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조르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거대한 원시 저그. 군단의 심장 캠페인 '시련'에서 등장하는 브라크와 야그드라 무리가 서로 싸우는 곳 근처에서 지나가는 야생 무리들을 죽이고 있던 원시 저그. 이름은 티라노사우루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능력은 무리 우두머리 브라크와 유사하며 외형은 라바사우르스의 형태에 가시가 추가 되었다. 브라크와 마찬가지로 대공 광역 공격과 대지 근접 광역 공격을 하는 영웅유닛이다. 아마도 브라크처럼 원시 울트라리스크에서 변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른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들에 필적할 정도로 강력한 듯 하나 그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무리를 짓지 않고 혼자 활동한다.
자가라가 존재를 알아챌 정도로 뛰어난 육체를 가졌기에 아바투르가 그 정수에 관심을 보여 군단의 공격을 받고 죽게 된다. 잡아서 보조업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자유의 날개때 로키나 브루탈리스크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2. 성능
2.1. 캠페인
무지막지한 체력에 지상/공중 공격 능력을 모두 보유했다. 지상공격과 공중공격 모두 방사피해를 준다. 지상공격은 공격속도도 빨라서 저글링으로 잡으려고 하면 저글링이 터져나간다.
잡으러 가려면 야그드라와 브라크의 무리들이 싸우는 한복판을 지나야 한다. 그런데 의외로 허당이라 잡기가 어렵지는 않다. 상대하기 귀찮다면 그냥 뮤탈 뽑아서 매직박스 컨트롤로 잡아버리면 된다. 공격 범위가 좀 넓으므로 공격받는 뮤탈리스크를 이레디걸린 뮤탈 빼듯이 컨해주면 쉽게 잡는다.[1] 티라노조르를 잡은 이후 뮤탈은 울트라나 원시 저그의 공중유닛을 짤라주는데 쓰면 좋다. 혹은 잠복이동을 찍은 바퀴 다수로 몰래 들어갔다 나와도 된다. 보통이라 난이도가 낮아 자원이 넘쳐 흐르면 맹독충을 몇십 단위로 뽑아 폭탄 배달 관광 태워도 된다. 원시 저그끼리 싸우는 지역을 밀어버리고도 티라노조르는 잡는다. 칼디르 행성을 먼저 다녀오고 고름바퀴 변종을 선택했다면 바퀴 + 히드라리스크 조합으로 충분히 잡거나 바퀴 + 뮤탈리스크 조합으로 잡을 수 있다. 특히 바퀴를 이용할 경우 야그드라의 무리와 브라크의 무리 모두 탐지기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땅굴 발톱 진화를 적용시키고 가면 편하다.
2.2. 협동전
11레벨에 해금되는 데하카의 최종 테크 유닛으로 등장하며 원시 울트라리스크가 원시 전투에서 승리해 진화한 유닛.
다크룬의 굴에서 고유 업그레이드로 10초의 쿨을 가지고 자동시전이 가능하며 지상 공중 가릴 것 없이 광역 100 피해를 주는 기술인 가시 탄막과 주변 아군의 방어력을 2 올려주는 폭군의 보호를, 울트라리스크와 공유하는 지상 공격시 20퍼센트의 확률로 적을 기절시키는 관통의 일격[7] 과 비전투상태에서 체력을 빠르게(초당 10) 회복하는 회복 적응 네가지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비록 거금을 요구하지만 밥값은 아주 잘하는 유닛으로 폭군의 보호로 두세마리만 뽑아도 제 역할을 한다.
가시탄막은 지상 공중 구조물 가리지 않고 100의 데미지를 범위에 즉발로 쑤셔넣기 때문에 뭉친 병력을 상대로 매우 효과적이다. 적이 스폰되는 지역에 티라노조르를 몇 기 대기시키면 혼종이나 일부 체력이 많은 유닛들을 제외하면 그대로 증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용 돌연변이로 공격자에게 10의 데미지를 반사하는 가시 가죽을 가지고 있어 티라노조르는 최대 4개까지의 돌연변이를 지닐 수 있다.
가격이 비싸지만 그 외엔 딜링, 탱킹, CC기 등 모두 모난 구석이 없는 최종 테크에 걸맞는 성능을 자랑하는 유닛이다. 비전투시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주변 유닛들에게 방어력 버프를 주기 때문에 유지력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