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포트리스 2/6v6
1. 개요
팀 포트리스 2의 매치 경기 종목.
6v6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양 팀의 각 6명이 6대6으로 경쟁을 하는 경쟁 매치 포맷이다. 18명으로 진행되는 하이랜더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의 인원이며 한 명, 한 명의 플레이가 게임 진행 상황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개인별 실력에 대한 부담감이 큰 편이다.
매치에 대해 막연히 '''괴물들만의 리그, 못하면 욕먹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치 유저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매치의 수준도 많이 낮아져서 실력 가지고 크게 나무라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본인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다거나 고의적인 트롤링에는 욕에서부터 서버 밴까지 당할 수도 있으니 실력보다는 제대로 된 개념과 배우면서 게임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자.
국내에서 6v6을 접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정도가 존재한다.
- PUG 매치
국내 퍼그 서버의 역사는 2008년 4월 25일에 탄생한 KIN 매치[1] 로 부터 시작된다. KIN 매치의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등장한 PUG 서버로는 NOOB 매치[2] 가있고 그 뒤로는 토미's 퍼그, What the PUG, Free 퍼그[3] , 아리랑 퍼그 등의 수많은 서버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Os PUG만이 남아있다. 대개 한 서버가 호스팅 등의 문제로 한 서버가 폐쇄되면 곧바로 새로운 서버를 여는 식으로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 SCRIM 매치
- 랜덤 조인 매치
2. 포맷
6v6에서 팀당 플레이어 수는 6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대부분의 병과들은 2명 제한이지만 데모맨과 메딕은 항상 1명으로 제한된다. 오프클래스들은 매치 주최(리그, 서버 등)의 룰에 따라서 2명 제한인 경우도 있고 1명 제한인 경우도 있다.
2.1. 주요 클래스
기본 클래스 포맷:
이는 기동성과 데미지 아웃풋의 밸런스가 가장 뛰어난 라인업이며 '''쿠키 커터(Cookie Cutter)''' 라인업이라고 불려진다.
- 메딕의 부재 상황에선 아군 팀은 체력적으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흔히 6v6에서 가장 중요한 클래스로 여겨진다. 따라서 상대 팀의 스카웃과 로밍 솔져에 의해 경기 내내 고통을 받게 된다. 메딕의 1차 목표는 생존이다. 대개 포켓 솔져와 짝을 이루어 콤보를 구성한다. 아군의 체력을 관리하며 끊임없는 우버 계산을 통한 적시 적기의 우버 차지 사용을 해야 한다.
- 데모맨은 데미지 딜러의 역할을 맡는다. 메딕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클래스로 여겨진다.
- 스카웃은 데모맨이나 로밍 솔져가 초반 딜을 해둔 상대 팀원을 정리하거나 기습적으로 상대 팀의 메딕을 따내는 식의 플레이를 한다. 또한 타 클래스보다 뛰어난 기동성과 두 배 빠른 점령 속도를 이용한 백캡 플레이로 상황 역전을 꾀하기도 한다. 두 스카웃들은 비슷한 역할이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좀 더 수동적인 패시브 스카웃과 공격적인 어그레시브 스카웃으로 나뉜다.
- 솔저는 포켓 솔저와 로밍 솔저로 나뉘는데 둘은 완전히 다른 역할을 맡는다. 포켓 솔저는 메딕과 콤보를 이루며 상대 팀의 기습적인 공격으로부터 메딕을 보호한다. 반면 로밍 솔저는 건보츠를 통한 끊임 없는 로켓 점프로 솔져의 기동성을 극대화하여 아군 스카웃들을 백업하거나 기습 공격 등을 통해 상대 팀의 메딕을 따내거나 우버를 쓰게 만들어 나머지 팀원들이 상대 팀을 공격할 기회를 만들어 낸다.
2.2. 오프 클래스
특정 상황에서 팀은 ''쿠키 커터'' 라인업에서 벗어나 클래스를 유동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주로 어드밴티지 상황을 얻기 위해,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함인데 이를 오프 클래싱이라고 칭한다. 주로 스카웃이나 로밍 솔져가 스나이퍼, 스파이, 엔지니어, 헤비, 파이로로 변경한다.
