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이아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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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하지만 두려운 만큼 기대하고 있답니다. 메데이아 님께서 돌봐주신다면 우리 제국은 더욱 강대하고 아름다워지지 않겠어요?
12화, 귀공녀들의 대화 중
'''이제까진 비극이었지만 우리[5]
의 희극은 여기부터 시작하면 돼!'''
17화, 메데이아가 신과의 대화 중에 외친다.
네이버 판타지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주인공.[6][7]평화라... 듣기 좋네. '''하지만 삼키기엔 쓰다.''' '''평화로워선 안 돼. 세상에 그런 건 없으니까.''' 있다면... 어디선가 분명 일어나는 일들을 외면하며 사는 거지.
29화, 메데이아 님이 평화롭게만 살면 좋겠다는 유모의 말에 메데이아가 대답한다.
신비로운 보라빛이 감도는 흑발에 자안, 고양이형 눈매에 오른쪽 눈 밑 눈물점이 특징인 도도하고 무게감 있는 인상의 미인[8] . 전반적으로 프시케에 비해 색감이 확연히 어두우며 옷도 주로 어둡게 입고 다닌다. 에페란토 제국 벨리아르 공작 부부의 딸이며 원래 황태자비 자리에 내정되어 있었던 인물인 것으로 보이나, 폴리 백작 가문의 외동딸 프시케 폴리가 황태자의 청혼을 받아들임으로써 프시케에게 황태자비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가족 구성원으로는 위로 오빠가 한 명,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으며 어머니는 수감 생활로 병세가 악화되어 오래 살지 못한다[9] 는 판정을 받는다.[10] 당연히 이렇다 보니 프시케에게 자신이 당초 누려야 했던 마땅한 것들을 모두 빼앗긴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상황. 물론 프시케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 진짜 적이 누군지 알게 된 현 상황에서는 프시케에 대해 연민을 품게 된다.
41화에서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오고 자신에게 빙의한 프시케가 책에다 가문의 장자이자 오빠가 상속으로 포기하고 출가해 메데이아가 가문을 잇는 소공작이 된다는 계획을 적은 것을 보고 감동하여 아버지를 밀어내고 공작이 되려고 한다.
1.1. 이름과 모티브
캐릭터의 모티브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아손의 아내이자 악녀인 메데이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북미판&스페인어판: Medea Solon(메디아 솔론)[11]
프랑스어판: Medeïa Belliard(메데야 벨리아르)[12]
중국어판: 美狄亚·贝利阿勒(Měidíyà Bèilìālè) / 美狄亚·貝利雅爾(Měidíyà Bèilìyǎěr)
일본어판: メーデイア ベリアード(메데이아 베리아도)
메데이아는 남편인 이아손에게 버림을 받자, 이아손과 남편의 내연녀[13] 에게 복수를 꿈꾸는 인물로[14] , 이 작품에서의 메데이아 역시 황태자에 의해서 모든 것을 잃고 난 후, 프시케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데이아와 몇 가지 설정이 유사한 부분도 있다. 대담하고 치밀한 성격과 정교한 계략을 꾸며 상대편에게 복수하거나, 자신이 노리는 대상을 한번에 처리한다는 점, 그리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성(메데이아 벨리아르는 뛰어난 검술과 여러 방면으로 방대한 지식을 갖췄고 신화상에서의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계획까지 도울 정도로 유용한 마법 능력을 가졌다)이라는 점, 남자 형제가 한 명 있다는 설정[15] 까지 유사하다.
캐릭터성으로 치자면 두 사람의 왕녀의 오리겔드 왕녀와 꽤 흡사하다. 여성향 계열 작품의 여주인공으로선 보기 드문, 쿨뷰티에 철두철미하고 야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어두운 컬러링, 자신들과 대치되는 포지션의 캐릭터는 금발을 위시한 밝은 색과 그에 걸맞게 밝고 화사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라는 것까지.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씨 Beliar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인 벨리알의 이표기이기도 하다.
1.2. 캐릭터성
질서 악과 중립 악 그 중간에 해당하며[16] 당당한 데다 박력까지 넘치는 성격으로 걸크러시를 일으켜 등장 초반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이다. 전반적으로 악역 영애물의 주인공을 맡는 악역 영애 라인에 속하지만 겉차례식 악역 영애 캐릭터들과는 달리 진짜 악녀스런 면모가 확연히 부각된다.
