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clearfix]
1. 개요
파토(원종우)가 진행하는 과학 전문 팟캐스트 방송.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굉장히 많이 출연한다. 각종 과학계 인사부터 현직 과기부 장관까지 출연할 정도.
유명한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역학에 대하여 교양을 쌓고자 한다면 이만 한 팟캐스트가 없다. 출연진의 고인물화가 가속화 되어 스스로 문과라고 하시는 분들이 최근 블랙홀 이론 이야기에서는 출연하신 박사님의 말을 대체로 이해하고 있다.[2]
그 외에도 과학계의 최신 동향에 대해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서 상세하게 해설해 준다. 나름 해당 분야에서는 가장 자리잡은 팟캐스트인지라, 매회 에피소드마다 평균 약 80만, 많게는 100만 정도의 다운로드는 꾸준히 나온다고 한다.
2. 출연진
2.1. 하차한 출연진
- K 박사 - 천문학 박사. 과기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가면서 201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하차하였다.
- 강양구 기자 - 프레시안 과학전문기자.
- 이정모 관장
3. 프로그램 소개
3.1. SPBC 뉴스룸
한 달간 과학계의 일어난 주요한 소식들을 알기 쉽게 해설하는 정통 사이언스 뉴스 쇼 프로그램. 각 패널별로 과학계 최신 이슈를 한두 가지씩 들고오는데, 패널별로 크게 분류해보면 순수과학, 생명과학, 우주탐사, 그리고 유사과학 뒷담화 (...)로 나뉜다.
3.2. 스튜디오 팟캐스트 방송 '과학하고 앉아있네'
진행자 파토와 고정 패널인 K 박사, 최 팀장이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
3.3. 벙커1 토크쇼 '과학같은 소리하네'
과학자나 과학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벙커 1에서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 나오시는 분들의 수준이 꽤나 높다. 데니스 홍 교수님까지도 오셔서 강연 하셨을 정도.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물리학자 이종필 교수, 생물학자 장대익 교수, 천문학자 윤성철 교수 등 이 코너의 인기 출연진들이 방송국의 강연이나 과학 관련 대담 프로그램에 진출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다.
3.4. 과학 인물 열전 <과학의 사람들 격동 500년>
곽재식 작가와 함께 과학 관련된 인물을 시대적 배경과 함께 살아온 삶에 집중해 소개하는 프로그램. 동년배의 유명한 인물로 운을 떼는 것이 사실상 클리셰로써 정착되어있다. 특히 해외 인물을 다룰 때 동년배 인물을 우리나라 사람으로 하여, 짐작하기 쉽도록 하였다.
내용은 정사에 야사를 덧붙이는 형식으로 아주 디테일한 내용 뿐만 아니라 주변 소문 및 당시 시대/학회 분위기까지도 조사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몇몇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나 과장/과소 평가되어왔던 부분들에 대한 지식도 보충하는 데 아주 좋다.
3.5. 삼테성스(三Te星's)[3]
파토, K2 박사, 이용 기자가 과학이 아닌 공학 부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코너이다. 중요도가 가장 낮은 코너라서 각종 행사나 특별 게스트 초대 강연이 있을 때는 결방이 된다. SPBC 뉴스룸에 있던 이용 기자의 집착 분석이 이곳으로 옮겨왔다.
4. 특징
팟캐스트의 고질병인 수익창출의 어려움으로 항상 골머리를 앓고 있어 심심찮게 진심 반 농담 반인 패널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다. 멤버십 후원을 과학과사람들 홈페이지에서 모집 중이지만, 돈이 들어가다보니 청취자에 비해 참여율은 저조한 듯.
과학 팟캐스트인 만큼 당연하게도 유사과학 및 음모론에 대해서 조롱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이용의 집착 분석 코너에서 꾸준히 쿨타임이 돌 때마다 까고있다.
5. 여담
- 2016년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여 여러 과학자들이 모여 '엔트로피 사랑'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각자의 전공 분야에 맞는 사랑 이야기를 가사로 쓴 것이 포인트. 김상욱 교수가 알쓸신잡 방송에서 이 노래를 소개하기도 했다.
(나레이션, 유튜브 버전)사랑의 탄생이야 말로 진화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물론 개인의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짝을 만나느냐가 아니겠습니까? 아셨죠.[4]
아주 오랜 옛날 빅뱅 초신성 폭발 너의 모든 것을 빛나게
138억년 지나 우리 이제 만나 지구라는 작은 곳에서
나보다 똑똑하고 잘난 외계인들도 있겠지만
언젠가 번쩍이고 멋진 로켓이 머나먼 우주로 떠나가겠지만
그래도 빛보다 빨리 날 수는 없기에 찾지 못해 만나지 못해
이 넓은 우주 속에 우리가 함께 있어 (가속팽창하더라도) 서로 멀어지지 않아
우리도 언젠가 사람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겠지
하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듯이 그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너를 만나기 위해 박테리아에서 진화해 여기에 왔어
우리도 공룡처럼 사라지겠지만 그 날은 아직 멀었지
세상 모든 것이 그저 정보라 해도 세상 모든 것이 있고 동시에 없고
내 가슴 속에 네트워크 위에 너라는 링크 뿐[5]
(합창) 그댄 블랙홀 같던 내 맘을 녹이고 어두운 내 맘에 마침내 새로운 빛을
우리 사랑은 줄지 않는 엔트로피처럼 매일 또 매일 더욱 커져만 갈거야
나는 티라노를 감싸는 깃털처럼 너의 체온을 붙잡아 지켜 주고
3단 로켓처럼 너를 세 번 밀어줄께. 자유롭게 저 밝은 별까지 ||
[1] Te는 Tech의 Te이다.[2] 5년 전 이야기까지 기억하는 최 팀장님 당신은 도대체...[3] Te는 Tech의 Te이다.[4] 나레이션 부분은 유튜브 버전과 원곡 버전이 약간 다르다.[5] '''2옥타브 솔(G4)'''까지 올라가는 최대의 고음 파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