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마네스

 

묵향 2부 다크 레이디에 등장하는 레드 드래곤.
아르티어스 옹의 절친으로 우정의 증표로 인간으로 폴리모프할 때는 머리색을 서로의 종족의 색(브로마네스는 금발, 아르티어스는 적발)으로 할 정도이다. 아르티어스에게는 빨갱이라고 불린다.(...) 물론 브로마네스의 사상은 전형적인 드래곤의 그것이고 그저 빨간색인 레드 드래곤이라서 그렇게 부른다.
설정상 구멍이 있는 게 처음엔 아르티어스가 회상하기를 유희 도중에 브로마네스를 만나 우정을 쌓았다더니 아르티어스가 엘프리안을 작살낸 후, 브로마네스가 자신의 영역 내에서 말도 없이 브레스를 사용했다며 씩씩거리며 찾아왔을 땐 어릴 적부터의 소꿉친구라고 나온다.[1]
원래는 쟈코니아 지방에 레어를 두고 있었으나 크루마가 소환한 유성이 목표에서 빗나가 인근에 있는 자신의 레어로 떨어지자 브레스 한 방으로 해결하고 이를 목격한 코린트는 좋아라 하면서 크루마가 소환한 유성이라고 일러바친다.
이에 크루마 제국의 수도 엘프리안을 날려버리려고 본체로 현신해 날아가지만 크루마의 그린레이크 공작은 그를 맞이할 준비를 갖춘 후 보물과 더불어 엘프리안 옆에 새로운 레어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설득한다. 하지만 브로마네스는 받을 건 다 받고 나서 엘프리안을 박살낼 생각으로 레어가 완성된 후 자신의 친구인 아르티어스를 초대할 것을 추가하고 덕분에 여차저차한 끝에 미네르바 켄타로아가 다크의 뒤에 골드 드래곤 아르티어스가 있음을 알게 되기도 한다.
아르티어스가 엘프리안을 박살낸 후, 이를 핑계로 아르티어스를 찾아오지만 생각지도 않게 아르티엔이 같이 있는 것을 보자 급히 크루마로부터 받은 최고급 포도주를 선물로 바치고는 아르티어스의 불효(?)를 들먹이며 간신히 빠져나간다. 하지만 이 때문에 아르티엔의 반응이 궁금해 아르티어스에게 연락했다가 상한 포도주 때문에 불같이 화를 내셨다는 거짓말에 넘어가 아르티어스의 레어에서 무릎꿇고 양손들기 벌을 수십 년간 수행한다.
결국 견디다 못해 슬쩍 빠져나갔다가 치레아 총독 대리로 있는 팔시온, 미디아 부부로부터 전후 사정[2]을 듣고는 울분이 폭발, 죄없는 이들 가족(팔시온, 미디아, 다이아나)들을 두들겨 패고는 드래곤으로 현신한 채 레어로 돌아가다 재건된 엘프리안의 황궁 발코니에서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 미네르바 켄타로아를 발견하고 수십년 간의 울분[3]을 담아 전력으로 브레스를 뿜는다.[4]
[1] 그런데, 4천 살짜리 드래곤이 오백 살, 천 살적을 말한다 보면 '소꿉친구'도 틀린 말은 아니다.[2] 이미 수십년전에 '''아르티엔이''' 대마왕 잡고 '''죽었다'''는 사실....[3] 브로마네스가 아르티엔에게 바친 상한(?) 포도주를 브로마네스에게 바친게 미네르바다... 지못미 미네르바.[4] 게다가 이후가 더 문제다. 크루마에 감정이 좋을리 없는 광포한 레드 드래곤의 레어를 크루마가 엘프리안 옆에 만들어 바쳤다. 원래 의도는 수도 옆에 드래곤을 거주시켜 수도방위에 이용하려 했던 것이지만 결과적으론 좆망. 4부를 보아하니 엘프리안을 다시 세울 엄두도 못내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