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로열 아이비

 

1. 개요
2. 성격
3. 능력
4. 작중 행적
4.1. 게임 상의 행적
4.2. 본편 행적
4.2.1. 1부
4.2.2. 2부
5. 기타


1. 개요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 외도 라스트 보스 여왕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의 등장인물. 프리지아 왕국 제2왕녀이자 프라이드의 여동생. 프리지아 왕국의 제2왕위계승자.[1] 여성향 게임 <너와 한 줄기 빛을> 1편의 주인공이다. 게임 시점에서의 나이는 프라이드와 2살 차이인 16세.[2] 키는 2부 시점에서 161cm[3]. 금발금안의 어머니를 꼭 닮은 외모를 지녔으며, 전 시리즈 중에서도 호감형 캐릭터로 손꼽히는 천사 이미지 캐릭터. 병약했던지라 암살등을 피하기 위해 6살까지는 탄생조차 숨겨진채로 왕궁에서 자랐다. 게임에서는 로자가 죽은 후에는 별탑에 유폐된 채 바깥 세상을 알지 못한 채 책만을 읽으며 16살 탄생제까지 나와 본적이 없었다. 게임도 티아라의 16세 탄생제부터 시작된다.

2. 성격


게임에서는 6살의 탄생제부터 로자가 죽을 때까지를 제외하면 왕궁과 별탑 밖을 나와 본 적이 없었으며, 프라이드는 로자 앞에서만 언니를 연기하고 자신의 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한 티아라를 싫어하고 쓸모없는 아이라며 업신여겨지며 세상에서 격리되어 스테일의 보호 아래에서 새장 속 새처럼 세상의 때를 타지 않고 성장했기 때문에 한없이 순수하고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고 상냥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도 민감하고 상대의 상처를 나누며 치유해주는 치유계 캐릭터였다. 어릴 적부터 독서를 좋아했으며 특히 책 속의 가족의 모습을 보며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동경했기 때문에 끝까지 프라이드와 자매로서 함께한 적은 없었지만, 어릴 적부터 가족과 언니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었던 티아라는 모든 루트의 엔딩에서 프라이드가 죽은 마지막까지 프라이드를 미워하지 못하고 마음 아파 하는 장면을 보였다고 한다.[4]
그러나, 본편에서는 부모의 죽음도, 프라이드의 학대도, 별탑에 유폐되는 일도 없이 자상한 언니와 오빠들에게 자라 모든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게임에서의 티아라는 끝까지 얻지 못했던 가족과의 삶을 충실히 누리고 있으며[5],다정한 요조숙녀였던 본편과는 달리 프라이드·스테일과 함께 평범한 남매로 성장하면서 두 사람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성장하며 풍부한 감정을 지니고 밝고 활달한 여자아이로 성장했다. 특히 프라이드와 스테일의 등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프라이드의 영향을 받아 그저 한없이 인내하고 상처를 받아주기만 했던 게임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출하고 어떻게든 직접 상대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되었으며[6], 스테일의 영향을 받아 그저 순수한게 아닌 소악마적인 면모도 지니게 되어 화낼 사람에겐 화도 내고, 은근 슬쩍 상대를 골려주기도 하는 평범한 여자아이가 되었다.[7]특히 프라이드에 대해서는 중증 시스콘[8]인지라 항상 팔을 껴안고 딱 붙어 다니며 주변에서도 상냥한 자매로 명성이 높다. 다만 게임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 탁월한 것은 마찬가지라 정신적으로 오빠인 스테일이나 언니인 프라이드를 지지해주며 보살펴주는 편.

