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오카 시키(문호와 알케미스트)
1. 소개
여유파 3명 중에는 유일한 시인.[1] 외형에서도 느껴지듯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으로, 그래서인지 유난히 야구를 좋아하고 틈만 있으면 시합을 하려고 하며, 인근 아이들의 야구 시합에까지 끼어서 선수로 뛸 정도. 다만 소개문에도 있듯 주변 사람들이 죄다 운동과는 담을 쌓은지라 인원은 영 모일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이렇다보니 1주년 독본의 코멘터리에서는 '''마사오카가 야구팀을 결성하는 날이 올지는 제작진도 모른다(...)'''고 했을 정도였으나, 이후에 제자인 타카하마 쿄시와 카와히가시 헤키고토, 이토 사치오가 추가되면서 사서들 사이에서는 야구팀 결성에 어느 정도 희망이 보인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2] 실제 인물도 야구를 즐겼고 직접 포수로 뛰기도 했으며, 현재 사용되는 야구 용어를 번역하기도 했다.[3] 이렇다보니 의상도 기본 복장과 소장 가챠 한정 의상이 야구 유니폼이며, 심지어 반지 장비시 전투 일러스트에서는 무기를 야구의 배팅 자세로 들고 있다. 그런데 반지 장비시 변경되는 무기가 '''도끼'''[4] 여서, 공식 트위터에 마사오카의 반지가 공개되었을 때 일러스트를 본 많은 사서들은 농담조로 사람 여럿 잡게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름(정확히는 아호) 짓기를 좋아하는 작명덕후스러운 면모도 있어서 본인의 아호도 정확히 몇 개가 있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고. 또한 나츠메 소세키와 쿄시의 필명도 마사오카가 지어 준 것이다.[5]
나츠메 소세키와는 오랜 친구 사이.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은근히 소세키에게 휘둘리는 듯한 묘사가 간혹 보이는데, 소세키의 말로는 예전에 마사오카에게 휘둘리면서 지냈던 것을 그대로 되돌려주고 있는 거라고(...).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관계다. 모리 오가이는 좋은 하이쿠 동료로, 마사오카에게 종종 자신이 쓴 하이쿠를 가지고 와서 첨삭을 부탁한다고. 타카하마 쿄시와 카와히가시 헤키고토, 이토 사치오는 모두 마사오카의 제자들이다.[6] 그 중에서도 특히 쿄시와 헤키고토는 '시키 문하의 쌍벽'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제자들로, 같은 고향 출신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제지간을 넘어서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 특히 쿄시는 한때 마사오카의 후계자가 되는 것을 고사한 일이 있었기 때문인지[7] 스승에 대한 감정이 각별한 편. [8]
대사 곳곳에 기침이 섞여 있는 것은 실제 인물이 결핵을 앓았던 것에서 기인한 듯. 1주년 독본에 따르면 캐릭터 디자인시 오랫동안 결핵을 앓았던 실제 인물의 병약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정 반대로 원기왕성한 야구인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본인도 전생한 이후에는 과거의 병약하던 시절과는 정 반대로 건강한 몸이 된 것도 있고, 무엇보다 병으로 고생했던 시기를 떠올리기 싫어해서[9] 늘 기운이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주변 사람들의 눈에는 아직도 불안해 보이는지, 모리 오가이는 무리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고 쿄시도 헤키고토에게 보낸 편지에서 마사오카가 무리하다가 건강을 해치지는 않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10] 심지어 2019년 8월 7일에 추가된 막간 스토리에서는 재채기 한 번 했을 뿐인데 쿄시와 헤키고토, 사치오가 득달같이 뛰어와서 마사오카를 어거지로 방에 데려다 놓고는 각자 이불을 가져와서 덮어놓지를 않나[11] , 탕파[12] 를 끼고 있게 하는 등 온갖 유난을 떠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잠시동안 환자 아닌 환자 신세가 되기도 했다.[13] 대식가 속성도 있어서 B's-LOG의 주제별 랭킹 대식가 부문에서 코바야시 타키지와 나카노 시게하루의 뒤를 이어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2. 성능
