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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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퓨전 판타지 소설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를 원작으로 하는 웹툰. 작가는 이마에 다이키.
2. 줄거리
삶이 무료하던 어느날, 내 눈앞에 나타난 초대 메시지.
[튜토리얼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난이도 선택 창.
[이지] [노말] [하드] [헬] 나는 주저없이 헬 난이도를 선택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아무리 헬 난이도라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
''― 카카오페이지 소개''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21년 1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된다.
22회를 기점으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다. 보다 완성도 높은 원고 제작을 위해서 휴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4. 등장인물
5. 설정
6. 평가
원작 소설에 비해 분위기가 너무 가볍고 일본 라노벨풍이 너무 많이 나고, 중요한 내용을 삭제하고 다른 내용을 집어넣는 등 수작이었던 원작을 한참, 정말 한참 못 따라간다는게 중론. 심지어는 템빨의 첫번째 웹툰과도 비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애독자들은 리메이크를 요구하고 있다.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의 발판이 되었을 1층, 2층에서의 내용들을 멋대로 집어 치우고, 원작의 장점들을 전부 일본 라노벨을 베낀 것 같은 요소로 바꾸었다. 예를 들어 호재가 튜토리얼 1회차 당시에 발목에 박힌 화살을 뽑는 장면은 호재의 독기와 생존에 대한 열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호재가 튜토리얼을 진짜 현실이라고 자각하게 되는 등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들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삭제하고 뜬금없이 처음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나가겠다고 하는 장면으로 바뀌어서 비판이 매우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원작에서 주인공은 그들의 죽음에 잠시 애도할지언정 위기의 순간에 떠오를 정도로 친하지 않았었다. 몇 층이 지나고 난 후엔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묘사하며 주인공의 성격적 결함과 그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보여주는 대목이었는데, 이것을 웹툰에서 입맛대로 바꾸어 버린 것이다.
소설은 정신질환 묘사와 심리묘사가 매우 뛰어났는데 웹툰에서는 이 장점을 모조리 없애버렸다. 소설에서 주인공 이호재는 승리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으며 작품이 진행될수록 조울증이 심해진다. 이호재가 조울증이라는 것은 문피아 작가의 말에서 원작자가 말한 공식설정이다. 소설은 이호재의 정신질환 묘사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공들인다. 그러나 웹툰에서는 이호재의 정신질환 설정을 없애고 전형적인 소년만화 열혈주인공처럼 그려놨다. 이에 따라 수준높던 심리묘사도 매우 단순해졌다.
소설은 떡밥을 잘 던지고 복선을 깔아 뒷부분에서 복선회수의 재미를 줬는데 웹툰은 복선들을 다 이상한 것으로 바꿔놨다. 제작진이 원작의 이해도가 너무나 낮아 무엇이 복선인지 모르는 것 같다. 복선은 60층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데 60층 부분을 없애버려 복선회수의 재미까지 싹 날려버렸다. 예를 들면 "키리키리에게 자라의 안부를 전해줘"나 이연희에게 준 "바루스" 목걸이 등. 또한 호재가 승리에 강박증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나중에 승리의 신이 되는 복선인데 이를 그냥 게임이 좋아서 게임한 것으로 바꿔놨다. [1] 자신이 토끼라고 소개하는 것은 키리키리가 토끼와 인간의 혼혈로 토끼의 정체성을 가졌으며 이 때문에 슬픈 과거를 지녔음에 대한 복선인데 웹툰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자기소개한다.
캐릭터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도 바꿔놨다. 호재의 독기를 보여주는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을 겪게 하는 2층 보스룸에 일부러 남아서 3일동안 견딘 장면을 웹툰에서는 나갈 수 있게 되자 바로 나가는 것으로 바꿔버렸다.
게다가, 깔끔해 '보이는' 그림체와 달리 연출력이 매우 떨어지고 작붕이 매 컷마다 존재해서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평이 다수 존재한다.
결국, '''보다 완성도 높은 원고 제작을 위해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다.
7. 원작과의 차이점
- 소설은 어둡고 무거우며 문체는 유머러스하지만 내용은 피폐한데, 웹툰은 희망이 넘치고 너무 밝고 가벼워서 하늘로 승천할 것 같은 분위기다.
- 소설에서 주인공 이호재는 승리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으며 작품이 진행될수록 조울증이 심해진다. 이호재가 조울증이라는 것은 문피아 작가의 말에서 원작자가 말한 공식설정이다. 소설에서는 이호재의 정신질환 묘사에 공들인다. 그러나 웹툰에서는 이호재가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는데, 정신질환 설정을 없애고 전형적인 소년만화 열혈주인공처럼 그려놨다. 이에 따라 수준높던 심리묘사도 매우 단순해졌다.
- 원작은 60층과 저층의 시점 교차가 특징이었는데, 웹툰은 60층부분을 아예 빼버렸다. 소설의 가장 큰 개성인 시점 활용을 삭제해버렸다. 이에 독자들은 60층부분의 배경은 흰색으로, 저층부분의 배경을 검정색으로 해서 구분하면 어떠냐는 등의 시점 활용을 살릴 수 있는 개선안을 내놓고 있다.
