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파이트 2
ファイナルファイト2 / FINAL FIGHT 2
1993년 5월에 캡콤에서 제작하여, 발매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파이널 파이트의 2번째 시리즈. 아케이드 게임에서의 이식이 아닌 슈퍼패미컴 오리지널 게임이다.
SFC버전의 파이널 파이트 1에서는 8메가라는 용량 문제상 캐릭터 3명을 다 넣을 공간이 없어서 가이가 잘리고[1] , 스프라이트 표현 문제인지 2인 플레이도 불가능했지만, 이번작부터는 용량을 12메가로 늘려 3인 체제로 복귀하고, 캡콤이 슈퍼패미컴을 더 잘 다룰 수 있게 됨에 따라 2인 플레이도 가능해지는 등 기술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보다 완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슈퍼패미컴의 스프라이트 제약 문제로 여전히 한 화면에 표시 가능한 적의 수는 3명만 등장. 하드웨어의 근본적인 한계라서 후속작인 파이널 파이트 터프에서도 이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난이도는 전작에 비해 쉬워진 편.
그러나 아케이드판 파이널 파이트에 비해 액션이나 레벨 디자인이 떨어지는 편이라 게임이 밋밋하다는 평이다. 동시기에 가정용 게임으로 다양한 요소를 집어넣고, 액션의 완성도까지 챙겨 대호평을 받은 베어 너클 2 같은 경쟁작이 있어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 작품.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의 시스템이 이미 다양하게 진화한 시절에 나온 작품치고는 1989년작인 전작 파이널 파이트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고수한 탓에 시스템도 좀 낡은 감이 있다. 차라리 가정용답게 마이티 파이널 파이트같은 어레인지한 시스템을 집어넣었다면 좀 더 평가가 좋았을 지도 모른다.[2] 분명히 졸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위대했던 전작의 이름을 잇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범작 수준의 작품. 그러나 파이널 파이트라는 이름빨도 있고, 메가 CD판 파이널 파이트 1 대신 꿩 대신 닭으로 플레이한 사람들도 꽤 있었는지 판매량도 전작보단 못해도 그럭저럭 좋았다. 타격음 등 효과음을 SFC판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재활용했는데 이 부분은 취향을 좀 타는 듯.
전작에 이어 연금술과 와리가리는 여전히 건재하다. 후속작인 파이널 파이트 터프에서는 이게 없어지면서 유저들에게 지탄을 샀다.
본작의 주인공격 캐릭터로 가이의 스승 '겐류사이'의 차녀이자 가이의 (예비) 처제. 가이가 수행을 위해 여행을 떠난 사이 아버지와 가이의 약혼녀인 언니 '레나'가 신생 매드 기어의 잔당에게 납치되자 해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가이와 마찬가지로 무신류 인술을 사용하는 스피디한 캐릭터. 삼각 점프, 팔꿈치 치기 등 가이가 하던 건 거의 다 가능해서 가이와 비슷한 스타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작에 비해 캐릭터간 파워 차이가 줄어든 편이라 상대적으로 득을 봤다. 게다가 카를로스의 화력이 시망이라 오히려 마키가 스탠다드 타입의 위치.
전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캐릭터. 복장의 디자인이 약간 변경되어 프로텍터를 장비하는 등의 변화가 있지만 역시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전작과 동일하다.
파일 드라이버가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가 되었으며, 저먼 스플렉스는 장기에프의 버티컬 수플렉스가 되었다. 전작에 비해 캐릭터간 파워차이가 줄어든 편이라 화력이 약간 약해진 느낌.
수수께끼의 일본계 브라질인. 본작 오리지널의 신캐릭터이다. 해거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가 해거가 마키를 돕기 위해 나서자 따라나선 의리파라고 한다. 가이와도 안면이 있는 모양. 등에 일본도를 짊어지고 있고 전작의 코디 스탠스인지 나이프를 던지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캐릭터 성능면에서는 코디에 못미친다(...). 게다가 웃기는 게 기동성이 중간이라 이 녀석이 코디처럼 스탠다드 타입일 거 같지만 화력이 오히려 '''마키 이하'''. 대신 리치가 길다는 장점이 있고 스코어링에 유리하다.
전작에서는 미국의 가상도시인 '메트로 시티' 내에서 매드기어와 싸웠지만 본작은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세계를 돌며 여러 국가에서 매드기어의 '''잔당'''과 대결하게 되는 전개이다.
스테이지 1인 홍콩에서 나오는 국수 먹는 춘리(상기 영상 2분 37초 경) 등장하고, 스테이지 2인 프랑스에서 보스직전에 응원하는 가일(상기 영상 13분 53초 경)이 등장한다. 일부 유저들은 게임이 밋밋했던 본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저 배경맨(?)들이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높은 난이도로 클리어할수록 엔딩 장면이 더 추가되는데, 최고 난이도에서 볼 수 있는 풀버전 엔딩에서는 레나가 가이한테 편지를 보내 정황을 알리고 마지막에 유람선을 탄 가이가 그걸보고 고맙다고 하는 장면이 추가된다. 엔딩 BGM이 꽤 잔잔하고 듣기 좋다.
2P가 같은 캐릭터를 선택할수 있는 치트는 타이틀 화면에서 ↓,↓,↑,↑→,←,→,←,L,R 를 입력하면 된다. 배경이 파란색으로 바뀌면 성공. [3]
1. 소개
1993년 5월에 캡콤에서 제작하여, 발매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파이널 파이트의 2번째 시리즈. 아케이드 게임에서의 이식이 아닌 슈퍼패미컴 오리지널 게임이다.
