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쿠토미 로카(문호와 알케미스트)
1. 소개
서비스 2주년 공식 생방송에서 추가 예정 문호들 중 하나로 이름이 거론되었고, 2019년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실시되는 유혼서 이벤트로 선행 추가된 문호. 자연주의파의 쿠니키다 돗포와 관련이 깊은 문호로 소개되었기 때문에 활 계열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채찍 계열로 밝혀졌다.
이미지에서 보이듯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 겉보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장신(181cm)으로, 제작진의 표현에 따르면 '순둥이 장신캐'. 성우의 연기톤도 그에 맞춰서 다소 느릿한 편이다. 하지만 소개문에서 언급되었듯 과거에는 꽤나 거친 인생역정을 겪었던 모양. 본인이 직접 그 츄야처럼 험하게 살았다고 했을 정도면 말 다한 셈인데, 전투 일러스트에서도 과거에 싸움 좀 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는지 살짝 호전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 이렇게 험하게 살았던 원인으로 추정되는 언급이 이토 사치오의 잠서 특수 대사에서 나오는데, 과거에 형과 대립했던 것이 원인이 되어 엇나간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1] 그 후에 어찌어찌 마음을 다잡고 나서는 아예 농업청년(...)으로 각성한 모양인지, 본업 외에도 농삿일에 꽤나 힘을 쓰는 듯하다. 유애서 잠서 후 귀환하자마자 밭에 물 주러 가야 한다는 대사나 잠서중 아이템 발견시 씨앗인 줄 알고 밭에 심어도 되냐고 하는 대사도 그렇고, 비슷하게 반쯤 농경생활을 하는 무샤노코우지 사네아츠나 이토 사치오와 엮이는 것도 그렇고. [2]
평소에는 말수가 적고 조용하지만 제 4차 신사조 이벤트 스토리 후반부에서 자신을 희생해서 제 4차 신사조의 침식을 막으려 하는 마츠오카 유즈루에게 일갈하는 부분에서는 그 얌전한 로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쿠니키다 돗포와는 오랜 친구로, 로카의 형이 세운 회사에서 함께 일한 것이 인연이 되어 친해졌다고. 돗포가 병에 걸렸을 때도 타야마 카타이와 함께 격려 편지를 보내기도 했고, 전생한 지금도 당시의 일을 떠올리면서 돗포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언급하곤 한다. 위에 언급되었듯 무샤와도 면식이 있는 사이로, 무샤가 한때 로카의 집을 자주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무샤가 말하기를 농사에 관해서는 선배라고. 실제로도 무샤에게 농사에 관해서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주고 있는 모양인지 무샤의 막간 스토리에서도 등장해서 아리시마 타케오와 함께 밭일을 거들어 주는 모습이 나왔다.마츠오카: 전 이 잡지를, '신사조'를 제 손으로 지키고 싶습니다. 제 자신의 힘은 미약하지만, 그 정도는 가능할 거예요. 그러니까 전 두고 가세요...
로카: 그게 네가 바란 삶의 방식이니?
마츠오카: ......
로카: 목숨을 버려서 이룰 수 있는 건 정말로 얼마 되지 않아. 살아서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지. 난 그 날, 네게 그렇게 말했어.
마츠오카: 하지만.....
로카: 넌 그런 각오를 품고, 내 말을 받아들인 게 아니었어? 내가 그리던 이상을, 넌 스스로의 언어로, 다음 시대로 이어가 줄 거라 생각했어. 그게 너의 문학일텐데![3]
나 같은 놈의 말을 믿고, 우직하단 말을 듣건 말건, 자신이 믿는 길을 살아왔다. 살아온 시대가 달라도, 난 네 삶의 방식에 감명받고, 널 존경하고 있어.......난 네게 그렇게 전하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 제 4차 신사조 이벤트 회상 '로카의 연설' 中[4]
'토토'라는 이름의 두견새를 데리고 다닌다.[5] 대표작인 '불여귀'에서 착안한 요소로 보이며[6] , 이 때문인지 마사오카 시키와도 엮이는 부분이 있다.[7] 덕분에 구매 메뉴에 들어가 보면 대사에서 새 모이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토토를 디자인할 때 제작진들이 조류도감까지 동원해 가면서 부리 모양부터 깃털 색까지 제대로 두견새의 것으로 그려졌는지 일일이 체크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고.[8]
도쿠나가 스나오에 이어서 두 번째 쿠마모토벤 사용자다. 다만 스나오처럼 항상 쓰는 것은 아니고, 감정이 고조되거나 했을 때만 간혹 나오는 정도. '제 4차 신사조'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잠시 쿠마모토벤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나왔다. 담당 성우로 후루카와 마코토가 캐스팅된 것도 실제 문호와 성우가 둘 다 쿠마모토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한 캐스팅으로 보인다.[9]
2. 성능
3. 입수 방법
- 유혼서 : 12시간 8분[10]
4. 회상
4.1. 유애서
4.2. 식단
4.3. 탄생일
5. 편지
6. 대사
- 추가보이스
- 도서관(계절한정)
- 모약・상실시
7. 기타
[1] 실제 토쿠토미 로카의 형인(5살 위의 맏형) 사상가 토쿠토미 소호는 국가주의적 성향이 강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자신과 정 반대의 성향인 동생과 점점 사이가 나빠졌고, 결국 1903년 로카가 소호 앞으로 '고별의 글'을 발표한 뒤 절연하게 되었다.[2] 실제의 로카도 만년에는 문단을 떠나서 반 농경생활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3] 이 부분에서 로카의 보이스를 들어보면 나지막한 톤은 그대로지만 평소의 조곤조곤한 어투와는 달리 다소 격해져 있고, 말도 약간 빨라져 있음을 알 수 있다.[4] 원래 로카의 대사는 쿠마모토벤이나, 편의상 표준어로 번역했다.[5] 문서 상단 이미지에서 로카의 어깨에 앉아 있는 새가 토토. 소소한 요소로 제 4차 신사조 이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정장을 입히면 토토도 주인과 세트로 넥타이를 매고 있다.[6] '불여귀(不如帰)'는 두견새의 다른 이름이다.[7] 마사오카의 필명인 시키(子規)도 두견새의 다른 이름.[8] 캐릭터북 3권에서 확인되었다.[9] 후루카와 마코토는 로카 역으로 캐스팅된 후 2019년 1월 31일자 트위터에서 쿠마모토에 연고가 있는 문호의 성우를 맡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10] 실제 인물의 생일에서 따 온 시간.[11] 실제의 로카가 도시샤 영학교(도시샤대학의 전신) 재학 시절 시메이의 '뜬구름'을 읽고 소설에 뜻을 두게 된 일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