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X 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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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를 새롭게 쓰다, 플라즈마 X EXT'''
1. 개요
2020년 8월 20일 로디 플레어, 로디 플레어 SE, 블루 캔디-R, 핑크 캔디-R과 같이 출시된 플라즈마 시리즈의 세 번째 X 엔진 카트바디이자 플라즈마 F 시리즈의 강화판 중 하나인 EXT의 X엔진 버전.
플라즈마 시리즈 중에서도 EXT는 SR 엔진 때 전성기를 맞이해 HT 엔진이 등장한 뒤에도 현역으로 활약할 만큼 좋은 성능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지우 엔진의 EXT는 썩 좋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고, X 엔진 플라즈마가 첫 선을 보인 일반 등급 플라즈마 X FT와 플라즈마 X PT역시 상당한 혹평을 받았다. 그런데 X엔진 EXT는 이전 세대와 달리 레전드 등급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에 플라즈마의 전성기가 돌아올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2. 상세
2.1. 한국
2020년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획득이 가능하며 프리미엄 시즌패스 레벨 22로 7일치를, 레벨 30 최종 보상으로 무제한을 얻을 수 있다. 히페리온 X나 R 시리즈 카트바디처럼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어떠한 경로로도 다시 획득할 수 없다는 언급은 특별히 없으므로 추후에 무과금으로도 얻을 수 있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전 홍련 X, 흑련 X 때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시즌 패스가 정식으로 등장해 프리미엄권 업그레이드에 코인이 아닌 '''6,900캐시'''가 필요하다. 무과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좀 아쉽지만, 다른 레전드 카트바디의 획득 경로와 비교하면 '''약간의 투자와 꾸준한 플레이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입수가 쉬워진 편이다. 물론 패스 티켓을 구매해 지체 없이 바로 획득하려면 추가로 최대 30여만원의 과금이 필요하다.
시즌 패스 자체에도 프리미엄 레벨 25에 레전드 카트 선택권이 있고,[1] 일반 패스에도 레어 카트 선택권과 레전드 파츠 X, 아이돌 디지니가 보상에 포함되어 있어 설령 플라즈마 X EXT 획득에 실패한다 해도 가격 대비 큰 손해는 아닐 것이다.
1/7 패치로 크로노스 X 출시와 함께 업그레이드 기어 1등급 보상으로 다시 나오게 되었다.
1/28 패치로 업그레이드 기어 이벤트가 종료되었다.
2/11 업데이트로 시간의 상점 골드칸에서 '''11%'''의 확률로 얻을수 있다.[2]
2/25 업데이트로 합성 이벤트 기간동안 일반 합성에서 얻을수있다.
2.2. 중국
2020년 11월 5일 패치로 출시.
2.3. 대만
2020년 11월 6일 패치로 출시. 이쪽은 아예 '''루찌 빙고'''로 출시되었다.
3. 성능
파츠는 기본적으로 '''레전드 엔진 1.8, 레전드 핸들 2.2, 레전드 바퀴 4, 일반 부스터 4'''를 달고 나왔다.
전통적으로 플라즈마 F 시리즈의 강화판이었음을 드러내듯 플라즈마 X FT의 1250보다는 상당히 낮지만 부스터 충전량이 900으로 상당히 높다. 부스터 지속 시간이 기존 FT의 600에서 무려 240이 오른 '''840(2.9초)'''이다. 이 정도면 일반 4에 해당되고 멘티스 9의 노파츠 상태의 부스터 지속시간과 동일하며 노파츠 상태의 게이지 충전량보다 100 높은 수치이기 때문에, 플라즈마 FT-R의 선례로 봤을 때는 문제가 딱히 안 될 가능성이 높다.[7]
부스터 길이를 보강할 수 없긴 하나, 840(2.9초)이라는 부스터 길이가 레전드급 평균치인 1005(3.05초)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을지언정 멀티 운용에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 수치이다 보니 높은 게이지 충전량을 앞세워 쉽게 커버칠 수 있다.
차체크기가 '''스팅레이 X에 맞먹는 수준으로 작아서''' 인코스를 파기에는 유용하다. 다만 옆면이 상대적으로 길어 착시효과로 인해 인코스를 타다가 박을 수는 있으니 조심하자.
기본적으로 드리프트 탈출력도 1020으로 낮지는 않은 수치이며 뛰어난 접지력을 가졌기에 경사가 있거나 굴곡진 트랙에서도 범용성 좋게 써먹을 수 있다. 다른 X 엔진 플라즈마들과 같이 무게중심이 좋아 천막끌기 빌드가 매우 쉬운 편이다.
단, 레전드 등급 카트인데도 불구하고 '''헤어핀 감속이 120km/h 초중반대로 레전드 등급 최하위다.[8]''' 때문에 체감 게충이 900답지않게 풀드립 시 1mm가 남는 등 의외로 잘 안 채워질 때가 많다.[9] 부스터 효율이 아무리 좋아도 그에 보답하는 기록을 뽑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만큼 이는 뼈아프게 다가온다.
스팅레이 X보다 안좋은 120 초중반대의 낮은 감속은 무시 못할 단점이기에, 감속 관리 능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오히려 웬만한 레어급 카트바디보다 낮은 성능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들이나 유튜버들은 이 카트바디의 느린 감속 때문에 혹평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존 플라즈마 EXT 시절의 성능을 다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는 말도 나왔다.
