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란 엘 그린레이크

 

판타지소설 묵향 2부 다크 레이디의 등장인물
크루마 제국에서 7싸이클을 마스터한 대마법사 2명 중 한 명이다. 엘프이면서 공작 작위를 갖고 있다.
마법사들의 수장으로 기사들의 수장인 미네르바 켄타로아 공작과는 정적 관계. 오랜 세월 인간들과 지내와서 엘프답지 않게 성향이 인간과 매우 비슷하다.[1]
초록 도마뱀 작전으로 미네르바를 포함한 기사단 수뇌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코린트 제국에 대한 유성소환 마법을 주도했다. 이후 쟈코니아 지방의 중심부에 위치한 쟈크렌 요새를 목표로 한 유성이 목표를 살짝 빗나가 인근의 웜급 레드 드래곤 브로마네스의 레어 위로 떨어져 브로마네스의 분노를 사게 되었다. 엘프리안을 파괴시키기 위해 날아온 브로마네스에게 보물과 맞춤형 레어[2]를 제시했지만 브로마네스는 받을 것은 다 받고 나서 엘프리안을 날려버릴 속셈으로 레어 입주식 날 자신의 친구 아르티어스를 초대할 것을 추가 조건으로 제시한다.
크라레스에 협조를 청하지만 속사정을 알게 된 토지에르 폰 케프라는 크루마의 힘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적당히 시간을 끌다가 못 찾겠다고 회신을 보내게 된다.
이에 브로마네스의 친구인 아르티어스를 찾느라 혈안이 된 그린레이크는 생각다 못해 자신의 일족과 친분이 있는 그린 드래곤 갈렌시아를 찾아가 문의를 하여 아르티어스가 드래곤들 사이에서 '말토리오의 지배자'라 불리우는 광폭한 골드 드래곤임을 알게 된다.
결국 직접 부하들을 이끌고 몰래[3] 말토리오 산맥을 뒤진 끝에 아르티어스의 레어를 찾아내지만 말도 꺼내기 전에 아르티어스 옹의 헬파이어 공격을 받고는 간신히 도망친다. 결국 꼼짝없이 죽을판에 몰렸지만 쩔어주는 정치력으로 미네르바 켄타로아를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작전(...)을 시도해 성공하는 정말 지고싶지 않은 책임을 지게 돼 버린 미네르바가 어쩔 수 없이 아르티어스의 레어를 찾았다가 본 것은 다크 폰 치레아 대공과 그녀의 아버지였다.[4]
아르티어스가 행방불명된 다크를 찾아낼 무렵에는 미네르바 드 켄타로아 공작의 갑작스런 독선적인 명령으로 황제를 포함한 황실일가와 고위 귀족들이 일방적으로 사냥대회를 떠나고 직후 돌연 수도철수가 진행되자 이에 항의하러 갔으나 미네르바는 납득할만한 설명도 없이 막무가내[5]였고 이에 미네르바와 갈등을 빚다가 미네르바에게 제압되어 지하감옥에 갇혔는데 그 직후 아르티어스 옹이 드래곤의 모습으로 현신하여 브레스를 뿜어 엘프리안을 모조리 파괴해버렸기에 사망한다.

[1] 권력욕이 강하고 사적인 목적을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2] 브로마네스의 레어를 엘프리안 옆으로 옮겨 엘프리안의 방어에 이용하고 쟈크렌 요새의 방어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그린레이크의 잔머리였다.[3] 말토리오 산맥은 크라레스 제국의 영토이므로 밀입국이 된다. 그렇다고 그래듀에이트와 마법사들을 잔뜩 이끌고 공식적으로 입국해서 크라레스 영토를 헤집고 다닐 수도 없다.[4] 놀라는 미네르바에게 다크는 아르티어스의 레어를 "우리 집"이라고 말해버렸고 미네르바는 다크와 아르티어스의 관계를 알게 된다.[5] 미네르바로서는 이유를 말해줄수 없는게 드래곤을 빽으로 두고 있는 다크 폰 치레아 대공을 건드려 드래곤의 분노를 받게 되었다는 진실을 정적인 그린레이크가 알게되면 자신은 파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제 아르티어스가 나타나 브레스를 뿜을지 몰라 한시라도 빨리 수도철수를 완료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