2. 특징
SFC버전의 파이널 파이트 1에서는 8메가라는 용량 문제상 캐릭터 3명을 다 넣을 공간이 없어서 가이가 잘리고[1] , 스프라이트 표현 문제인지 2인 플레이도 불가능했지만, 이번작부터는 용량을 12메가로 늘려 3인 체제로 복귀하고, 캡콤이 슈퍼패미컴을 더 잘 다룰 수 있게 됨에 따라 2인 플레이도 가능해지는 등 기술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보다 완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슈퍼패미컴의 스프라이트 제약 문제로 여전히 한 화면에 표시 가능한 적의 수는 3명만 등장. 하드웨어의 근본적인 한계라서 후속작인 파이널 파이트 터프에서도 이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난이도는 전작에 비해 쉬워진 편.
그러나 아케이드판 파이널 파이트에 비해 액션이나 레벨 디자인이 떨어지는 편이라 게임이 밋밋하다는 평이다. 동시기에 가정용 게임으로 다양한 요소를 집어넣고, 액션의 완성도까지 챙겨 대호평을 받은 베어 너클 2 같은 경쟁작이 있어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 작품.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의 시스템이 이미 다양하게 진화한 시절에 나온 작품치고는 1989년작인 전작 파이널 파이트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고수한 탓에 시스템도 좀 낡은 감이 있다. 차라리 가정용답게 마이티 파이널 파이트같은 어레인지한 시스템을 집어넣었다면 좀 더 평가가 좋았을 지도 모른다.[2] 분명히 졸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위대했던 전작의 이름을 잇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범작 수준의 작품. 그러나 파이널 파이트라는 이름빨도 있고, 메가 CD판 파이널 파이트 1 대신 꿩 대신 닭으로 플레이한 사람들도 꽤 있었는지 판매량도 전작보단 못해도 그럭저럭 좋았다. 타격음 등 효과음을 SFC판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재활용했는데 이 부분은 취향을 좀 타는 듯.
전작에 이어 연금술과 와리가리는 여전히 건재하다. 후속작인 파이널 파이트 터프에서는 이게 없어지면서 유저들에게 지탄을 샀다.
3. 등장 캐릭터
3.1. 겐류사이 마키
본작의 주인공격 캐릭터로 가이의 스승 '겐류사이'의 차녀이자 가이의 (예비) 처제. 가이가 수행을 위해 여행을 떠난 사이 아버지와 가이의 약혼녀인 언니 '레나'가 신생 매드 기어의 잔당에게 납치되자 해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가이와 마찬가지로 무신류 인술을 사용하는 스피디한 캐릭터. 삼각 점프, 팔꿈치 치기 등 가이가 하던 건 거의 다 가능해서 가이와 비슷한 스타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작에 비해 캐릭터간 파워 차이가 줄어든 편이라 상대적으로 득을 봤다. 게다가 카를로스의 화력이 시망이라 오히려 마키가 스탠다드 타입의 위치.
3.2. 마이크 해거
전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캐릭터. 복장의 디자인이 약간 변경되어 프로텍터를 장비하는 등의 변화가 있지만 역시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전작과 동일하다.
파일 드라이버가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가 되었으며, 저먼 스플렉스는 장기에프의 버티컬 수플렉스가 되었다. 전작에 비해 캐릭터간 파워차이가 줄어든 편이라 화력이 약간 약해진 느낌.
3.3. 카를로스 미야모토
수수께끼의 일본계 브라질인. 본작 오리지널의 신캐릭터이다. 해거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가 해거가 마키를 돕기 위해 나서자 따라나선 의리파라고 한다. 가이와도 안면이 있는 모양. 등에 일본도를 짊어지고 있고 전작의 코디 스탠스인지 나이프를 던지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캐릭터 성능면에서는 코디에 못미친다(...). 게다가 웃기는 게 기동성이 중간이라 이 녀석이 코디처럼 스탠다드 타입일 거 같지만 화력이 오히려 '''마키 이하'''. 대신 리치가 길다는 장점이 있고 스코어링에 유리하다.
4. 기타
전작에서는 미국의 가상도시인 '메트로 시티' 내에서 매드기어와 싸웠지만 본작은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세계를 돌며 여러 국가에서 매드기어의 '''잔당'''과 대결하게 되는 전개이다.
스테이지 1인 홍콩에서 나오는 국수 먹는 춘리(상기 영상 2분 37초 경) 등장하고, 스테이지 2인 프랑스에서 보스직전에 응원하는 가일(상기 영상 13분 53초 경)이 등장한다. 일부 유저들은 게임이 밋밋했던 본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저 배경맨(?)들이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높은 난이도로 클리어할수록 엔딩 장면이 더 추가되는데, 최고 난이도에서 볼 수 있는 풀버전 엔딩에서는 레나가 가이한테 편지를 보내 정황을 알리고 마지막에 유람선을 탄 가이가 그걸보고 고맙다고 하는 장면이 추가된다. 엔딩 BGM이 꽤 잔잔하고 듣기 좋다.
2P가 같은 캐릭터를 선택할수 있는 치트는 타이틀 화면에서 ↓,↓,↑,↑→,←,→,←,L,R 를 입력하면 된다. 배경이 파란색으로 바뀌면 성공. [3]
[1] 그래서 나중에 이번엔 코디를 자르고(?), 가이를 복귀시킨 '파이널 파이트 가이'라는 버전이 따로 나왔다. [2] 그런데 시스템을 많이 손을 본 후속작 파이널 파이트 터프도 많이 부족했던 작품이었던 걸 생각하면 시스템 문제만은 아닌 듯도 하다.[3] 즉, 컨트롤러를 거꾸로 들고 코나미 커맨드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