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드라마)
1. 개요
가난에 시달리는 마술사 야마다 나오코(나카마 유키에)와 겁쟁이[1] 물리학자 우에다 지로(아베 히로시) 콤비가 각종 트릭을 사용하여 영능력자 행세를 하는 사기꾼들을 응징하는 추리 코믹 드라마. 심야 드라마 임에도 불구하고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한 시리즈다.
2. 특징
케이조쿠의 연출을 맡았던 츠츠미 유키히코가 감독을 맡은 드라마로 주인공의 관계성이라던가 이야기의 구도같은 부분도 케이조쿠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다. 주인공의 이름인 야마다 나오코도 케이조쿠 7화의 범인이었던 야마다 나오코에서 가져온 것. 다만 지나친 암울함으로 후반부 시청률을 갉아먹어버린 케이조쿠와는 달리 암울한 분위기는 되도록 억제하고 개그성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후반으로 가면서 스타일이 너무 바뀌어버린[2] 케이조쿠와 달리 시리즈가 10여년간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개그성과 병맛스러움은 철저하게 유지되며 마지막까지 트릭스러움을 잃지 않았다는 평이 많다.
간판은 추리물이지만 실제론 개그 드라마에 가까우니 제대로 된 추리는 기대하지 말자. 그나마 1기때까진 추리/스릴러적 요소가 살아있었으나 2기부턴 캐릭터성으로 승부보는 드라마가 됐다. 작중 등장하는 각종 트릭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허술해져서 만화에나 나올법한 유치하고 성공가능성도 낮아보이는 허술한 방법들이 대부분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감독 본인이 병맛 드라마를 지향하고 있으며, 개연성이 없고 시종일관 뜬금없는 것이 트릭의 아이덴티티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할 정도이니 신경쓰면 지는 거다.
개그의 경우 일본식 개그나 일본어 말장난이 굉장히 많은데 일본 드라마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나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웃기가 힘들다.[3] 근본적으로 드라마 자체가 개그 코드 및 여러가지 정서적인 면에서 일본인의 정서에 상당히 맞춰져 있기 때문에 좀 다른 의미로 '일본색이 짙은 드라마'이다. 어색함을 이기고 꾸준히 정주행하다 보면 캐릭빨에 심취하여 개그에 폭소할 날도 있게 되므로 어색함에 지지 말자. 역으로 생각하면 트릭의 개그 및 말장난을 완벽히 이해한다면 일본식 개그코드 및 속어 은어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각지역의 방언에 대한도 청취력도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가므로 일본어 상급자가 교과서 이상의 일본을 배우기 위한 교재로도 쓸만하다.
사람이 심심하면 죽어나는 드라마지만 진지한걸 기대하지 말고 나카마 유키에와 아베 히로시의 연기,[4] 중간중간 보여주는 마술과 개그에 집중해서 보자. 야마다와 우에다 두 남녀간에 썸씽이 있는데[5] 나카마 유키에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듯 떡밥만 잔뜩 던져놓고 절대로 맺어지진 않아서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상당히 재밌는게 우에다와 야마다의 사이는 절대로 변하지를 않는다. 예를 들어 집주인과 체류 외국인은 결혼도 하고 자식도 생기고, 심지어 야베도 부하가 바뀌거나 하는데, 주인공 둘의 상황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게 포인트. 다만 극장판 2기 후반에서 차를 운전하는 우에다를 야마다가 살 곳이 없다고 외치며 어떻게든 그 뒤를 쫓아가는데 우에다가 기습 키스 때의 발언 때문에[6] 자신에게도 처음인 경험(같이 살자는 발언인지, 키스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명확)이라며 '''새로운 가정을 꾸려야...'''라고 은근슬쩍 결혼 의지를 피력했다. 야마다는 우에다의 혼잣말을 당연히 못 들었지만. 아무튼 나가노에 가자는 우에다의 말에 왜 가냐고 하자 야마다의 어머니인 야마다 사토미가 선거에 나와서 간다고 하자[7] 야마다가 "당연히 관계가 없잖아"라고 말하자 우에다는 "정치가와 학자는 옛날부터 친척 같은 사이"라고 둘러댔다. 이미 이 때부터 뭔가의 기운이 돌긴 했지만 보는 사람들은 턱없이 부족할 정도다.
