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삼사사
1. 개요
삼사의 수장.
2. 역사
고려시대 삼사의 종1품 벼슬로 정원은 따로 없었다. 정원이 없는 까닭은 다른 판사직과 마찬가지로 재상, 추밀원사·부사. 6부의 상서 등 고관이 겸했기 때문인데, 원 간섭기에 정원 1명의 독립 관직이 됐다. 공민왕 5년(1356) 폐지됐던 삼사가 공민왕 11년(1362) 돌아오면서 판삼사사는 정1품 벼슬이 됐으며 우왕때 판삼사사 위에 영삼사사가 생겼다.
조선시대 초기에도 삼사의 종1품 벼슬로 정도전 등 인사가 관직을 거쳤다. 태종 원년(1401)에 삼사를 사평부로 바꾸면서 이름이 판사평부사로 바뀌었고, 태종 5년(1405) 사평부를 호조에 병합하면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