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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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의 해적기. 디자인은 심플하게 칼을 든 팔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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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튜(Thomas Tew, ?~1696. 12. 18), 뉴잉글랜드 출신의 해적.
1억 200만 달러(2008년 화폐가치로 환산)를 털어 포브스가 선정한 역대 해적 3위에 선정되었다.
본래는 영국 태생이나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로드아일랜드로 이주했으며 1682년에 버뮤다 주변을 방랑하던 탐험가로 있었다가 1692년에 로드 아일랜드 주의 뉴포트에 정착하여 1694년까지 뉴 잉글랜드 해안을 해적인 도, 에드먼스와 함께 범죄를 저지르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지사로부터 사략 함대 지휘를 의뢰받게 되어 47명의 선원과 슬루프인 아미티가 주어졌다.
1695년에 영국 국왕인 윌리엄 3세의 명령을 받고 해적 소탕으로 인도양에 파견되면서 윌리엄 키드를 잡으라는 특명을 받고 또한 사령관으로부터 서아프리카 감비아 강의 구리에 있는 프랑스 국경의 공장을 파괴하라는 밀명을 받고 바베이도스에서 만나기로 한 선장과 합류하기로 했지만 계약을 어기고 독립한다.
서아프리카의 케이프의 희망봉을 지날 때 선원들을 설득하여 해적으로 전향시키고 300명의 군인을 태운 아랍선 1척을 습격하여 나포하고 각종 보석과 엄청난 화물을 획득하며 이후에도 만나는 인도의 배들을 공격하여 부유해지며 1693년 여름에는 나포한 선박의 포로들을 잔혹하게 고문하여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어 점점 부유해졌다.
튜가 올린 최고의 대박은 1693년에 인도에서 오스만 제국으로 가던 금 수송선을 턴 것으로 이 배에서는 무려 10만 파운드에 달하는 금과 은이 노획되었고 그 외에 막대한 양의 상아, 향료, 비단, 보석을 손에 넣을 수 있었으며 이 배로부터 나온 분배금으로만 300명의 선원 전원이 각자 1200~3000파운드를 받았고 튜 본인은 8000파운드를 차지했다.
함대가 부유해지자 돌아가기를 원하는 선원들에게 전리품을 분배하고 헤어진 뒤에 마다가스카르에게 갔다가 그 곳에 진을 친 해적들에게 포위되고 자신의 경력에 대한 질문이 오가면서 그 자신이 마다가스카르의 해적들에게서 해적들의 요새화가 된 것과 그 수가 엄청난 것으로 알고 캡틴 존슨, 프랑스 해적인 미션과 손을 잡는다.
그 이후 200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다른 해적들과 연합하여 기니 해안 주변에서 약탈을 일삼고 앙골라 앞바다에서 240명의 아프리카 노예를 태운 영국 선박을 나포하여 노예들을 모두 해방시키고 마다가스카르 섬에 머물게 하였다.
해적 생활에 싫증이 나 아메리카와 동아프리카를 오가는 무역을 하기 위해 고향인 로드 아일랜드로 돌아가서 뇌물을 이용하여 권력을 사고 보스턴 지사에게 사략함대 의뢰를 받으려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마다가스카르로 돌아간다.
마다가스카르로 돌아오자 미션과 다시 손을 잡고 홍해로 향하여 아덴에서 메카로 향하는 순례자들의 선박과 무굴 제국의 각종 상선들을 무차별 약탈하고 포로로 붙잡힌 12~18세의 소녀들을 겁탈하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는데 그 배에는 다이아몬드, 각종 보송류, 비단, 향신료들로 넘쳐났다.
이어서 이들에게 습격당한 포르투갈의 선원 2명이 떠드는 통에 32척의 포르투갈 군함의 해적 소탕으로 마다가스카르의 해적들의 대부분이 붙잡혀 교수형에 처하자 마다가스카르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약탈물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해적인 미션과 약탈물의 분배를 놓고 결투를 벌여 승리하여 약탈물을 더 많이 가져가게 된다.
마다가스카르를 떠나 부하들을 이끌고 로드 아일랜드로 향하며 해적인 미션도 그를 따라오지만 거센 폭풍을 만나 미션이 이끄는 배는 침몰하여 전원이 사망하고 그 자신도 부하 대부분을 잃었다.
1694년 10월에 황금, 다이아몬드를 분배하여 자신의 몫을 챙기고 로드 아일랜드에 정착하여 지사에게 뇌물을 주어 자신의 행위를 눈감아주게 하였으며 버뮤다에 거주하는 자신의 친구와 무역업을 시작했지만 상인들의 눈에 띄어 도피하고 브리간틴, 바크, 슬루프형의 범선을 구입하고 지사에게서 받은 사략 허가서를 들고 홍해로 향한다.
1696년 12월 18일에 홍해로 도착하자 홍해의 리파루 섬에서 헨리 에이버리와 합류하여 무굴 제국의 황제 소유의 대형 수송선을 습격하다가 대포에 맞아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