극장판 2기 끝부분에서 야마다가 살고 있던 집을 철거하고 리모델링을 했는데 극장판 3기에서 우연히 디자인이 완전히 똑같다는 식으로 어떻게든 변하지 않는다. 집에서 딱 하나 다른 점이 생겼다면 방마다 달려있는 오토락인데 방세를 내지 않으면 오토락의 비밀번호는 바뀐다. 그래서 야마다는... 다만 주인이 안 보는 사이에 문을 뜯어서 방에 들어가긴 한다.
극장판 3기에서도 야마다와 우에다의 연애전선은... 팬들 속을 태우다 못해 아예 재를 긁어모아 바람에 날려버린 수준. 몇년만의 신작이건만 하나도 변한거 없이 끝났다. 그나마 우에다가 좀 더 데레데레해졌다든가, 야마다의 진(眞)영능력자설 떡밥을 좀 더 풀었다든가에서 끝난 수준.[8]
오프닝이 약간 특이해서 흰색 달걀이 깨지면서 달걀 노른자가 튀어나오는데[9] 달걀 노른자의 색깔이 시리즈마다 다르다. 야마다는 극중 여름에 덥다고 딸기 시럽이 뿌려져 있는 빙수에다가 노른자만 넣어서 비벼먹었는데 입맛이 정말 특이하다.
3기 극장판의 스토리 자체는 여타 극장판과 별다를 것 없는 수준이지만(그게 이 시리즈의 장점이며 단점이니...), 사건이 벌어진 원인 중 한 축이 야마다&우에다 커플이다. TV 시리즈 1기 최초의 사건인 '''어머니의 샘''' 교단을 파해치면서 교주가 죽은 것이 원인이 되어 3기 극장판 사건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으니.
3기 극장판 전에는 작중 인물 야베 켄조를 소재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 경부보 야베 켄조가 6화로 방영되었다. 안그래도 개그 드라마에서 가장 개그스러운 캐릭터를 소재로 한 듯 한데, 보다보면 트릭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10] 본 드라마 트릭에서는 야베가 굉장히 한심하고 이상한 형사처럼 나오지만, 여기서는 전부 자기가 해결한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폭탄테러, 세균전, 밀실살인, 심지어는 내사까지 해결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경찰청장도 그에게 항상 큰 일을 맡길 정도...응!?[11] 간만에 야베 켄조 부하 셋이 전부 출연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4년 TRICK 시리즈의 완결판 '''TRICK 극장판 라스트 스테이지'''가 개봉했다. 시리즈 처음으로 해외촬영을 했다. 13년을 이어온 TRICK 시리즈의 완결편이라서 개봉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우에다와 야마다가 제발 커플이 되라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2013년 3분기 일본 드라마인 경부보 야베 켄조 2가 뜬금없이 편성되어서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었는데, 이 영화와 드라마의 내용이 연결이 되어서 영화 홍보 겸 매화 마지막 엔딩마다 영화의 PR을 넣게 되었다.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열린 결말로 본다. 두 주인공간의 확실한 러브라인을 바랐던 팬들에겐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 그러나 트릭다운 결말이라는 의견도 있다. 마지막까지 본 드라마의 정체성을 잘 살린 셈.
3. 주제가
드라마 시리즈의 주제가는 모두 오니츠카 치히로의 곡으로 1기는 월광#s-6, 2기는 '流星群(유성군)', 3기는 '私とワルツを(나와 왈츠를)'가 쓰였다. 그러나 3기 극장판의 경우는 오니츠카 치히로가 아닌 쿠마가이 이쿠미의 곡인 '월연가(月恋歌)'가 쓰였다.[12] 월광의 경우 극장판1에서도 엔딩곡으로 쓰였다. 그리고 트릭 시리즈의 마지막인 극장판 라스트스테이지에서도 예상대로 엔딩곡으로 나왔다.