철두철미하고 대담하기 때문에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따라서 마음먹은 일은 과감하게 행동으로 밀고 나간다. 이로 인해서 일반 선역으로 나오는 주인공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라 독자들로부터 진짜 악녀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실제로 메데이아는 자신을 방해하는 정적들이나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사람을 망설임 없이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1화에서 자신의 험담을 한 남자의 얼굴을 기억해뒀다가 혀를 잘라 죽여버렸다. 살해당하기 전, 험담을 한 사람은 아무런 벌도 받지 않았다고 떠들어대지만,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사람이 "침묵이 백마디 말보다 무서운 법이라는 걸 모르냐"라는 말을 하며 남자의 최후를 예측한다. 하지만 험담 좀 했다고 살인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악인적 측면을 지녔기에 가능한 과잉조치를 했다고도 볼 수 있다. 보통 정상인 사람이라면 이 수준까지 응징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를 처형하겠다고 하는 말을 듣자마자 광기어린 표정을 짓는게 압권이다. 물론 말리기는 했지만 메데이아는 프시케를 제거하고 싶어해서 당장 목을 베길 바란다고 말할 뻔했다. 다만 후에 딱 죽이지는 못할 만큼 미워했다고 독백한 걸 보아, 다른 것들을 고려하지 않았더라도 죽이라곤 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메데이아는 여러모로 피카레스크에 나오는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17][18][19]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혹독하게 교육받은지라 천재로 자랐다. 메데이아 행세를 시키기 위해서 여러 권의 책을 헬리오가 프시케에게 필사시키는데, 프시케는 어렵다고 느낀 내용들을 일반적으로 8살에 다 뗐다고 하는 걸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닌 편. 물론 프시케가 대부분의 일생을 감금당한 채 지냈기 때문에 교육을 잘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 황태자가 "그 여자라면 프시케와 나누는 편지 한 장과 글 한 줄만으로도 낌새를 눈치챌 정도"라고 생각하며 경계할 정도면 눈치도 굉장히 빠른, 상당히 대단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신분까지 공작가 영애이므로 문무겸비, 눈치, 신분까지 다 받쳐주는 엄친딸. 연기력도 매우 뛰어나 원래라면 자기랑 성격도 판이하게 다르고 눈치나 능력도 더 모자란 프시케 폴리를 연기하면서도 별로 어색하지 않고, 본색을 드러낼 때나 제 3자의 시선으로 관조하는 독자가 아닌 작중 인물들은 웬만해선 속여넘기는 모습을 보여준다.[20]
상당히 내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강한 외강내강이다.[22][23] 프시케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적이 많은 만큼, 그 많은 적을 모두 합친 것보다 강한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헬리오 또한 메데이아는 어느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상당히 강한 사람이라고 단언할 정도. 또, 상황판단 능력도 빠르고 차분하며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몇몇 모습을 보면 지나치게 감정적인 모습 역시 보인다. 예를 들면, 객관적으로 봐도 당연히 잘못이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프시케가 아닌 이아로스인데 프시케에게 화풀이와 가까운 행동을 한다거나,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는 등의 행위는 매우 감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24] 특히 화가 났을 때 물건을 부수는 등 감정적이고, 분노조절장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분노를 공격적으로 표출하는 것은 아버지인 테시온 벨리아르 공작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의 폭력성을 보고 자랐기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25]
검술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데, 프시케 폴리를 따르는 기사를 암살할 때도 하수를 시키지 않고 직접 검을 들고 해치워버렸다. 그것도 검 한번 쥐어본적 없는 몸과 제대로 단련도 하지 않은 약해빠진 몸이었다. 기술을 쓰기 위해 기본적인 근력은 필수라는걸 생각하면 메데이아의 압도적인 기술과 재능이 엿보이는 부분. 또한, 제국의 천하제일검인 헬리오에게 검을 가르친 스승일 정도이니, 검과 관련된 것으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화에서 헬리오가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와 대련을 할 때 살살해달라는 부탁을 했으며[26] , 프시케도 메데이아의 몸으로 양손검을 한 손으로 들고는 가볍다면서 놀랐다.[27] 팔이 프시케처럼 가늘고 낭창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완력 역시 상당히 단련한 것으로 보인다. 9화에서는 연약한 프시케의 몸으로도 단도를 이용해서 급소를 찔러서 죽이고, 10화에서는 이아로스가 직접 선발한 황실 특정예 기사단의 훈련 받은 기사 다섯 명을 상대하고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만큼의 엄청난 검술 실력을 보여주었다. 매우 익숙해보이는 뛰어난 전투 감각과 그녀의 검술 실력을 직접 보고 난 기사는 경악하며, 어린 영애가 아니라 기사를 상대한다는 각오로 임하라고 말한다. 실전 경험이 있는 편인지, 상당히 빠른 상황 판단 능력으로 전투에 임했다.[28] 그 때문인지 10화에서 기사들 몇 명을 단시간 내로 끔살시켜버려서 불리할 것 같았던 상황이 순식간에 역전되었다. 심지어 어느정도 자란 후 벨리아르 공작에 의해 검술 수업도 중단되었으며, 즉 독학과 이미지 트레이닝만으로 이정도의 실력을 얻었다는 뜻이다.
11화에서 어릴 적부터 강철멘탈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자식에게 지극히 냉정한데다 더 높은 성과만을 지독하게 요구하는 부모 밑에서 애정을 기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왔음에도 우울감이나 무기력, 불안에 빠지기는커녕 최대한 능력을 갈고닦는 노력을 하며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29] 한편으로는 부모의 냉정함에 너무 익숙한 탓인지 부모에게 애정 같은 뭔가를 기대하는 것에 대해 체념한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지만 유모에게 안길 때 사랑받는 방법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애정을 얻기가 제일 힘든 유년 시절에서 지쳤던 부분이 있는듯.
또 신과의 관계에서도 메데이아가 강철 멘탈임을 부각시킨다. 메데이아는 줄곧 프시케의 목숨 담보로 이용되고 철저히 신에게 이용당해 왔다. 애초에 몸을 바꾼 목적도 프시케를 위해서이다. 게다가 프시케가 메데이아 몸으로 죽거나 다칠것 같은 상황엔 아예 몸을 바꿔버린다. 심지어 신은 신성과 신에게 사랑받는 능력은 주지도 않았으면서 비극까지 가져가야 한다고 말하였다.[30][31]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데이아는 주눅 들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강인한 사람이라는것을 부각시켜 준다. 보통이였으면 신에게 원망하고 분노하고 프시케를 질투하는 감정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말이다.
