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스 포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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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For Fears
왼쪽: 커트 스미스 (Curt Smith)
오른쪽: 롤랜드 오자발 (Roland Orzabal)
1. 소개
2. 특징
3. 앨범 목록
3.1. 정규 음반
3.2. 싱글
3.2.1. 빌보드 핫 100 1위
3.2.2. 빌보드 핫 100 2위
3.2.3. 빌보드 핫 100 3위~10위


1. 소개


영국 출신 뉴 웨이브&신스팝 남성 듀오. 1981년영국에서 데뷔하였다.

2. 특징


차디찬 눈매와 냉소적인 웃음마저 느끼게 하는[1] 티어스 포 피어스 (Tears For Fears)는 팝 음악의 흐르는 과도기에서 걸러낸 여과성 음악으로 농축된 전자 사운드를 지녔다. 1970년대 중반, 13살 때 만난 커트 스미스 (Curt Smith)와 롤랜드 오자발 (Roland Orzabal), 이들이 처음 만났을 때는 사춘기의 문제아들로 학교에서 그룹 활동을 하였다. 졸업 직전에 잠시 그래듀에이트(Graduat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런던의 레코드 회사 파이의 주목을 끌어 1980년에 앨범 "Acting My Age"와 싱글 "Elvis Should Play Ska"를 출반했으나 스페인과 스위스에서 인기를 얻은 정도에 그쳤다.
이들은 자신의 음악적인 개성을 자아 발견해야 함을 느끼게 되어, 신세사이저 사운드를 자신의 음악 방향으로 삼게 된다. 이러한 방향 제시와 더불어, 여러 시도와 변화 속에서 로랜드 오자발은 모든 곡을 작곡, 편곡하는 동시에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커트 스미스는 베이시스트와 리드 보컬리스트로서, 그룹의 대변인 겸 핀업 보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다시금 머큐리 레코드사와 손잡은 티어스 포 피어스는 머큐리에서의 첫 앨범인 "The Hurting"을 내놓아 모국인 영국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티어스 포 피어스 (Tears For Fears)"라는 밴드 이름은 존 레논이 환자였던 것으로도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아서 야노프 (Arthur Janov)의 원초요법 (primal therapy)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들의 공포 (fears)를 눈물 (tears)로 대신해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 80년대 중반에 두 밴드 멤버는 실제로 야노프 박사를 만나고 환상이 깨졌다고 한다[2].
84년 이들은 프로듀서 크리스 휴즈 (Chris Hughes)[3] 의 도움으로 두 번째 앨범인 「Songs From The Big Chair」를 발표한다. 이 앨범 타이틀의 Big Chair는 심리학 학위를 받은 바 있는 로랜드 오자발의 착상으로, 정신과 의사 진료실의 안락한 의자라는 뜻을 가졌다. 이 앨범은 폭발적 히트를 보이게 되어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싱글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가 여러 주간동안 차트 1위를 차지하였으며, Shout 역시 정상에 올라섰다. Head Over Heels도 많은 호응도를 보인 이들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테크노 사운드의 주인공이다.
"The Seeds of Love" 앨범 준비 과정에서 두 멤버간 불화의 골이 깊어져 11년에 걸친 냉전을 거쳤다. 롤랜드 오자발 혼자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며 객원 연주자들과 앨범을 제작했다. 그 사이 커트 스미스는 단독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소셜미디어 활동을 펼쳤으며, 미국인 부인과 재혼하고 미국 시민이 되었다. 두 멤버의 재결합으로 나온 앨범이 "Everybody Loves A Happy Ending".
펫 샵 보이즈, 디페시 모드와 함께 신스 팝을 존중받는 장르로 만든 뮤지션으로 꼽히지만, 둘과 달리 오래 롱런하지 못한게 단점으로 꼽힌다.[4]
한국에서는 2012년 8월 15일 슈퍼소닉 페스티벌 2일차에 공연한 바 있다. 바로 전에 무대에 올랐던 Foster The People(포스터 더 피플)이 대선배 티어스 포 피어스의 공연 중 관람석 플로어로 들어와 열광하기도 했다. 아쉽지만 홍보 부족으로 내한 사실조차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공식적인 밴드 멤버는 두 명이지만, 드럼에 매니 엘리어스 (Manny Elias), 키보드에 이안 스탠리 (Ian Stanley)가 특히 "The Hurting"과 "Songs From The Big Chair"에 함께 했다.
가사에 많은 의미를 담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게다가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를 가사에 넣기도 해서, 인터뷰에서 관련된 질문이 자주 나온다. "Mad World"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Halesian World'[5]는 녹음 당시 인사이더 조크를 그냥 쓴 것이라고 한다.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에는 'So glad we've almost made it. So sad they had to fade it.'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전에 녹음한 "Shout"가 너무 길다고 음반사에서 뒷부분을 자른 것을 빗댄 표현이라고 한다.

3. 앨범 목록



3.1. 정규 음반


  • The Hurting (1983)
  • Songs from the Big Chair (1985)
  • The Seeds of Love (1989)
  • Elemental (1993)
  • Raoul and the Kings of Spain (1995)
  • Everybody Loves a Happy Ending (2004)

3.2. 싱글



3.2.1. 빌보드 핫 100 1위


  •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1985)
  • Shout (1985)

3.2.2. 빌보드 핫 100 2위


  • Sowing The Seeds Of Love (1989)

3.2.3. 빌보드 핫 100 3위~10위


  • Head Over Heels (1985)

[1] Songs From The Big Chair 앨범 내지에 실렸던 표현.[2] 자신에 대한 뮤지컬을 써달라고 했다고.[3] 밴드 Adam and the Ants의 드러머였으며 미니멀리스트 작곡가인 Steve Reich의 엄청난 팬으로 관련된 앨범도 출시했다.[4] 그러나 2010년대에도 각종 방송의 배경음악으로 심심치 않게 등장할 뿐 아니라, Mad World와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를 위시한 여러 곡들이 후배 음악가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5] 심지어 영문 가사에 'Enlarging your world'라고 나온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