종합하자면, 부스터 지속시간과 게이지 충전량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라 부스터 효율 측면에선 뛰어난 성능을 지녔지만, 레전드 등급 최하위권의 감속이 성능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그래도 감속 관리만 잘 할 수 있다면 일부 트랙에서 괜찮게 써먹을 수 있는 잠재력은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괜찮게 써먹을 수 있다 정도이지, 해당 맵에서도 대장급 카트에 밀린다.
대신 멀티플레이로 가면 상황이 달라지는데, 멀티플레이는 특성상 자잘한 몸싸움이 잦고 실수했을 때의 리스크가 커서 접지력이 좋고 게이지 충전량이 뛰어나서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이 카트바디가 활약하기 좋다. 사고가 났을 때 보다 빠르게 회복 가능한 것은 덤.
총 2대를 얻을 수 있다 보니 이 카트바디를 분해하는 사람들 또한 있었으나, 부스터 파츠가 일반이라 확정적으로 레전드 파츠가 뜨지는 않는다.
중국, 대만 서버에는 부스터 지속시간이 910으로 적용되어 출시되었다. 한국 서버와 마찬가지로 부스터 슬롯은 잠겨있지만, 한국 서버의 부스터 수치인 840보단 주행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보니 작은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X 엔진 바이크들이 차례차례 출시되며 점점 입지를 잃어가다가 결국 골든 스톰 블레이드 X가 출시되며 그대로 사장. 이쪽은 똑같은 레전드 등급 카트바디에 부스터 슬롯이 잠겨있어 플라즈마 X EXT와 상황이 비슷하며, 부스터 지속 시간도 790 대 840으로 근소하게 플라즈마쪽이 우세하다. 그러나 게이지 충전량은 1200 대 900으로 골든 스톰 블레이드가 플라즈마를 압살하며, 무엇보다 바이크 특유의 '''3슬롯''' 덕분에 플라즈마보다 부스터 관리 및 팀 부스터 딜레이 조절이 훨씬 간편하고 쉽다. 감속은 두 카트가 비슷하지만[10] 골든 스톰 블레이드는 바이크 본래의 뛰어난 게충 대신 감속이 좋지 않은 컨셉을 따라가면서도 최고속도나 가속력, 출발 부스터 가속에서 타 레전드 스피드 카트바디와 비슷하거나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플라즈마는 4륜카트임에도 불구하고 감속은 평균 이하이면서 타 레전드 스피드 카트바디와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점도 없고, 속도가 눈에 띄게 더 빠른 것도 아닌지라 골든 스톰 블레이드에게 완벽하게 KO패 당해 자취를 감춰버렸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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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5대 시리즈 카트바디처럼 오랫동안 시리즈를 이어온 만큼 전용 드래프트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다. 색상은 파란색 + 보라색.
- 분해하면 부스터 칸에 고정으로 박혀있는 일반 파츠 때문에 확정적으로 레전드 파츠가 나오지 않고 하위 등급인 레어 파츠가 나올 수도 있다.
- 설정에서 부스터 번짐 효과를 활성화 시키면 스팅레이 X, 흑기사 X, 백기사 X, 히드라 X, 스쿠너 X, 모비딕 X, 고릴라 X처럼 화면 주위가 붉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11] 최근에 렉키 X나 로디 플레어 같은 바이크 카트바디를 포함해서 푸르게 변하는 세이버 X, 파라곤 X이 출시됐는데, 붉은색으로 변하는 카트바디는 오랜만에 등장한 것.
- 후진키를 눌렀을 때 테일램프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데 후면에 테일램프가 아예 빠져있다.
- 성능 외적으로 디자인 면에서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데 기존 플라즈마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느낌과 뒷부분이 너무 엉성하고 이상하다는 평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전면의 경우 뭔가 엉성하다는 느낌이라는 의견이 많다.
5. 관련 문서
[1] 플라즈마 X EXT, 파라곤 X, 볼트 X, 골든 코튼 X, 홍련 X를 제외한 모든 레전드 카트바디들 중에 1종을 선택해서 얻을 수 있다.[2] 11%는 숫자에 불과하며 꿀패가 뽑힌다면 100%나 다름없다. 근데 꿀패가 말이 꿀패지 실제로 꿀패를 잡을려면 모래시계가 최소 7~800개 정도 필요하다. [3] 고개를 흔들경우[4] 일반 부스터 기준[5] 팀전 부스터 기준[6] 최상위 출부펫 착용시[7] 렉키 X SE나 로디 플레어 SE보다는 부스터 지속 시간이 길다.[8] 이클립스 X와 감속이 같다. 인식 때문에 감속이 안 좋다고 여겨지는 스팅레이 X보다 5km/h나 느리며 거의 버스트 X와 비슷한 수준.[9] 감속으로 인한 체감 게충은 약 700~750정도로 보는 편이다.[10] 수치만 비슷하지 두 카트의 컨셉을 생각하면 똑같은 수치여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바이크의 경우 감속이 110대까지도 떨어지는 상황도 많고, 120 초중반만 나와도 "바이크 치곤 좋은데?" 쯤 되는 느낌이며, 실제로 골스블의 경우 감속이 잘 나오면 120 중후반까지도 보여 바이크 내에서는 4륜의 기사류 카트들과 비슷한 감속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플라즈마의 경우 140대 감속을 넘나드는 4륜 카트바디들이 이미 있는데다가 130대에서 노는 카트바디들은 이미 널리고 널려서 120 후반이 되어도 모자랄 판에 120 초중반까지 떨어지니 인식이 좋을 수가 없다.[11]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