3. 능력


전술했다시피, 작중에서 아서와 함께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감정을 읽을 수는 있으나 정작 그걸 해결할 힘은 없는 연약한 공주님인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구해주지는 못하고 그저 공감해주고 상대를 보다듬어주며 마음을 치유해주는 역할이다. 직접적인 전투력은 없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서는 항상 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본편에서는 프라이드의 등을 바라보며 자라면서 그런 무기력한 자신을 자책하며 좌절했기 때문에 한 발자국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9]
어릴 적부터 독서를 좋아해 다양한 책을 읽어왔기 때문에 지식이 풍부하며, 학업도 우수한 왕족이라고 평가된다. 게임상에서도 유폐된 10년간 오직 책과 스테일이 외부와의 접촉의 전부였기 때문에 별탑에 책이 가득했으며, 본편의 티아라의 방도 책장에 들어가지 않는 책이 빼곡히 쌓여있다. 다만, 이쪽으로 프라이드와 스테일이라는 작중 탑급 천재들이 나오는지라 이 사실이 잘 부각되지는 않는 편이다.[10]
프라이드의 검술·격투·사격과 마찬가지로 티아라도 게임의 보정 효과를 받은 전투 기술로 나이프 투척술이 있다. 티아라는 게임에서 괜히 전투에 개입하다 역으로 인질로 잡히고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스테일 루트에서 단 한 번 방심한 프라이드에게 나이프 던져서 심장을 찔러 처치하는 씬이 있었기 때문에 보정 효과를 받은 것이다. 다만 이 보정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수련을 시작한 초기에는 다른 부위를 노리려고 해도 자꾸 나이프가 표적의 심장으로만 날아가는(...) 경향이 있었다. 정작 갑옷을 입은 사람에게는 심장 부분으로 정직하게 던지는 것보다 다른 부분으로 던지는 게 더 낫고[11] 다행히 수련을 어느 정도 한 이후로는 어떤 자세에서건 원하는 방향으로 던질 수 있게 되었다. 본편에서 나이프 투척을 배우게 된 계기는 탈환전 직후 무기력한 자신에 한탄하다가 어떻게든 자신도 배울 수 있는 전투술을 찾다가 바르가 의도적으로 프라이드에게 맞지 않게 머리 바로 옆으로 날아가도록 나이프를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지르면서도 내심 그의 투척 실력을 눈여겨 보고 프라이드와 스테일에게 그 사실을 감추고[12] 나이프 투척을 배웠다. 이후 하나즈오 방어전쯤 되면 거의 신기에 가까운 나이프 투척을 선보이는데 어느 정도냐면 공중에서 떨어지는 폭탄 6개의 도화선을 나이프로 잘라 무력화시켜버릴 정도. 이 수련을 몰래 자기 방에서만 해왔기 때문에 나중에 프라이드와 스테일이 확인한 (본디 여자력이 충만한) 티아라의 방의 실체는 온벽에 난 칼자국을 책의 페이지를 잘라붙여 숨겨두고, 방 안의 보물상자 안에는 나이프가 가득한 참상(...)이었다. 이 나이프 던지기는 전투 이외의 장면에서도 나올 때마다 나름대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준다.
프라이드가 최종 보스 보정으로 강력한 전투력과 지력을 갖췄다면 티아라 역시 스토리에서 나온 보정으로 요리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요리를 아예 못하는 사람도 티아라와 함께 요리를 하면 보정을 받아 그럭저럭 요리를 할 수 있게되며[13], 역보정이 걸린 프라이드마저도 티아라와 함께 있으면 정상적인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게임의 주인공 답게 당연히 예지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게임 상에서는 최종 결전에서야 예지에 제대로 각성했던 게임과 달리, 본편에서는 훨씬 어린 시절에 개화했다. 6세 시점에서 이미 예지의 전조[14]를 볼 수 있었으며, 본격적으로 개화한 것은 13세, 예지를 자각한 것은 15세 시점이었다.[15][16] 거기다 티아라가 예지 능력을 얻을 거라는 것은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능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단순히 예지를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본 예지를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17] 게임에서도 최종 결전 때 프라이드에게 프라이드의 패배를 보여줘서 멘탈을 흐트러뜨렸다고.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전조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닌데, 티아라는 자신이 본 전조를 '본인에게 전하고 싶다'고 무의식 중에 능력을 발동시킨다고 한다. 본편에서 예지와 아무 상관 없는 다른 등장인물들이 게임에서의 장면을 전조의 형태로 보게 된 것들이 모두 이런 식으로 티아라가 무의식 중에 보여준 것이며, 이들이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 것도 결국은 전조였기 때문이다. 즉 중간중간에 나오는, 각 캐릭터들이 보는 '악몽'은 모두 티아라의 영향이다. 그리고 게임에는 설명되지 않았던 능력으로 예지를 볼 때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막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속삭임이 들려온다.[18] 양쪽 다 프리지아 왕국의 역사에서도 처음 있는 특이능력이다. 이에 질베르의 주도로 티아라의 능력에 계시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19]

4. 작중 행적



4.1. 게임 상의 행적


6살까지 성에서 존재를 숨겨져 키워지다가 아버지를 잃고, 6살의 탄생제 이후 언니인 프라이드도 로자가 없는 자리에서는 그녀를 학대했으며[20], 로자 사후 프라이드가 여왕으로 즉위한 이후에는 별탑에 연금되어 유일하게 찾아와주는 스테일 이외의 존재와 단절된 채 16살까지 성장했다.
16세에 10년만에 이루어진 본인의 탄생제에서 약혼자인 세드릭과 만나고 상처입은 공략 대상자들의 마음을 채워주며 깊은 관계가 되어가다가 프라이드에게 제거될 위험에 처하고 공략 대상자와 함께 도피하게 된다.[21] 그 과정에서 공략 대상자와 더욱 깊은 관계가 되어가다가 프라이드가 라지야 제국과 짜고 프리지아 왕국을 노예제 국가로 떨어트리려 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프라이드에 대항할 결심을 하게되고 상층부의 추인 아래 노예제 법안이 통과될 예정이었던 법안협의회 당일 상층부의 추인을 받아 여왕으로 등극해 공략 대상자와 함께 혁명을 일으킬 계획이었으나, 예지로 이를 미리 알아차린 프라이드의 손에 상층부는 몰살당하고 프라이드는 비밀 통로에 공략 대상자가 아닌 남주인공들과 아담을 통해 길을 막고 고문탑으로 도망쳐 버린다. 이에 공략 대상자와 함께 상대를 설득하며 차례차례 길을 막는 자들을 넘어서고 아담은 쓰러트리거나 도망쳐버린 뒤 프라이드에게 도달해 프라이드를 상대로 예지를 보여주며 프라이드의 마음까지 꺾은 뒤 공략 대상자가 프라이드를 쓰러트리고[22] 프라이드 사후[23] 여왕으로 등극한다.
여왕이 된 이후에도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여왕으로 즉위했기 때문에 여왕 교육을 받으며 내정은 질베르가, 외교는 스테일이 책임지는 프라이드 치세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프라이드 치세 10년간 조금이라도 부정에 손댄 귀족들은 싸그리 제거당하고, 혁명 당일 상층부가 싸그리 숙청되어[24] 프라이드가 지닌 절대적인 왕권을 그대로 물려받았으며, 프리지아에 대항하는 나라는 싸그리 짓밟혀 패권국가인 대국 프리지아의 권위는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재건도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한다.[25] 2부의 배경이 되는 바드 가든을 혁명 2년만에 설립한 것도 이런 아무런 방해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가능했다.[26]