메데이아가 살인을 저지르고 프시케를 괴롭히는 등, 비판받을 만한 행동을 한 건 사실이지만 그 모든 일은 집안 환경과 겹겹이 쌓인 오해 때문이었으며, 메데이아도 작중에서 선하고 다정한 면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또한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매우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이다. 작중에서 나온 것만 봐도 메데이아의 인생은 굉장히 불행하다. 작중에서 일어난 사건만 요약해봐도,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왔으며, 자신이 세운 공을 아버지에게 송두리채 빼앗기고, 이아로스의 계략으로 인해 자신의 힘으로 세운 가문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황태자비 자리마저 유일하게 믿었던 친구인 프시케에게 부당하게 빼앗기기까지 했다.[32] 게다가 이후에는 이아로스의 계략으로 인해 자신에 대한 헛소문이 퍼져 온 국민에게 비난을 받는 등, 그동안 미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로 불행한 삶을 살았다.[33][34][35] 애초에 부모인 벨리아르 공작부부와 벨리아르 공작가의 분위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가정 환경 자체가 정상적인 사고와 정신력을 가지는 게 불가능했고, 언제 한번 크게 난동질을 버리고 심리적으로 쇠약해지는 등, 정신질환을 가져도 크게 납득이 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신 마저도 메데이아를 철저히 프시케의 목숨 담보용으로 이용하고 유일하게 믿은 유모도 아버지의 손에 죽었다. 어찌보면 이아로스, 신, 그리고 아버지에게 이용당하는 고통스러운 삶을 산 것이다. 이렇게 기구한 삶을 살았는데도 도망치긴 커녕 이를 어떻게든 이겨내려 하고, 본인이 당하는 부당함이 당연하지 않다는것을 인지하고선 맞서 싸우는 상당히 인상적인 강인함을 보여준다. '''이 부분은 다른 캐릭터들이 가지지 못한 굉장히 큰 장점이다.''' 프시케 또한 자신이 겪고있는 부조리와 마주하고 싸우려고 하지만 그 전까지는 외면하며 도망치기 바빴고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 메데이아였으면 바로 맞서 반격하여 계략을 세울 궁리부터 할것을 생각하면 둘의 차이가 확실하게 보인다. 주된 비판점이었던 도덕성 또한 회차가 진행될수록 개선될 가능성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36]
MBTI는 ESTJ.[37]
2화에서 작화를 보면 프시케보다 키가 크다. 단행본에서 공식적으로 170cm라 밝혀졌으며[38] , 주로 입는 것은 화려한 드레스나 제복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3. 인간 관계
과거에는 메데이아가 자신의 마음을 연 몇 안 되는 친한 사람이었다. 굉장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유모를 닮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프시케가 황태자비가 되고, 유모의 사망 이후로 원수 사이가 되었다.
과거 메데이아와 프시케는 어린 여동생과 그런 여동생을 알뜰히 챙겨주는 강한 언니처럼 친자매 이상으로 사이가 좋았다. 경합에서도 이는 변함이 없어서 보는 사람들이 '경쟁 상대인데 왜 저렇게 사이가 좋냐, 보기 좋아서 두 사람 모두 응원하고 싶어진다'는 말을 들을 정도. 하지만 황태자비 경합에서 자신이 완벽하게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이아로스가 청혼한 탓에 프시케가 황태자비가 되고, 이에 노발대발한 친아버지에게 유모가 구타당해 죽으면서 프시케를 만악의 근원이라 오해하게 된다. 다만 프시케가 이아로스와 맺어진 건 메데이아를 갖고 논 게 아니라 프시케 입장에선 본인에겐 진짜 백 번 죽다 깨어나도 억울할 정도로 여러 사정이 꼬여있었다. 자세한 것은 프시케 폴리 문서 참고.
17화에서 프시케의 과거를 보고 헛웃음과 함께 털어놓기를, 모든 것을 빼앗은 그녀를 미워하긴 했지만 딱 죽일 수는 없을 만큼만 미워했다고.[39] 메데이아는 기도의 날 신전에 작은 단도를 가지고 들어갔었다. 메데이아와 프시케의 신체 능력 차이를 생각하면 손쉽게 프시케를 죽일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을 볼때 정말로 그녀를 아꼈던 듯. 신에게 '우리'의 희극은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며 소리친 걸 보아, 프시케를 향한 증오는 거의 완전히 사라진 듯.[40]
프시케와 영혼이 바뀐 이후 황태자가 프시케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되며 프시케가 불행한 자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프시케의 주변 사람들이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경악할 정도다. 17화에서는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너처럼은 될 수 없었다'며 서로가 서로를 동경하는 관계라는 것이 드러났다. 프시케를 향한 오해를 단정지어서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프시케를 적대했지만 프시케는 항상 메데이아를 존경하고 닮고 싶어했다. 황태자비 경합에서도 프시케는 메데이아만큼이나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메데이아가 결혼하는 날을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메데이아에게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았다. 물론 황태자비 경합에서 프시케가 전부 메데이아에게 패배했기에 얄짤없이 황태자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반전으로 자신이 황태자비에 간택되자 기뻐하며 청혼을 받아들여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41] 경합이 끝난 뒤에는 프시케에게 독을 먹이고 그녀의 기사까지 죽였음에도 메데이아를 단 한 순간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메데이아님이 괴로워할 일도 없었을 거라고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메데이아의 입장을 고려했을 때에는 프시케를 원망하고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유일하게 믿는 친구인 프시케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배신했을 확률이 있기에 메데이아에게는 증오스러운 사람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데이아는 옛정으로 인하여 프시케를 차마 죽일 순 없었다. 프시케의 선함은 메데이아가 자라온 환경에서는 절대 가지지 못할 선함이었고, 이를 두고 '백번을 다시 태어나도 너처럼은 될 수 없었다.'라고까지 했다. 프시케가 자신이 가지지 못한 메데이아의 내면과 외면의 강함을 동경했다면, 메데이아는 자신이 오래전에 잃어버린 프시케의 순수함과 상냥함을 동경했던 것이다. 이 동경은 작중 원래 몸으로 돌아간 메데이아가 프시케가 머리를 묶는 방식을 따라한 것에서도 드러난다.[42]
그리고 자신을 헤넬 왕국에게 정략결혼으로 팔려는 아버지에게 프시케가 대신 한방 먹여주자 잠시 원래 몸으로 돌아가자 그 때의 표정을 보고 만족해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면 황태자비가 되는 방법 대신 자신의 오빠이자 가문의 장자가 상속을 포기하고 출가해 자신에게 계승권이 있어 가문을 잇는 소공작이 될 수 있다는 계획을 보고 깨닫게 해준다.