4. 시리즈 순서
방송(개봉) 순서이다. 단, 트릭 자체가 별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트릭 시리즈의 시작과 끝인 트릭1(2000)과 라스트스테이지(2014)만 처음과 마지막으로 보되, 중간의 시리즈들의 순서는 꼭 지켜서 볼 필요는 없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순서대로 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간혹 예전 작품의 일화나 사건을 다음 작품에서 언급하기 때문. 해당 에피소드 진행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그게 뭔지 이해하려면 전 작품부터 보는게 좋단 얘기.
5. 등장인물
- 야마다 나오코 - 나카마 유키에가 맡았다. 자칭 천재 미녀매지션. 그다지 잘나가지는 않는 모양이다. 동네 공연장에서 간단하게 행사를 하며 입에 풀칠을 하는 정도. 물론 이것도 여의치 않아서 집세를 못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집주인 하루 씨가 월세 얘기를 하러 올 때마다 갖은 방법을 통해서 도망치는 장면이 또 백미. 파트너(?)인 우에다 지로와 함께 매편 나오는 영능력자들의 사기를 밝혀내는 것이 이 작품의 주된 흐름. 대부분의 상황에서 쓸데없는 우에다보다는 냉정,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가끔씩 일단 던지고 보는 추리를 할 때가 많다. 아무래도 마술적인 지식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일반 과학 쪽으론 무지한 쪽이다보니 그런 듯. 그래도 대강의 흐름은 맞히기 때문에 우에다가 살짝 힌트를 주어서 보충하곤 한다. 흑문도 영매 출신인 어머니의 피를 받았기 때문인지 진짜 영능력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작중 수많은 사기 영능력자가 야마다 나오코는 진짜 영능력자라는 듯한 암시를 하기도 했는데 이는 우에다와의 썸과 함께 10년 넘게 시리즈를 이어질 수 있게한 떡밥이었다.
우에다와의 관계는 평상시에는 으르렁 거리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서로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우에다와 엮이는 것을 싫어하지만 우에다의 이런저런 꼬임에 넘어가서 갖은 모험을 다 겪게 된다. 여담으로 기합과 웃음 소리가 굉장히 특이하다. 갖은 사건을 겪으면서 죽을 위기, 납치될 위기 등등을 모두 헤쳐나왔지만 마지막 극장판인 트릭~라스트 스테이지~에서는 정말로 죽은 것으로 보였지만 안 죽었다.[15]
마지막에 트릭 1기 1화에서 보여주었던 봉투에서 동전이 사라지는 마술을 여유롭게 행하면서 14년간 이어진 트릭이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에 트릭 1기 1화에서 보여주었던 봉투에서 동전이 사라지는 마술을 여유롭게 행하면서 14년간 이어진 트릭이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우에다 지로 - 아베 히로시가 맡았다. 자칭 초천재 과학자. 뭐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기는 하다. 일본과학기술대학의 교수로 있으며 대학설립이래 최연소로 교수에 취임했다.[16] 꽤나 유명한 과학자인지 영능력자의 사기를 밝혀달라는 의뢰가 자주 들어온다.[17] 똑똑한 편이라 초보적인 트릭은 단번에 눈치채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트릭에는 금방 속아 넘어간다. 그래서 항상 먹을 것으로[18] 야마다를 유혹하여 같이 사건을 해결하러 간다. 야마다가 없었으면 돈토코이라는 말도 안 되는 책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도 못했을 듯. 재주는 야마다가 부리고 명성을 항상 자기가 채가는 셈. 다만 1기부터 3기까지 찬찬히 정주행해보면 의외로 우에다가 추리해서 범인을 잡거나 야마다가 그냥 넘어간걸 우에다가 알아채는 에피소드가 꽤 있다. 1기 막판에 흑문도 사람들이 야마다의 죽은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난 것처럼 꾸몄을때 야마다는 그대로 속아넘어갔지만 사진을 활용한 트릭임을 간파했고 3기에선 야마다를 일부러 유치장에 집어넣어 보호하고 본인이 추리해서 범인을 잡아내기도 했다. 사실 우에다가 아니었으면 야마다는 진작에 흑문도 사람들에게 넘어가 스스로를 영능력자라 칭했을 것이다.
