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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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 '''
1. 개요
2. 관련 속담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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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치국물 or 김치를 넣어 끓인 . 김치찌개와는 달리 별다른 재료없이 김치, 두부만으로 만든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대파, 콩나물, , 두부, 스팸, 어묵, 참치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남은 김치로 끓일수 있기에 학교건 군대건 급식하는 곳에선 단골 메뉴이다. 김치 자체가 맵고 짜고 시고 다양한 풍미를 지니기 때문에 의외로 먹을 만하다. 다만 별다른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데다가 찌개보다 더 묽게 끓이는지라 맛이 맹탕이 돼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편. 이때 맛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팁이 있다면 북어로 국물을 내면 된다. 달달한 북어 국물이 김치국의 맛을 엄청나게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숙취해소효과는 덤. 가난한 자취생의 야매요리. 참치캔 하나 넣고 물을 되직하게 끓이면 곧장 김치찌개로 변한다. 요리에 도무지 답이 없다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김치콩나물국으로 대체할 수 있다.

2. 관련 속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라는 속담은 상대는 생각도 않는데 가능성도 없는 일에 혼자 기대감을 품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 '''여기에서 김칫국은 동치미의 국물을 뜻한다.''' 당시엔 이나 고구마 같은 뻑뻑한 음식을 먹고 나면 동치미의 국물을 먹었던 것에서 나온 속담이다.
별도로 '김칫국'을 가능성 없는 일에 품는 기대감, '김칫국 마시다'를 그런 기대감을 품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사용하기도 한다. 떡 먹기 전에 김칫국 마시는 건 효과가 하나도 없으니까 반대로 떡을 먼저 먹고 나서 시원하게 마셔야 의미가 있는 행위이다. 고로 떡을 아직 먹지도 못했으면서 미리 김칫국을 마셔두는 것을 이 속담에 그대로 집약한 것이다.
유사한 단어로 설레발이 있다.

3. 기타


개그 만화에서는 사람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 "뛰어라 김칫국"이라는 직장인물 성인 만화도 있었으며 어머니는 주인공을 '칫국아'라고 부른다.
그냥 김치가 담겨있는 반찬통 또는 그릇에 고여있는 국물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국물은 김치를 담글때 쓴 모든 양념이 김치의 수분에 녹아든 진국이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밥을 비벼 먹거나 요리의 간을 맞추는데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