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캄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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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캄피오네!》에 등장하는 신.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타츠미 유이코 / 사샤 페이싱어
통칭 '''재앙과 한 움큼의 희망을 부여하는 마녀''', 내지 '''모든 것을 가져다주는 마녀'''. 원전은 당연하지만 그리스 신화 속의 판도라로, 판도라의 상자 속에 남아있던 희망을 캄피오네로 치환한 듯 하다. 에피메테우스의 아내인 여신으로 남편과 합작으로 인간이 신을 죽였을 때 신살자, 캄피오네로서 전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낸 장본인. 캄피오네가 새롭게 탄생할 때 지상에 강림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 때는 캄피오네 시스템의 총 책임자로서 인간은 유계 내지 아스트랄계, 신들은 삶과 불사의 영역이라 불리우는 '''저 세상 일보 직전인 곳'''에 거주하고 있다.
죽은 캄피오네는 이 영역에 도착해 판도라와 대화를 나누게 되지만 되살아나면 그것을 잊어버리는데, 일단 무의식 속에 그녀가 전달해 준 지식만은 기억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전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캄피오네와 판도라의 관련성도 따르지 않는 신이나 신조 정도를 제외하면 인간계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하다.
실체를 가지고 현계하여 고도와 만나는 장면 등을 보면 얼핏 따르지 않는 신이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본인의 말에 따르면) 따르지 않는 신이 아닌, 본래의 신성을 가진 어엿한 여신이다. 때문에 아스트랄계가 아니면 현세의 인간을 거의 만날 수 없으며 고도와 아스트랄계에서만 만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또한 캄피오네따르지 않는 신을 쓰러트리고 권능을 얻을지 말지는 전적으로 그녀의 판단에 달려있다.[1][2] 신으로부터 권능 중 하나를 찬탈 가능했을 때도 기본적으로 판도라와 해당 캄피오네의 성격에 의한 어레인지가 들어간다.
쿠사나기 고도가 아직 캄피오네로서는 저렙 상태인데다 쓰기 힘든 권능 때문에 자주 사망하는 편이라, 조우율이 상당하다. 항상 농담 섞인 말투에 고도를 상대로 자신을 '''마마'''[3]라고 부르라고 요청하는 등 [4] 매우 가볍고 유쾌하며 텐션이 높은 성격이 특징. 또한 '''강철'''들에게 지지 말라고 닥달하는 부분이 열혈계 체육부원에 가깝다고 고도가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쿠사나기 시즈카와 비슷한 또래 내지 그 연하로 보이는 귀여운 어린 소녀의 모습이기에 별로 위엄은 없다. 첫번째 만남에서 "오오 고도여 죽어버리다니 한심하구나."드립을 쳤다.
하지만 신살자인 캄피오네의 창조주이자 마스터인 동시에 '''강철'''과 최후의 왕을 적대하는 듯한 묘사[5]가 있는 등, 세계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은 틀림없는 존재다. 별로 가능성은 없는 농담 섞인 의견이긴 하지만 에피메테우스와 함께 흑막이라는 설도 팬들에 의하여 꾸준히 제기된다(…).

[1] 단 그 외에 거의 일어날 일은 없지만 신으로부터 직접 권능을 얻을 수도 있긴 하다. 물론 이런 식으로 권능을 얻은 캄피오네는 쿠사나기 고도 뿐이다.[2] 권능을 얻기 위해서는 캄피오네로서 판도라가 만족할 만한 싸움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3] 캄피오네를 칭하는 말 중에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자식이라는 말도 있다.[4] 물론 고도는 가볍게 무시해버렸다. 그리고 이 발언을 다른 누구에게 했을지 생각해보면 안습. 왠지 좋다고 따라불렀을 듯한 사람도 하나 있긴 하지만(…)[5] 여자의 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