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곤 S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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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파라곤 SR-R'''
1. 개요
2020년 9월 10일 골든 파라곤 SR-R과 같이 출시된 클래식 R 시리즈의 22번째 카트바디이다.
원작인 파라곤 SR은 본디 중국과 대만 서버에만 출시되었고, SR 시절 한국 카트라이더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2019년 10월'''에서야 뒤늦게 국내 서버에도 추가된 카트바디이다.[1] 게다가 파라곤 시리즈는 JIU 엔진(파라곤 9)에 이르러서야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무결점 시리즈로 컨셉을 바꾸고 대장차 자리에 오른 것이지, 이 시절의 파라곤은 감속에 치중하여 안정성을 포기한, 흔한 컨셉카트이자 유저들에게 치이고 볼트에게도 치이는 노근본 라인업 중 하나였기 때문에 중국/대만 서버에서조차도 성능면에서 그다지 돋보인다고 할 수 없었다. 이런 카트를 '''전설의 귀환'''이라는 거창한 문구까지 써가며, 더욱이 골든 파라곤 SR-R에는 드래프트와 BGP 시스템까지 달아 R시리즈의 기획의도까지 짓밟아가며 출시한 넥슨의 이해할 수 없는 파라곤 편애에 많은 유저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20년 10월 22일자 패치로 출시하였고, 대만에서는 2020년 12월 4일 출시하였다.
2. 상세
2.1. 한국
상점에서 '''12,800캐시(코인 구매 불가)'''로 판매하고 있다. 10월 21일 수요일까지 판매하는데 사실상 판매 기간이 1달하고도 10일 정도로 매우 긴 편이다. 또한 얼마든지 중복으로 구매 가능하다.
'''현재는 어떠한 경로로도 획득할 수 없다.'''
2.2. 중국
2.3. 대만
3. 성능
명시된 스탯을 X엔진 파츠로 환산할 시, '''레전드 바퀴 4''', 레어 핸들 8.2, '''유니크 엔진 58''', 레어 부스터 3의 수치를 갖고 있다. 세이버 SR-R, 코튼 SR-R, 제노-R과 같이 먼저 나온 SR급 레전드 등급 스피드 R시리즈 카트바디들과 비교할 시 가속력은 모두 동일하고 드리프트는 세이버 SR-R과 동일하다. 코너링 스탯은 982로 솔리드 PRO-R을 제외한 R 시리즈 카트들 중에서는 가장 낮지만 이 스탯은 취향의 영역이고, 대신 부스터 지속시간이 가장 길다. 한편 긴 부스터를 갖고 있음에도 게이지 충전량이 무려 '''730'''으로, 게충이 컨셉인 플라즈마 FT-R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게충이 좋다는 R시리즈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인지라 부스터 관리에 매우 큰 이점이 있다. 거기에다 카보블레이드와 골든 로제타 킷을 장착하면 게이지 충전량을 '''850'''까지 높힐 수 있다.[3]
감속이 140대로 흑기사 X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정도로 매우 좋아서 체감 게이지 충전량은 표기된 수치보다 더욱 높다.[4] 반면에 감속 좋은 차들이 으래 그렇듯 안정성은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드리프트 시 차체가 약간 들썩이고 뒤뚱거리는 감이 있지만 그 엄청난 감속에 비해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다. 한편 접지력은 의외로 준수하여 리오 다운힐 천막구간에서도 살짝 불안한 듯 하면서도 괜찮은 접지력을 보여준다. 특유의 매우 좋은 감속 및 드리프트 탈출력에 힘입어 하운드 HT-R 이상으로 R시리즈 중 가장 탄력주행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뒤뚱거리면서 탄력을 잘 받는 드립감이 전체적으로 이온 X랑 비슷하다. 직진 최고속도는 294km/h 가량으로 먼저 나온 R 시리즈 레전드 카트들과 비슷하고, 튜닝을 마친 HT 이상 엔진의 R 시리즈보다는 근소하게 낮으나 감속, 탄력, 게충 등 나머지 부분들에서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 큰 단점으로 지적되지는 않는다.[5]
주행 성능 외적인 장점으로 제노-R과 마찬가지로 4륜차 중 차체가 작은 편에 속하고, 특히 프론트 길이가 짧아 인코스 주파에 불편함이 없다. 비슷한 탄력주행 컨셉의 R시리즈인 하운드 HT-R이 너무하리만치 긴 프론트와 기괴한 드립감으로 코너 공략이 어려운 것에 비하면 완벽한 상위 호환에 가깝다.
종합하자면 파라곤 시리즈의 이름값을 하는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6] 완전무결한 성능까지는 아니나 장점으로 부각되는 부분들이 압도적인 데 비해 단점이 그다지 크지 않고 현재 스피드전의 탄력주행 메타에도 잘 맞아떨어지고 잘만 운용한다면 X엔진들 사이에서도 전혀 꿇리지 않을 성능이다.[7] 덕분에 R시리즈 전반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는 문호준조차도 준수한 성능임을 인정할 정도로 지금까지의 R 시리즈 1대장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같은날 1:1 대전의 출시와 맞물려 평가는 더 고공행진하고 있다. 1:1 모드의 특성상 R시리즈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
4. 여담
- 비판 및 논란과는 별개로 파라곤 SR-R 상자에서 파라곤 X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0.05%라는 극악의 확률을 자랑하나, 파라곤 X 물량을 다시 풀어달라는 의견을 운영측에서 어느정도 반영한 셈이기 때문이다.
- 허나, 이러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낼 수 있는 이벤트를, 골든 파라곤 SR-R이 제대로 무너뜨리고 말았다.
- 다른 좋은 카트가 출시된 현재도 아직 굳건히 R시리즈 2대장 자리를 지켜오고있다.[8]
5. 관련 문서
[1] 한국 서버에서 최초로 출시한 파라곤은 Z7 시절에 등장한 파라곤 Z7 XE로, 중국과 대만서버에서는 파라곤 SR XE였으며, 엔진만 Z7급으로 상향시킨 카트다.[2] 머리를 흔들 경우[3] 드탈을 좀 포기하더라도 게충에 작정하고 몰아주자는 식으로 바퀴를 닥터 R 파이어 디스크를 장착하면 게충을 '''870'''까지 높힐 수 있다. 거기다 드리프트 감속까지 높혀주니 체감 게충도 더욱 올라간다.[4] 오히려 게이지 충전량이 900이지만 감속이 120 초반대로 최하위인 플라즈마 X EXT보다 게이지가 더욱 잘 찬다는 느낌을 받는다.[5] 이전 서술에선 293km로 적혀 있었으나 잘못된 서술로, 머리를 흔들 시 정상적으로 최대 294km까지 올라간다.[6] 물론 파라곤의 이름값은 파라곤 9이 쌓아 올린 것이지 파라곤 SR이 올린 건 아니다.[7] 다만 R시리즈가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운용난이도가 높기때문에 초보들에게 추천할만한 카트바디는 아니다.[8] 현재 골든 파라곤 SR-R한테 비빌 수 있는 유일한 R시리즈지만 역시 골든 파라곤 SR-R의 1대장 자리를 뺏어오기에는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