허우대는 멀쩡한데 겁이 많아서 사기 영능력을 보면 항상 기절한다. 통신교육으로 가라데를 익혔는데 이게 또 상당히 강한 편이라 보통 인간은 무기 들고 떼로 덤벼도 이길 수 있는 수준이다. 여담으로 거시기가 상당히 커다란 것 같다. 실제로 본 사람들은 항상 엄청 놀라고 오줌발(…)도 매우매우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YOU라든지 말을 할 때 영단어를 섞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그리고 쌀밥은 아무리 많아도 주는 대로 다 먹을수 있는 희한한 위장을 자랑한다.
가만 보면 야마다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여자를 엄청 밝히는 성격이라 잘 묻힌다. 그러나 야마다와 우에다의 관계는 트릭팬들이 14년이나 트릭을 찾아보게 만든 강점이다. 잘 될 것 같으면 잘 안 되고 잘 안돼서 헤어진 것 같으면서도 같이 일하게 되는 둘의 모습 은 질리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이 시리즈를 10년 넘게 이어지게 만든 원동력이다.
마지막 극장판인 트릭~라스트 스테이지~에서는 과학과 인류대상을 받게되고 행방불명 상태인 야마다가 찾아오면 하는 바램으로 진짜 영능력을 보여주면 상금을 모두 주겠다고 방송에서 말한다. 이후 트릭 1기 1화처럼 갖은 잡동사니 같은 사기꾼들이 찾아왔다 깨지고 야마다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야마다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그러나 결국 약속의 날은 끝나가고 야마다가 정말로 죽었다고 생각하며 체념을 하는 찰나에 진짜 야마다가 찾아온다. 그리고 야마다에게 "YOU는 진짜냐?"라고 말한다. 야마다는 자신은 진짜라고 말하며 1기 1화에서 보여주었던 봉투에서 동전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준다. 이 때 야마다의 복장이나 제스쳐가 1기 1화와 완전 일치하는데 트릭 팬들이 보면 소름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을 듯. 봉투 안의 동전은 정말로 사라졌을까? 야마다는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우에다와 야마다는 결국 잘 되었을까? 수많은 의문점을 남긴 채 트릭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가만 보면 야마다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여자를 엄청 밝히는 성격이라 잘 묻힌다. 그러나 야마다와 우에다의 관계는 트릭팬들이 14년이나 트릭을 찾아보게 만든 강점이다. 잘 될 것 같으면 잘 안 되고 잘 안돼서 헤어진 것 같으면서도 같이 일하게 되는 둘의 모습 은 질리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이 시리즈를 10년 넘게 이어지게 만든 원동력이다.
마지막 극장판인 트릭~라스트 스테이지~에서는 과학과 인류대상을 받게되고 행방불명 상태인 야마다가 찾아오면 하는 바램으로 진짜 영능력을 보여주면 상금을 모두 주겠다고 방송에서 말한다. 이후 트릭 1기 1화처럼 갖은 잡동사니 같은 사기꾼들이 찾아왔다 깨지고 야마다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야마다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그러나 결국 약속의 날은 끝나가고 야마다가 정말로 죽었다고 생각하며 체념을 하는 찰나에 진짜 야마다가 찾아온다. 그리고 야마다에게 "YOU는 진짜냐?"라고 말한다. 야마다는 자신은 진짜라고 말하며 1기 1화에서 보여주었던 봉투에서 동전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준다. 이 때 야마다의 복장이나 제스쳐가 1기 1화와 완전 일치하는데 트릭 팬들이 보면 소름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을 듯. 봉투 안의 동전은 정말로 사라졌을까? 야마다는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우에다와 야마다는 결국 잘 되었을까? 수많은 의문점을 남긴 채 트릭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야베 켄조 - 나마세 카츠히사가 맡았다. 본격 일안하는 경찰...우에다와 야마다가 맡은 사건에 항상 이 경찰이 나타나기는 하는데 도통 도움이 안된다. 일보다는 놀기를 좋아하는 경찰 시체도 무서워하고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해서 항상 조수에게 여러가지를 시킨다. 이 조수는 3번 정도 바뀌었는데 제정신인 인물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일본 치안이 위험하다. 대머리라서 가발을 쓰고다니는데 가발 속이 뭔가 들추면 안되는 비밀의 공간처럼 생겼다. 가끔씩은 가발 자체가 자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한다. 인기가 괜찮은지 이 캐릭터 주연의 드라마 경부보 야베 켄조도 시즌 2까지 제작되었다.