과거 메데이아와 프시케는 어린 여동생과 그런 여동생을 알뜰히 챙겨주는 강한 언니처럼 친자매 이상으로 사이가 좋았다. 경합에서도 이는 변함이 없어서 보는 사람들이 '경쟁 상대인데 왜 저렇게 사이가 좋냐, 보기 좋아서 두 사람 모두 응원하고 싶어진다'는 말을 들을 정도. 하지만 황태자비 경합에서 자신이 완벽하게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이아로스가 청혼한 탓에 프시케가 황태자비가 되고, 이에 노발대발한 친아버지에게 유모가 구타당해 죽으면서 프시케를 만악의 근원이라 오해하게 된다. 다만 프시케가 이아로스와 맺어진 건 메데이아를 갖고 논 게 아니라 프시케 입장에선 본인에겐 진짜 백 번 죽다 깨어나도 억울할 정도로 여러 사정이 꼬여있었다. 자세한 것은 프시케 폴리 문서 참고.
17화에서 프시케의 과거를 보고 헛웃음과 함께 털어놓기를, 모든 것을 빼앗은 그녀를 미워하긴 했지만 딱 죽일 수는 없을 만큼만 미워했다고.[39] 메데이아는 기도의 날 신전에 작은 단도를 가지고 들어갔었다. 메데이아와 프시케의 신체 능력 차이를 생각하면 손쉽게 프시케를 죽일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을 볼때 정말로 그녀를 아꼈던 듯. 신에게 '우리'의 희극은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며 소리친 걸 보아, 프시케를 향한 증오는 거의 완전히 사라진 듯.[40]
프시케와 영혼이 바뀐 이후 황태자가 프시케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되며 프시케가 불행한 자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프시케의 주변 사람들이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경악할 정도다. 17화에서는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너처럼은 될 수 없었다'며 서로가 서로를 동경하는 관계라는 것이 드러났다. 프시케를 향한 오해를 단정지어서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프시케를 적대했지만 프시케는 항상 메데이아를 존경하고 닮고 싶어했다. 황태자비 경합에서도 프시케는 메데이아만큼이나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메데이아가 결혼하는 날을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메데이아에게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았다. 물론 황태자비 경합에서 프시케가 전부 메데이아에게 패배했기에 얄짤없이 황태자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반전으로 자신이 황태자비에 간택되자 기뻐하며 청혼을 받아들여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41] 경합이 끝난 뒤에는 프시케에게 독을 먹이고 그녀의 기사까지 죽였음에도 메데이아를 단 한 순간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메데이아님이 괴로워할 일도 없었을 거라고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메데이아의 입장을 고려했을 때에는 프시케를 원망하고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유일하게 믿는 친구인 프시케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배신했을 확률이 있기에 메데이아에게는 증오스러운 사람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데이아는 옛정으로 인하여 프시케를 차마 죽일 순 없었다. 프시케의 선함은 메데이아가 자라온 환경에서는 절대 가지지 못할 선함이었고, 이를 두고 '백번을 다시 태어나도 너처럼은 될 수 없었다.'라고까지 했다. 프시케가 자신이 가지지 못한 메데이아의 내면과 외면의 강함을 동경했다면, 메데이아는 자신이 오래전에 잃어버린 프시케의 순수함과 상냥함을 동경했던 것이다. 이 동경은 작중 원래 몸으로 돌아간 메데이아가 프시케가 머리를 묶는 방식을 따라한 것에서도 드러난다.[42]
그리고 자신을 헤넬 왕국에게 정략결혼으로 팔려는 아버지에게 프시케가 대신 한방 먹여주자 잠시 원래 몸으로 돌아가자 그 때의 표정을 보고 만족해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면 황태자비가 되는 방법 대신 자신의 오빠이자 가문의 장자가 상속을 포기하고 출가해 자신에게 계승권이 있어 가문을 잇는 소공작이 될 수 있다는 계획을 보고 깨닫게 해준다.
원수 사이지만 프시케에 대한 증오보다는 덜했었다. 참고로 메데이아와 이아로스는 처음부터 어느 한 쪽도 서로에게 연애적 관심이 없었다. 메데이아의 경우 작품 초반부터 황태자비 자리와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권력에 관심 있지 프시케와 연애 경쟁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이아로스는 메데이아는 물론이고 프시케도 사랑하지 않으면서 이용 대상으로만 본다. 정확히는 유모의 죽음과 프시케에 대한 배신감으로 판단능력과 지성이 한계까지 떨어졌고, 그로 인해 이아로스의 흑막 짓을 고민하거나 의심하는 것조차 못했다. 하지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작중 시점에선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최고의 적으로 여기는 중. 이아로스 또한 프시케와 달리 이용해먹을 여지도 적고 강인하고 명석한 메데이아를 교활하고 영악하다 할 정도로 골칫덩이로 생각한다.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이아로스가 메데이아보다 더 영악하다.[43] 그것과는 별개로 이아로스의 능력 자체는 인정한다. 지금까지 그 메데이아가 이아로스의 뒷공작을 의심조차 못했으며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한 상대.
