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란

 

그라디우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코어 계열 보스 중 하나.

빅 코어의 파생형 기체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부류 중 하나로, 네 개의 촉수를 달고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특유의 생김새를 팬들은 '卍'으로 표기하기도 하며 니코니코 동화에선 테트란이 나올 때 가끔 卍 탄막도 흐른다.
1. 순양함 테트란
2. 테니 롭(테트란 2)
3. 레이저 테트란
4. 커버드 테트란


1. 순양함 테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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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 2스테이지 보스로 나왔다. BGM은 'Poison of Snake'.
'순양함' 클래스로 최초의 빅 코어 파생형 보스. 사각형 빅 코어에 기계 촉수 네 개가 달린 모습으로, 촉수를 회전시키면서 화면을 돌아다니며 탄을 쏴댄다. 촉수에 걸리지 않으려면 플레이어도 테트란의 촉수들 사이로 테트란을 따라 계속 화면을 빙글빙글 돌지 않으면 안된다. 빅 코어는 항상 코어 덮개가 4개인데 테트란만큼은 코어 덮개가 하나 적은 3개이다. 이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빅 코어보다 내구력이 떨어진다(...).
이때의 테트란은 촉수 회전에 쓰인 프로그래밍이 뭔가 잘못되어 있었는지 계속 놔두면 촉수가 점점 궤도를 이탈하다가 마침내는 매우 어색한 모습으로 회전한다. 패미컴판에서는 촉수의 회전 모습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촉수의 모양이 간략화되었고, 탄은 쏘지 않는다.
2스테이지 보스로 등장. BGM은 'Poison of Snake'.
패턴 자체는 아케이드용 사라만다와 같으나, 생김새가 좀더 각진 모습이 되었다. 또 코어의 내구력이 약간 높아 본작 레이저의 낮은 공격력과 맞물려 장기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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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러쉬의 3번째 상대로 등장. BGM은 'SALAMANDER Boss Theme'.
처음으로 횡스크롤로 상대하게 되는 테트란. 여기서는 촉수가 약간 길어졌고, 촉수의 고속회전, 그리고 촉수를 거두어들였다가 다시 뻗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보스러쉬 1번째 상대로 등장. BGM은 'Salamander Boss'.
그라디우스 II때처럼 촉수를 거두어들였다가 뻗는 패턴이 있다. 어째서인지 촉수가 다시 짧아졌고 또 식물의 줄기처럼 생겨서 위화감을 준다.
보스러쉬 1번째 상대로 등장. BGM은 'Salamander Boss'.
그라디우스 II때와 거의 같지만 탄을 쏘는 능력을 잃어버려 약해져버렸다.(…) 게다가 SFC판에서는 잘려서 등장하지 않는다.
보스로서 등장하지는 않고, 2스테이지에서 박살나 스크랩이 된 기체가 장애물로서 등장한다. 촉수가 아직 살아있어 공중에 떠다니며 촉수를 회전시킨다. 파괴가능.
보스러쉬 2번째 상대로 등장. BGM은 'TETO RAN'.
과거 보스들 중에서도 특히 엄청난 파워업을 거치고 돌아와서, 지금까지 썼던 패턴을 모두 사용하는것은 물론이요, 촉수에서 통상탄뿐만 아니라 레이저도 발사하며 이 레이저를 고속연사하면서 촉수를 고속회전시키면 탄막슈팅에 나오는 것 같은 엄청난 탄막이 형성된다. 잘 보게 되는 일은 없으나, 시간을 오래 끌면 촉수를 전부 전방으로 모아 레이저를 난사하는 패턴에 들어간다.
공격력 자체는 강해졌으나, 게임 제작시 실수가 있었는지 코어 덮개 약간 위로 레이저를 쏘면 레이저가 덮개에 맞지 않고 그대로 코어에 직격되기 때문에 덮개를 부수기 전에 코어를 부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BGM을 보면 이름이 '테토란'으로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준다. 이전까지는 Tetran이었다.
VS미션에서 등장. BGM은 'Power of Anger'.
약간 외장이 다르게 생겼지만 일단 테트란. 명칭이 다시 'TETRAN'으로 돌아갔다. 전체적으로 그라디우스 V때와 비슷한 공격을 하나, 본체에서 발사되는 레이저가 4연장이 되었고, 본체가 직접 각도를 바꿔 플레이어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게다가 전투중 계속 조무래기들이 발생해서 날아오므로 상당히 짜증난다. 역대 최강 테트란일지도? 이후 후속작인 오토메디우스 엑설런트에서도 2스테이지 중간보스로 출현한다.
'거대전함 테트란'이라는 이름의 몬스터 카드로 등장한다. 거대전함 참조.

2. 테니 롭(테트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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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스테이지 보스로 등장. BGM은 'THEME OF THE MECHANICAL BOSS'.
처음에는 컨테이너에 실려 운반된 후 적 전함 뒤쪽에서 사출되는 형식으로 등장. 처음에는 촉수를 집어넣고 있다가 코어가 열리면서 4개의 촉수를 활짝 편다. 그 길이는 테트란보다 훨씬 길며, 그 상태로 촉수를 돌리면서 돌아다닌다.
테니 롭 본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끔 회전방향을 바꾸며 돌아다닐 뿐이지만, 최저 5WAY 통상탄을 쏴대는 잡졸들을 불러내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등장할 때 미리 옵션을 화면 중간에 배치해 놓으면 코어가 열리자마자 격파하는 것도 가능하다. PS, SS판에서는 오프닝(사라만다 2 버전)에서도 등장. 비겁하게도(?) 빅 바이퍼가 측면으로 날린 옵션 슛에 코어를 직격당해 파괴되어 버린다.

3. 레이저 테트란


보스러쉬 첫번째 상대로 등장. BGM은 'BOSS RUSH #1'.
이름대로 촉수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처음에는 표창 모양으로 생겼으며, 4개의 돌출 부위에서 조사시간이 긴 레이저를 발사해 회전하면서 돌진한다. 레이저를 쏘고 있는 동안에는 레이저와 합쳐 '卍' 자와 같은 모양이 되며, 이것을 보고 나치의 상징이다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해당 패턴 외에도 양쪽에서 한방향으로 발사해 달려들면서 동시에 유도탄으로 공격하는 패턴이 있다. 발악패턴으로 井모양으로 레이저를 난사하는 회전하는 패턴이 있다.
코어 덮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사방에 붙어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여타 테트란처럼 사실 덮개를 부술 필요가 없이 바로 코어를 간단히 공격할 수 있어 의미가 없다.

4. 커버드 테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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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러쉬 세번째 상대로 등장. BGM은 'BOSS BGM 2'.
난이도는 그럭저럭이지만 어찌보면 역사상 가장 불쌍한 테트란으로, 촉수들이 네 개의 커버에 각각 달려 있고 이 커버를 파괴하면 촉수가 파괴된다. 촉수를 잃어버린 테트란의 모습은 매우 비참하며, 만약에 4개의 촉수가 모두 파괴되면 코어를 파괴하지 않아도 격파된다. 즉 코어 계열 보스 중 코어를 부수지 않고 격파할 수 있는 유일한 보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