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 세인즈버리
1. 개요
호주 국적의 센터백 축구선수.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의 KV 코르트레이크 소속이다.
2. 클럽 경력
세인즈버리는 퍼스에서 태어나 2008년 지역팀 퍼스 글로리의 유스 선수로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 AIS로 팀을 옮겨 2010년까지 뛴 후,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다. 4년 동안 총 60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2014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덜란드의 즈볼러로 이적한다. 이적 후 2월 달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데뷔했지만, 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교체된다. 부상으로 13/14 시즌은 그렇게 마무리했고, 14/15 시즌 전까지 회복에만 전념한다.
이후 14/15 시즌 네덜란드 슈퍼컵에서 다시 출전하여 기회를 잡는다. 제법 괜찮은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에서도 다시 출전 기회를 얻지만, 하필 거기서 또 부상을 당한다.[1] 결국 세인즈버리는 14/15 시즌을 끝으로 네덜란드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당시 막강한 자금력으로 선수를 사들이던 장쑤 쑤닝으로 이적하게 된다.
쑤닝 이적 후 29경기에 나서며 팀의 아시아쿼터로 제 몫을 했으나, 새로 입단한 홍정호에게 밀려 점차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방출되진 않았고, 대신 이탈리아 인테르로 6개월 간 단기로 임대되었다. 라노키아를 헐 시티로 보내면서 백업용으로 자원이 필요해서 그런 듯. 이후 시즌이 끝난 뒤에 중국으로 복귀했고, 잠시 J1리그에 있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홍정호를 등록해제하고 세인즈버리를 등록하는 쪽으로 방침이 바뀌면서 장쑤에 잔류하게 되었다. #
그리고 2018년 2월 스위스 슈퍼 리그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다시 임대되었고, # 임대가 만료되어 취리히를 떠난 후에는 장쑤와도 결별한 뒤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가 # 2019년 8월 이스라엘 리갓 하알의 마카비 하이파 FC로 이적하였다. 세인즈버리는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2020년 8월에 팀을 떠났다.
현재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의 KV 코르트레이크와 2년 계약을 맺고 이적하였다.
3. 국가대표
2007년 17세 이하 대표팀으로 데뷔했다. 이후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는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고, 성인대표로는 2014년 9월 벨기에와의 친선 경기에서야 처음으로 출전했다. 2015 자국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명단에도 포함되어 조별리그, 토너먼트에서 모두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고, 이 때의 활약으로 2015 아시안컵 베스트 11에도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대표팀 명단에도 승선했다.
4. 특징
정확한 롱패스를 무기로 삼는 커맨더형 수비수다. 빌드업 능력이 괜찮고 신장도 그리 작지 않아서 헤딩도 나름대로 준수한 편이며, 호주가 중원싸움에서 밀릴 때 후방 빌드업의 핵심으로 움직이는 선수가 바로 이 선수. 다만 느린 발로 인해 오버래핑 시 상대에게 뒷공간을 허용할 위험성이 높으며, 부상을 자주 겪는 유리몸 기질이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5. 같이 보기
[1] 공교롭게도 그 상대는 데뷔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위트레흐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