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계

 


1. 개요
2. 상세
3. 정(正) 4계
3.1. 신계(神界)
3.2. 성계(聖界)
3.3. 광계(光界)
3.4. 생계(生界)
4. 사(邪) 4계
4.1. 사계(死界)
4.2. 유계(幽界)
4.3. 환계(幻界)
4.4. 마계(魔界)
5. 현재 상태(?)


1. 개요


신성광생 사유환마의 여덟 개의 세계로 이루어진 세계관. 이우혁의 세계관의 중심이다.

2. 상세


작품 중에서 치우천왕기 시대에 완전한 팔계가 생겨나고, 왜란종결자 시대에 팔계와 천기를 둘러싼 싸움이 벌어지며, 퇴마록 시대에 팔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그리고 예고된 후속작 시대에 마침내 팔계의 운명을 바꿀 전쟁이 벌어진다.
참고로 이우혁의 공식 홈페이지는 카테고리를 이 팔계의 이름으로 8개로 나누었다.
본래는 신계, 생계, 사계만 있었으나 후에 성계, 광계, 유계, 환계, 마계가 추가된다.[1]

3. 정(正) 4계



3.1. 신계(神界)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이자 하나의 모습인 세계.
팔계의 지도자이자 우두머리라 볼 수 있다. 해당 우주에 개입하는 일이 수만년을 살아온 성계의 존재들조차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나,
한번 개입하게 되면 우주 전체에 영향을 주는 큰 사건을 결정지을 정도로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진다. 이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있으면서도 팔계의 상황을 방관만 하는 이유는 본인이 개입하면 팔계는 꼭뚜각시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신계를 대신하여 팔계를 지휘했던 '''12명의 대선인'''이 있다.[2]
작품 내부에서 개입했던 적은 속칭 중간계에서 은동에게 가해진 흑무유자의 공격을 대신 맞은 호유화의 소멸에 개입해 호유화의 의지가 있다면 살아날수 있게끔 중재했다. 현장에 있던 성계 고위층인 삼신대모조차 호유화의 소멸을 막을수 없었다.
당시 은동이 삼신대모에게 자신이 세운 모든 공을 포기할테니 호유화를 살려달라고 하였으나, 삼신대모는 은동에게 허락된 팔계의 권능을 전부 인정해줄지언정 자신이 호유화를 살릴 방법은 없다고 할 정도. 거기에 신계가 개입해 호유화의 소멸을 보류시킨 것.
후에 어린 아이인 은동의 진심에 신계가 반응한 것이 아니냐는(지성이면 감천이라는) 태을사자의 추측이 있었으나 삼신대모는 재판의 판결을 신계가 내리면서 부가적인 일을 했을 뿐이라 정리했다.

3.2. 성계(聖界)


천기를 창조하는 세계. 생계의 인간이 우화등선하면 이곳으로 온다. 이순신이나 사명대사 등 위인일 경우 도를 닦지 않아도 성계로 온다. 자부선인이 만들었는데 치우천왕기(소설)에서 천부인이 말하길 '''자부선인이 곧 성계'''라는 말을 한다.[3][4]
수장은 성계 성황 이라는 존재의 언급이 있으나 등장한 고위층은 삼신대모 정도이다.
신장과 선녀들이 소속된 곳이기도 하며 천기를 정리하고 우주의 흐름을 관할하는 곳이다.

3.3. 광계(光界)


등장한 고위급은 비추무나리. 인간이 우화등선해 가는 또다른 세계이자 죄가 없는 깨끗한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추정된다. 빛으로 이루어져 지극히 강하고 순수한 존재들의 세계이다. 삼신대모가 굳이 광계의 전사들을 '강하다'고 언급한 것이나, 아래 서술되었다시피 엄청난 물량을 동원 가능한 마계의 출입구를 전부 봉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보면 무척 강력한 세계인 듯. 비추무나리 역시 대사는 없지만 한 번 반짝임으로 무명령을 털어버리고 흑무유자를 달아나게 하는 위엄을 선보였다.[5]

3.4. 생계(生界)


우리가 사는 세계. 창조가 가능한 세계는 신계와 생계 둘뿐이다.
신계를 제외하고 성계, 광계, 사계 등 다른 세계의 인물들은 생계에서 파생되어 나온 존재들이다.
사실 이 세계관의 핵심이 되는 세계로, 신계에서 최초의 창조가 일어난 이후 모든 우주의 모습은 생계가 어떻게 발전해나가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생계가 선하게 성장해나간다면 신계가 되어 다시금 최초의 창조를 일으켜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내지만,[6](그리고 그 중간과정이 성계)
반대로 악하게 성장해나간다면 마계가 되어 전우주를 파멸시켜 우주의 순환을 끝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한다.[7]