3. 입수 방법
- 유혼서 : 1시간
- 유애서 : 메오토젠자이(い-2), 장갑을 사러(ろ-2), 무희(に-3)
4. 회상
4.1. 유애서
4.2. 식단
4.3. 탄생일
4.4. 막간
5. 편지
6. 대사
- 추가보이스
- 도서관(계절한정)
- 쇠약・상실시
7. 기타
[1] 다만 다른 두 명인 나츠메 소세키나 모리 오가이가 시가(詩歌)와 전혀 연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소세키는 한때 하이쿠를 지향한 적이 있었고, 모리의 경우 시가 계열 문예지 '스바루(명성의 후신)'의 창간에 관여하기도 했다.[2] 2018년 눈싸움 삼파전 이벤트 스토리 초반에서 마사오카가 올해는 쿄시와 헤키고토도 참가한다고 했고, 마사오카의 말대로 중간에 둘 다 리타이어하기는 했지만 한 팀으로 참가했다. 시기상 2017년 눈싸움 이벤트는 쿄시와 헤키고토가 추가되기 전이었으므로 당시 둘의 결장 사유는 '''지나친 연습으로 인한 감기'''로 처리되었다(...).[3] 쿄시와 헤키고토 둘 다 마사오카에게 하이쿠와 함께 야구를 배우기도 했다.[4] 도끼 날이 톱니바퀴를 반으로 잘라 놓은 특이한 모습이다.[5] 쿄시의 경우 본명인 '키요시'를 약간 바꿔서 지은 이름이며(그래서 게임 내에서도 쿄시를 본명으로 부른다), 실제 인물들의 경우 쿄시의 장남의 이름도 마사오카가 지어 주었다고 한다.[6] 직접적으로 사사하지는 않았지만 마사오카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은 사이토 모키치도 넓은 범주에서는 마사오카 문하로 간주된다. 모키치가 제창한 단가 이론인 '실상관입' 이론이 마사오카의 사생관을 발전시킨 형태이기도 하고. 게임 내의 모키치도 마사오카를 존경하고 있어서, 개화로 해금되는 도서관 추가 대사에서 "시키 선생님을 모욕하는 자는 누가 됐든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기도 한다.[7] 자신은 마사오카의 뒤를 이을 만한 그릇이 못 된다는 이유로 거절했었다. 정확히는 실제의 마사오카가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쿄시에게 후계자가 되어 달라고 했지만 당시 한창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었던 쿄시는 자신은 학문에 뜻이 없다며 거절했던 것인데, 이 이면에는 당시 하이쿠계의 거물이었던 마사오카의 후계자라는 위치에 대한 중압감이 겹쳐 거절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8]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관련 회상을 보면 마사오카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소소한 칭찬에도 꽤 자주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나온다.[9] 이는 마사오카 자신도 당시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이 컸던데다 소세키나 쿄시, 헤키고토, 사치오 등 주변 사람들까지 병약한 자신 때문에 옆에서 같이 마음고생을 하던 모습을 늘 걸려했기 때문에 일부러 그 시절의 기억을 되짚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10] 거기에 더해 헤키고토까지 덩달아서 찬 음식만 먹거나 단 것을 너무 많이 먹거나 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11] 그러니까 '''이불을 무려 3채나 겹겹이로 덮어쓰고 있었다'''는 얘기(...).[12] 흔히 유단포라고 부르는 난방용품. 뜨거운 물을 넣어서 쓴다.[13] 쿄시와 헤키고토, 사치오는 마사오카가 결핵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던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결핵이 재발한 줄 알고 난리가 났던 것. 하지만 나중에 모리 오가이까지 데려와서 밝혀낸 재채기의 원인은 다름아닌 꽃가루 알레르기(...). 모리가 말하기를 마사오카 외에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문호들이 여럿 있었다고 한다.[14] 사물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작법. 근대 일본어 산문에 큰 영향을 끼쳤다.[15] 제자인 이토 사치오가 소를 기르는 농가 출신인 데서 유래했다. [16] 마사오카의 본명인 노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