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들 스피어

 

パイドル・スピア 
기사인 동시에 모터헤드 마이트로서의 재능도 지니고 있었던 콜러스 23세가 왕가 전용 MH인 쥬논에 갖추기 위해 개발한 광각 속사포이다. 다른 레이저 포나 빔 캐논들이 목표를 거의 점으로 공격하는 반면, '''파이들 스피어'''는 모터헤드의 동체에 장비된 이레이져 엔진에서 에너지를 끌어 수속시킨 강력한 빔을 수초 간 지속해서 사격할 수 있는 병기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하여 이 무기는 마치 거대한 빔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것과 같아 기사파티마가 조종하고 있어 회피능력이 매우 높은 모터헤드를 상대하기에 이상적인 신병기였다. 그렇지만 MH 본체에서 동력을 끌어오기 때문에 이 무기를 장비하려면 반드시 충분한 여유 출력이 필요해 저출력 엔진을 단 모터헤드는 쓰기 곤란한 무기이기도 했다. 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근접전용 무기가 아니라 일종의 빔 병기이기 때문에 '''파이들 광사포'''(パイドル広射砲)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름의 유래는 중전기 엘가임의 오리지널 헤비메탈 가이람이 장비했던 인 '파돌스피어'로 추정된다. 창 형태의 무장이라는 점이나 로봇 본체와는 케이블을 통해 접속된다는 점이 서로 닮아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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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용


처음에는 쥬논의 기본 무장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던 병기였으나, 초기형 쥬논은 콜러스 3세를 돕던 기술진들이 우려했던 대로 동력계의 출력 부족으로 인하여 장비할 여건이 되지 않아 주무장으로 사용하는 것은 일단 연기되었다.[1] 그 와중에 미완성 상태의 쥬논으로 출격한 콜러스 3세는 전장에서 하구다 제국 측의 강력한 적 MH인 부레이 T-232 스푸트닉과 조우하여 파트너이자 하나의 인격체로서 아끼고 사랑하던 우리클을 잃고 본인도 중상을 입는 불행한 사태를 만나게 된다.
그 후, 탁월한 마이스터레디오스 소프의 도움으로 쥬논의 양 다리에 수퍼 이레이져 엔진을 탑재하는 개장과 함께 양산이 된 파이들 스피어는 콜러스-하구다 전쟁 최후의 결전에서 후기형 쥬논과 트리오 템플 기사단베를린에 장비되었다. 그러나 초기형 쥬논과 같은 베를린의 동력 계통에서 나오는 것은 어차피 마찬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 신병기의 진정한 위력은 훗날 등장한 베를린 SR2 이상의 버젼에서야 본래의 성능이 발휘되는 것 같다.
쥬논베를린 이외에는 밧슈 더 블랙나이트가 이 무기를 장비할 수 있다.

2. 신병기의 선조


훗날 아마테라스가 감행한 성단 대침공에서 상대하는 적들을 모두 녹이고 불태워버린 신병기 플레임 런처의 개념은 바로 이 파이들 스피어에서 먼저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들 스피어에서 ''파이들''은 초대 흑기사의 이름인 트리 파이들에서 따온 것이며 여기에서 콜러스 왕가와 흑기사를 탄생시킨 마이트인 루미란 크로스빈과의 오랜 밀월 관계를 추측할 수 있다. 아마론, 카라라 같은 콜러스제 모터헤드 중에서도 기함 격인 베를린도 밧슈 더 블랙나이트와 마찬가지로 루미란 크로스빈 경이 설계한 것이다.
2003년에는 일본도쿄에서 이 가공의 무기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PEIDOLLSPEAR Record라는 인디 레이블이 탄생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 이것은 쥬논의 출력이 특별히 많이 떨어졌다기 보다 파이들 스피어와 랜드 부스터에너지를 과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베를린엔진을 탑재한 쥬논 초기형은 밧슈와 같은 동력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