4.2. 본편 행적



4.2.1. 1부



6세 시점에서 이미 어느 정도 예지 능력이 각성한 상태였지만, 아직 불완전 했기 때문에 오래동안 기억에 남는 일은 없이 짧게 기억만 한 채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27]
탄생제 2주전 오빠와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는 동화와 같은 행복한 가족을 기대했으며[28], 실제로 탄생제에서 만난 프라이드와 스테일이 자신의 생각보다도 멋진 언니와 오빠였던 것에 기뻐했다. 이후 프라이드와 스테일과 함께 자라면서 동화와 같은 남매로서 자라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성장했다. 9살 때 처음으로 왕족의 혼인에 대해 배우다가 자신이 16살까지만 프리지아 왕국에 머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슬퍼했지만, 스테일과 맺어지면 나라에 남을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기대도 했으나 스테일이 프라이드만을 바라보는 것을 보며 마음 속으로만 그 마음을 삭혔다. 이후로도 아서를 구하고, 질베르를 구하고 멋진 프라이드의 모습을 보며 감동했지만 그 때마다 마음 속으로 상처를 입어가는 프라이드를 보며 약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자책했다.
13세, 섬멸전 직후에 마찬가지로 바르를 구하러 가는 언니를 보며 역시나 약해서 바르의 마음을 눈치채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력한 자신을 원망하며 눈물을 흘리고 섬멸전 직후 처음으로 완벽하게 예지 능력을 개화하며 처음으로 예지를 했으나 그 예지는 하필 '''프라이드의 죽음과 모두가 절망에 빠진 모습'''이었던지라 이때부터 나약한 자신으로 머무는 것을 그만두고 프라이드와 나란히 서기 위해 결심하고는 바르에게 나이프 투척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이후 프라이드의 약혼과 파혼 과정에서도 결국은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레온을 구한 것을 보고 안도하고, 필사적으로 단 하나의 마지막 목적인 2년후의 미래 회피만을 생각하다가 우연히 2년만에 본 예지에서 처음 본 금발적안의 남자가 프라이드에게 상처를 입히는 미래를 보고 두려움에 떨다가 그 장본인인 세드릭이 동맹을 위해 프리지아를 찾아오자 필사적으로 세드릭에게서 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세드릭은 끊임없이 프라이드에게 들이대고 프라이드도 분노는 하지만 끝까지 세드릭을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며 필사적으로 참아가며 억지로 하나즈오 방어전에 동행한다. 하나즈오 방어전에서는 서시스 왕국에 머무르며 서시스 왕궁에 침입한 노예들을 나이프로 처리하며 세드릭을 지키다가 서시시 왕궁 남동 붕괴의 예지를 하고는 그동안 숨겨왔던 예지를 어쩔 수 없이 질베르에게 공개하고 남동 회피를 지시하고는 프라이드가 부상으로 실려온 것을 보며 당황하지만 프라이드의 부상의 진실을 알고는 그동안 세드릭을 의심한 것을 내심 사과하면서도 원래 프라이드가 가야했던 서시스 남부 방어를 스테일이 맡는 것을 듣고는 차이넨시스 왕국 방어에 자신이 세드릭을 데리고 간다고 선언하며 숨겨왔던 나이프 투척 기술을 선보이며 차이넨시스 원군 통솔권을 자력으로 얻어낸다. 이후 세드릭과 함께 차이넨시스로 향해 나이프로 기사들을 보조하며 나이프 투척으로 폭탄의 도화선을 싸그리 끊어가며 라지야 제국의 투폭을 막는 맹활약을 펼치고는 세드릭이 란스에게 갈 수 있도록 등을 밀어준다.[29] 이후 하나즈오 방어전이 승전으로 끝난 뒤에 자신의 예지능력에 대한 은폐를 질베르에게 부탁하고, 서시스와 차이넨시스의 국경을 무너뜨리는 축제 가운데 란스와 요안에게 세드릭이 프리지아에서 저지른 짓을 은근슬쩍 폭로하며 세드릭에게 소소한 복수를 한다(...) 그리고 전승 축제 이후 스테일의 순간이동으로 하나즈오를 떠나기 직전에 세드릭에게 고백을 받고는 그대로 잠시 정신줄을 놓고는 당황하면서도 내심 처음으로 언니의 멋진 점을 모두 알고도 자신을 처음으로 선택해준 세드릭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이후 세드릭의 돌직구에 흔들리면서도 프라이드와의 이별 전 마지막 선물인 댄스파티를 질베르와 기획하며 프라이드와 이별 준비를 하면서도 자신의 마지막 목적인 예지를 막는 것만을 다짐하며 16살의 생일을 기다렸으나, 새로운 약혼자 선정 방식으로 프리지아 왕국에 2년간 더 머물 수 있게 되는 것을 기뻐하고, 세드릭의 청혼으로 제2왕녀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프리지아 왕국에 머물 수 있게 되면서 기쁜 마음으로 16세 탄생제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 16세 탄생제 당일 프라이드가 쓰러진 뒤 깨어난 뒤 돌변하고 주변 사람들이 프라이드와 멀어지는 것을 보며 예지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끝까지 프라이드의 아군으로 남아 예지를 바꾸기 위해 프라이드가 왕위계승권을 박탈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계승권 포기를 신청하며 발버둥쳤으나 아담이 티아라를 암살하려 한 탓에 세드릭의 귀국과 함께 스테일의 순간이동으로 하나즈오 연합왕국으로 강제로 보내졌다. 다만 절대적인 세드릭의 도움으로 아네모네행 배를 타고 다시금 프리지아 왕국으로 향했고 그 항해 과정에서 세드릭에게 예지 능력을 밝히고 협력을 요청한다. 아네모네에 도착하자마자 레온과 바르와 합류해 아네모네 기사단을 원군으로 이끌고 프리지아로 귀환했고, 프라이드를 찾아 다니다가 로자가 깨어나 그대로 본진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했으나 세드릭이 필사적으로 기사들을 따돌리며 함께 고문탑으로 향해 프라이드와 재회했다. 고문탑을 붕괴시켜 가면서까지 필사적으로 자살하려하는 프라이드에게 다가가며 프라이드를 억류하려는 기사들을 나이프로 막아세우고 직접 프라이드와 대면해 게임 상의 히로인으로서의 역할로서 프라이드를 구원해 탈환을 이루어낸다.
탈환전이 끝난 후, 본래라면 프리지아 왕국의 전통에 따라 티아라는 먼 나라로 시집을 가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어야 했다. 프리지아 왕국에서는 계승권 분쟁을 피하기 위해 한 번 차기 여왕이 확정되면 나이가 비슷한 나머지 계승권자들을 모두 외국으로 시집을 보내는 것이 관례이고[30], 계승권이 완전히 동등한 상황이라면 아예 먼 나라로 보내고 입국까지 금지되기 때문.[31] 그러나 세드릭의 제안으로 티아라가 왕매가 되어 국서의 위치를 대신하는 형태로 프리지아 왕국에 그대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32]
이후 끊임없이 자책하는 프라이드에게 다시금 예지를 보여주려 하며 프라이드를 설득하고, 알버트에게 국서의 업무를 배우며 차기 왕매로서의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프리지아 왕국에 남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서열에서도 스테일보다 위에 서게 되었다.[33]

