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시온 벨리아르
1. 개요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등장인물.
2. 소개
벨리아르 공작 가문의 당주이자 메데이아의 친부. 대단히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인물로 보인다. 28화에서 풀네임이 '테시온 벨리아르'로 밝혀졌다. 하지만 메데이아 입장에선 말이 아버지지, 앙숙 중의 앙숙이자 막장 부모의 표본이 뭔지 보여주는 인간 쓰레기. 이아로스와 함께 이 작품의 빌런. 1화, 4화에 잠깐 등장하고 11화에 등장하였다. 11화에서는 메데이아가 영특하단 것을 깨닫고 여러 문제를 메데이아와 회의하며 해결했는데, 그 공을 자신만 전부 가져가며 메데이아를 이용한다.
한마디로, 이아로스와 더불어 메데이아를 타락하게 만든 만악의 근원.
3. 작중 행적
- 1화
공작부인이 병세가 악화되어 오래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자 노발대발하며 난동을 피웠고[3] , 15화에서 밝혀지기로는 황태자비 자리가 프시케 폴리에게 돌아가자 분풀이로 딸의 유모를 마구 구타하여 살해한 전적이 있었다.[4]
- 23화
헤넬 국왕이 메데이아에게 청혼했다는 소식에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가 '결혼 같은 중대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건방지게 바락바락 기어오른다, 애초에 네가 잘 해서 황태자의 총애를 받았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주변에 있는 하인들을 구타하며 딸을 위협했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제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마구 폭력을 휘두르는 난폭한 인물인 듯하다.[5] 인성 수준이 이 모양이라 현재는 독자들에게 이아로스만큼이나 증오를 받는 중.
- 29화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가 자살 소동을 벌이자 그때서야 잘못을 빌며 대화하자는 등 찌질한 행보를 보인다.
- 33화
메데이아가 잘못하면 불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의사를 폭행한다. 그리고 메데이아로 부터 아버지가 필요없다는 말을 듣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 41화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온 메데이아가 자신에게 빙의한 프시케가 가문의 장자이자 후계자였던 메데이아의 오빠가 상속을 포기하고 출가했으니 메데이아를 소공작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 걸 보게 된다. 이 계획에 메데이아는 그동안 잊고있었지만 너무 쉽고 당연한 방법이였다는 반응을 보인다. 결국 이 계획을 실현시킬려는 메데이아에 의해 공작 직위에서 물러날 상황에 처한다.
4. 기타
북미판과 스페인어판 이름은 Thesion Solon(테시온 솔론)
이름의 유래는 익시온으로 추정된다. 익시온은 자신의 욕심으로 친족을 죽여 신들의 노여움을 샀다가 특별히 용서를 받지만 금세 신들의 노여움을 사는 짓을 저질러 그 대가로 타르타로스로 끌려가 영원한 형벌을 받게되는 결말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여기서 테시온 또한 자신의 욕심으로 자식들을 고생시키고 심지어는 딸의 유모를 패죽이는 짓을 저지르는 악행을 펼치다가 결국 이에 대한 대가로 메데이아에 의해 몰락해 가는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1] 해당 모습은 11화의 과거 회상에서의 모습이다. 현 시점에는 수염이 있다.[2] 46화에서의 모습. 가문이 몰락하고 딸 메데이아에게 마저 거부당하는 등, 계속된 악재로 심신이 지쳐 수척해진 모습이다.[3] 정황상 의사를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4] 유모를 믿고 딸을 맡겼는데 수치스러운 자식으로 키웠으니, 메데이아 대신 유모가 벌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를 댔다. 아예 죽이기로 작정한 듯 장갑까지 끼고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유모를 구타했다.[5] 사실 간헐적 폭발 장애보다도 그냥 '이기적이고 권위적인 성격'+'그래도 뒤탈 없으니까' 그러는 부류에 더 가까워 보인다. 공작 본인이 돈 있고 권력 있는 대귀족이니 황족 정도가 아니고서는 죄다 그 앞에서 설설 기고, 어지간히 더러운 짓을 해도 돈이나 사람을 동원해 대충 때울 수 있으니(메데이아의 유모를 살해한 건도 귀부인이라는 유모의 언니가 알면 큰 논란이 될 일이었지만 아랫사람들을 시켜 강도를 피하려다 사고사한 걸로 손쉽게 처리해 버렸다), 자신이 아랫것으로 규정한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름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강조하고 복종을 얻어내는 유형으로 여겨진다. 쉽게 말해 폭력으로 갑질을 일삼는 인간 쓰레기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