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하더웨이 주니어
1. 개요
팀 하더웨이의 아들이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팅 가드.
2. 커리어
2.1. 뉴욕 닉스 시절
뉴욕에 드래프트 되고 초창기에는 역시나 그렇게 까지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1라운드 24순위라는 순위가 증명하듯 기대치는 백업 가드 정도였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적응해서 백업 2번으로써 완벽하게 자리잡고 출전시간 20분 내외로 보장받게 된다.
뉴욕 첫시즌때 +10득점 3점슛 36%정도로 뉴욕팬들을 설레게했다. 죽은볼 처리가 가능한 2번이라는 점에서 JR스미스와 오버랩되는 부분도 있었다.[1] ]
2년차때도 반주전으로 나오면서 팀에서 제법기회를 받았지만 오히려 효율은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턴오버가 급격히 늘면서 욕을 바가지로 먹게된다. 특히 난사를 많이해서 욕도 많이먹었다.
한편 클리블랜드가 팀하쥬, JR스미스, 이만 슘퍼트라는 뉴욕의 2번 자원을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팀은 미래를 보고 그를 팔지 않기로 결정한다.[2]
시즌이 끝난뒤 애틀란트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기대에 보답하지 못하고 3년차인 15-16시즌은 그야말로 폭망. 평균 6득점에 출전시간이 16분대로 줄어들었다. 이대로 끝나나 싶었지만..
16-17시즌 부활에 성공하면서 14득점과 평균 27분 출장을 이뤄내면서 큰폭으로 성적을 올렸다. 무엇보다 자신감 있는 샷셀렉션이 생긴것과 리그에 적응하면서 메이드시의 자신감도 올라간 부분도 크다.
그렇게 성적을 올리다 RFA시즌때 뉴욕에 다시 돌아오게 되고 평균 17득점을 기록하며 주전 슈팅가드로 활약한다.
한편 댈러스매버릭스는 역대급 신인 돈치치를 얻게되면서 대권을 달리길 희망한다. 포르징기스의 파트너로써 이적에 성공하게 되면서 뉴욕을 탈출하게 된다.
2.2. 댈러스 매버릭스
무엇보다 가장 좋아진 것은 플레이가 간결해졌다는 점이다. 예전엔 어줍잖게 공을 질질 끄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젠 간결하게 득점으로 이어질 때가 많다.[3] 벤치에서 출전했을 때의 평균 마진이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두배 이상'''으로 올랐고 늘어난 슛시도에 비해 야투율도 상당히 준수하다. 아울러 평득과 어시스트도 껑충 뛰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효율이 좋다는건데 이에 탄력을 받았는지 2019년 11월 25일에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선 30득점을 퍼붓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덩달아 팀은 승리했으며 본인도 주전에 붙박이를 보장받은거나 마찬가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상황이다.
한편 돈치치의 롤이 완벽하게 정립된 19-20 시즌부터는 팀의 전문슈터로 나서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게 된다. 평균 15.8득점. 3점슛 39.8%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운 것. ALL-OUT 상태로 3점슛을 주로 던지는 팀 특성상 하더웨이의 폭발적인 슛팅능력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플레이오프에선 우승 후보 레너드의 클리퍼스와 만나게 되는데. 첫경기 18득점, 2경기 17득점을 하면서 댈러스 팬들의 기대치를 충분히 채워 주었다. 결국 이 시리즈에서 하더웨이는 평균 34분 출장해 17.8득점 3.5리바운듣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전력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리즈 스코어 2승 4패로 패하고 말았다.
3. 플레이 스타일
아버지와 같이 가드 포지션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상이하다. 아버지는 포인트 가드로서 드리블과 패스에 집중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아들은 슈팅 가드로, 적당한 드리블과 죽은볼 처리에 능숙하다. 그렇다고 카일 코버처럼 온볼 플레이가 없는 수준은 아니고 어느 정도의 드리블은 할 줄 안다. 애틀랜타 호크스나 뉴욕 닉스 시절에는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아이솔레이션 옵션이 있다. 다만 볼을 끄는 성향이 있고, 간결한 플레이에 걸맞는 선수는 아니다. 댈러스 매버릭스에 온 후에는 루카 돈치치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슛감이 말이 안 들을 때 대신해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수비나 시야에 있어서 분명한 약점을 노출하기 때문에 보조 볼핸들러나 슈터 역할이 적당한 선수다.
4. 여담
- 얼굴은 아버지인 팀 하더웨이와 많이 닮았으나 플레이스타일은 다소 차이가 있고 당연히 실력 차이도 크며(...) 신장 차이도 꽤크다. 무엇보다 차이나는 것은 연봉이다. 아버지는 ALL NBA First Team에 선정된 이력이 있을 정도로[4] , 잘했음에도 거액을 안아본적이 얼마 없는 반면, 아들의 경우 실력에 비해 꽤 많은 돈을 챙겼다. 이후 어느 정도 성장하며 밥값을 하는 듯 했으나, 과연 그만 한 값을 했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 이름이 긴 편이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팀하주' 줄여 부르기도 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로다주'로 줄여 부르는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1] 단순하게 점퍼만 던지는게 아니라 원드리블 점퍼가 가능하고 드라이브인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었다.[2] JR은 이후 우승멤버가 된다.[3] 무엇보다 패스를 받은 직후 점퍼로 올라가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워졌으며 이후에 리턴패스나 다른 선수들에게 곧장 패스를 찔러줄때도 상당히 정확하고 빠르다.[4] 가드로서 그 드물다는 평균 20점 10어시스트도 여러번 해본적이 있을 정도며, 하더웨이의 그 유명한 크로스오버는 아직까지도 자주 언급된다. 사실 2007년에 게이를 싫어한다는 멍청한 발언만 하지 않았어도 아주 무난히 명예의 전당에 올랐을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