4.2.2. 2부


프라이드의 학원 잠입에 함께하고 싶었지만, 국서 업무의 공부 때문에 동행하지 못했고[34] 대신 세드릭을 데려갈 것을 권유했다. 아무래도 주인공인 시리즈가 끝난 데다가 2부에 들어 거의 알버트에게 붙어있기 때문에 등장이 급감했다. 이후 등장하는 장면은 가끔 휴식시간에 프라이드의 방에 찾아오는 것과 파남 남매의 입학 시험 해설지를 만드는 데 협력하는 장면으로 등장하며, 바르의 말에 의하면 여전히 나이프 던지기 수련은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35]
다만, 이후 스테일과 짜고서 뭔가를 계획중인 듯한 묘사가 나왔는데 결국 개교 8일차에 왕족으로서 정식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레온과 함께 프라이드가 수업을 받고 있는 교실에 들이닥쳤다.[36] 다만 스테일이 그녀를 끌어들인 진의는 '''진짜배기 공주님을 끌어들여서 잠입 중인 프라이드의 주목도를 떨어뜨리는''' 것이었는데, 묘사를 보면 티아라 자신도 거기까지는 모르는 듯.

5. 기타


  • 티아라의 내면과 능력은 그 자체로 1부 전체의 스포일러나 다름없는 탓인지, 사실상 1부의 마지막 메인 에피소드인 탈환전[37]이 끝날 때까지 유독 티아라의 내면 묘사만 전혀 나오지 않는다. 다른 인물들은, 심지어 잠깐 나오는 엑스트라 적까지도 내면 묘사가 나오는 마당에 본편 주인공이 극진히 아끼는 친여동생이자 게임의 주인공인 티아라만이 꽁꽁 숨겨진 것.[38] 게다가 티아라가 유독 공식 석상에 나서지 않고 프라이드에게 붙어다니는 것도 혹여나 자신이 제2왕위계승자로서 프라이드의 계승권을 위협할 가능성을 모두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 게임상에서의 세드릭과의 관계와 본편에서의 관계가 매우 다른데, 게임상에서는 약혼자인 나르시스트 왕자와 오빠와 아버지 이외의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 남자에 대한 면역이 거의 없는 풋풋한 주인공의 관계였다면, 본편에서는 세드릭이 첫등장 장면에서 거하게 사고를 쳐서 티아라에게 제대로 찍히고, 이후 세드릭이 매너를 배우면서 당시의 행동을 흑역사로 여겨 쑥맥이 된 채 돌직구만 남은 피칭머신이 되어버린 데다가(...), 티아라는 티아라대로 평범한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한 데다가 하나즈오 방어전 당시 세드릭과 자신을 겹쳐보면서[39] 이미 첫 고백 당시부터 흔들렸고, 이후 세드릭이 티아라가 원하던 모든 것을 손에 넣게 만들어줘서 푹 빠졌는데도 세드릭은 티아라가 여전히 자신을 싫어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자꾸 쓸데없는 말을 더하는지라[40] 티아라를 화나게 만들어서 졸지에 츤데레 히로인과 돌직구 남주인공 바보 커플이 되어가고 있다. 다만 연애에 관해서는 아예 남의 일인 프라이드에 비하면 이미 서로 좋아하는 데다가 세드릭이 주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돌직구를 던지고, 티아라의 반응도 뻔해서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데다가, 거의 양가 공인급이라서[41] 이미 이쪽은 티아라가 18살 되기만 기다리는 거의 확정 커플.[42] 사실상 1부 시점에서 주인공인 프라이드가 워낙 연애와는 거리가 먼지라 사실상 이 둘이 본 작품의 연애 파트를 전담하고 있다.
  • 티아라의 특수 능력인 자신의 예지를 보여주는 능력은 탈환전 이후 대 프라이드 결전병기가 되는데, 안 그래도 티아라에게 약한 프라이드지만 탈환전 이후 자책감으로 자기비하를 할 때마다 볼을 부풀리며, 프라이드가 죽은 후의 미래를 보여주려 든다. 문제는 이 예지를 보았던 사람들은 싸그리 트라우마가 되어버려서 기겁을 하며 티아라를 말린다(...)
  • 사실 본인의 착한 성격과 본편에서의 활약과는 별개로, 탈환전 때는 일을 더 어렵게 만든 측면도 있다.티아라 자신은 프라이드의 왕위계승권을 위협하기 싫어서 끝까지 예지능력을 숨기려고 했는데, 문제는 그 때문에 프라이드의 죽음이라는 어마어마한 대사건을 자기 혼자만 알고 있다가 피난이라는 명목으로 한 번 나라에서 배제당해버린 것.[43] 이미 질베르가 자신의 예지능력에 대해 아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질베르에게만 슬쩍 전달해줬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44] 물론 티아라가 하나즈오로 간 덕분에 복귀 과정에서 레온과 바르를 귀환시킬 수 있었지만, 애초에 질베르가 티아라와 정보를 공유해 움직였다면 프리지아 내부 움직임도 바뀌었을 것이다.[45] 혼자 끙끙 앓다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언니인 프라이드와 판박이.


