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클린
'''Fireclean'''
1. 개요
파이어클린은 총기손질[1] 을 할 때 사용하는 윤활유 중 한 종류를 뜻하는 단어로, 북미의 총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당연히 지용성이며 액체 윤활제이다.
2. 구성 성분
주성분은 일반적으로는 식용유로도 흔히 쓰이는 카놀라유다. 또한 다른 식물성 기름이 포함되기도 한다.
파이어클린에 포함되는 카놀라유는 북미의 가정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인 Crisco제 카놀라유라고 한다. 이 때문에 총기 애호가들은 파이어클린을 애칭삼아 크리스코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참고.
3. 주의 사항
당연히 이 물건도 지용성이고, 주 원료인 카놀라유도 고온에서는 불이 붙는다. 군용으로 사용되는 윤활제들과 같이 작동 도중 기화될 만한 양이 아니더라도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발화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 내에서는 민간인의 총기 소지가 불법이고 군에서도 잘 쓰지 않기 때문에[2] 총기 손질용 기름을 만져 볼 기회가 거의 없을 테지만, 당장 OECD 국가들 중 총기 소지가 민간인에게 허용되는 국가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외국에 나가면 만져 볼 만한 기회는 있다. 그런데 군필자라도 현역 시절을 제외하면 총기를 만져 볼 기회가 없어 사용법을 몰라 윤활유 등을 과다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군대에서는 총기손질 시에 이러한 액체 윤활유를 잘 사용하지 않아 친숙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주로 기름걸레로 외부와 기본 분해한 노리쇠를 닦고, 칫솔로 내부 탄매와 먼지를 털고, 총신도 꼬질대에 기름을 묻힌 천을 꽂아 몇 번 쑤시는 것으로 그친다.) 고온 고압 조건에 도달하는 총기 내부에 과하게 쓰면 발화되거나 변성되고 탄매가 끼기 쉬워진다.
[1] 흔히들 말하는 총기 수입. 사실, 총기수입에서 "수입"(手入)이라는 표현은 일본식 표현으로, 총기 손질이 정확히 맞는 표현이다.[2] 개인 정비시에 강중유와 윤활유를 주긴 한다. 그런데 많은 부대에서 총기 손질은 각 병사가 하지 않고, 전담하는 병사나 부서가 따로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개인 총기가 없는 예비군부대(동원사단)나 교육 훈련부대 등은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