스나이퍼와 스파이는 '''픽''' 클래스라고 불린다, 픽 클래스는 한 번의 공격으로 상대 팀의 중요 클래스를 따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어드밴티지 상황을 얻을 필요가 있을 때 빈번히 사용된다. 파이로, 헤비, 엔지니어는 '''방어''' 클래스라고 불린다. 스카웃과 솔져의 기동성을 포인트 방어, 통제 능력, 데미지 딜링 능력으로 맞바꾼다.
- 스나이퍼
가장 자주 이용되는 오프 클래스이며 대개 스카웃이 오프 클래싱을 맡는다. 교착 상태에서 스나이퍼가 우선적으로 상대 팀원 중 한 명을 따내고 수적 우세를 이용해 푸쉬를 하거나 교전 상황에서 원거리에서 아군 팀원을 백업하는 방식으로 스나이퍼 오프클래싱을 활용한다. 스나이퍼의 주요 타겟은 상대 팀의 메딕이다. 스나이퍼의 존재만으로도 상대 팀의 메딕에게는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스나이퍼가 메딕을 노리고 있을때 상대 팀의 메딕이 우버를 먼저 쓰고 들어오는 상황이 빈번히 생겨 우버 싸움에서 시간적 이점을 얻게 된다. 하지만 스나이퍼는 나머지 6v6 클래스들에 비해 기동성과 화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혼자 있는 상황에서는 매우 취약한 클래스이기 때문에 오프클래싱을 할 때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물론 뛰어난 에임을 바탕으로 스나이퍼의 태생적 단점들을 커버하고 지속적으로 상대 팀을 압박할 수 있을만한 실력이 된다면 라운드 승리에 있어 큰 도움이 될것이다.
- 스파이
주로 교착 상태 상대 메딕만 우버를 보유한 상황에서 상대 메딕에게 백스탭을 성공해 반전을 꾀하거나 은폐를 이용한 백캡을 노릴 때 등 역전을 노리는 도박식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실패 확률이 높으며 실패 시 포인트를 내주는 상황까지 쉽게 밀리기 때문에 오프클래싱에 있어 신중을 기하자.
- 엔지니어
주로 마지막 포인트 방어에 이용되며 방어 상황에 놓인 팀이 센트리 건을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 우버 푸쉬하고 들어오는 공격 팀의 화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디스펜서와 텔레포트의 활용도는 낮은 편이다. 주로 활용 방법은 미리 센트리건을 적절한 위치에 2, 3단계까지 지어두고 적의 우버 사용을 유도한 다음 센트리건이 부숴지면 바로 다른 클래스로 바꾸는 식으로 활용된다. 대부분 6v6매치에서 원격 조련 장비의 사용은 금지되기 때문에 센트리건으로 보호막과 수리를 돌리며 우주방어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혹은 총잡이가 사용이 가능할 때 한정으로 미드싸움에 소형 센트리건을 가져가서 스카웃과 로밍솔저를 견제해 우위를 점하는 경우도 있다. 매치 주최에 따라서는 총잡이의 사용을 금지시키기도 한다. 글로벌 화이트리스트에서는 총잡이의 밴이 풀렸다.
혹은 총잡이가 사용이 가능할 때 한정으로 미드싸움에 소형 센트리건을 가져가서 스카웃과 로밍솔저를 견제해 우위를 점하는 경우도 있다. 매치 주최에 따라서는 총잡이의 사용을 금지시키기도 한다. 글로벌 화이트리스트에서는 총잡이의 밴이 풀렸다.
- 파이로
주로 마지막 포인트 방어에 이용되며 파이로의 블라스트를 이용하여 공격오는 팀의 우버를 밀어서 최대한 낭비하게 만들거나 로켓을 반사하는 등으로 역전을 노리는 데에 활용된다. 허나 스파이 못지 않게 활용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고 아군의 화력 부족으로 패배하게 될 가능성도 있으며 무엇보다 스카웃에게 매우 취약하니 역시 오프클래스로 활용할 때 신중하게 하도록 하자.
- 헤비
주로 마지막 포인트 방어에 이용되며 배드랜드와 같이 마지막 포인트의 점령 속도가 매우 짧은 맵에서 상대 팀의 급작스러운 백캡을 저지하는데 사용된다. 그 외에는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기동성이 매우 느리고, G.R.U, 버팔로 스테이크 샌드비치 등 헤비의 기동력을 올릴만한 무장 대부분이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5cp맵이 주력인 6v6특성상 굼뜨고 느린 헤비를 미드싸움까지 가져가기는 힘들다.
