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타바테이 시메이(문호와 알케미스트)
1. 소개
2017년 11월 22일 유혼서 이벤트로 선행추가된 문호. '후타바테이 시메이'는 필명으로, 본명은 하세가와 타츠노스케(長谷川辰之助).[1] 게임 런칭 1주년과 동시에 진행된 신쵸샤 콜라보레이션 행사에서 등신대 판넬이 사전에 공개되었고, 후에 공식 트위터 '관보'에 정식으로 정보가 공개되었다. 카지이 모토지로의 선행 등장 이벤트 당시 출현 확률 오류로 난리가 난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2] 일각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카지이 때와 같은 오류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주요 연구를 달성하지 않아도 유혼서 잠서시 소모 잉크를 최대 4000개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3]'''"흐음, 내 러시아에 관한 연구에 비하면 아직도 멀었군."'''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다소 깐깐한 면모가 있고 매사에 초조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특히 자신의 대표작인 '뜬구름'을 '쓰지 말았어야 할 형편없는 졸작'이라고 폄하하면서 이런 소설을 쓴 자신 따위는 죽어버리는 게 낫다는 등 자학이 심한 편이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보다도 더 심각한 상태.[4] 하지만 이런 면모와는 별개로 시차 부적응으로 인해 평소에는 거의 반쯤 졸고 있는 상태인데다 불면증까지 앓고 있어서 상당히 고생하고 있는 모양. 도쿠나가 스나오와의 전용 쌍필신수 대사를 보면 전투 도중에도 졸면서 싸우는 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5] 게다가 이유는 불명이지만 잠이 오면 눈매가 사나워지고 표정이 험악해지는 이상한 버릇이 있어서 오해를 많이 사는지라 고민이 많다고.[6] 그것도 무의식중에 나오는 버릇이다보니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듯하다.
나카지마 아츠시의 편지로 미루어 보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자신이 다가가기만 하면 고양이들이 도망가 버려서 미움받고 있다는 생각에 풀이 죽어 있는 듯하다. 오죽했으면 시메이의 생일 한정 선물 패키지 구매 시 볼 수 있는 특별 회상에서도 고양이와 한 번 놀아보는 게 소원인 시메이를 위해 다른 문호들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 그런가 하면 개는 의외로 빨리 길들이는 편인지, 개를 좋아하는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자기가 그렇게 불러도 반응이 없던 떠돌이 개가 시메이가 부르는 순간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을 보고 시무룩해하기도(...).
츠보우치 쇼요의 영향으로 문학의 길을 걷게 되었고 문학 담론을 주고받을 정도로 두터운 친분이 있지만, '뜬구름'을 쇼요의 이름으로 출판했던 일[7] 을 계속 마음에 두면서 심하게 자학하는 모습 때문에 쇼요의 걱정을 사고 있는 듯하다. 야마다 비묘와도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기는 한데, 비묘의 이기적인 성격에 더해 기본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용모를 믿고 남을 낮잡아보는 태도를 취하는[8] 평소의 행동거지 때문에 그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특히 비묘가 한때 시메이와 친한 쇼요를 폄하했던 것까지 맞물려서[9] 한층 더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비묘 쪽에서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인 만큼 잘 지내 보려고 애쓰는 듯하지만 시메이 쪽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10]
흥분하거나 해서 감정이 고조되면 무의식중에 러시아어를 섞어 쓰는 버릇이 있다. 이는 실제 인물이 도쿄외국어학교[11] 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한 데 더해 러시아의 사실주의 문학을 번역하여 일본에 소개한 것을 반영한 설정으로 보인다. 도서관 대사에서도 러시아어 예찬(?)을 하는 듯한 말이 있을 정도이며 무샤노코우지 사네아츠의 유혼서 잠서시 대사 등을 보면 도서관 내에서는 러시아통으로 알려져 있는 모양. 서브컬처에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캐릭터가 그다지 흔치 않다는 점 때문인지, 일부 사서들 사이에서는 시메이의 러시아어 대사가 어째 외계어(...)로 통하는 듯하다.
