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마인드

 

1. 개요
2. 상세
3. 작품별 하이브 마인드
4. 관련 문서


1. 개요


'''Hive Mind'''
다수의 개체를 지배하는 하나의 정신을 뜻하는 개념으로, 벌 군집을 모티브로 탄생한 개념이다. 아직까지 현실의 자연 상태에서는 발견된 예가 없다.

2. 상세


상술한 바와 같이 자연상에서 등장한 바는 없다. 자연계가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지능그리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으로 실현되고 있는 개념이다.
개념 자체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자그마치 1930년(!) 출시된 SF 소설 'Last and First Men'[1]에서 유사한 개념이 등장하는데, 소설의 내용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현생 인류는 멸종하고, 이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현생 인류보다 더 우월한 인류가 다시 등장했다가 또 멸종하고, 그 이후 또 다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전 세대보다 훨씬 더 우월한 인류가 나오고⋯⋯, 결국 이런 행위가 18번 반복된 끝에 18번째 인류도 멸종하고 끝난다는 작품인데, 여기서 진화를 거듭한 다음 세대의 인류들은 종족 전원이 텔레파시 능력을 얻게 되고, 이것을 이용해 서로의 정신을 연결하여 하나의 거대 자아를 만들어 그 자아의 통제를 받는 사회를 살아가게 된다는 묘사가 나온다.
현대적인 의미의 하이브 마인드는 SF 세계관들에 많은 영향을 미친 스타쉽 트루퍼스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작중 등장하는 주적 아라크니드가 이런 식으로 통제된 사회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여기서 영감을 받은 다른 작가들에 의해 비슷한 개념의 존재들이 알음알음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하이브 마인드라는 개념이 정립된 것이다.
물론 작가에 따라 이러한 설정은 세세한 부분에서도 차이가 존재하곤 한다. 아라크니드는 집단지성을 통제하는 절대적 개체인 여왕이 존재했고, 더 나아가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초월체와 그 분신인 정신체는 근본이 공허에 있어 공허의 연결망이 건재하다면 얼마든지 부활이 가능하고, Warhammer 40,000의 하이브 마인드처럼 타이라니드 개체들의 의식이 쌓이고 쌓인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 SF 소설 등에서 고안된 개념들이 과학자들의 연구와 개발에 엄청나게 많은 영감을 선사했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IT 씬(Thin client)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그리드 컴퓨팅이나 클라우드 컴퓨팅을 성립하는 데 아주 큰 기여를 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3. 작품별 하이브 마인드


예시들을 보면 알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스타쉽 트루퍼스의 아라크니드와 유사한 면이 있는 경우가 많다. 곤충에 가까운 기괴한 생김새라든지, 생산이 쉬워서 쪽수가 많다든지 등. 단일 개체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1인칭을 '우리들'이라는 식으로 칭하는 경우가 있다.
히스트를 기반으로 한 군체 의식에 얼마나 강력하게 결속되어있는지는 아르고니안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블랙 마쉬의 토착 아르고니안족, 일명 '삭스힐'들은 히스트에 아주 강력하게 결속되어 밀접하게 감응하는 반면, 블랙 마쉬 밖에서 나고 자란 아르고니안들, 예컨데 플레이어가 게임 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르고니안들은 오랜 기간 히스트와 떨어져 지냈기에 히스트에게 정신적인 간섭을 거의 받지 않는다.
  • 용자왕 가오가이가 - Z 마스터(기계31원종)
  • 유미의 세포들 - 이 작품 자체가 하이브 마인드라는 심오한 주제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 이누야샤 - 나라쿠,[7] 마가츠히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 외계인 여왕: 자신들의 적 중 하나인 스피어의 신호가 잡히자 직접 전용 모선을 타고 51 구역으로 향하나, 이후 이게 미끼임을 파악하고 삽질을 거듭할 즈음 지하 감옥에서 탈출한 외계인 포로 하나가 이를 발견하자 원격으로 이를 알아채고는 직접 지상으로 내려가 예하 우주선들을 주변에 총알받이로 둘러치고는 지면 밑 구조물을 손으로 파해쳐 이를 손에 쥐는데까진 성공하나, 여기에 이르기까지 너무 많이 두들겨 맞아서 보호막도, 호신용 무기조차 날아간 상태라서 기총사격에 숙주에 이어 본체까지 벌집이 된다.[8]
  • 엔더의 게임 - 버거 여왕
  • 엣지 오브 투모로우 - 오메가
  •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 - 쉠 하메포라쉬
  • 제페토 - 알리도로
  • 크라이시스 3 - 알파 Ceph
  • 클로저스 - 신기루 군단[10]
  • 킬 더 드래곤 - 드래곤 하이브[11]
  • 터미네이터 시리즈 - 스카이넷: 2편까지는 메인프레임처럼 묘사되었다가 3편에서 그리드 컴퓨팅으로 이루어진 인공지능으로 모습이 바뀌었다.
  • 트랜스포머 존 - 바이올렌 자이거:오토봇디셉티콘 내전이 벌어지기 이전부터 죽은 자들이 모여 태어난 초자연적인 인격체이다.
  • 테라리아 칼라미티 모드 - 코럽션 바이옴 보스 하이브 마인드
  • 퍼시픽 림 - 카이주
  • 프로토타입 - 엘리자베스 그린
  •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 여럿이 모여 하나
  • 헤일로 시리즈 - 그레이브마인드, 렉골로 군체들
  • 헬크 - 인간의 왕
  • Fate 시리즈 - 검은 어새신, 마신왕 게티아, 발키리, 키시나미 하쿠노(Fate/EXTRA Last Encore), 율리우스 벨키스크 하웨이[12]
  • 나의 마더 - 마더