4. 사(邪) 4계



4.1. 사계(死界)


저승. 이 세계의 모습은 인간의 믿음에 따라서 바뀐다. 같은 사계라도 인간, 동물, 별을 관장하는 곳으로 나눠져 있다. 인간은 심판을 받고 윤회하지만 동물의 경우 그런 거 없이 바로 윤회한다고 한다.
사계의 존재들 역시 생계에서 났으며 저승사자와 같이 어떠한 이유로 윤회를 포기하고 사계에 머물게된 자는 생계의 기억은 세심천의 물을 마시고 잊어버린다. 죄가 없을시 광계로 가는 것으로 추정된다.[8] 수장은 염라대왕이며 같은 사(邪)계라고 해도 유계나 마계 같이 사악하다기보다는 '어두운' 세계일뿐이나 팔계의 사고뭉치들을 수감하는 곳이기도하여 잦은 말썽이 있는듯하다.

4.2. 유계(幽界)


중간계의 팔계회의에 나온 대표자는 무명령. 사계에서도 포기한 '''벌조차 받을 자격없는''' 악하고 하찮은 영 등이 무수히 모이는 세계라고 하며, 유계의 우주의 별들은 죄다 플라즈마 상태라 생명 같은 것도 없고(...) 하여튼 질 낮은 존재들이 하염없이 곤두박질치는 세계라고 한다. 일대 일로는 대부분 버러지에 가깝지만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고 본능적으로 무리를 이루기 때문에 실질적인 위협은 상당한 수준이다. 실제로 유계의 대군이 사계와의 접경에 몰려들자 사계는 저승 돌리기 위한 최소 인원만 유지하고 법력이 있는 존재 전부를 대치시켜야 했을 정도였다고.
대표로 참석한 존재부터 '이름 없는 영'이니 유계의 스타일을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무명령의 법력은 약 2천 년 수위로 팔계 전체를 통틀어서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듯. 하지만 무명령은 비추무나리의 반짝 한 방에 털려버렸고, 외전인 유계정벌기에 이르러서는 은동의 백업을 받은 호유화가 계 전체를 탈탈 털어버리다시피 해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안습....

4.3. 환계(幻界)


반선반악의 자유로운 존재들의 세계. 도를 깨우친 짐승들이 소속되어있다. 신수고립자들이 조상이며[9] . 위치상 유계와 마계 사이에 끼어 있지만 두 계와 딱히 협심합동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소속원들 역시 대체적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선, 악 어느 쪽으로든 딱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분방한 모습을 보인다고. 사실 환계의 고수들 대부분은 생계의 인간들이 도 닦을 때 꼽사리 껴서(...) 득도한 존재들이라, 존재론적으로는 오히려 거리가 있는 생계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계 같은 영의 세계에서는 영혼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생계처럼 육신의 지배를 받는 세계로 들어가면 그 즉시 육신이 생긴다.

4.4. 마계(魔界)


혼돈선인에 의해 태어난 유계와 함께 신계의 말을 안 듣는 말썽 많은 세계. 사실상 만악의 근원. 마계의 주민들은 마수라 불리며, 힘을 중시하는 세계인지 일일이 순위를 부여받는 듯하다. 참고로 1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1명씩이지만, 11위부터는 한 단계당 2배씩 숫자가 늘어난다고. 이 서열은 말 그대로 관직의 급수(...) 같은 수준이라 같은 순위에 여럿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작중 사계의 판관 급에 필적하는 백면귀마는 마계 서열 24위 '둔갑귀' 출신으로, 마계에는 이런 둔갑귀가 대충 16384마리 정도라고. 생계와 사계를 패닉에 빠트렸던 홍두오공은 고작 마계 서열 34위로 셀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유계가 숫자 자체로 승부한다면 마계는 '''한가락 하는 놈들이 득시글거리는 세계'''라고 볼 수 있지 않을지. 마계 서열 4위인 흑무유자는 본편 마지막 시점에서 법력을 500년 정도 덜어낸 호유화의 비장의 분신술에 철저하게 패배했긴 하지만 흑호와 증성악신인을 단숨에 퉁겨내는 등 상당한 포스를 보여준 바 있다.
개정판 + 외전의 묘사에서는 갑자기 전투력만으로 따지면 최강의 계가 되어버렸으며, 마계를 제외한 전 우주가 몰려들어 마계의 힘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고 한다(...). '타락한 자'의 언급에 따르면 호유화가 쓰러트린 흑무유자는 온 우주가 마계를 봉인하고 있는 가운데 간신히 빠져나간 그림자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작가가 신계의 대항마로 마계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변화로 보인다.