- 야마다 사토미 - 노기와 요우코가 맡았다. 야마다 나오코의 어머니. 원래는 흑문도라는 섬에서 정해진 남자와 결혼을 해야할 운명을 가지고 있던 영매였다. 그러나 지나가던 마술사인 야마다의 아버지와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 섬을 탈출, 나오코를 낳고 한동안 행복하게 잘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별한 출신의 영매였던 것인지 흑문도에서 계속해서 추적자를 보냈고 이로인해 야마다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글씨를 가르치면서 살고 있다. 그녀의 글씨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는 소문이 퍼져 정재계에서 글자 의뢰를 하고는 한다. 실제로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은 묘사가 작중 곳곳에서 등장은 하지만...이 또한 결국 풀리지 않는 떡밥이 되고 말았다. 본편에서는 가끔 나오는 아줌마 취급이지만 극장판이나 특별편에선 항상 마지막에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본인 자체가 유명하기도 하고 해서...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사건을 종결시키곤 한다.
6. 시청률
7. 기타 용어
- 어머니의 샘(母之泉-ははのいずみ) - 트릭 1기에서 잠깐 나왔던 사이비 교단으로 작품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키리시마 스미코'라는 여자가 본인의 영능력을 통해 만들어낸 교단으로 야마다와 우에다 콤비가 처음으로 같이 도전한 사건. 여차저차해서 키리시마 스미코는 결국 죽지만...다른 편들과는 달리 그녀의 영능력이 사기임을 직접 드러내지는 못했다. 그녀가 진짜 영능력자인지 아니면 흔하디흔한 사이비 영능력자였는지는 아무도 모르게 되어 버렸다. 죽기 전에 야마다의 능력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은 유언을 남겼다. 영향력이 굉장했는지 그녀와 그 사이비 교단에 영향을 받은 사기 영능력자와 관련 에피소드가 가끔 나오곤 한다. 라스트 스테이지에서는 적도승가이공화국의 건국자로 키리시마 스미코를 패러디한 '승가이 킨'[19]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 흑문도(黒門島-こくもんとう) - 야마다의 어머니의 고향. [20] 라고 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영매였던 듯 하며 영매인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고 신성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마다의 어머니가 야마다의 아버지와 눈이 맞아 사랑의 도피 를 해버리면서 에로사항이 꽃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능력을 갖고 있는 장소...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본편 트릭의 마지막 편은 항상 이 섬과 관련된 에피소드이다. 그만큼 아주 중요한 장소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끈질긴 추적 끝에 야마다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야마다는 이 섬사람들과 얽히며 자신이 진짜 영능력자가 아닌지 고뇌하게 되며, 우에다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도 버릴수 있는 광신도들의 소굴로 여긴다. 여담으로, 흑문도의 실제 섬은 미야코섬인데, 실제 나카마 유키에의 부모가 이곳 출신이며, 할아버지의 집도 아직 이 섬에 있다.
8. 여담
- 작중 에피소드의 시작을 알리는 나레이션은 붉은 돼지의 포르코 역으로 유명하신 모리야마 슈이치로가 담당했다. 드라마 시즌3 9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셔서 그 유명한 "날지 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야.飛ばねえ豚は ただの豚だ"라는 대사를 직접 들려주신다.