과거 헬리오를 구원하고 그가 가주가 될수있게 도와준 은인. 헬리오는 메데이아를 연모하는 마음과 은혜로 그녀에게 평생 목숨을 바친다고 맹세할 정도[44] 로 그녀를 따르고 있으며 메데이아 또한 자신에게 순수한 호감을 보내주는 첫 이성[45] 인 그를 상당히 신용하고 있다.
- 메데이아의 유모
메데이아의 정신적 지주이자 사실상 부모로서의 역할을 대신 해준 인물. 자신의 자식을 그저 자신들의 명예를 위한 수단으로 여길뿐인 메데이아의 친부모와 달리 메데이아를 마치 자신의 친자식인것처럼 애지중지 키웠으며[46] 메데이아도 그런 유모의 정성에 감화되어 그녀를 매우 따랐다. 이게 헬리오가 본 메데이아가 유일하게 울었던 모습의 이유. 경합에서 이기고도 딸이 황태자비가 되지 못한 채 돌아오자 메데이아의 아버지는 이게 모두 유모가 잘못 가르친 탓이라며 메데이아의 눈 앞에서 유모를 무자비하게 구타한다. 메데이아는 어떻게든 유모를 구하고자 울며 무릎을 꿇고 몸까지 던져 가며 잘못을 빌지만, 결국 유모는 과도하게 맞은 끝에 사망한다. 시신은 사람을 시켜 칼로 난도질한 후 절벽에 던져버린다. 이후 헬리오가 그 절벽을 몰래 알아내 메데이아에게 유모가 버려진 장소로 데려가 주었고 메데이아는 그곳에서 더이상 유모의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서 헬리오가 있다는 것조차 제대로 신경 못 쓸 정도로 처절하게 울었다.
최악의 원수 중 하나. 메데이아 본인의 부친이지만 공작은 메데이아를 단지 자신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한 도구로만 봤고[47] , 그녀를 황태자비로 만들기 위해 가혹하게 대했다. 메데이아는 그것까지는 가까스로 참았으나, 프시케의 배신(이라는 오해) 때문에 안 그래도 심란한 와중에 메데이아에겐 둘도 없는 죄[48] 를 저질러버린 탓에 가족도 뭣도 아닌 그저 원수로 인식된다. 41화에서 메데이아가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오고 자신에게 빙의한 프시케가 가문의 장자이자 오빠가 상속으로 포기하고 출가해 메데이가 가문을 잇는 소공작이 된다는 계획을 보고 아버지를 밀어내고 공작이 되려고 한다.
- 벨리아르 공작부인
메데이아의 어머니. 아버지와는 달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과도한 공부를 시켰고[49] 남편이 죽인 메데이아의 유모의 시체를 처분해 버렸기에 이쪽도 남편 못지 않은 막장. 아버지와 비슷한 급으로 증오하지 않을까 예측된다.
- 데키스 벨리아르
메데이아의 오빠. 부모와 달리 아직 어떤 관계인지는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1화에서의 대화를 보면 그나마 오빠와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던가 일단 겉으로는 그렇게 험악한 관계는 아닌 듯.
그러다가 29화에서 밝혀지길 메데이아의 오빠는 진작에 집을 나간 뒤였다. 독자들은 '대체 벨리아르 공자는 뭐 하는 사람이길래 얼굴도 안 비치고 언급도 없냐'고 의문을 가졌는데 애초에 가문을 버리고 나갔던 것. 그 역시도 부모에게 이용당하며 고통받다가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벨리아르 공작이 메데이아를 그저 이용할 수단으로만 취급하는 걸 봐서 후계자로 생각했던 것 같지 않고, 그 말인즉 공작위를 이어받을 사람은 메데이아의 오빠였다는 건데, 후계자이면서 집안을 버리고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아직까지는 불명.
+2021년 2월 9일 업로드된 59화에서 드디어 그 모습이 전신 컷으로 공개된다. 메데이아가 본인 입으로 자신을 무척 닮아서 한눈에 알아볼 것이라고 펠에게 말하기도 할 정도로 무척이나 닮았다. 그래서인지 무척이나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이다.
가문을 떠난 이유 또한 공개되었는데, 아버지인 테시온 벨리아르가 저지른 더러운 짓을 소공작으로 있으면서 먼저 알게 되어 질려서 도망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점으로 미루어보아, 확실히 메데이아와 성격은 정반대인 듯하다.
그러다가 29화에서 밝혀지길 메데이아의 오빠는 진작에 집을 나간 뒤였다. 독자들은 '대체 벨리아르 공자는 뭐 하는 사람이길래 얼굴도 안 비치고 언급도 없냐'고 의문을 가졌는데 애초에 가문을 버리고 나갔던 것. 그 역시도 부모에게 이용당하며 고통받다가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벨리아르 공작이 메데이아를 그저 이용할 수단으로만 취급하는 걸 봐서 후계자로 생각했던 것 같지 않고, 그 말인즉 공작위를 이어받을 사람은 메데이아의 오빠였다는 건데, 후계자이면서 집안을 버리고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아직까지는 불명.
+2021년 2월 9일 업로드된 59화에서 드디어 그 모습이 전신 컷으로 공개된다. 메데이아가 본인 입으로 자신을 무척 닮아서 한눈에 알아볼 것이라고 펠에게 말하기도 할 정도로 무척이나 닮았다. 그래서인지 무척이나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이다.
