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르가다에
페르시아어: پاسارگاد
영어: Pasargadae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첫 번째 수도.
현재 이란의 파르스 주에 있다. 유적지의 넓이는 1.6 제곱킬로미터이고 유적지에는 페르시아 왕궁과 정원, 마우솔레움, 그리고 키루스 2세의 무덤 등이 있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었다.
기원전 546년 키루스 2세에 의해 세워지기 시작했다. 키루스가 전투에서 전사하여 키루스 생전에는 완공되지 못했고 기원전 529년이 되어서 완공되었다. 한동안 페르시아의 수도였지만 키루스의 아들인 캄비세스 2세가 수도를 수사로 옮겨 수도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
여담으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3세가 키루스 2세의 무덤을 방문한 적 있다. 자세한 내용은 키루스 2세#s-4 참고. 이후 1905년 독일 고고학자 에른스트 헤르츠펠드(Ernst Herzfeld)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1928년 에른스트 헤르츠펠드에 의해 최초로 발굴되었고 1949년 이란 연구팀에 의해 다시 발굴되었다. 1960년대에는 영국 연구팀에 의해 발굴되었는데, 이 때 금과 보석으로 뒤덮인 보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유적지에서 발굴된 미술품, 도자기 등은 프리어 미술관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보물은 이란 국립박물관과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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