- 야마다 나오코 역의 나카마 유키에와 야베 켄조 역의 나마세 카츠히사는 드라마 고쿠센에서도 함께 나온다. 나마세 카츠히사가 그 교감역. 물론 트릭이나 고쿠센이나 둘다 서로 물고 뜯는 사이.(...)
[1] 자신은 유령이나 심령현상을 믿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거에 관련된 것을 보면 바로 기절해 버린다.[2] 이 문제는 케이조쿠의 실질적 후속작인 스펙에서도 되풀이된다.[3] 자막으로 깔끔하게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보니 넷상의 아마추어 자막은 대사 아래에 해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자막이 태반이고, 케이블TV에서 방송한 버전의 경우 내용 전달을 포기하고 그냥 단순 번역으로 때워서 개그 포인트를 제대로 못살리는 경우가 많다.[4] 이 두사람의 열연이 아니었으면 캐릭터와 개그로 먹고 산 이 드라마가 3기까지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다.[5] 서로 간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고 3기 막화에서 우에다는 에둘러서 고백도 한다. 실은 에두른 게 아니라 뜬금없는 급 프로포즈다. 매우 기쁘게 생각하지만 닥치라고 외치는 야마다. [6] 야마다가 사기꾼 영능력자에게 거짓말이다라는 식으로 주장해버려서 밧줄에 묶인채로 천으로 감싸져서 상자에 들어가서 태워질 위기에 놓였었다. 이 때, 우에다가 야마다를 상자에 자신이 넣겠다며 마지막으로 키스(!)해 주겠다며 키스를 하는 척만 해서 야마다에게 입으로 밧줄을 풀 수 있는 면도날을 건넨다. 야마다는 뒷 무대로 빠져나가서 그 면도날로 밧줄을 풀고 유유히 도망쳤다. 그 와중에 우에다는 천으로 실감나게(?) 연기를 하면서 네가 반성을 하면 '''내 초고급 맨션에서 같이 살려고 했는데!'''라고 말해버렸다.[7] 극장판 2기에서 인기에 힘입어 선거에도 나갔다. 결과는 알다시피... 참고로 야마다의 어머니가 사는 곳은 나가노이다.[8] 한결같이 변함이 없는 부분은 감독의 의도적인 지향점이기도 한데, 인터뷰에서 10년 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트릭의 신작이 나와도 '이거 아직 하고 있었나? 재방인가?'라고 가볍게 보고 넘길 수 있는 드라마로 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9] 극장판 2기에선 병아리. 3기에서는 결국 닭이 나왔다!![10] 어머니의 샘에서 저지른 파동은 여기서도 미친다. 그때 교주를 따르던 자가 새로이 교단을 창시..[11] 사실은 신뢰를 해서가 아니라, 죽어도 상관없는 인간이라서 위험한 현장에 보낸다고 한다.[12] 인터뷰에서 말하길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마음'을 담아 10대 무렵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때 당시 쿠마가이 이쿠미는 메이저 데뷔가 4개월밖에 안 된 신인이었다. 또 오니츠카 치히로를 존경한다고. 그래서인지 창법과 음색이 오니츠카 치히로와 매우 흡사하다.[13] 개봉일은 신작 스페셜2 방영보다 빠르지만 순서는 스페셜 먼저.[14] 개봉일은 신작 스페셜3 방영보다 빠르지만 순서는 스페셜 먼저.[15] 실은 작중 초반에 나온 몰래카메라의 트릭이 복선으로, 후반부 폭발 장면을 자세히 보면 뗏목의 밑바닥이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6] 일본의 대학은 교수의 수가 적으며 한국으로 치면 학과장 정도의 지위에 해당한다[17] 그리고 이 의뢰자중에 희생자나 흑막이 많다.[18] 집세를 대신 내주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19] 키리시마 나오코 역을 맡은 배우의 이름이 '스가이 킨'이다.[20] 요코미조 세이지의 소설 옥문도(獄門島) 는 'ごくもんとう' 라고 읽히며, 이를 패러디한 이름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