[1] 탈환전 시점에서 티아라는 죽을 때까지 왕위계승권을 버릴 수 없으며 2순위 뒤로 밀릴 수도 없다. 프리지아 왕국에서 예지 능력자는 왕의 계시라고 불릴 정도의 능력인지라 최우선 순위 왕위 계승자이며, 계승권의 포기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다. 프라이드가 즉위하게 되면 제1왕위계승자가 되며 프라이드의 딸이 예지능력을 지니고 태어나더라도 프라이드의 나머지 왕녀들보다도 계승 순위가 앞서서 제2왕위계승자 미만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왕매라는 자리는 그 자체로 여왕이 아니라 여왕을 보조하는 존재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티아라의 계승 순위는 평생 프라이드 직계의 예지능력자 바로 다음이 된다. [2] 세는 나이로는 3살 차이. 작중에서 2살 차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지만, 프라이드는 6월 14일생, 스테일은 프라이드보다 1년 1개월 어린 7월 25일생, 티아라는 2년 8개월 어린 2월 14일생으로 프라이드와 티아라가 2살차이인 기간은 2월14일~6월 13일의 4개월간 뿐이고 3살차이인 기간이 더 길다. 작중에서 2살 차이라고 자주 나오는 이유는 게임 시점이 2월~4월 사이이기 때문.[3] 여성의 평균신장이지만 주변 인물들이 워낙에 키가 커서 비교적 작아보인다. 당장에 친언니인 프라이드가 175cm라는 탈여성급 키를 자랑하고, 스테일 178cm, 질베르 179cm, 레온 181cm, 세드릭 183cm, 아서 185cm, 바르 188cm이라 주요 인물 중에서는 가장 작다. [4] 이를 꿈의 형태로 본 티아라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져 행복함을 느끼면서도 눈을 뜨고나면 어딘가 슬프다는 감정을 떠올렸다.[5] 본편의 티아라는 가족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진정한 의미로의 가족관계를 형성한 유일한 인물이다. 로자는 어릴적 부모와는 공적인 관계 이외에는 접촉자체도 없이 엄격한 유모에게 길러지며 애정이란 개념 자체를 모르고 성장해서 심각한 애정결핍으로 성장해 알버트에게 의존했으며, 프라이드는 2살부터 갑자기 어머니였던 로자가 일방적으로 단절해 어머니의 사랑에 굶주리며 자랐다(이는 게임상 뿐만 아니라 본편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광인이 된 프라이드가 로자에게 퍼붓는 폭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상의 티아라는 6살이 되자마자 부모를 잃고, 유일한 혈육인 언니에게 멸시를 받으며 의붓오빠인 스테일이 유일한 세상과의 연결이었다. 반면 본편의 티아라는 6살까지는 왕궁에서 길러지며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자녀의 궁전으로 이동한 후에도 프라이드 및 스테일과 평범한 남매관계로 성장했다. 작중에서 가족과 관련해 사랑에 굶주려본 적이 없는 것은 본편의 티아라가 사실상 유일하다.[6] 나이프를 단련해 직접 세드릭을 차이넨시스로 끌고가 란스의 곁으로 보낸 것이나, 탈환전 당시 프라이드를 구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써서 프리지아 왕국으로 귀환한 것 등[7] 스테일의 음험함을 배워, 평소에 프라이드를 좋아하는 스테일을 은근슬쩍 놀려먹거나, 본편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았을 세드릭을 상대로 대놓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화를 내는 모습이나, 전승 축제에서 은근슬쩍 세드릭이 저지른 짓을 터뜨려 세드릭을 골려먹는 것 등[8] 티아라의 어릴 적부터 꿈 중 하나가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의 평범한 가족이었다. 그리고 본편에서의 티아라는 게임과 달리 자신을 사랑해주는 언니의 사랑을 받고 자라 동경하던 가족 그 자체를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언니가 너무나도 완벽해서 모든 것을 짊어지며 홀로 상처입는데 자신이 도움이 되고 싶어도 도움이 되는 게 없어서 가슴아파했던게 작중의 티아라였던지라 결과적으로 중증 시스콘이 되었다.[9]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 섬멸전 직후의 프라이드의 죽음을 본 예지였다.[10] 프라이드가 파남 남매를 가르칠 때 기준이 스테일과 티아라였어서, 파남 남매가 따라오지 못해 벙쪘을 때나 질베르가 스테일이나 프라이드 같은 천재는 아니라도 충분히 우수한 왕족이라고 평가할 때 그나마 언급된다.[11] 티아라의 나이프 투척은 그저 스테일 루트에서 갑옷을 입지 않은 프라이드를 죽이기 위한 설정이라 그런지, 프라이드와 달리 갑옷을 빵뻥 뚫어버릴 정도의 보정은 나온 적이 없다.[12] 제1왕자로서 검술을 배우는걸 허락받은 스테일이나, 차기여왕으로서 검술이나 격투술에 능숙한게 문제되는 것은 아닌 프라이드(때문에 스테일이 배울 때 덤이긴 하지만 허락도 받았고, 방어전의 활약도 문제되지 않았다.)