4. 관련 문서



[1] 번역본 제목은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2] 토키사키 쿠루미의 분신들은 다른 시간대의 동일인물이지만 인격이나 생각 등까지 공유하지는 않는다. 그 증거로 3권에서 시도에게 설득되었다가 본체에게 숙청당한 분신이나 단편에서 등장하는 쿠루미 사천왕(...)등을 들 수 있다.[3] 어린 개체는 아직 하이브 마인드가 완전하지 않아 거의 길들인 적이 있으나 히컵이 야생에서의 생존을 위해 무리로 보내주었다.[4] 원시 우두머리를 따르는 저그들이 있긴 해도, 이건 스스로 강한 자라 판단한 존재를 따르는 거라 논외.[5] 이로 인해 인간들처럼 조직 내 정치, 반란, 내분의 위험성이 늘었고, 또한 정신체와 달리 정신이 그 누구에도 속박되지 않았기에 완전히 산산조각나고도 부활할 수 없게 되었지만 자체적인 전투 능력을 부여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해줬다.[6] POP이 행복도와 윤리관을 가지지 않아 파벌이 없고, 통치자는 불사를 얻는다. 그리고 같은 체제를 선택한 문명과의 우호도 +30 보너스를 받고, 그렇지 않은 나머지는 -30 페널티를 받는다. (하이브 마인드와 기계지능은 서로 다른 정치 체계이므로 -30에 해당.) 기타 보너스는 월간 영향력+1, 직할령 행성+2.[7] 겉으로 보기엔 하나의 반요처럼 보이지만 그 자아는 오니구모의 혼을 매개로 요괴들의 의식이 한데 뭉쳐진 형태로, 실제 백령산으로 도피하기 전 떼어낸 입만 남은 요괴도 나라쿠로부터 분리되기 전까지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다.[8] 게다가 지구인들의 방해를 물리친다 하더라도 지구 파괴까지 불과 몇십분밖에 안 남아서 직접 중지 명령이라도 내려야 할 상황이었다.[9] 위상력 억제기를 끈 스포일러 세력을 제압했으며 미라주 차원종들이 합치는 걸 막았다.[10] 하나로 뭉쳐 거대해져 미라주 기간테스가 되어 압도했으나 이내 클로저팀의 활약과 베로니카의 시야장악에 걸린 비위상능력자들인 일반 군인, 경찰, 민간인들의 협력[9] 덕분에 흩어지고, 나중에 이 속성이 해제 되었으나 끝내 또 다시 클로저들에게 섬멸 당한다.[11] 일곱 개체의 드래곤 하이브가 수백마리의 서번트 드래곤들의 의사를 제어하는 방식의 하이브 마인드가 적용되어 있다.[12] 페엑 애니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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