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의문문
1. 개요
반어 의문이나 수사 의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표면은 의문문이지만 일반적인 의문문과는 다르게 질문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 권유, 명령 등의 다른 의미가 내포되어있는 표현이다. 그래서 이런 표현 뒤에 설명문이나 명령문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결코 궁금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장면은 아니다.
이런 표현들은 외국어로 옮길 때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평서문이나 명령문으로 옮기기도 하지만 외국어 자막을 그대로 옮길 수도 있다.
반어법도 특수의문문에 포함되어있는 굉장히 중요한 표현이다. 또한 영문법에서 말하는 '부가의문문(Tag Question)[1] '도 특수의문문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의문문에서는 말꼬리를 내려서 말을 하더라도 문어체에서는 물음표를 넣는다. 특수의문문이 일반적인 의문문이 아니기 때문에 말꼬리를 내려서 말을 하는 게 문어체에서 더 부각되기도 한다. 의문의 강도가 약한 경우에는 마침표를 물음표 대신에 넣기도 한다.
ex) "그러니까 누가 너 김칫국 마시랬냐...": 설레발치다가 낭패를 본 상대방을 질책할 때
2. 관련 문서
- 답정너: 부가의문문의 경우.
- 반어법
- 미안할 짓을 왜 하냐
- 알 게 뭐야
- XX하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 얼마나 슬퍼하시겠어요
[1] '○○합니다. 그렇죠?'의 형태로 상대에게 앞의 주장에 대해 동의를 구하는 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