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노씨

 

소녀왕국 표류기의 등장 캇파. 성우는 나츠키 리오/하은진
200년전, 캇파의 마을이 있는 개울에서 살고 있었다. 장난기가 심해 해마다 밭의 오이를 파먹다가, 참다못한 마을 사람들이 부른 공현스님이라고 하는 법력 높은 고승이 개울가의 작은 탑에다가 봉인해버렸다.[1]
그 이야기를 듣고 가엾게 생각한 메이메이가 풀어주었지만, 이미 200년 전에 토노씨가 살던 개울은 개발에 의해 캇파가 살 수 없게 되어 버렸고 토노씨의 동족들도 모두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동족이 사는 깨끗한 강을 찾아 메이메이와 같이 여행을 다니다가 함께 아이란도에 표류했다. 메이메이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섬을 한바퀴 돌았기 때문에 만나지 못하다가 마을에 와서야 겨우 재회했다.
본토에서는 캇파가 사라져서 슬퍼했지만, 아이란도에서는 캇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캇파의 요기는 느끼는데 아이란도에는 너무 강한 요기가 많아서 쉽게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동족을 열성적으로 찾고 있기 때문에 6살 때 캇파에게 습격당했던 경험 때문에 캇파를 무서워하는 아야네가 겁나서 도망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쫓아다녔다. 그 캇파는 실은 마치의 장난이라 허탕쳤다. 다만 아야네가 언니의 장난의 전모를 알게 된 이후에는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
치즈루는 캇파에 대해서 알고있는건 물론이며, 캇파들과 친구이며 캇파의 마을까지 오가고있지만, 토노씨가 동족을 찾고 있다는걸 모르는지라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
외형은 섬 밖에서 온 요괴임에도 특유의 SD화로 귀여워졌다. 전투력은 마치와 필적할 수준으로 강하며, 처음에는 마치와 앙숙이었지만 싸우는 동안에 우정이 싹텃다.
토호인 이쿠토가 자신을 캇파라고 인정 안하는것에 대해서 화를 내고 있다. 참고로 요괴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쿠토는 등껍질만 보고 거북이라고 단정짓고 있다. [2]
사실 '''여자.''' 치카게가 마법으로 인간화시켰을 때는 그야말로 알몸(…)으로 등장. 갈색 피부에 등딱지와 머리 접시를 한 여자의 모습으로, 이쿠토는 이 때도 그녀가 캇파가 아니라고 하다가 얻어맞는다. 현재는 강 근처의 방아간을 개조한 곳에서 메이메이와 같이 지내는 중. 오이도둑질은 그만두었으며 자기가 먹을 오이는 자기가 키운다. [3]
캇파건과 캇파번개를 사용한다. 캇파건은 이빨 틈을 통해서 높은 압력으로 물줄기를 쏘는 것이고, 캇파번개는 말 그대로 번개를 날리는 것. 가끔 자기가 맞을때도 있다;
일반적인 캇파의 전승과 마찬가지로 머리의 접시에 맑은 물을 채워두어야 힘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등껍질 안에 대나무로 만든 물통을 넣어서 맑은 물을 넣어가지고 다닌다. 대신 바닷물에 접하면 힘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전투력 관계로 마치와 라이벌이며, 메이메이를 노리고 있는 판타로와도 라이벌이다. 언젠가 섬에 처음 상륙해 헤멜 때 식인 식물을 먹어보곤 맛있다고 했다. 실제로 판타로가 잘 먹는다고 한다.

[1] 사실 공현스님은 인간과 요괴가 서로 교감할 수 있다고 믿고 토노씨의 친구가 된 선량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토노씨를 봉인한 이유는 착한 요괴까지 사냥하고 다니는 과격파 퇴마사 집단 파사종 때문. 그는 파사종으로부터 요괴들을 보호하려고 토노씨를 봉인한 것이다. 토노씨는 맨날 주먹다짐만 해왔기에 공현스님이 힘만 센 인간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봉인할 때의 피로로 쓰러졌다고 생각했지만, 법력이 장난이 아니었던 공현스님은 며칠 쉬고 말끔하게 회복하더니 혼자서 파사종 전부를 상대해 궤멸시켰다.[2] 나중에 이쿠토가 자신에게 걸린 술법이 풀리고 난 후에 그제서야 캇파라고 인정을 한다...[3] 그런데 이건 함부로 따라하면 안 된다.마을에선 일은 집안별로 계승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다른 일을 하고 싶으면 그 집에 제자로 들어가야하거나 혹은 직업 실력 승부로 이겨야한다.토노는 오이를 맡고있던 요리(이 요리가 아니다.)한테 실력을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