와는 달리 티아라는 제2왕녀라 자기 방위를 위해 전투기술을 배울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허가받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작중에서 티아라가 나이프 투척을 계속 숨긴 이유도 이 때문이고, 1부 완결까지도 로자, 알버트, 베스트에게 숨기고 있다.[13] 게임상에서 남주인공과 함께 요리를 하는 장면이 나와서 함께 보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14] 전조란 기억에 남지 않는 예지로, 본편에선 주로 '있을 수 없게 된 가능성의 미래'로 추측한다. 본편 중간중간에 등장하던 게임의 장면들 대부분이 이 전조의 형태로 나타난 것은, 그것들이 프라이드가 미래를 바꿔서 있을 수 없는 미래가 되었기 때문이며, 여기서 프라이드의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도 프라이드가 그 미래를 지운 당사자이기 때문. 다만, 6세 시점의 티아라가 보았던 전조는 단순히 티아라의 능력이 아직 미숙해서 기억에 남기지 못한 것들이다. 계승자편 초기에 티아라가 보았던 각 루트의 꿈들은 이쪽이며(아직 프라이드가 전생하기 전이라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었던 것), 전생 후인 탄생제 직전에 본 스테일의 꿈과 어딘지 다르게 묘사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15] 이에 대한 복선은 1부 237화에 나온다. 이 화에서 프라이드는 전조가 아니라 본인의 능력으로 진짜 예지를 봤는데, 그 장면은 바로 하나즈오 방어전 당시 티아라가 자신의 예지능력에 대해 질베르에게 함구를 부탁하는 장면이었다. 말소리가 드문드문 끊겨서 정작 중요한 예지 관련 부분은 프라이드도 듣지 못했지만, 당시의 정확한 대화는 탈환전이 모두 끝나고 티아라의 심리를 보여주는 계승자편에서야 겨우 나온다. 프라이드 본인은 그저 졸면서 게임의 내용이 갑자기 떠오른 것으로 착각했지만. 262화에서는 좀 더 직접적으로, 서시스 본진에 있던 티아라가 남쪽 성벽이 붕괴한다는 걸 예지해서 경고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리고 방어전이 끝난 후 프라이드가 237화에서 본 예지처럼 질베르에게 함구를 부탁한다. 양쪽 다 자세히 서술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만, 이미 게임에서도 예지에 각성했다는 게 직접적으로 명시된 티아라가 남쪽 성벽의 붕괴를 미리 경고한 것 자체가 이미 이 시점에서 예지를 자각했다는 걸 드러낸다.[16] 정확히 말하면 예지능력에 각성한 시기 자체는 비슷하지만, 게임에선 시작 직전까지 격리되어 지내기 때문에 자신이 본 게 예지인지 그냥 꿈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했던 반면 본편에선 평범하게 생활했기 때문에 자각시기가 더욱 앞당겨진 것. 그리고 그녀가 13살 시절 최초로 본 예지는 다름 아닌 '''프라이드가 죽고 모든 이들이 비탄에 빠진 순간'''이었다.[17] 심지어 그냥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직접 겪는 것과 똑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예지에서 아서가 슬퍼서 울고 있었을 때, 이 예지를 아서에게 보여주면 아서는 예지 속 자신의 감각과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탈환전 종료 후 주변 사람들이 티아라가 당시 예지를 다시 보여주는 걸 극구 말리는 것도 예지 속 절망감과 슬픔이 가감없이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다만 자신이 예지 속 당사자가 아닌 경우에는 그냥 영상을 보는 느낌인지, 예지 속에서 이미 죽어 있었던 프라이드는 그저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기만 했을 뿐 감정을 생생히 느끼진 못했다.[18] 프라이드는 단 한 번도 써본적도 없는 능력을 게임의 최종결전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해낸 것이 이 알려주는 속삭임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19] 사실 본질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예지 능력이고, 거기에 부가적인 능력이 딸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새로운 이름을 붙인 것은 단순한 구분 때문이 아니라, 티아라가 후술한 왕매(王妹)라는 입장을 확립하여 프리지아 왕국에 남기 위해서는 여왕의 증거인 예지 능력과는 다른 힘이라는 인상을 대중에게 심어줘야 했기 때문이었다.[20] 단 한번도 언니라고 부른 적이 없다고 나온다. 