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레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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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 포르테의 등장 보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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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생김새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모티브는 해적. 록맨 4의 다이브맨와 적대관계.
콜드맨 혹은 아스트로맨을 클리어해야만 가는 길이 열린다. 스테이지는 록맨 & 포르테의 8보스 스테이지 중 가장 쉽다고 할 수 있다. 록맨 8의 아쿠아맨 스테이지와 닮았는데, 심지어 아쿠아맨 스테이지보다도 쉽다. 그리 어려운 트랩이 없고 맷집이 좋은 적도 없고[1] 스테이지 길이도 짧은 편. 단, 록맨 8에 있었던 수영 모션은 삭제되었다.
초반은 쉽지만 중간에 호게일 서브마린이라는 고래 모양의 대형 졸개가 일정한 주기로 나오는 곳을 지난 후에 위아래로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 구간이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위아래로 넓다 보니 출구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여기 저기에 가시 트랩이 버티고 있고 수영 모션도 없기 때문. 여기서 출구를 찾기 위해서는 아래쪽에 있는 비누 방울 생성기에서 나오는 비누 방울에 둘러싸인 채로 올라가야 한다. 록맨 8의 텐구맨 스테이지에서 나왔던 것과 매우 비슷한데, 이 비누 방울은 가시 뿐 아니라 지형에 살짝만 닿아도 터지며, 버스터 두 방을 쏴서 터뜨릴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 즉, 매우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그 구간을 지나면 바로 보스룸이 나온다.
파이렛츠맨의 패턴 자체는 단순한 편이고 약점 무기인 버너맨의 웨이브 버너까지 들고오면 그야말로 대부분의 패턴을 사전에 봉쇄할 수 있는 등, 콜드맨과 더불어 비교적 쉬운 난이도를 지닌 보스라고 할 수 있다.[2] 록 버스터만으로도 무난하게 상대가 가능. 보스룸의 경우 물로 차 있어서 회피하는 데도 어느 정도 용이하다는 점 또한 보스의 난이도를 낮추는 데 공헌한다.[3]
패턴 1: 파이렛츠맨의 무기인 리모트 마인을 발사한다. 어느정도의 유도성능이 있고 폭파후 일정 시간동안 공격 판정이 있는 후폭풍을 형성하지만, 보스룸 특성상 물이 차 있다는 걸 감안해서 리모트 마인을 발사했을 때 높이 점프해서 리모트 마인을 위쪽으로 유도하면 간단하다. 단, 위로 유도하는데 실패했다면 후폭풍이 꽤 오래 남기 때문에 상당히 곤란해진다. 이럴 때는 파이렛츠맨에 가까이 있다가 점점 뒤로 물러나는 식으로 피해야 한다.
패턴 2/3: 거대 비누방울을 만들어서 안에 들어간 다음 돌진한다. 수위가 높으면 물 안에서 지그재그로 돌아다니며, 수위가 낮으면 주로 좌우로 평행하게 움직이는 패턴을 사용한다. 점프해도 무방하지만, 워낙 비누방울이 크다보니 록맨의 경우에는 슬라이딩 쪽이 안전하고 포르테는 2단 점프로 피하자. 비누방울이 신나게 돌고 있을 때 약점 무기인 웨이브 버너를 쓰면 비누방울이 터지면서 코믹한 효과음과 함께 바닥에 꼴아박아 잠시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가끔 물의 수위가 낮은 상태에서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 한해 피하기 상당히 까다롭다...가 아니라 거의 불가능하다. 자주 쓰지는 않으니 맞아가면서 싸워볼만 하다.(?)
그리고 지그재그 패턴을 쓴 후 하필이면 화면 중앙에 착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위의 패턴 1번을 피하기가 곤란해진다. 즉, 보스가 비누 방울을 생성한다면 돌진 패턴으로 넘어가기 전에 방울을 파괴하거나 약점 무기를 써서 떨구는 것이 좋다.
패턴 4: 보스룸의 물의 수위가 일정이하로 떨어지면 물을 다시 채운다. 단지 그뿐. 참고로 파이렛츠맨은 '''물의 수위가 높은 상태보다 낮은 상태에서 상대할 때가 훨씬 어렵다.'''
롬 미스릴(록맨)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2점(록맨 & 포르테의 8보스들중에서는 콜드맨과 매직맨과 함께 공동 꼴찌(...))이고 순위는 100명중 71위(콜드맨와 매직맨보다 높다.)
핑크키티로즈(포르테)의 점수도 2점 즉 셋다 난이도가 거기서 거기
물 밖에서 약점 무기인 웨이브 버너를 맞추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노리고 이용하기는 약간 힘들다. 파이렛츠맨이 물을 빨리 채우는 편이고, 애초에 웨이브 버너를 이용한다면 물 채우기도 전에 파이렛츠맨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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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무기인 리모트 마인은 얼핏 보면 록맨 8의 그레네이드맨이 쓰는 플래쉬 봄과 닮았지만 발사직후 발사 궤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적이나 벽에게 붙으면 마치 리모컨처럼 공격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서 폭발시킬 수 있는 점이 다르다. 공격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특수한 상황에서[4] 폭파되는 경우도 있는데 폭파 범위나 위력이 좋아서 쓸만하다.[5] 그 외에 위력이 좋은 아이스 월이나 카피 비전과 같은 다른 무기들과 달리 궤도 조절이 가능하고 단시간에 큰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공격 용으로 쓰기 쉽다는 것이 장점. 일단 덩치가 큰 졸개가 보인다면 이 무기를 꺼내면 된다.
또한 [6]그라운드맨의 약점무기이기도 하며, 최종 와일리 머신 1차 형태의 약점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킹 탱크의 머리 부분을 파괴할 때나 바닥에 지뢰처럼 붙여놓아서 킹탱크의 바퀴에 대미지를 주어 대쉬를 못하게 하고자 할 때, 킹 플레인이나 제트 킹 로보의 무한 재생되는 레이저 포대를 파괴할 때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특수 무기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좋은 록맨 & 포르테 내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은 무기이다.
2. 전용 스테이지 BGM
BGM의 단조와 분위기가 쓸쓸한 바다를 항해하는 느낌을 준다는 의견도 있다.
[1] 호게일 서브마린이라는 이름의 고래를 닮은 대형 졸개가 있긴 하지만 이건 파괴하기보다는 피해서 지나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꼭 파괴하고 싶다면 아이스 월을 써 주자. 단 한 방에 제거할 수 있다.[2] 다만 패턴 2를 '물의 수위가 낮은 상태'에서 사용했을 경우는 피하기 약간 까다롭다.[3] 시간이 지나면 물이 빠지긴 해도, 일정 수위 이하로 물이 빠지면 파이렛츠맨이 친절하게(?) 다시 물을 채워준다.[4] 예를 들면 그라운드맨이 리모트 마인을 몸에 붙인 상태로 땅 속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5] 다단히트이기 때문에 매번 달라지긴 하지만 최대 버스터 37발 정도의 위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6] TAS영상에서는 버그를 이용해 텐구맨과 와일리 캡슐을 리모트 마인 한방으로 보내버린다(...). 설명하자면 아이스 월과 라이트닝 볼트를 이용해 벽통과 버그를 걸고 보스가 등장할 위치에 미리 리모트 마인을 설치 → 보스 등장 → 특유의 체력 바 차오르는 연출직전에 폭파 → 보스는 체력이 아직 0이므로 즉사(...)라는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