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수호병(하스스톤)
1. 파멸수호병
성우는 '''이장원'''.소환: 누가 감히 나를 부르느냐?''(Who dares summon me?)''
공격: 까짓거, 해주지.''(A paltry task...)''
1.1. 상세
흑마법사의 오리지널 희귀 하수인 카드. 불타는 군단의 주력 병사인 파멸수호병이다. 일명 '''누가가미'''.
돌진 하수인치고는 강력한 스펙이다. 코스트가 비슷한 돌진 하수인들을 보면, 공격력이 같은 못말리는 로켓병이 6코스트에다가 생명력이 2밖에 안 되고, 천상의 보호막이 있는 은빛십자군 부대장도 능력치는 4/2다. 동일 코스트인데다 똑같이 패널티가 있는 리로이 젠킨스도 6/2밖에 안 된다.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체력 7은 같은 코스트 하수인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 처리하기 매우 까다롭다. 그러나 소환할 때 손패의 카드 2장을 버려야 하기 때문에 쓸 카드 다 쓰고 소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0장 버릴 때는 당연히 이득, 한 장쯤은 버려도 이득이다. 두 장 버리는 건 마무리로 쓸 때나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하는 게 좋다.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추가된 공허소환사 덕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저 사기 능력치를 패널티 없이 꺼낼 수 있게 된 것.
그야말로 위니 흑마의 마무리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효자 카드. 누가가미 + 압도적인 힘의 6코스트 9딜의 무시무시함은 마치 자군야포와 같이 상대하는 쪽에서 자꾸만 보이지 않는 압도가미와 싸우게 만든다. 굳이 마무리가 아니더라도, 공허 소환사와 연계하거나, 필드만 잡고 있으면 이긴다고 판단할 때 2장 버려서라도 내보내는 활용도 가능하다.
공허소환사가 야생으로 가고 압도적인 힘마저 야생간 후에도 위니 흑마가 자주 채용했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추가된 공작 켈레세스를 넣는 템포 형식으로 말체자르의 임프로 버린 카드만큼 카드를 뽑을 수 있고 핏빛약탈자 굴단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는 지배당한 졸개로 덱에서, 혹은 만아리의 해골로 패에서 패널티없이 소환하고 즉시 이득을 볼 수 있는데다가, 육식 보물상자로 파멸수호병을 잡아먹고 어둠의 서약, 움브라-육식 보물상자 콤보 등으로 10대미지 이상을 줄 수 있어 큐브흑마의 핵심 카드로 꼽힌다. 강한 스탯과 돌진을 얻는 대가로 핸드를 두장 버리는 패널티를 감수하는 카드인데 상술한 카드와 연계로 패널티 없이 튀어나오고 숫자까지 불어나 상대하기 굉장히 껄끄러워졌다. 둠가드 여럿이 필드에 깔리면 공허군주급 맞도발벽이나 암흑사신 안두인, 난투, 황천같은 최고급 광역기가 아니면 정리가 불가능하다.
다만 기존의 파멸수호병이 핸드를 빠르게 터는 어그로-위니흑마덱에서 소방수나 마무리타자로 기용되는것과 다르게 컨트롤덱에서 콤보파츠로 사용되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컨트롤 흑마는 어찌되었든 손패를 잔뜩 쥐고있기 마련이고 큐브흑마는 연계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연계가 원하는대로 안 되면 취약해진다. 이러다 보니 졸개나 만아리는 없고 파멸수호병은 손에서 놀면서 얻어맞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이 상황에서 이 카드를 던질지 말지 내 핸드상황과 필드상황, 상성들을 모두 고려해서 판단하는게 큐브흑마 숙련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대략 어그로덱을 상대로 급하게 불을 꺼야할때, 일단 파멸수호병이 나가서 불어나면 반드시 이기는, 혹은 이게 아니면 이길 수 없는 덱을 상대로는 과감한 판단이 필요하다.
여담으로 영어판과 한국어판의 괴리가 큰데, 영어판은 그야말로 걸걸한 악마같은 느낌을 주는 반면, 한국어판은 근엄하고 차분한 억양의 목소리를 낸다. 이외의 12개국의 파멸수호병 목소리
5.0 패치에서 번역이 파멸의 수호병에서 파멸수호병으로 바뀌었다. 그와 함께 WoW에서도 번역이 바뀌었다.
2019년 용의 해에서는 명예의 전당으로 가게되어 정규전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2. 무시무시한 파멸수호병
소환: 모두에게 파멸을! 으하하하! ''(Doom for everyone! Hahaha!)''
공격: 네놈에게 파멸을! ''(Doom for you!)''
사망: 나에게 파멸을… ''(Doom for me...)''
2.1. 상세
흑마법사의 대 마상시합 일반 하수인 카드. 십자군 원형경기장에서 윌프레드 피즐뱅이 소환하려고 했었던 그 파멸수호병이다.[1] 물론 그 결과는…
악마 종족값 외에는 부가효과가 아무것도 없는 바닐라 하수인이다. 바닐라 하수인들이 다 그렇듯 채용률은 높지 않다. 하지만 채용률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에 의미가 있는 카드이기도 한데, 악흑덱에서 자주 사용하는 운명의 파멸에서 불쑥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 일리단, 파멸수호병 정도만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악마 하수인이라서 상대에게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또한 투기장 약체인 흑마법사의 승률에도 보탬이 된다. 슬픈 건 이 카드가 나온 이후에도 흑마의 투기장 승률은 최하위였다는 점. 이후 같은 등급에 같은 코스트, 체력은 2 적지만 같은 공격력에 지옥의 불길을 들고 나오는 난폭한 심연불정령의 등장으로 인해 투기장에서의 선호도도 낮아졌다.
여담으로 직업 카드 중에서는 고대 신의 속삭임에 추가된 청소구더기와 함께 특수효과가 없는 몇 안되는 하수인 카드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번역명이 '섬뜩한 파멸의 수호병'이였으나, 출시 한달 뒤인 5.0 패치에서 와우의 번역명을 따라 깔맞춤 되었다.
3. 관련 문서
[1] 피즐뱅의 대사에서 아예 "무시무시한 파멸의 수호병이 나타날거에요!"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