프라이드에게 허락된 호칭은 프라이드 제1왕녀 전하, 프라이드 님, 즉위 후에는 여왕 폐하로만 부르는 것을 허락받았다.[21] 단 질베르 루트에서는 16세 탄생제 이전에 성에서 탈출해 아랫마을로 먼저 도망갔다.[22] 단, 스테일의 경우 예속의 계약으로 프라이드를 죽일 수 없었기 때문에 티아라 본인의 손으로 프라이드를 죽였다.[23] 단, 나중에 밝혀지지만 질베르 루트의 경우 프라이드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4] 프라이드 사후 남은 귀족들은 왕에게 찍소리도 못하는 예스맨들과, 굶어죽어도 범죄에는 손을 대지 않는 청백리밖에 없다(...) 본편에서도 나름대로의 귀족 숙청이 있긴 했지만(프라이드에게 충성을 맹세한 질베르가 반 왕족파 상층부들을 제거한 것과 세페크의 일로 부패한 일부 하급 귀족들이 숙청되었다), 게임 상의 귀족들은 말 그대로 여왕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털어도 정말 먼지 하나 안나는 귀족 말고는 프라이드와 스테일 손에 다 죽었다. 사실 숙청된 귀족들도 불쌍한게, 혁명 당일 숙청당한 상층부들은 노예 제도를 참지 못해 분기탱천해서 일어난 귀족들이고, 평범하게 있었으면 범죄에 손을 대지 않았을 귀족도 정말로 귀족으로서의 최소한의 품위와 굶어죽지 않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귀족들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왕이 무슨 말을 해도 반대하지 못하는 귀족과 죄를 저지르느니 굶어 죽을 귀족들만 남은 것(...)[25] 작중에서는 이를 파괴와 재생이라고 묘사한다. 프라이드의 시대는 절대적인 폭정이었지만 나라의 고름도 프라이드 본인과 함께 싸그리 짜내진 상태였다. 국민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으며 즉위하고, 왕권에 위협도 없으며, 외국에는 두려움을 사는 압도적인 권력을 쥔 채 즉위한게 게임 상의 티아라다.[26] 본편에서는 예산 때문에 떨떠름해하는 상층부와 질베르가 다른 법안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느라 바빠서 4년이나 걸렸지만 떨떠름해할 상층부는 프라이드 손에 다 죽었고, 질베르와 스테일이 법안을 준비하고 티아라가 고개만 끄덕이면 되는 상황이었다.[27] 이 때 본 기억은 5명의 멋진 왕자님들과의 만남이며, 게임 상의 엔딩들이다. 본인도 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지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다만 아직 프라이드가 제멋대로인 공주님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지워지지도 않은 것이다. 완전한 의미로서의 예지 능력은 결코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28] 다만, 주변에서는 티아라가 가족에 기대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회피했는데 프라이드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이야기를 얼버무렸다고 한다.[29] 사실 프라이드가 부상을 입을 때까지 티아라는 세드릭을 진심으로 혐오했다(...) 일단 예지 때문에 찍힌 상태로 시작한 데다가 도저히 왕족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예절이 되먹지 못해서 언니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라고 판단했고, 계속 프라이드에게 어리광 부리는 모습을 자신에게 겹쳐보면서도 자신보다 2살이나 연상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꼴사나운 인간이었기 때문. 그러나 차이넨시스 방어전에서 처음으로 자력으로 검을 들고 란스에게 한 발자국 나설 마음을 가진 것을 보며 같은 입장에서 응원해주고 싶어져 등을 밀어준 것이다.[30] 제4왕위계승자 이하의 왕녀가 프리지아의 귀족과 결혼해 신하가 되거나, 여왕의 의붓남동생과 결혼해 확실히 계승권을 상실한 경우는 남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31] 원래라면 예지능력자인 프라이드의 대관이 확실해서 티아라도 단지 외국으로 시집을 갈 뿐 추가 조건은 없지만, 티아라가 예지능력을 각성하면서 둘의 계승권 순위가 완전히 동등해져버려서 아주 먼 국가+입국 금지라는 조건이 추가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예지 능력은 아예 계승권 포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라이드와 영구적인 접근 불가 조건도 붙었다.(이 때문에 작중에서 티아라는 타국에 시집을 가더라도 제2왕위계승자다)티아라 본인도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프라이드를 구하기 위해서 나라를 떠날 각오로 자신의 예지능력을 공개했다. [32] 왕매 자체가 국서를 대신한다 = 여왕을 보조한다 = '''여왕이 되지 못한다'''는 의미로서 사실상 계승권을 포기하는 지위이기에 가능했다. 