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직원 기계끼임 사망사고

 


1. 개요
2. 기타
3. 사고 은폐의혹과 다른 사고들의 은폐
4. 관련 항목

2017년 6월 25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LG 디스플레이에서 기계를 점검, 수리하던 정규직 직원 안모씨(37)가 기계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사건.
생산라인 기계의 오작동을 점검하던 도중 공장 내 액정표시장치 조립·접착 생산설비 기계 화면에 오작동 표시가 뜨자 기계 점검을 하던 중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머리를 부딪혔고[1], 이어 머리와 몸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2]

1. 개요


24일 오후 2시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LG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안모(37)씨가 기계 수리 중 머리를 크게 다쳤다.[3]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사망했다.
LG 디스플레이 소속 정직원인 안씨는 공장 기계설비 유지보수 담당으로, 이날 근무 중 액정표시장치(LCD) 조립 및 접착 생산라인의 기계 화면에 오작동 사인이 나자 기계 점검·수리에 나섰다.[4]
안씨가 상체를 기계 속으로 집어넣는 순간 멈춰있던 기계가 갑자기 가동되면서 사고가 발생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작업 중 승강기 회전축에 안전끈이 빨려 들어가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

2. 기타


2018년 1월 9일 밤 11시 15분경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직원 A씨가 층강운반기(화물승강기)를 수리하던 중 사망했다. A씨는 공장 내 승강기 유지 보수를 맡은 하청업체 직원으로, 이날 작업 중 승강기 회전축에 안전끈이 빨려 들어가 현장에서 사망했다.[5]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하는 곳으로 최근 3년간 원청·하청업체 직원들이 각종 안전사고로 6명이나 숨져 ‘죽음의 공장’으로 불릴 정도다. 2017년 6월에는 공장 내 기숙사 동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던 C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015년 1월 12일 오후 8시에는 LG 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질소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6]
2018년 4월 5일에는 공장 내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근로자 10명이 옥상으로 대피했으나 9명은 질식해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7]

3. 사고 은폐의혹과 다른 사고들의 은폐


이 사고로 LG 디스플레이에서 기존의 산업재해 사건, 사고를 은폐하려 했던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산재 사고를 제때 보고하지 않아 은폐 의혹을 사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은 2012년~2013년 11건의 산재사고를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까지 추가로 드러났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산재사고 미보고 사업장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적시했다.

4. 관련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