가문을 떠난 이유 또한 공개되었는데, 아버지인 테시온 벨리아르가 저지른 더러운 짓을 소공작으로 있으면서 먼저 알게 되어 질려서 도망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점으로 미루어보아, 확실히 메데이아와 성격은 정반대인 듯하다.
가문의 하녀들 중 하나. 프시케와 몸이 바뀌기 전에는 단순히 가문에서 일하는 하녀들 중 하나로만 대하기만 하였지만 프시케와 몸이 바뀌는 일을 겪고 다시 돌아온 이후에는 소중히 여기게 되는 인물들 중 하나가 된다.
공동의 적인 이아로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협력하는 비즈니스 관계. 둘이 워낙 자존심이 세고 페르온이 다혈질이라 서로 자주 티격태격대긴 하지만[50] 서로에 대한 능력 자체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메데이아의 결핍된 감정선을 빠르게 알아채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보아 후에 메데이아를 지적해주고 발전시키거나 치유해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4. 평가
능동적이고 능력있는 여주인공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시원시원한 성격과 행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 댓글의 대부분이 메데이아를 가장 많이 언급하고 호평하는 것을 통해 그 인기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작품에서 특히나 눈에 띄는 완벽에 가까운 인물로, 매우 뛰어난 지략, 방대한 지식, 강한 멘탈, 검술 실력과 완력 모두 갖고 있다. 또한, 이런 능력들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활용하여 작품 내에서 큰 사이다 역할을 하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주인공이다. 완벽에 가까웠지만 유일하게 부족한 점이었던 도덕성 역시 갈수록 충족되어 최근에는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고, 그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다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반인륜적인 행동이라도 곧바로 실행해버리는 잔혹함과, 불우한 주변환경으로 인해 감정적이고 폭력적으로 바뀌었었던 과거, 악행 등을 이유로 비판받기도 한다.자세한 내용은 악행 목록 참고.
4.1. 비판
5. 관련 문서
[1] 약칭 메인프(메데이아 인 프시케)[2] 프시케 폴리가 사교계에 데뷔했을 때 메데이아 본인은 19살이었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났으므로 현재는 22세이다. 본작의 주연 4인방 중 이아로스와 함께 최연장자.[3] 평민들이나 다른 귀족들에게 통칭 벨리아르 공녀로 더 자주 불린다. 현재 벨리아르 공작의 딸은 메데이아밖에 없기 때문에 벨리아르 공녀라 불리는 사람도 메데이아 뿐이다.[4] 2020 최애캐의 MBTI 3화 참고.[5] 여기서 '우리'는 메데이아와 프시케를 의미한다.[6] 또 다른 주역인 프시케 폴리와 헬리오 트로피움은 서브 주인공이자, 메데이아의 조력자 포지션이고,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는 악역인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은 메데이아 벨리아르의 단독 주연 작품일 가능성이 크다.[7] 그러나 현재는 주역인 프시케 폴리의 비중이 메데이아의 비중과 거의 동등하여 더블 주인공일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1장의 표지는 메데이아와 이아로스였다면, 2장 표지는 프시케이다.[8] 단행본에서는 신비감과 무게감을 살리기 위해 보라색 검은색의 투 톤 그라데이션을 사용했다고 나온다.[9] 1화에서 올해를 넘기기 힘드실 거라는 의사의 말이 나온다.[10] 16화에서 메데이아의 어머니가 황제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는데 이를 황태자가 전해주겠다며 받고는 독을 바른 후 황제가 쓰러지게 해 벨리아르 공작 가에 혐의를 뒤집어씌워 메데이아의 가문을 멸문 직전까지 끌고 갔다.[11] 북미판 성씨의 솔론은 그리스식 인명으로 그중 잘 알려진 '솔론' 은 그리스 7현인 중 한 명이자 그리스의 정치가, 입법자, 시인인 인물이었다.[12] 프랑스에 실존하는 성씨다.[13] 정확히는 권력이 탐이 나 메데이아를 버리고 코린토스 왕의 딸 글라우케와 결혼할려고 했다.[14] 원전 신화에서의 메데이아는 자신을 배신한 이아손에게 복수하기 위해 코린토스의 왕과 공주 글라우케, 심지어 '''자신과 이아손과의''' 두 아들까지 죽이고 멀리 도망쳐버렸다.[15] 남동생인지 오빠인지는 전승에 따라 갈린다.[16] 나름대로 자신만의 신념이 있고 이를 지키는 점은 질서 악에 부합하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 안 가리고 범죄까지 기꺼이 저지르는 모습은 중립 악에 부합한다. 하지만 비판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이 작품은 메데이아 시점이고, 메데이아가 주인공이라 이렇게 평가받는 것이지 따져보면 악에 가깝다. 자세한 건 비판 목록 참조.[17] 물론 과거 부모의 가정 학대와 그로 인한 애정 결핍으로 인한 탓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실제로는 자기 사람을 아끼고 배려할 줄 아는 인간적 면모가 있다.[18] 즉, 수단방법 안 가리는 악인적인 성향이 있긴 해도 인간적이고 선한 부분도 공존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19] 다만 자신의 사람만 아끼고 그 외의 사람들을 사소한 이유로 죽이고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악랄함이 역겹다고 하는 소수 인원도 있긴 하다.