오다 사쿠노스케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이도류 캐릭터이며, 오다사쿠처럼 쌍단도를 무기로 사용한다. 통상 일러스트를 보면 장신[12] 에 체구도 꽤 크지만 무기가 그에 맞지 않게 단도 두 개여서 의외라는 평도 일부 있는 듯.[13]
2. 성능
3. 입수 방법
- 유혼서 : 4시간 4분[14]
4. 회상
4.1. 유애서
4.2. 식단
4.3. 탄생일
- 날짜 : 4월 4일
5. 편지
6. 대사
- 추가보이스
- 도서관(계절한정)
- 모약・상실시
7. 기타
추가 이후 일부 사서들 사이에서는 아리시마 타케오와 엮어서 '잠자는 도서관의 부자(父子)'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나란히 놓고 보면 마치 부자지간 같은 이미지라는 것도 있고, 아리시마와 시메이 둘 다 잠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18]
예명인 후타바테이 시메이의 기원은 개화기 일본의 상류층이었던 아버지에게 작가가 되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격분하여 '천한 글쟁이가 될 바에는 나가서 뒈져라 또는 뒈져버려라(くったばて死ね:쿳타바테 시네)'라고 한 것을 듣고 그 발음을 살짝 바꿔서 한자를 붙인 것.[19]
[1] 유혼서 잠서시 다른 문호들은 '후타바테이 씨' 또는 '시메이 씨'라고 부르는 가운데 나츠메 소세키만 유일하게 본명인 '하세가와 군'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실제 인물에 대해 잘 모르는 일부 사서들은 소세키가 시메이가 아닌 엉뚱한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또한 후에 추가된 야마다 비묘도 시메이를 본명으로 부른다.[2] 이벤트 설명에 공지된 확률과 게임 내의 실제 출현 확률이 달라서 잉크를 대량으로 투입하고 책갈피를 전부 소모하고도 카지이를 얻지 못하는 사서들이 속출해서 큰 문제가 되었다. 이를 인지한 운영측에서 이벤트를 일시 동결시키고 오류를 수정한 후 잠서에 소모된 잉크와 책갈피를 전량 환원해주는 조치를 취했다.[3] 다른 유혼서 이벤트에서는 대부분 잠서시 잉크 소모량이 400개로 고정된다.[4] 류노스케는 자신의 작품을 실패작이라고 비하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시메이처럼 아예 작품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5] 스나오가 얼른 일어나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졸고 있었던 것이 거의 확실하다.[6] 공식 앤솔로지에서도 이 버릇 때문에 본의아니게 같이 잠서중이던 니이미 난키치를 겁주는 에피소드가 나왔다.[7] '뜬구름'은 쇼요의 본명인 '츠보우치 유조(坪内雄蔵)' 명의로 출판되었다.[8] 비묘의 이 성격 때문에 오죽했으면 토쿠다 슈세이는 그나마 고요 선생님이야 친구라서 별 말 안 하고 넘어간다지만 쿄카와는 잘못 붙여놓으면 대번에 싸움 나게 생겼다며 걱정했을 정도였다.[9] 비묘 본인은 쇼요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다거나 한 것이 아니었지만 비묘의 성격상 나름대로 비평 내지는 칭찬이라고 한 말이 제 3자의 시각에서는 오히려 쇼요를 까는 투로 비춰졌던 듯하다. 이 때문인지 유혼서 이벤트에서 쇼요의 잠서 특수 대사에서도 쇼요가 비묘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0] 다만 원래의 비묘는 소심하고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다. 늘 남을 낮잡아보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도 실은 절친인 오자키 고요 이외의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의 원래 성격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11] 현재의 도쿄외국어대학.[12] 캐릭터북 改에서 공개된 신장은 고다 로한과 동일한 187cm.[13] 후에 반지이나 무로오 사이세이도 쌍단도를 무기로 사용한다.[14] 실제 인물의 생일에서 따 온 시간이다.[15] 쇼요의 본명.[16] 후타바테이 시메이라는 필명이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자학드립인 셈.[17] 실제 인물이 러시아에 머물렀던 경험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8] 2019년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등장하는 한정장상인 집사의 환대(執事ノ歓待)에서는 쿠니키다 돗포, 아리시마 타케오와 같이 등장하였다! 후타바테이 시메이와 아리시마 타케오는 둘다 집사의상을 받았다.[19] 급소공격 대사도 이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