음이 거의 돌진과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뻥튀기되어 있다.
한방 한방의 데미지가 세기 때문에 첫 대면 시에는 슬래시맨 다음으로 가장 어렵지만 패턴을 파악하면 버스터로 노데미지도 어렵지 않은 보스이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이고 순위는 100명중 29위.
약점은 셰이드맨의 무기인 크래쉬 노이즈이며[8] 당연히 벽에 반사시켜 증폭하여 쏘는 것이 효과가 크다. 그러면 이쪽도 터보맨에게 '''6칸'''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약점에 맞은 후에는 무조건 돌진을 하기 때문에 버닝휠 패턴을 봉쇄하는 이점까지 있다.
터보맨을 상대할 때 말도 안되는 꼼수가 하나 있는데, 이미 셰이드맨을 격파했다면 터보맨을 쉽게 잡을 수가 있다. 보스 방에 들어가면서 크래시 노이즈를 한발 쏴두면 터보맨이 바로 뻗는다. 보스 체력바가 생긴 순간부터 피격판정이 존재하는데 크래쉬 노이즈는 계속 반사되고 있으니 체력이 생긴 순간 한방 맞고 가버리는 것이다. 이는 스프링맨에게도 똑같이 통하는 편법이다.

터보맨 한 방에 잡기 영상. 스테이지 전체가 촬영되어 있다. 꼼수는 3:46부근에 등장.
강점은 스프링맨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맨의 썬더 스트라이크. 이걸 맞으면 터보맨이 동작을 멈추고 폭주하면서 돌진한다. 변신 장치가 폭주하기 때문이라나. 버닝 휠 패턴 시전 중에 맞춰도 멈추고 돌진하기 때문에 버닝 휠 봉쇄 수단으로 유용해 보이지만, 맞은 후 잠시동안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 완전 무적 상태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귀찮아진다. 그냥 약점 무기 쓰거나 버닝 휠 회피법을 익히도록 하자. 단, 터보맨의 체력이 딱 1칸 남은 상태에서 터보맨에게 썬더 스트라이크를 맞히면 그 자리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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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하면 특수 무기 버닝 휠을 얻는다. 참고로 북미판 명칭은 스코치 휠(Scorch Wheel)로 스코치(scorch)는 '태우다' 혹은 '그을음'이라는 의미도 가져 스키드 마크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질주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서 나름 초월 번역. 버튼을 지속하면 불꽃이 록맨 주위를 돌고 있다가 버튼을 놓는 순간 발사되면서 지면을 타고 나아간다. 하지만 데이터 입수가 덜 됐는지 터보맨이 사용하던 그 강력한 버닝 휠에 비하면 한없이 쓰레기에 가까운 무기.[9] 록맨 주위를 빙빙 돌기는 하지만 배리어 역할을 할 정도로 판정이 넓은 것도 아니고, 너무 오래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발사되어 버리고, 그렇다고 공격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무기 에너지는 두 칸이나 쓰는데 비해서 데미지는 버스터 4발이다. 벽을 타고 올라가는 능력은 어디 갖다 버렸는지 벽에 부딪히면 그냥 밑으로 떨어지면서 소멸된다. 타이틀 화면에서 게임을 시작하지 않고 기다리면 나오는 데모 플레이(클라우드맨 스테이지)에서는 다른 무기들은 특수 효과의 시범을 모두 보이거나 적을 직접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유독 이 버닝 휠은 그냥 썰렁하게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향해 '''딱 한 방''' 갖다 버리듯이 쏘고 즉시 다른 무기로 바꿔버린다. 덕분에 취급은 봄버맨하이퍼 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역대 록맨 클래식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염 계열 특수 무기 중에서 '''최악'''이라는 평가다.
버스트맨슬래시맨 두 보스의 약점으로 지정되어 있긴 하지만, 똑같이 약점으로 작용하는 프리즈 크래커 쪽이 훨씬 좋기 때문에 약점 무기로 쓸 일도 거의 없다.
굳이 쓰이는 곳이 있다면, 불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셰이드맨 스테이지의 어두운 곳에 촛불을 붙인다든지 슬래쉬맨 스테이지의 나무를 태워 숨겨진 사다리를 찾아내는 용도 정도 뿐이다.
응모 엽서에서는 이름이 대시맨이었다.

2.2. 록맨 : 더 파워 배틀


록맨 : 더 파워 배틀에서도 등장하였다. 다른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원작보다는 더 쉬워졌다. 패턴은 원작과 같은데, 터보맨과 벽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여기서 안전하게 두들겨 패면 된다.(...) 단 이 경우에는 자동차로 변신할 때 뒤쪽으로 타격판정이 늘어나서 데미지를 입으니 주의. 또한 버닝 휠을 맞으면 '''무조건 1칸 반이 닳으니''' 주의. 약점은 셰이드맨의 크래쉬 노이즈.
획득 무기는 버닝 휠. 불이 커져서 원작보다는 약간 쓸만해졌으나 땅바닥을 기어다니기 때문에 여전히 잉여(...). 제멋대로 발사되는 사양까지 똑같다! 여기서는 클라우드맨의 약점 무기로 쓰이는데 클라우드맨은 날아다니는 보스인지라 맞추기 좀 까다롭다.
BGM은 인트로 스테이지의 BGM을 쓰며, 터보맨이 파괴된 이후 사운드가 약간 밀려나는 버그가 있다.
평범하게 위에서 내려오면서 등장하던 7에서와 달리 본작에서는 자동차 형태로 달려와서 등장한다.

2.3. 록맨 배틀&체이스


록맨 배틀&체이스에서는 퀵맨의 엔딩에서도 등장하였다. 이 영향 때문인지 2차 창작 등에서는 주로 퀵맨이나 니트로맨과 엮이는 편이다.

[1] 영문판에서는 버스트맨. 아마도 버스트(Burst)라는 단어가 '터지다'라는 뜻이기 때문일지도… 참고로 상성관계에서는 오히려 터보맨의 버닝 휠이 버스트맨의 약점이다.[2] 그렇기에 크래시 노이즈를 받으면 부품이 빠져버리는 모습과 함께 약점무기 판정을 받는다.[3] 아스트로맨, 갤럭시맨, 러버맨과 같은 형태이다.[4] 시시(獅子)는 일본어로 '사자'라는 뜻. 그래서 트럭의 안면부가 사자탈 형상이다. 번호판에도 'SISI'라고 쓰여있다.[5] 무려 나사 '''800개.'''[6] 불 트랩이 나오기 직전.[7] 차지샷을 쏘면 끊을 수 있음.[8]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셰이드맨 스테이지에서 블루스와 싸우기 위해서는 터보맨 스테이지에 먼저 와야 한다는 것.[9] 사실은 용도가 비슷한 정크 쉴드와의 차별화를 위함이겠지만 공격하는 용도로 던져 사용하는 리프 쉴드 정도의 컨셉을 생각하고 만든듯하나 현실은 처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