[20] 대표적으로 습격받은 후 표정 싹 바꾸고 영문도 모른 채로 습격받고 겨우 구사일생한 가냘프고 불쌍한 귀공녀 연기를 했는데 프시케를 꽤 오래 알아온 이아로스도 프시케가 살아돌아온 상황을 미심쩍게 여길지언정 눈 앞의 프시케가 프시케가 아닌 다른 자라는 위화감은 받지 못했다.[21] 그래도 다른 웬만한 경우에는 흥분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오히려 유모에 관한 것 빼고는 강했다. 그리고 게다가 생각해보면 메데이아 입장에서는 진짜 유모의 유언을 듣기 전까지는 도망치라는 말 한마디을 유언으로 생각했을텐데 메데이아 입장에서는 소중한 유모가 한 말을 지켜야할지 아니면 복수를 할지 라는 정말 미치겠는 상황이다.[22] 마음도 무력도 강하긴 하지만, 죽은 유모에게 크게 묶여있는 것 등을 보면 초반에는 외강내유에 가까웠고[21] , 유모의 진짜 유언을 헬리오에게 들은 것과, 메데이아조차 가끔 놀라게 한 프시케의 강인함을 본 뒤 외강내강으로 성장했다.[23] 살아온 환경을 고려했을 땐 외강내강으로 밖에 안보이긴 한다. 미쳐야 정상인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절대 무너지지 않고 본인의 성과를 올리니 외강내강스러운 면모가 확실히 주를 이룬다.[24] 감정적이라는 말은 단순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착하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메데이아의 많은 행동은 냉정하고 객관적인 모습보다 오히려 자신의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이기적임을 겸비한 감정적인 모습에 가깝다...[25] 벨리아르 공작은 전형적인 강약약강 형의 인물로, 자신이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자식/시종들/의사 등을 학대하고 폭행하는 모습을 수시로 보여 왔다. 메데이아 쪽은 그래도 충격적인 비극을 겪고 이성적인 판단력이 마비된 상태, 그 와중에 심한 모욕을 당한 것 등 그나마 이해라도 할 수 있는 정황이 있는데, 공작이 화를 낸 이유는 고작해야 의사가 아내의 병세에 비관적인 진단을 했다/황태자가 딸 대신 다른 인물을 간택했다/딸이 혼담을 신중히 생각하자고 권했다는 것 따위였다.[26] 헬리오는 제국 최고의 검사이다.[27] 검을 잡고 쓸 땐 기본적인 스킬뿐만이 아니라 완력도 어느 정도 중요한데, 근본적으로 힘이 부족하면 검의 기본기인 베거나 찌르기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쓴다고 해도 상대에게 제대로 대미지를 먹일 수가 없다.[28] 프시케 폴리의 몸이 연약하기 때문에 정면으로 받아치면 힘 싸움에서 진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공격을 피하고 심장을 찔러서 단번에 승부를 보는 방법을 사용했다.[29] 평범한 아이들이라면 메데이아의 어머니처럼 무조건 몰아세운다고 잘 크지 않는다. 동기부여가 전혀 안 되는 과정에서 성과내기만 요구받을 경우 오히려 의지박약에 빠지기 십상. 메데이아가 그리 클 수 있었던건 어머니의 비정상적인 성과 요구와 혹사스러운 대우에도 불구하고 요구한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과 그런 처우에서 상처받긴 커녕 오히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할 정도로 굳건한 멘탈을 다 갖춘 운 좋은 케이스라 보면 된다.[30] 다만 신의 입장에서 보자면 메데이아는 슬픔에 눈이 멀어 진짜 적은 알지도 못하고 맹목적으로 프시케를 적대하며, 프시케가 얼마나 비참한 상황에 놓여있는것도 모른채 '프시케처럼 되고 싶었다'라고 하는 상황이다. 신으로서는 프시케를 적대하는 메데이아가 맘에 들리가 없고, 아무것도 모른채 스스로 패배를 향해 달려가는 메데이아의 모습은 우스웠을 것이다. 신성력 자체가 신에게 사랑받는다는 증거이니, 마음에 들지도 않는 메데이아에게 신성을 준다는것도 우스운 일. 무엇보다 메데이아가 원한건 프시케의 예비 황태자비라는 지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삶 등이었으니, 메데이아의 소원 자체는 완벽하게 들어준 것이다. 프시케의 삶을 가지고 싶었다면 그 비극도 가져야 한다는 말은, 감정적으로는 몰라도 논리적으로는 전혀 틀리지 않았다.[31] 그러나, 신이 한 사람을 편애한다는 것 자체가 옳은 행위는 아니라고 보는 측이 대부분이다. 프시케가 적대 받을만한 원인을 어느 정도 제공한 것도 사실이기에 그런 이유로 메데이아를 프시케의 목숨 담보로 이용하는 행위는 확실히 비판 받을만한 사유이다. 프시케가 메데이이아의 사정을 몰랐기에 실수를 저지른 것처럼, 메데이아도 프시케의 상황을 잘 몰랐고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그리고 신성이나 신에게 사랑받는 특혜는 주지도 않았으면서 비극까지 가져가라고 하는 태도는 모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메데이아는 '황태자비 자리' 만을 원했고 신성의 정체를 몰랐기에 신성을 주지 않은 것이니 결국엔 신도 프시케만을 편애하여 메데이아를 혹사시키는 면이 존재하듯이 메데이아도 프시케에게 배신 당했다는 오해를 품고 프시케를 적대하고 미워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32] 물론 프시케의 사정을 보면 절대 프시케의 잘못이 아니다. 지극히 메데이아의 입장에서 본것. 자세한 것은 프시케 폴리 문서를 참고.[33] 프시케의 삶도 메데이아와 비견될 만큼 비참하나, 프시케는 환경에 의해 세뇌되어 미치지 '''못한''' 것이고, 메데이아는 미치지 '''않은''' 것이다. 메데이아도 자신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어머니 역할을 해준 유모와, 오직 자신만을 위하며 곁에서 응원해준 헬리오가 없었다면 완전히 미쳐버려서 이아로스 이상의 괴물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34] 다만 소중히 아끼는 사람이 있냐, 없냐의 차이일 뿐 악랄함과 생명 경시, 잔혹함과 싸이코끼는 이아로스나 메데이아나 별 차이가 없다.[35] 그나마 메데이아는 소중한 사람만큼은 아끼기에 선한 점이 존재한다.