정확히는 "프라이드보다 우선되지 못하는 계승권"으로서 왕위계승에 있어서 프라이드의 계승권이 절대적으로 우선된다. 사실상 프라이드가 죽거나 해서 제1계승권이 공석이 되지 않는 한 왕매가 결정된 티아라가 여왕이 될 일은 없다.[33] 정식 왕족으로 타국의 왕제에 상당하는 왕매인 제2왕위계승자이기 때문에 스테일보다 서열이 높다. 탈환전 당시 스테일의 지시를 무시할 수 있었던 것도 로자가 폐인이 되어 있고, 프라이드가 행방불명된 상태라서 일시적으로 제2왕위계승자인 티아라가 여왕대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프리지아 왕국은 여왕제이기 때문에 왕자, 하물며 여왕 소생도 아닌 입양 왕자는 원래부터 서열상 제2 왕녀인 티아라보다 아래다. 로자가 재기한 후 티아라의 입장이 다시 약해진 것도 스테일보다 서열이 아래라서가 아니라 최고 권력자인 여왕이 직접 티아라 보호를 명령했기 때문이다.[34] 프라이드는 8살 때부터 여왕 교육을 받고 11살 때부터 여왕 보좌를 했고, 스테일은 7살 때부터 섭정 교육받고 15살부터 섭정 보좌와 국서 보좌 업무를 했다. 반면에 티아라는 프라이드에게 여왕 업무 교육은 받았으나, 왕매가 되는 것이 결정 된 것이 16살인지라 국서 교육은 처음부터 시작해야했고, 우수한 왕족이긴 하지만 프라이드나 스테일과 같은 천재는 아니었기 때문에 스테일의 보좌를 받는 것을 감안해도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35] 바르의 말에 의하면 이미 근처의 떨거지 정도는 순살할 정도라는 듯[36] 표면적으로 학생의 시점으로 학교의 문제점을 살피고, 프라데스트의 위기의 예지를 막기 위해 극비시찰 중인 프라이드를 대신해서, 실제 학교를 운영중인 교사 및 강사 시점의 학교의 문제점을 살피기 위해(사실 이 역할은 이미 카람이 하고 있으며, 질베르도 카람에게 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수많은 문제가 발생 중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운영 측에서는 어디까지나 순조롭다는 허위 보고를 상층부에 올리고 있었기에 알버트도 티아라에게 교사의 목소리를 듣고오라고 했다고 한다.) 허가를 받고 왔다.[37] 탈환전 이후의 에피소드들은 사실상 탈환전의 후일담+2부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 단계이고 1부의 굵직한 사건은 탈환전이 마지막이다.[38] 그래서 티아라의 내면 묘사는 어린 시절의 악몽부터 탈환전의 마지막까지 모두 아울러서 탈환전 종료 후에야 나온다.[39] 완벽초인인 형/언니의 동생으로서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 점, 신의 아이와 예지 능력이라는 그 가장 좋아하는 형/언니에게 위협이 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점.[40] 감동으로 눈물이 날 상황에 꼭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를 선택해도 된다느니 하는 말을 해서 매를 번다. 국제우편기관으로 티아라가 국내에 남을 환경을 만들어준 뒤에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해도 상관없다고 하거나, 왕매안이 확정된 뒤에, 더이상 싫어하는 자신과의 약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거나(...) 작가의 설정에 따르면 남이 안 보면 나이프를 던지고 싶은 충동이 든다고(...)[41] 여왕이 보는 눈 앞에서도 대놓고 돌직구를 던지고, 요안과 란스도 알고 있다. 게다가 두 사람의 태도에서 서로 좋아하는게 다 보이는 데다가 탈환전의 활약으로 세드릭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42] 그래서 세드릭이 이주했을 때 스테일이 티아라와 부부용 궁전으로 준비해줄까 하고 놀려먹었다(...)[43] 이 부분은 검토회에서 프라이드가 10년 전의 예지를 숨긴 것과 함께 로자에게 직접 질타받은 부분이기도 하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할 예지능력자들이 예지를 끌어안고 끙끙대다가 터진게 반란과 탈환전이었기 때문이다.[44] 당장 티아라를 대피시키는 안을 반대하며 최상층부를 설득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고, 설령 설득을 못할 상황이었어도 몰래 티아라가 돌아올 여지를 남겨두거나 했을 것이다. 게다가 프리지아로 돌아온 후에도 탑 수색을 스스로 하겠답시고 다니다 체력만 깎아먹었는데, 질베르와 정보를 공유했다면 그가 이유는 적당히 얼버무리고 탑 수색에 기사단을 동원했을 것이다.[45] 심지어 레온은 둘째치고 바르를 돌아오게 하는 것조차 질베르와 협력했다면 가능할 수도 있었다. 애초에 질베르 자신부터가 '최우선사항'에 대해 알았다면 먼저 나서서 바르를 끌어들일 책략을 짤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