- 소설의 이호재는 한 번도 게임이 좋아서 게임한 적이 없으며 승리에 대한 강박증적인 집착 때문에 오로지 이기기 위해 게임을 했다. 이것이 주요 복선이자 캐릭터성이다. 그러나 웹툰에서는 게임이 좋아서 게임했다고 나오고 승리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혀 없다.
- 1층 대기실로 되돌아온 사람을 최민식이 아닌 박수아로 바꾸었다. 원작에는 없는 박수아와의 러브라인을 집어넣어 뜬금없다. 게다가 소설과 달리 웹툰에서는 일본 라노벨스러운 여자가 떨어지며 팬티를 보이는 장면을 집어넣어 비판이 크다.
- 소설에서 호재가 튜토리얼 1회차 당시에 발목에 박힌 화살을 뽑는 장면은 호재의 독기와 생존에 대한 열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호재가 튜토리얼을 진짜 현실이라고 자각하게 되는 등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들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삭제하고 뜬금없이 처음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나가겠다고 하는 장면으로 바뀌어서 비판이 매우 많다.
- 원작에서 주인공은 헬 난이도 1회차 사람들과 친하지 않았었다. 몇 층이 지나고 난 후엔 "그런데 그 사람들 이름이 뭐였더라?"라고 생각하는 등으로 주인공의 인간성 상실을 보여준다. 그런데 웹툰에서는 소설과 달리 위기에 순간에 이들을 떠올리며 살아난 것으로 바꿔 버렸다.
- 키리키리와의 첫만남 때 키리키리가 자신이 토끼라고 강조하는 장면을 빼버려 키리키리의 슬픈 과거에 대한 복선을 없애버렸다. 소설에서는 키리키리는 토끼와 인간의 혼혈인데 토끼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토끼임을 매우 강조하는 것이 캐릭터성이다.
- 소설에서 이호재는 2층 보스룸에서 3시간을 버티고 포털로 나갈 수 있음에도 3일동안 남아서 버텼다. 이는 이호재의 독기를 매우 잘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며, 신들의 호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그런데 웹툰에서는 이를 통생략하고 30초정도 버틴 것처럼 각색해버렸다.
- 소설에서 점멸은 이마에 무늬가 빛나며 원하는 장소로 초고속이동하는 권능인데 웹툰에서는 일본만화스러운 눈깔스킬로 바꿔놨다.
- 2층의 환각 속 내용도 원작과 큰 차이가 있다. 원작에선 병실에서 아버지의 말이 "그 게임이란 것도 이제 그만할 때가 되지 않났냐?"라고 말하였지만, 외전에서 밝혀지길, 호재의 건강을 생각한 것이었고, 제대로 된 직장을 얻어 사람 구실하라는 독설이 아니었다. 하지만 웹툰에선 "놀 만큼 놀았다"라며 게임 같은 건 접으라는 듯이 묘사되었다.
- 3층 보스룸에서의 함정에 대한 묘사 역시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선 구름다리와 같은 형식으로, '런' 게임과 비슷하다고 묘사되었으나, 웹툰에선 완전히 떨어져 있는 판때기(?)를 징검다리 건너듯 건너가는 것이다. 난이도상으로는 분명 웹툰의 3층 보스룸의 난이도가 훨씬 높아야 하지만, 어째서인지 원작보다 쉬워 보인다.
- 3층 클리어 이후, 키리키리의 들판에서 탈라리아의 날개를 시험해 보는데, 원작과의 큰 차이가 나타난다. 일단, 원작에서는 4층 대기실로 돌아간 이후에 탈라리아의 날개를 시전하는 반면 웹툰에선 동산에서 시험해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원작에는 거대한 통짜의 수정 날개라고 묘사되어 있는데, 웹툰에선 긴 작대기에 수정을 이어붙여 만든 조잡한 글라이더처럼 표현된다.
- 또한, 3층 클리어 이후 키리키리의 동산에서 4층 대기실로 보내질 때, 키리키리의 대사가 추가되었다. 키리키리가 호재를 보내면서 "알게 될거야...이 세계의 진실도"라고 추가했다. 이후 전개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비장하게 말한다.
- 4층 원작에서는 탈라리아의 날개로 몸을 감싼 후 점멸로 이동하는, 탈라리아의 날개와 점멸을 활용하는 몸통박치기로 고블린 교관을 죽였는데 웹툰에선 그냥 칼로 목을 따 버린다. 이에 독자들이 아쉬워했다.
8. 기타
- 반발이 매우 심하다. 15세 혹은 19세로 바꾼 후 다른 그림작가로 바꾸자고 하는 독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림작가의 스타일 자체가 원작 소설과 너무 안 맞는다. 어둡고 피폐한 분위기의 표현과, 그러한 분위기마저 자유자재로 운용하는 원작의 연출력을 어느 정도 나타낼 능력을 가진 그림작가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 원작의 위상을 고려하면 이런 대우를 받을 소설이 아니라며, 카카오페이지 고객센터 항의 문의를 넣자는 댓글이 베댓이 되고 있는 상황.
- 작붕이 매우 많다. 특히 아래에서 보는 구도에서는 턱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비율도 전혀 안 맞는다.
[1] 소설에는 게임이 좋은것이 아닌 이기는 것이 좋아서 프로게이머가 되었다고 쓰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