5. 현재 상태(?)


뜬금없긴 하다만, 흑무유자는 400년 후 퇴마록의 악마 아스타로트다. 호유화,태을,흑호의 법력으로는 아스타로트와 박빙수준이라[10] 맞서 이길수 있는데 아스타로트블랙엔젤은 생계에서 '''잘만 다닌다.''' 이 세명이 이길수없다 한들 이들에겐 은동만큼이나 강한 새로운 천기의 수호자 옥결이 있다.[11] 천기의 수호자는 마계 서열 2위인 타락한 자도 이겼는데 서열 4위인 아스타로트를 얼마든지 이길수 있다. 헌데 이 악마들이 생계에서 설치고 다니는걸 보면 이 네명이나 팔계에 존재들의 생사 여부가 궁금해질수 밖에 없다. 왜란종결자에서는 마수가 생계에 내려가자 팔계가 비상이 걸렸는데 퇴마록에서는 조용히 처리하는것도 아니고 악마들이 아예 '''어떤 인간'''과 같이 다니기까지 하니 이상할수밖에 없다. 위에서 말했듯 마계가 전면전을 선포했다해도 성,광,사,환계의 존재들이 때거지로 덤비면 마계도 버거워할거고 천기의 수호자도 있어서 이기기 어렵다. 그런데 이놈들이 생계에서 멀쩡히, 정상적으로 깽판치는걸 보았을때 이상하나 확실한건 팔계는 현재 혼란의 소용돌이가 돌고 있다는 것이다.
단, 팔계의 규칙 때문에 개입을 못하는 것 뿐일 수도 있다. 마계는 생계에 어느 정도의 간섭이 가능한데 마스터와 관계도 인간과 악마의 계약을 규칙 안이라 가능한 거고, 퇴마록에서의 악마들도 자기들 손으로 직접 퇴마사를 죽이진 못하거나, 블랙엔젤이 현암을 돕기 위해 뭐라도 대가를 내놓으라고 채근한 것을 보면 마계도 금제를 어기진 못한다. 왜란종결자에서의 사건도 심판 전부터 연관된 태을사자 일행만 개입 가능했는데, 퇴마록의 사건은 이들도 관계자가 아니고 마계가 규칙을 벗어나진 않으니 개입을 못했다 해도 말이 된다. 어쩌면 왜란종결자에서의 실패 이후 마계가 더욱 교묘하게 술책을 꾸며 다른 팔계가 간섭할 여지를 안 주는 것일수도.
[1] 치우천왕기(소설) 시대(기원전 2500년전)에 신계의 대리인 '''12명의 대선인'''이 창조했다.[2] 물론 이들도 팔계 창조 이후 신계와 한마음으로 방관만 하고 있다.[3] 말이좀 어려울수 있다. 다른 말로는 '자부선인이 변신해 성계', '자부선인의 의지가 성계'[4] 사실 자부선인은 전지전능 신계의 '바로아래격' 12대선인이니 불가능한것도 아니다.[5] 마계는 증오와 사악함만 존재하는 세계다. 그와 다르게 광계는 기쁨과 순수함으로만 이루어진 세계라 마계와는 상반된다. 또 사악한 존재들을 물리치는걸 보아 불교의 법력이 근원일수도 있다. 부동심결과 유사하기 때문.[6] 인간이 우화등선하여 선인이 되고 더욱 위대해져 신계로 성장해간다는 말이다. 참고로 왜란종결자에 신계또한 '''과거의 생계였다.'''[7] 이것이 퇴마록에서 나온 '''말세'''다.[8] 광계는 '''기쁨과 행복, 빛으로 이루어진 세계'''다.[9] 과거 치우천왕기 시대에 신수들이나 신의 힘들이 날뛰어 생계의 주인이 인간이 아니게 되자 12명의 대선인들이 환계를 만들고 이후 신수들의 우두머리인 사신수가 탄생하여 이들을 생계에서 몰아낸다.[10] 은동이 이 세명에게 힘을 잔뜩 주었다.[11] 은동과 호유화 사이의 아들