3. 게임 모드
6v6에서는 몇 가지 유형의 맵들이 이용된다.
3.1. 점령 지점(Control Points)
점령 지점(Control Points). 이하 CP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6v6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모드이다. 그중에서도 5개의 컨트롤 포인트가 있는 5CP맵들이 가장 흔하게 이용된다. cp_granary, cp_badlands, cp_process 등이 6v6에서 주로 사용되는 맵이다.
3.2. 언덕의 왕(King of the Hill)
언덕의 왕(King of the Hill) 이하 KOTH는 제한 시간 동안 중앙에 위치한 하나의 컨트롤 포인트를 두고 경쟁하는 모드이다. 제한 시간이 끝나는 순간 컨트롤 포인트를 점령하고 있는 팀이 이기게 된다. 6v6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KOTH 맵은 koth_product_rc8이다.
3.3. 깃발 탈취전(Capture the Flag)
깃발 탈취전(Capture the Flag) 이하 CTF는 상대 팀 기지에 있는 인텔(정보원 가방)을 자신의 팀의 베이스로 가지고 오면 스코어를 얻게 되는 모드이다. 역대 깃발 탈취전 맵들 특유의 맵 밸런스 등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6v6에서 CTF가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의 리그들의 맵 풀로 부터도 제외됐다. 가장 유명한 6v6 CTF 맵은 Turbine Pro이다.
3.4. 공격 및 방어(Attack/Defense)
공격 및 방어(Attack/Defense) 이하A/D는 하이랜더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스톱워치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먼저 1라운드에서 공격 팀이 방어 팀의 모든 컨트롤 포인트를 점령하는 시간을 스톱워치를 사용하여 측정한다. 그 후, 방어 팀은 공격 팀과 공격/방어 진영을 바꾸며 상대 팀의 점령 시간보다 빨리 모든 점령 지점를 점령하면 승리하게 된다. A/D로 쓰이는 주요 맵으로는 cp_gravelpit과 cp_edifice가 있다.
4. 글로벌 화이트리스트 (Global Whitelist)
2016년 9월 8일부터 시행된 무기 제한 규칙이다. 전 세계 팀 포트리스 2 6v6 리그에서 그동안의 매치를 토대로 약속된 규칙이며, 전세계 대륙별 팀 포트리스 2 6v6 리그인 UGC, ETF2L, ESEA, ozfortress, AsiaFortress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하 서술될 무장들은 6v6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해당 무기와 같은 성능의 리스킨들도 전부 사용 금지
- 스카웃
- 탄산총 (Soda Popper)
- 계집애같은 사나이의 소형 권총 (Pretty Boy's Pocket Pistol)
- 훅가콜라 (Crit-A-Cola)
- 미치광이 우유 (Mad Milk)
- 혈적자 (Flying Guillotine)
- 인수분해 (Atomizer)
- 솔저
- 소도륙 5000 (Cow Mangler 5000)
- 부사수 (Reserve Shooter)
- 인간딛개 (Mantreads)
- 고지 도약기 (B.A.S.E. Jumper)
- 징계 조치 (Disciplinary Action)
- 파이로
- 용의 격노 (Dragon's Fury)
- Gas Passer
- 부사수 (Reserve Shooter)
- 데모맨
- 고지 도약기 (B.A.S.E. Jumper)
- 헤비
- 나타샤 (Natascha)
- 버팔로 스테이크 샌드비치 (Buffalo Steak Sandvich)
- 강철 주먹 (Fists of Steel)
- 엔지니어
- 구조대원 (Rescue Ranger)
- 합선기 (Short Circuit)
- 원격 조련 장비 (Wrangler)
- 메딕
- 응급조치 (Quick-Fix)
- 예방접종기 (Vaccinator)
- 엄숙한 맹세 (Solemn Vow)
- 스나이퍼
- 마키나 (Machina)
- 시드니 마취총 (Sydney Sleeper)
- 병수도 (Jarate)
5. 주요 맵
6. 주요 리그 및 컵
7. 커뮤니티
대륙별 팀 포트리스 2 6v6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