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펙스

 


1. 설정


1. 설정


티라노펙스가 오직 파괴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는 가장 처절한 전장에 대비하여 창조된 괴물이다. 수십겹의 융제 가능한 키틴 갑옷을 두르고 세 쌍의 묵직한 다리로 지탱되는 이 괴물은 강철로 만들어졌거나 재래식 기술로 만든 그 어떤 전차에 비교해도 결고 꿀리지 않는다.
티라노펙스는 살아있는 요새 수준의 장갑을 갖춘데다 매우 끈질기며, 가지고 있는 무기는 적의 가장 강력한 전차보다 더더욱 파괴적이며 수도 더 많다. 두터운 키틴 껍데기 사이에 있는 가시 뭉치 발사관은 티라노펙스에게 가공할만한 대보병 화력을 제공한다. 더더욱 끔찍한 사실은 이 괴물안에는 여러가지 산란실이 있다는 것인데, 이 산란실 안에는 티라노펙스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멍청한 적을 날려버릴 수 있는 흉악한 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허나 티라노펙스의 주무기는 몸에 달라붙어 하나가 된, 바이오 타이탄보다 작은 생명체가 사용하는 무기중 가장 크고 강력한 대포다. 이 무기는 개체마다 다르지만, 모두 다 타이라니드 기술의 정점이며 기괴한 만큼 효율적이다.
티라노펙스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둔한데다가 적이 강력한 무기들을 다 헤쳐내고 근접전을 벌일 경우 패할 우려가 있다. 허나 하이브 마인드도 이 사실을 까먹지는 않고 있다. 만약 티라노펙스가 위협에 처하면 이 괴물은 스트레스 페로몬을 내뿜는데, 이 페로몬은 다른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을 끌어당겨 티라노펙스가 근접전에 유리한 다른 타이라니드 생명체의 도움없이 혼자서 싸우는 일을 방지한다. 갑자기 출현한 적이 티라노펙스에 의해 짓밟히거나 호마건트의 칼질에 썰리거나, 터마건트의 플레시보어러에 의해 벌집이 되면 티라노펙스는 다시금 적을 강력한 화력으로 날려 버릴 것이다.- 그게 바로 이 괴물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