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차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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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hacuti
(? ~ 1471)

1. 개요


잉카 제국의 제9대 황제이자 사파 잉카. 재위 기간은 1438년부터 1471년.
어릴 때의 이름은 쿠시 유판키(Cusi Yupanqui)로 케추아어로 유판키는 명예롭게라는 뜻이며, 즉위하자 파차쿠티로 바꾼 것이다. 파차쿠티란 이름은 대지 또는 시간을 뜻하는 pacha와 뒤집는다는 뜻인 cuti의 결합으로 (출처: 58쪽 둘째문단) 지구를 흔드는 사람(Earthshaker)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잦다. 영문 위키피디아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 등에선 좀더 직역해서 시공을 뒤집는 자 이라는 번역을 제시하기도 했다.
잉카는 주변 국가들의 위협을 받은 약한 나라였으며, 창카족의 공격을 받자 왕이었던 아버지 비라코차, 형인 우르코 등이 도망간 상황에서 파차쿠티는 창카족을 상대로 싸워서 승리를 이끌자 백성들의 지지를 받고 아버지와 형을 몰아내 왕이 되었다.
정복활동을 벌여 창카족을 멸망시키고 아이마라족, 카하마르카 지역 등을 공격했으며, 티티카카호 연안의 아이마라족, 잉카 동부의 쿤티수유 지방, 페루 중부, 북부의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 그의 대에서 잉카는 제국으로 성립되었고 자신의 나라를 네 개의 땅이라는 이름의 타완틴수유라고 했으며, 친차수유, 쿤티수유, 코야수유, 안티수유 등의 네 지역으로 나누었다.
자신이 정복했던 지역의 백성들을 강제로 이주시켰으며, 세금을 낼 봉부의 숫자를 정해 족장을 임명해 지방 정부를 세워 세금을 징수해 관리하게 하면서 지방 귀족들이 협조적이면서 그들의 특권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협조에 대한 보상을 했다. 비협조적인 자들에 대해서는 추종자까지 포함해 죽였다.
마추픽추를 건설했고 1471년에 코차밤바를 공격하다가 병으로 사망했다. 사후 아들인 투팍 잉카 유판키가 제위를 물려받았다.
쿠스코 중심의 아르마스 광장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2. 기타


파차쿠티의 동상은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 페루 Aguas Calientes에 세워져 있다. 이곳 근처의 잉카 유적지로 마추픽추가 있다.
문명 3문명 5, 문명 6에서 잉카 문명의 지도자로 등장한다. 문명 5/등장 문명/잉카, 문명 6/등장 문명/잉카 참조.
Europa Universalis 시리즈에선 3편은 정치, 외교, 군사 능력치가 8, 7, 9로 높고 4편은 5, 4, 6이다.[1] 4편에서는 쿠스코 왕국의 국왕 및 장군으로 쓸 수 있고 후계자인 아들 투팍 잉카 유판키도 능력치가 높다. 운이 나빠서 초반에 죽지 않는다면 같은 시기 아메리카에서 파차쿠티보다 높은 능력치를 가진 국왕과 장군은 아즈텍의 몬테수마 1세뿐이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초반에 잉카와 아즈텍은 마주칠 일이 없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에서 엘도라도 캠페인을 대체하여 추가되었다. 총 5장으로 파차쿠티 휘하에 있던 장군 아푸 마이타가 여행객에게 그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캠페인의 스토리다.
도미네이션즈에서 파타쿠티의 잉카 보석이 유물로 등장한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6에서 사지(콜슨)가 각성하여 파차쿠티가 된다
[1] 유로파 시리즈의 능력치 상한선은 3까지는 9였으나 4는 6이 가장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