(개선되어 가고 있기도 하고) 그러나 이아로스는 사람들을 도구로 보는 악 그 자체 수준이다.[36] 선연재분에서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공작가에서 나가기를 원한 사용인들이 죽을걸 알면서도 다른 귀족가에 보냈으며, 결과 사용인들은 따돌림을 당하거나 직업을 아예 잃어버렸으며, 심지어 죽기까지 했다. 이때 죽을 뻔한 사용인 한 명을 헬리오가 구해주며, 이러한 사용인들의 죽음 자체가 메데이아의 계획이라는게 드러났다. 사용인들은 메데이아에게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으며, 그저 직업을 잃지 않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 가세가 크게 기울고 있으며 모셔야할 주인 또한 작중 최악의 쓰레기인 메데이아였기에 일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을 뿐인데도 메데이아의 계획에 휘말려 직업을 잃거나 죽었다.[37] 2020 최애캐의 MBTI 3화.[38] 프시케와의 키 차이는 14cm.[39] 이때 유모의 죽음을 프시케의 탓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도 '죽일 수는 없을 만큼' 미워한걸 보면, 자신이 가지지 못한 상냥함에 대한 동경과 자신을 위해 울어준 프시케에 대한 애정이 정말 엄청난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프시케를 제외하면 메데이아를 위해 울어준 사람은 유모밖에 없으니 자신을 위해 울어준 프시케를 유모와 어느 정도 동일시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프시케가 유모를 꽤 닮았다는 발언도 한 적 있고.[40] 이때 프시케를 향한 엄청난 신뢰 또한 드러났는데, 이때 신성력에 대해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도 '프시케라면 나를 살려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프시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41] 다만 프시케가 이아로스의 청혼에 좋아하는 건 그렇다 치고 그걸 거부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애초에 프시케는 처음부터 황태자비 선발에 동의하고 참여한 셈이였는데, 모든 경합이 끝난 뒤에서야 감히 황제와 황태자가 뽑은 황태자비 선발을 거부하는 건 불가능하다.[42] 프시케의 성격과 취향을 잘 알고 있을 메데이아가 프시케가 머리 묶는 스타일을 알고 있는건 이상하지 않지만, 평소 묶던 대로 머리를 묶은 후 굳이 풀고 다시 프시케의 방식대로 머리를 묶은걸 보면, 프시케를 향한 동경을 표현한게 맞는듯하다.[43] 이아로스는 아버지를 독에 중독되게 만들고 벨리아르 공작부인에게 뒤집어 씌우는 패륜을 저질렀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프시케)을 철저하게 이용해먹고 죽이려 들었다. 반면 메데이아는 부모 때문에 피해를 입었으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헬리오를 신뢰하고 있다.[44] 16화에서 메데이아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죽은 걸로 착각하고, 뒤를 따라가겠다며 칼로 자신의 목을 찌르려 한다.[45] 아버지는 천하의 몹쓸 패륜 부모였고 이아로스조차 진실을 알면서 학을 떼게 되었다.[46] 메데이아에 의하면 유모의 봉급에서는 무리라 할 정도로 비싼 곰인형을 자신의 사비로 구매하면서 '친부모님들이 보내신 생일 선물입니다' 라고 되도 않는 거짓말까지 치면서 그녀에게 선물해주기도 했다. 물론 메데이아도 자신의 부모라는 작자가 어떤 인간들인지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곰인형을 사실 누구의 돈으로 샀는지는 바로 알아챘으나 더 따져봤자 유모 처지만 어색해지기 때문에 유모가 자신을 위해 사비를 털었다는것에 대해 속으로 미안하게 생각했다.[47]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딸에게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공로는 모두 공작에게만 돌아간다. 실행인이야 공작이니 공로의 제1 수혜자가 되는걸 어쩔 수 없다 쳐도 하다못해 딸의 이야기를 언급하지도 않는 걸로 봐서 딸에게 일말의 긍정적인 세간의 시선조차 돌아가는 것도 싫었던듯. (딸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걸 그대로 실천하는 아버지라면 딸의 유능함을 속으로나마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딸에 대한 애정이 있다거나 딸을 동격의 사람으로 취급하는 맘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딸 자랑을 여기저기에 하고다니거나 한 줄이라도 딸에 대한 기록을 남겨놨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메데이아의 공적을 인정해 그녀의 '권위' 를 인정해버리면 앞으로도 조언 빼먹고 가문의 지위를 올릴 도구로만 써먹기 힘들어질 걸 대비해, 일부러 메데이아를 도구의 처지에 예속시키려고 머리를 굴렸다고도 볼 수 있다.[48] 메데이아가 황태자비가 되지 못한 분풀이로, 유모가 메데이아를 잘못 키운 탓이라며 유모를 무자비하게 구타해 살해했다. 그리고 진상을 숨기기 위해 유모의 시신을 칼로 훼손하고 절벽에 버린 뒤, 대외적으로는 '유모가 심부름을 나갔다가 강도를 만나 죽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메데이아 입장에선 부모보다도 오히려 부모같았던 유모를 어이없는 이유로 살해해버린 것이니 화나지 않을 수가.[49] 선생으로 온 사람이 메데이아는 아직 어리니 칭찬 한 마디가 중요하다고 충고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강행해 버린다.[50] 그 냉정한 메데이아가 처음으로 얼굴에 빠직 마크를 띄웠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